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2018년 대한항공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경영측면에선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를 운영하고, 노선을 확대하는 등 전략의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작년 연간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유류비 등의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2018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보다 7%(8484억원)증가한 12조 65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여객사업과 화물사업 매출 증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여객사업은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 신시장 개척,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등으로 매출이 105 증가했다. 화물사업은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으로 7%가량 올랐다. 반대로 작년 영업이익은 6924억원으로 2017년(9562억원)보다 25.6% 감소했다. 2017년보다 유류비가 6779억원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항공은 매출이 크게 늘어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손실은 연말 평가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진에어는 지난 22일 강서구 늘푸른나무복지관과 함께 발달 장애 청소년들에게 ‘기내 안전 교실’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기내 안전 교실은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겨울계절학교의 일환이다. 발달 장애 청소년들이 기내 비상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에는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직접 나섰다. 구명조끼·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 사용법과 기내 예절을 설명하며 약 2시간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해보고 종이 비행기 날리기와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Delight JINI’가 준비한 마술쇼도 함께했다. 활동에 참가한 신상훈 진에어 객실승무원은 “평소 기내 안전 교육을 받기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원하게 됐다”며 “체험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 좋아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11월에도 늘푸른복지관과 함께 중장년층 장애인 40여명에게 콘서트 관람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화문 사옥을 매각하고 공덕동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매표소 위치도 함께 바뀌어 고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서울 중앙매표소를 공덕동으로 이전해 1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근 4개 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 역세권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직판한 항공권 발권과 환불 업무를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광화문에 위치했던 중앙매표소·한국지역본부·서울 화물지점 이전을 완료했다. 새 중앙매표소는 공덕동 해링턴스퀘어 A동 4층에 있다. 카운터는 6석이고 주차는 해링턴스퀘어 B동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는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A동 22층에서 1월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화물지점은 합정동 세아타워 13층에서 1월 2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기존 광화문에서 서울 종로구 공평동으로 사옥을 옮긴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아시아나IDT·금호리조트·아시아나세이버 등 그룹 계열사는 11일부터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순차 이전했다. 센트로폴리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남양주 마석가구공단 프리미엄 원목가구 아울렛 사려니가구가 인기 상품 50% 할인과 함께 전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려니가구는 20년 기간 동안 직접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품질 좋은 원목가구만을 엄선해 취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로 인기 상품 50% 할인과 함께 전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려니가구는 매 시즌마다 정기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1월말부터 겨울맞이 할인행사를 열면서 원목침대, 돌침대, 숯침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원목가구 외에도 젊은층에서 수요가 높은 천연 대리석 식탁, 세라믹 식탁처럼 모던, 빈티지, 북유럽풍 등의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전시해 마석가구단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연말 50%할인 행사에서는 가죽소파·다인용소파·인테리어소품·카페가구 등 각종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 새해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사려니가구 관계자는 “마석가구단지에서 20년이 넘는 동안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판매해 왔다”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홈인테리어 분위기에 걸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가로수길에 다채로운 콘셉트를 자랑하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밤에 더욱 ‘핫’한 곳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낮에는 노란 펭귄 100마리, 대나무 숲, 공항 활주로 등 매장 입구에 다양한 조형물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밤에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조명, 네온사인 등을 활용해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곳들은 밤에만 만나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나 독특한 네온사인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인 ‘인증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며 ‘가로수길 인증샷 성지’로 뜨고 있다. 밤이 되면 낮과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3곳을 살펴봤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연말을 맞아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세라마이딘(Ceramidin)’을 주제로 한 ‘PLAY CERA’ 전시의 홀리데이 리뉴얼을 진행했다. 건물 입구에 조성된 ‘세라 펭귄 가든’에서는 방울방울 수놓은 조명들과 금장을 두른 100마리의 세라 펭귄이 귀여운 자태를 뽐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사진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창의적 놀이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키즈카페 ‘핌’(PIM)이 내년 4월경 앨리웨이 광교점에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키즈카페 ‘핌’은 일반적인 교구나 장난감과 달리 자연을 모티브로 한 창의적인 체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산, 하늘, 물 등 자연 환경에 노출됐을 때 얻는 긍정적인 자극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겠다는 게 목표다. 실제로 핌은 아이를 둔 엄마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가장 대표적인 공간은 ‘인피니티 불품 룸’으로 세빛에 위치한 핌에 조성돼 있다. 이곳은 물 위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핌에는 자동차, 기차놀이와 같은 장난감이 없는 대신 블록, 스펀지, 천 등 생활 밀접형 소재의 장난감이 있다. 아이들은 직접 창의적인 놀이를 개발해 장난감이 가진 전형적인 경계를 허물고 즐길 수 있다. 특히, 핌의 공간은 ‘놀이’, ‘전시’, ‘학습’ 등 총 3가지 콘셉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어른이 개입하는 수동적인 놀이보다 아이가 스스로 하는 능동적인 놀이,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놀이를 중시한다는 설명이다. 핌은 엄마들 사이에서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꼭 들러야할 공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말을 앞두고 다채로운 미팅 파티를 기획했다. 참석 대상과 날짜가 다양한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오는 15일과 23일, 두 번의 노블레스 멤버십 파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노블레스 멤버십 파티인 ‘Love is coming’은 15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다. 참여할 수 있는 회원 수는 40명(각 20명)이다. 두 번째 노블레스 멤버십 파티 ‘The Love with You’는 오는 23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다. 참석 인원은 첫 번째 노블레스 멤버십 파티보다 20명 많은 듀오 회원 60명(각 30명) 대상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미팅파티는 '열린 마음으로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모토로 기획됐다. 나이와 거주지, 직업 등의 대화보다는 서로의 결혼관과 연애관, 일상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듀오 관게자는 “쓸쓸함이 깊어지는 미혼남녀의 마음을 채울 다양한 미팅파티를 기획했다”며 “듀오와 함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는 12월의 기적을 만들고, 2018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시아나가 비행자료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잠재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더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이하 FOQA) 고도화 1단계를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FOQA는 비행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모든 비행자료를 분석할 수 있어 운항 전체의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료만 분석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5년부터 FOQA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2015년 8월 31일부터 FOQA 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열어 비행자료를 분석해 운항 중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도화 2단계로 아시아나 IDT와 함께 2019년까지 비행경향분석시스템(Asiana Flight Review Assistance System)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경우 모든 비행기록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 정비와 연료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는데,…
[인더뉴스=주동일 기자] 일본 여행 시 롯데멤버스의 멤버십 포인트 'L.POINT'를 일본 이동 통신사의 포인트로 '환전'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인 NTT DOCOMO 본사(일본 도쿄 치요다구 소재)에서 ‘L.POINT-d포인트 멤버십 상호 호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4월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엘포인트와 d포인트는 각각 롯데멤버스와 NTT DOCOMO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양사는 포인트 상호 호환·이용, 회원 기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협의했다. 엘포인트·d포인트 회원들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때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현지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엘포인트 회원은 일본을 방문할 때 엘포인트 모바일 앱을 통해 엘포인트를 d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한 d포인트는 모바일 앱 바코드로 일본 현지 가맹점에서 적립·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남은 포인트는 귀국해 다시 엘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 일본에 사는 d포인트 회원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d포인트를 엘포인트로 전환해 전국 롯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직장에서 겪는 모든 일들은 으레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출퇴근, 업무, 상사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화합과 도모를 위한 야유회나 회식 등의 모임까지도 하나하나 스트레스 유발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기 위해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점심 회식을 도입하거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직장인 김 모씨(서울 영등포·35세)는 “동료들과 가끔 술자리를 가지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그러한 회식이 너무 자주 있거나 늦게 끝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최근에는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같이 관람하거나 봉사활동과 같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스포츠 관람의 경우 치맥과 같은 간단한 식음료를 함께하면서 큰 소리로 응원하는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다. 최근 유행하는 스크린 야구장에서는 야구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야구를 즐길 수 있어 직장인 모임 장소로도 두루 활용되고 있다. 리얼야구존 측은 “직장인들끼리 활동적인 모임을 가지려면 주말에 시간을 내야하고 성가신 부분이 많지만 스크린야구장은 퇴근 후 언제든 부담 없이 찾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아디다스가 이끄는 러닝 커뮤니티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영하는 모임이다. 20일 아이다스에 따르면 러닝 커뮤니티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ADIDAS RUNNERS SEOUL/이하 AR SEOUL)’의 가입자가 9000명을 넘었다 이번 ‘아디다스 러너스(ADIDAS RUNNERS/AR)’는 아디다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러닝 커뮤니티로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약 30만명 이상이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AR SEOUL’이라는 이름으로 첫 런칭돼 운영 1년여 만에 가입자 수가 9000명을 돌파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2030 밀레니얼 세대의 참여가 약 84% 이상을 차지해 SNS상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실제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adidasrunnersseoul, #AR_seoul 등의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약 1만건 이상의 러닝 모임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아디다스 ‘AR SEOUL’은 모든 클래스마다 전문가가 함께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러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러닝 크루’가 지역 및 SNS 기반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이 동남아 등 기후가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두꺼운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겨울철 기후가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외투 보관은 인천국제공항 내 지정된 장소에서 여행객의 외투를 무상으로 일정 기간 보관해주는 아시아나항공의 겨울철 대표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에도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비회원의 경우 신규가입 후 이용 가능)·스타얼라이언스 회원·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편 퍼스트-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이다. 단 공동운항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인터넷·모바일 탑승권 포함)을 들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있는 ‘크린업에어(Clean-up Air·24시간 운영)’에서 접수·보관하면 된다. 1인당 1벌에 한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테마파크가 서울 강남에 들어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는 오는 30일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18일 오픈했다.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3960㎡(1200평) 규모로 총 4개층으로 운영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서며, 2층과 3층에는 국내 VR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선보인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120명이 동시에 게임 등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하루에 최대 5000명까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다”며 “차별화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를 대표하는 VR 명소로 키워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IT&E는 지난 10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와 VR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VR ZONE·브이알 존)’를 운영 중이다. 현대IT&E는 마리오 카트, 드래곤
[인더뉴스=주동일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DMZ·판문점 상품도 포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ATA 측과 ‘방한 외국인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장에는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여객본부장과 KATA 양무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KATA에서 선정한 외국인 대상 우수 여행상품을 11월 중순부터 자사 해외 홈페이지(flyasiana.com)에 홍보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7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23개 국가에서 개별 운영 가능한 글로벌 홈페이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해외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우수 여행상품은 ▲하나투어ITC ▲코레일관광개발 ▲파라다이스투어 ▲판문점트레블센타 ▲코스모진 등 5개 여행사의 12개 상품이다.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맞춰DMZ·판문점 상품을 특별기획상품으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여객본부장은 “이번 KATA와의 협력은 해외발 인바운드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 관광 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