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터닉스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이터닉스 본사에서 참빛그룹과 연료전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두 사업의 경우 모두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됩니다. 충주에코파크는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약 5200평 부지에 들어서는 4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로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충주에코파크 인근 부지에 위치하는 4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로 올해 말 착공 및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이터닉스는 주기기 공급과 관련 인허가 등 전체적인 사업관리를, 참빛그룹은 발전소 내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합니다. KDB 인프라자산운용은 금융 주선을 맡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K이터닉스는 현재 운영 중인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와 지난 2월 착공한 보은연료전지(20MW)를 더해 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에스퓨어셀에 대해 건설 경기 악화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퓨어셀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줄어든 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 건물용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며 국내 건설 경기가 악화되며 건물용 연료전지 납품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며 "건물용 부진으로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455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경기 악화 영향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이 더딜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 원인이었던 건물용 외형은 372억원으로 회복하겠으나 건설 경기 악화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익 개선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발생의 사업 및 지역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원·달러 환율 수혜로 올해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현대차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2.6% 늘어난 40조6190억원, 3조6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우호적 환율 수혜를 위한 판매 전략 변경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초 현대차의 올해 사업계획 환율은 1270원이었다"며 "원·달러 환율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일 평균 1327원을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호적 환율 수혜 영위를 위해 국내 공장의 수출 비중을 1~2월 누적 66%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약세 수혜가 가능한 북미 지역으로 수출 집중화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 상승 우려가 존재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시장 실질 거래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영업 현금 흐름 개선의 근거로, 오는 6월초 신규 주주가치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이다"며 "늘어난 현금을 이용한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가치 개선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웹OS(WebOS)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6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1조22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TV, 자동차 등 내구재 수요는 부진하나 가전을 중심으로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볼륨존 공략을 통해 가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조2130억원, 3조8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장기적으로 WebOS 중심의 플랫폼·서비스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WebOS 사업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개선이 업사이드 요인 중 하나"라며 "LG전자는 올해 플랫폼·콘텐츠 관련 매출 계획을 전년 대비 43% 늘어난 1조원으로 공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따라 올해 2분기 유럽 시장에서 TV 수요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함께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을 추진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을 비롯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5개 사(SK에코플랜트, 성일하이텍, 에코프로씨엔지, 포스코HY클린메탈, GS에너지머티리얼즈)를 포함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려는 목적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재활용사의 수출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재활용 기업 및 환경공단 등 민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수행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등 재활용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인증체계 구체화 작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섭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연구 용역을 추진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율호가 약 500만달러(한화 약 66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자회사 '율호탄자니아' 설립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율호는 지난 1월 2차전지 핵심 원소재인 니켈, 리튬, 흑연 등 주요 광물의 광산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100% 자회사 율호탄자니아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광산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율호탄자니아는 현지에서 광물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하고 인수를 위한 광산 탐색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니켈 등 고부가가치 광물의 광산을 인수하고 직접 채굴·정련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율호 관계자는 "율호는 기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더불어 광산개발 사업을 통해 원소재 업스트림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산개발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데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선진특장과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동형 안티드론 시스템(ADS) 차량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선진특장은 향후 카이투스가 취급하는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시장 경쟁력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안티드론은 테러, 범죄, 불법 촬영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카이투스는 기존 이동형 ADS 차량 한계점을 극복한 고성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당 레이더가 이동 중에도 지속적인 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특장의 우수한 품질, 생산 역량에 자사의 기술력을 더해 이동형 ADS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며 "제품 국산화를 이뤄 K-방산 부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결제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19.5% 늘어난 3479억원, 27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 부문의 성장이 이뤄지며 분기 거래대금은 8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맹점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설 연휴 해외여행 특수가 있었고 거래액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돈다"고 말했다. 이어 "KG이니시스는 노랑풍선, 트립닷컴, 하나투어, 티켓몬스터 등 가맹점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 9.1% 늘어난 1조4320억원, 116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말 이후 중국 직구 수요가 지속되며 결제 산업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타오바오 거래액은 연간 약 400억원 수준으로 글로벌 부문은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주요 거래사 카페24도 기업고객 유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어 중소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안정적인 업황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82.1% 늘어난 2조1470억원, 3477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차 생산 개선에 따른 기저 효과 지속으로 타이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한다"며 "경쟁사 대비 1분기의 실적 개선 폭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안정적 실적을 실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3% 늘어난 9조1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저효과 소멸로 매출 둔화가 예상되지만 원재료 운임 비용 안정화와 제한적인 업체 간 가격 경쟁 상황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2026년 미국 테네시 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AI(인공지능) 시장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4% 늘어난 2조4400억원, 1742억원으로 추정된다.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와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시장 내 MLCC 재고 수준이 낮게 형성돼 있다"며 "향후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9480억원, 8250억원으로 추정된다.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고부가, 고성능 MLCC 수요가 확대되고 대당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I 본격 확산에 따른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높은 AI 가속기향 FCBGA(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투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컨소시엄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투엔은 음성인식에 의한 영상 요약 데이터, 만화 웹툰 데이터, 건물 균열 탐지 이미지(고도화) 과제에 대해 피씨엔, 솔트룩스, 팀벨 등 컨소시엄을 이뤄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를 활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품질을 점검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는 총 4종, 66만건으로, 이미지 63만건, 서브 라벨링(초거대AI 말뭉치, 이미지 캡션) 3만건, 음성 3000시간이다.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모델로 사용할 수 있는 말뭉치 데이터의 품질 검사도 수행했다. 비투엔 박순혁 AIX 그룹장은 "2024년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서는 참여기업, 용역(품질관리 전담), 제3자 품질검증 용역(검사 건별)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말뭉치 데이터의 중복성, 내용 유사성, 유해성 등에 대한 품질 관리를 확대하겠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센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렘(IRE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렘(IREM)에 진정성(Integrity), 신뢰(Reliability), 열정(Energy)에 기반해 고객가치를 더해(More)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코센은 오는 28일 부안 본사에서 CI(기업 상징)선포식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Total Steel Fabrication for a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종합 철강 제조)'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코센은 1974년 동신금속으로 출발해 산업용 스테인리스강관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김광수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50년에 도전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그린산업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센은 오는 28일 50기 정기주주총회의 정관변경 안건을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RSG는 네옴(미래형 신도시), 키디야(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주택 개발), 디리야(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입니다.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RSG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 기회 발굴 및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RSG가 개발하고 있는 홍해 지역 움마하트 제도 리조트 단지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제이앤티씨에 대해 올해 커버글라스 수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앤티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1168% 늘어난 1281억원, 279억원으로 추정된다. 빠른 수율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관련 커버글라스 수율 상승 및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율이 회복되면서 이익률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8.6%, 216% 늘어난 5415억원, 985억원으로 추정된다. 화웨이 물량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에 대한 미국 추가 제재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의 스마트폰 수요로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로도 물량 확대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5일 CJ에 대해 지난해 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가치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조3530억원, 2조390억원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 CJ네트웍스, CJ푸드빌 등 비상장 3사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비상장 3사의 당기순이익은 올리브영 3473억원, 네트웍스 361억원, 푸드빌 358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상장 3사에 대한 지분율을 감안한 지분가치는 3조3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CJ 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 69.8% 늘어난 3조8612억원, 4660억원으로 집계됐다. CJ 올리브영의 가치 증가로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온라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기업가치를 5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