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22일 제주항공[089590]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오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 사업이 본격 상업화가 되기 전, 기체 및 항공법의 안전성을 검증해 국내여건에 맞는 UAM분야의 기술, 성능, 운용체계를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실증사업입니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습니다. 각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UAM 전용 시험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1차 실증을 통과한 컨소시엄은 2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에서 대우건설은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의 설계·시공·운영을, 제주항공은 항공 운항을 담당하게 됩니다.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휴맥스모빌리티는 버티포트 내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나서게 됩니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의 실증용 항공기로는 미국 베타 테크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자사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새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은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인 '네츄럴 노빌리티(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기반으로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컨셉의 경우 '라이프 인스파이어러_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 푸르지오'로 ▲개인의 삶 ▲심리적 안정 ▲일상에서의 감동이 중요시되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우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패턴과 취향을 반영하고자 푸르지오 만의 평면계획을 통해 '그린라이프 테라스'와 '비스포크 스튜디오' 상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그린라이프 테라스는 침실에 연결된 알파룸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버전보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각 공간들이 연결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공간구성이 가능한 '파노라마 스페이스' 상품도 도입하며, 욕실에 휴식과 힐링의 개념을 추가한 '시그니처 욕실', 화장실과 샤워공간을 분리한 건식 욕실상품인 '클린 바스', 수납 활용성 및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라이프업 스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성금 기탁식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성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 및 피해지역 재건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고자 한다"며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참전한 형제국가로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른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수해 피해를 입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지원하고자 중흥그룹과 함께 5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자사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을 활용한 '캐릭터 굿즈'로 PR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PR활동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 굿즈' 수집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맞춰 기획됐습니다. 제작 상품은 대우건설의 '정대우 메탈 키링' 1종과 '정대우 미니 인형' 1종입니다. 상품은 비매품이며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에서 소비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대우는 특유의 매력과 다양한 활동으로 최근 팬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정대우 굿즈 출시에 대한 팬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 굿즈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과 연계한 굿즈 제작 프로젝트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PR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1년 기업PR 광고를 통해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선보인 이래로 꾸준하게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발해 임직원 및 일반인에게 배포했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3년간 시즌3까지 제작한 바 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월 토목사업 부문에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민자사업에 대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 구간공사 사업에서도 서울시로부터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평가 1위로 선정됐습니다. 또 889억원 규모의 이천마장물류단지 조성사업도 따내며 한 달 만에 수주규모 1조원을 넘겼습니다. GTX-B 노선 민자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구간 중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5000억원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7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는 서울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까지의 구간에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3639억원이며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1620억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했습니다.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는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3일 경기 남양주에 있는 복지시설서 올해 첫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릴레이 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 발은 토목사업본부의 임직원들이 내딛었습니다. 임직원들은 지난 3일 남양주 진전읍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새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임직원들은 김치냉장고 및 생필품 구매 기부금 등을 후원하고, 장작으로 난방을 운영하고 있는 시설 사정을 고려해 장작패기 및 나뭇가지 모으기를 진행하며 땔감도 제공했습니다. 이 외에도 화단 정리와 함께 무사고‧무재해를 위한 안전기원제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ESG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만큼, 토목사업본부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 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해외 주력시장인 나이지리아서 7255억원 규모의 정유시설 보수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공사입니다. 카두나 정유시설은 지난 1983년 일본 치요다사가 준공한 일산 11만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노후화된 시설로 가동률이 낮아 개선이 시급했습니다. 공사계약의 경우 지난해 6월 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합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5억8918달러(725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입니다. 총 3개 공정 중 패키지1과 패키지2의 공사기한은 확정됐으나,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및 승인 하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 재개발을 통해 218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되는 '인덕원 퍼스비엘'이 내달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월 말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 일정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 ~ 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m2, 총 218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58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컨소시엄 측은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인프라와 특화설계를 통해 주거 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는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학의천을 중심으로 갖춰진 다양한 공원시설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가깝고, 초·중·고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과 자녀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의 경우 미래 가치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단지와 1.4km 거리에 있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안양과 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주택 및 토목·플랜트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31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 영업이익률 7.29%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 당기순이익은 4.8%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7383억원의 기록을 넘어서는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사업부문별 매출 규모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 중인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입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 PJ,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가 본격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4조12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임과 동시에 목표였던 12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수주잔고는 2021년 말 대비 8.3% 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자사 해외 거점국가인 나이지리아에 건설기술 관련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보니섬 용접사와 스캐폴더(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보니섬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보니섬 트레이닝 센터에는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됐습니다. 용접 학교의 경우,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명의 용접사들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11일 용접학교 개교식을 시작으로 양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6일 개교한 스캐폴딩 학교는 현장 시공에 있어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제공된 직업교육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니섬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건설역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