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울산의 신축 아파트와 노후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1.9배에 달해 6대 광역시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입주 1~5년차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1706만원으로,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평균 898만원보다 1.9배 높았습니다. 이는 서울의 1.62배는 물론 대구(1.61배), 부산(1.55배), 인천(1.47배) 등 다른 광역시보다도 높은 수치로, 울산 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그만큼 크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울산 주거 1번지로 꼽히는 남구 신정동, 옥동, 무거동 일대의 신규 입주 물량이 지난 5년간 4712세대에 그쳐 20년 평균 대비 37% 감소한 점도 수요 집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라엘에스’는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달 10억4534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문수로 2차 아이파크’ 전용 101㎡도 3월에 12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이 오는 8월 선보일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해 조성하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과 GS건설이 ‘청주 센텀 푸르지오 자이’의 견본주택을 2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습니다. 이 단지는 청주 사직신도시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사직1구역으로,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24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2개 동, 총 2271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45㎡ 1538세대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구체적인 평형은 ▲59㎡A 114세대 ▲59㎡B 96세대 ▲84㎡A 357세대 ▲84㎡B 10세대 ▲84㎡C 295세대 ▲84㎡D 422세대 ▲99㎡A 42세대 ▲99㎡B 100세대 ▲114㎡A 84세대 ▲114㎡B 16세대 ▲145㎡A 1세대 ▲145㎡B 1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청약은 8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일 발표됩니다.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견본주택 오픈을 기념해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오는 27일까지 3일간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방문객이 상담카드를 작성하면 경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LG 스타일러,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텀블러, 골프공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이 확정되며, 울산 부동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 무거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통허브로 부상하면서 도심 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노포역부터 울산 KTX역까지 총 47.6km 구간을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을 확정했으며, 개통 시기는 2031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2조5,475억원으로, 부울경 광역경제권 조성의 핵심 인프라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될 11개 정거장 중 무려 6곳이 울산에 신설됩니다. 울산에 예정된 정거장은 KTX울산역, 울산과학기술원(UNIST), 범서, 무거, 울주군청, 웅촌 등으로, 울산 시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입니다. 무거동에서 KTX울산역까지는 약 15분, 부산 노포역까지는 약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지며,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과의 연계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복교차로에서의 노선 연결로 동서남북 주요 거점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해당 철도 개통이 단순한 교통망 개선에 그치지 않고, 인구 유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 기반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입니다. 지난해 6월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3개 시도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단일노선으로 3개 시를 연결할 뿐 아니라 환승을 통해 동남권 전체의 연계성과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노선으로, 부울경 통합경제권 형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계획과 연계돼 낙후된 노포역 일원을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성장·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전망입니다. 노포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과 환승하며 정관선을 통해 동부산으로 이어져 동해선으로도 연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울산시(시장 김두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함께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구축을 공동으로 건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을 비롯해 울산시 교통국장,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이 동행했으며,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철도는 총연장 48.7㎞, 정거장 11곳, 총사업비 약 2조 5000억원 규모입니다. 해당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울산 KTX울산역까지 이어지며 양산 웅상을 경유합니다.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기존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돼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이 기대됩니다. 또한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차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대건설[000720]이 대표사로 있는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가칭)와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실시협약 체결식에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현대건설, 우리은행, KDB산업은행이 참석했습니다. 체결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실시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03km를 운행하는 광역철도로 건설됩니다. 정거장의 경우 12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 사업비 규모는 2조1287억원입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사업 착공 예정 시기를 내년 3월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기로 했으며, 준공 예정 시기는 2030년으로 잡았습니다. 철도가 개통될 경우 기존에 50분이 걸리던 부천에서 홍대까지의 소요시간이 25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서북부 교통 개선과 신도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후 지난 2020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서남권 교통체증 해소의 첨병 역할을 할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사업이 민자철도사업 방식을 통해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장홍대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이 이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작으로 부천시 일대, 서울 양천구, 강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서울 마포구와 홍대입구를 잇는 광역철도로 건설됩니다. 착공은 오는 2025년 1분기, 개통은 2031년 초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철도가 완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소요시간이 약 20분 정도로 단축되는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소요시간은 버스 대비 약 30분, 승용차 대비 약 24분 단축되는 효과입니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며,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에 넘긴 후 일정기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BTO)하고, 정부에게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BTL)하는 방식을 병행하는 'BTO+BTL' 혼합형 방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개선 등을 목적으로 국토부가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고양은평선 및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고양은평선은 사업비 1조4100억원을 들여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은평구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13.9㎞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완공될 경우 수도권 전철 3·6호선, GTX-A 등과 연계를 통해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중추적 교통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총 사업비는 2조1032억원이며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를 잇게 됩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완공되면 최근 수도권 전철 4호선 연장으로 서울 진입망에 숨통을 트인 남양주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의중앙선, 경춘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