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마트의 임직원 봉사단인 ‘행복드림 봉사단’이 4월 봉사활동의 테마를 ‘1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정하고, 결연 아동복지시설의 꿈나무 및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 지킴이로 나선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점포별로 자발적으로 창설된 봉사 동호회를 모아 지난 2011년 10월 창단됐다. 전국 127개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6500여명의 꿈나무들과 함께 매월 다양한 테마의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4월은 식목일이 있는 달로, 이에 맞춰 롯데마트는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와 나무 심기 활동을 함께하고 지역 시민과의 식수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이번 달 활동으로 결연 아동복지시설들의 꿈나무들에게 묘목·모종 화분과 모종삽, 물조리개 등 원예 용품을 지원한다. 또, 각 시설 인근의 공원을 찾아 꿈나무들과 함께 식물을 심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일에는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과 결연 아동복지시설의 꿈나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5000 그루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위기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다이아몬드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시세 사이트 ‘라파포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다이아몬드, 금 등 원자재의 투자 이익이 나스닥이나 다우존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이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다이아몬드의 크기는 5캐럿(ct)으로, 가격이 10년간 131.4%, 3캐럿은 94.0% 상승했다. 골드바의 경우 사이즈가 커지더라도 g당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되지만, 다이아몬드의 경우 같은 등급일 때 사이즈가 클수록 가치가 높다. 롯데백화점의 다이아몬드 매출도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VG 고객의 경우 3캐럿 이상 등급의 다이아몬드 구매 건수는 과거 5년 전보다 3~4배 이상 늘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골든듀, 몰리즈, 루첸리 등 11개 브랜드에서 ‘다이아몬드 특가전’을 진행하며, 3캐럿 다이아몬드 30점을 특별 한정기획 가격으로 선보인다. ‘골든듀’에서는 다이아몬드 나석 전품목을 5% 할인판매(상품권 중복 증정 가능)하며 행사기간 중 매 주말(금~일)마다 100만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SK플래닛 11번가(사장 서진우, www.11st.co.kr)가 2030세대를 겨냥한 패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이너는 물론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오픈마켓에 단독 론칭시키는 ‘디자이너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11번가는 12번째 프로젝트 브랜드로 ‘렉토(RECTO)’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 초기 6개였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50개로 확대됐다. 배우 고준희, 이연희, 정유미 등이 착용해 인기인 ‘렉토’(정지연 디자이너)는 감각있는 디자인의 여성복 브랜드. 11번가 입점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모바일11번가에서 렉토 전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인디브랜드 패션팀’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패션 상품을 강화해왔다. 독창적인 스타일의 신진 디자이너,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이너 편집샵’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김상미 11번가 인디브랜드 패션팀장은 “과거 중저가 스트리트패션 중심으로만 유통되던 온라인몰 패션시장이 백화점 브랜드는 물론 디자이너브랜드까지 아우르게 됐다”며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차별화된 패션시장을 리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살려라.’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의 파스타소스, ‘파스타를 만들자’의 온라인 바이럴 영상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한 ‘제 24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舊’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온라인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매년 창의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광고들을 선정해 광고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의미로 수여되는 시상식이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과 여러 관련 단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온라인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파스타를 만들자’ 바이럴 영상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신혼이 지난 평범한 부부 20쌍을 영화관으로 초대해 진행한 깜짝 이벤트를 영상으로 담았다. 영화 시사회에 초대돼, 서빙된 파스타를 먹으며 영화를 기다리던 부부들은 스크린에 상영되는 본인들의 결혼식 영상들을 보고 놀란다. 뒤이어 다시 결혼 전의 뜨거웠던 연애세포를 되살리게 하는 영상과 멘트가 상영되고, 부부들은 감동의 눈물과 함께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한다. 동원F&B 관계자는 “‘파스타를 만들자’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모바일 브랜드 전문관을 새롭게 론칭하고 각종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28일 옥션에 따르면 이번에 론칭한 전문관에서는 인기 패션브랜드 및 각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기획전, 스토어 단위로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터치 한 번으로 원하는 브랜드·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모두 볼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전에는 브랜드 상품이 프로모션과 카테고리 단위로 나뉘어 있어 각종 브랜드를 상품별로 확인해야 했다. 이번 론칭으로 패션부터 생필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친 프리미엄 상품들을 하나의 전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오픈마켓 내 유명 브랜드 입점이 활발해지며 옥션에서도 매월 브랜드 단위의 프로모션이 활성화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고품질의 상품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비교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브랜드사는 옥션 입점을 통해 옥션이 제공하는 통합적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이용, 자연스럽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옥션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쇼핑포털’로 나아가기 위해 가속 패달을 밟는다. G마켓(www.gmarket.co.kr)은 ‘백화점은 물론 브랜드샵 마트까지 쇼핑을 다 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먼저, ‘설현’이 등장하는 TV CF를 선보인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쇼핑을 다 담다’는 캠페인은 백화점, 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오픈마켓의 차별성을 내세운 행사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유통채널과의 결합을 통해 G마켓은 상품, 브랜드, 가격의 다양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는 G마켓을 통해 고객접점을 늘려 매출확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G마켓에는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까지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제휴입점을 통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G마켓의 제휴 업체 수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또한 패션, 식품, 디지털 분야의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에는 대리주부, 영구크린 같은 O2O 서비스까지 입점하면서 파트너사 범위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국내 기업이 터키의 오픈마켓 시장을 접수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은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터키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터키 오픈마켓 시장에서 연간 거래액 기준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터키 도우쉬 그룹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 전문회사인 ‘도우쉬 플래닛(Doğuş Planet)’을 설립, 지난 2013년 3월, 오픈마켓 ‘n11.com(누마라 온비르, www.n11.com)’을 론칭했다. ‘누마라 온비르’: 터키어로 ‘숫자’를 의미하는 ‘누마라(numara)’와‘11’을 의미하는 ‘온비르’로 n11을 의미한다. n11.com은 시장 진출 후 1년 6개월여 만인 2014년 10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기준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연간 거래액 4억8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현지 오픈마켓 1위 사업자로 등극했다. 이는 터키 시장에 먼저 진출한 글로벌 e-커머스 사업자 이베이(기티디요르)를 포함해 오픈마켓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던 15년 이상 업력의 현지 토종 경쟁업체(헵시부라다)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결과다. SK플래닛은 국내에서 11번가를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커머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빕스(VIPS)와 계절밥상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제18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이하 K-BPI)’ 조사에서 부문별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K-BPI 조사 결과 빕스는 ‘패밀리레스토랑’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계절밥상은 신설된 ‘한식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첫해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빕스는 1997년 론칭 당시 ‘샐러드 바’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도입하며 시장을 창출했다. 또한 고가의 스테이크를 대중들이 널리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얌우드 스테이크’, ‘No.1 스테이크’ 등 히트 메뉴를 연이어 출시하며 스테이크 대중화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개방형 주방 시스템인 ‘라이브 키친’을 도입, 확대 운영해 고객 신뢰뿐 아니라 메뉴 품질을 높였다. 또, 고객 참여형 캠페인 ‘리테이스트(re:Taste)’를 진행하며 나만의 요리를 만드는 ‘셀쿡’ 문화를 제안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계절밥상은 우리 땅의 제철 건강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농가와 상생을 적극 도모한 것이 좋은 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GS리테일이 상반기 인재 확보에 돌입한다. GS리테일은 내달 1일까지 대졸 및 전역장교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연내 초대졸, 고졸 인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 대상자는 대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서비스마인드가 우수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내달 1일 18시까지 GS리테일 채용홈페이지(http://www.gsretail.com)에서 서류접수가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적성검사를 통과하면 1차로 집단 토론과 개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신체 검사 후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GS리테일은 서류심사와 1차 면접 시 출신 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스펙 중심의 인재 채용이 아닌 사람 중심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정직과 관련된 개인의 도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력서에 적힌 뛰어난 스펙 보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 ▲창의적 사고를 담아낸 에세이와 서류 심사, 한국사에 바탕을 둔 합리적 사고에 관한 면접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GS리테일 홈페이지(https://w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CJ제일제당이 식용곤충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소장 문병석)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통합연구소에서 한국식용곤충연구소(대표 김용욱)와 식용곤충 관련 공동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서 식용 곤충 관련 연구활동을 선도하고 보다 발전된 형태의 곤충 원료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련 연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최고 권위의 식용곤충 연구기관인 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인 식용곤충 관련 연구개발 노하우를 쌓는 한편, 식용곤충을 원료로 하는 상품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식용곤충 시장은 약 90억~100억원 규모로 아직 크지 않지만, 곤충은 국내외에서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곤충산업 육성에 대한 관련 법률 시행령을 발표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과 육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곤충은 밀웜(Mealwo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골리앗이 생존을 위해 다윗을 영입했다? 롯데백화점이 ‘100가지 상품(=다양한 상품)을 판다’는 백화점의 기본 콘셉트를 접어두고, ‘몇 가지 상품’만 파는 콤팩트 전문점(편집숍)을 앞세워 활로 모색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형태의 패션 전문점을 홍대입구 상권에 오는 25일 선보인다.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el CUBE)’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콤팩트(Compact) 점포로, 20~30대 국내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이 없는 곳에 세분화된 고객을 타겟으로 한 전문점을 열고 이를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업계의 장기적인 저성장 및 백화점 업태 포화상태로 인한 내수시장의 한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채널을 도입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점이란 백화점에서 모든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점을 말한다. 콤팩트 전문점은 일본에서는 이미 이세탄 백화점이 2012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화장품, 패션·잡화 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O2O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dms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키친&바스’와 홈클리닝서비스 ‘영구크린’을 나란히 입점시키며 고 22일 밝혔다. 현재 G마켓에는 모바일 전용 배달서비스를 비롯해 전문청소사업 '대리주부', 침구클리닝 '코웨이 홈케어 닥터' 등이 입점해 있다. 이번 ‘한샘 키친&바스’와 ‘영구크린’ 입점으로 가사도우미, 부엌/욕실 인테리어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의 O2O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한샘 키친&바스’는 욕실, 부엌 인테리어 전문 기업이다. G마켓 결제 후 한샘디자이너의 방문상담을 통해 설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사직영 실측 및 시공으로 믿을 수 있으며 하자 발생 시 1년 이내 무료 A/S를 제공한다. 내달 3일까지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주 키친, 바스 각 2개의 서비스 상품을 슈퍼딜로 선보인다. 23일까지 ‘EURO 9000 프라화이트’ 상품을 32% 할인된 129만1000원에 판매한다. 기존 싱크대 철거, 수거, 폐기를 무상지원하며 식기정리대 및 미니싱크볼을 증정한다. 바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최초 한중 동시 방영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가 중국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역직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중국에서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 인기로 중문11번가(www.11street.com.cn)에서 주연 배우인 송중기, 송혜교 아이템을 찾는 역직구족이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송중기가 드라마에서 착용하고 나왔던 ‘톰브라운 3선 완장니트는 한화로 약 8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상품. 지난 14일 중문 11번가에 처음 선보인 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태다. ‘한류여신’으로 불리는 송혜교가 사용한 ‘라네즈 BB쿠션은 최근 일주일간(3월14일~20일)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라네즈 투톤 립스틱’은 최근 판매한 지 사흘 만에 일찌감치 품절돼 현재 추가 입고된 상태다. 유상우 11번가 중국CBT팀 팀장은 “그 동안은 중국 소비자들이 정식 채널로 해외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국내 방영 후 최소 몇 달은 걸렸다”며 “이 때문에 한류 상품 역시 시차를 두고 매출 효과가 반영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인기 가 즉각적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동아오츠카(대표 민장성 사장)의 포카리스웨트가 2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마라톤’의 공식 음료로 활약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 서울국제마라톤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포카리스웨트 발매 30년 기념 루나프로젝트 포토존과 참가자들을 위한 마사지존 등을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대회에서 러닝코스 5Km 구간마다 선수들을 위한 음료 공급대를 설치하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채워줄 포카리스웨트와 생수를 공급했다. 특히, 동아오츠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80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 87회 동아마라톤에서 지원수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음료 일체, 생수 ‘마신다’ 19만7000개, 이온 음료 ‘포카리스웨트’ 6만3000개(이상 500ml 기준)를 지원했다. 한성희 동아오츠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동아오츠카는 마라톤을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건전한 문화와 건강상식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문화를 전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 내 베이커리숍에서인 밥 트루잇(Bob Truitt)의 신규 6종 디저트를 오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밥 트루잇 셰프는 지난달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에 누보에서 진행한 ‘아이피오리 에 비앙코(Ai Fiori e Bianco)’ 갈라디너 행사로 방한했다. 올해로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갈라디너에 이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을 위해 개발한 시크한 모던 뉴욕 스타일의 디저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디저트는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가진 밥 트루잇 셰프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는 게 호텔의 설명. 클래식한 디저트에 새로운 요소들을 첨가해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맛도 디자인도 상큼한 타르트 오 씨트론(Tarte au Citron)의 경우 페이스트리 세계에서 클래식 아이템으로 꼽히는 머랭 레몬 타르트에 로즈메리 향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밥 트루잇 셰프가 한국의 ‘화이트 데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팔레 블랑(Palet Blanc)과 쁘띠 가또(Petit Gateaux)도 있다. 하얀 케이크 위에 핑크빛 장미 꽃잎이 장식된 소녀 느낌의 팔레 블랑(Palet…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