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리테일이 중소 파트너사의 안전·안심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 식품 제조 파트너사들의 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이후 해썹)인증 취득을 돕기 위한 ‘제2회 GS리테일 해썹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 이후 올해 두 번째인 해썹 아카데미에는 해썹 인증 취득을 원하는 중소 파트너사 17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21일~22일 이틀 동안 해썹 인증 취득에 필요한 내용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았다. GS리테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GS리테일 환경위생센터’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해썹 인증 취득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취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공인 인증기관인 SGS코리아의 전문위원을 초빙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국가기관이 위탁 운영해 해썹 인증을 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GS리테일은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불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적극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기획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마켓이 반려동물을 위한 관련 용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은 반려동물용품 전문기업인 ‘펫토리아’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뚝딱 브랜드위크’를 열고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69%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위크에는 국내산 재료로 만든 사료와 간식을 포함해 총 17개의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을 엄선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반려동물이 예민하거나 편식해도 ‘뚝딱뚝딱’ 잘 커주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한끼뚝딱’, ‘한캔뚝딱’, ‘한장뚝딱’ 등 총 10개의 테마로 구분해 제품을 소개했다. 대표 상품으로 국내산 황태와 생육을 활용해 만든 애견사료 ‘한끼뚝딱’ 1kg을 64% 할인한 9900원, 3kg을 40% 할인한 2만 4900원에 판매한다. 한 포씩 급여가 가능하도록 개별 포장돼 위생적이고 편리한 습식사료로 소고기·양고기·오리고기 등에 황태를 더해 만든 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져키, 닭가슴살 슬라이스 등 애견 간식을 1회분씩 분할 포장한 ‘한입뚝딱’ 제품은 1봉에 58% 할인한 2900원, 3봉은 45% 할인한 1만 900원에 선보인다. 강아지, 고양이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생육과 각종 영양소를 담은 ‘한캔뚝딱’…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만9030편의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까지 총 3차로 진행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은 우리 민속에서 달, 여성, 생리를 우주적 신비까지 연결시키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제시한 추영희씨의 시 ‘달을 건너는 성전’이 선정됐다. 금상은 임정은씨의 소설 ‘손’, 김진순씨의 수필 ‘단아한 슬픔’, 김원선씨의 아동문학 ‘마이 네임 이즈 상우 킴’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추영희씨는 “홀로 수없이 시를 고쳐 쓰면서 외롭고 고된 시간을 보냈지만, 이 고독한 시간이 오히려 스스로의 스승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무명의 시인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 매우 감사드리며, 늘 이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올바른 시를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상은 대상 수상자 상금 1000만원을 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미샤가 대규모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마련한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오늘부터 27일까지 5일간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 방식으로, 제품을 구입하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구입한 품목과 동일한 제품이 아니어도 라인과 가격이 같으면 증정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임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구입하면 같은 타임레볼루션 라인의 ‘사이언스 엑티베이터 앰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반면 색조 제품의 경우 라인과 관계없이 립스틱과 립펜슬,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 텐션팩트와 비비크림 등과 같이 제품군과 가격만 같으면 모두 증정품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하반기 차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이탈리아 인터코스사와 합작한 ‘이탈프리즘 섀도우’ 등 신상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지난 9월 업그레이드된 효능으로 출시된 ‘3세대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프리미엄 한방 라인인 ‘초공진’도 1+1으로 증정된다. 단, 특가 제품인 ‘M 매직쿠션’과 일부 소품은 이번 행사에서 제외된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가 본격적인 선물시즌인 12월을 앞두고 글로벌 인기 완구 브랜드 ‘레고’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www.11st.co.kr)는 ‘레고 몽땅 세일’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레고 코리아를 통해 직매입해 정품임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로, 11번가 내 직영몰인 ‘NOW(나우) 배송’ 코너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레고 시티·듀플로·프렌즈 등 레고의 19개 인기시리즈, 240종의 제품을 내놨다. ‘레고 시티 즐거운 공원’(5만1900원),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파티숍’(3만8900원), ‘레고 테크닉 폴리스 인터셉터’(2만5900원) 등 다채로운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그랜드호텔’, ‘레고 넥소나이츠 나이튼왕국의 배틀블래스터’, ‘레고 테그닉 폴리스인터셉터’, ‘레고 주니어 신데렐라마차’, ‘레고 수퍼히어로 히어로들의 전투’ 등은 품절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오리온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보통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와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오리온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가칭)을 식품의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한다. 또한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가칭)로 전환한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0.3420333 : 0.6579667 수준이다. 최종 승인일은 제 61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2017년 3월 31일이며 분할기일은 같은 해 6월 1일이다. 이와 함께 주식 액면분할로 ㈜오리온의 주당 가액은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되고, 발행주식 총 수는 6백만 8299주에서 6008만 2990주로 10배 늘어난다.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 역시 제 61기 주주총회일인 2017년 3월 31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성규 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이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게 됐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과 조각의 대중화에 힘써온 윤영달 회장이 ‘2016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22일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한 기업이나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그 중 메세나인상은 매년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윤영달 회장은 전통 국악의 발전과 조각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메세나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영재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명인전’을 2008년부터, 국내 최대 국악공연인 ‘창신제’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평소 ‘과자도 조각이다’고 말할 정도로 미술계에서 소외받고 있는 분야인 조각에도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풀무원이 연말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김치 나눔’, ‘사랑의 키트’ 등 봉사활동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재)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풀무원 남승우 대표 등 임직원 38명이 참가했다. 임직원들은 장당 3.6㎏ 무게의 연탄을 5~6장씩 지게에 짊어지고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각 가정 연탄창고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장씩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 30박스도 함께 선물했다. 풀무원은 지난 10일에도 임직원 20여명이 이곳 백사마을을 찾아 13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한편,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식품은 충북 음성 공장에서 오는 25일 직원 45명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직원들은 400포기의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과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건강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겨울 침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울트라히트(Ultra Heat) 발열패드’, ‘극세사 차렵이불·카페트’, ‘거위털·양모 차렵이불’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흡습발열성과 통기성 등이 뛰어난 ‘F-Tech’라는 특수섬유를 사용해 만든 ‘울트라히트 발열패드’를 정상가 대비 약 20% 할인된 2만 4900원에 선보인다. F-Tech 섬유는 인체호흡을 통해 피부에서 나오는 습기를 흡수해 일부는 열로 전환시키고, 나머지는 통과시켜 습도는 낮고 온기는 유지되는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더불어 ‘거위털 차렵이불(150x200cm)’을 1만 9900원에, ‘램스 양모 차렵이불(150x200cm)’을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소프트 극세사 스프레드(180x210cm)와 ‘극세사 메모리폼 베개(30x50cm)’ 는 각 2만 9900원과 9900원에 선보인다. 유소현 롯데마트 베드&배스(Bed&Bath)팀장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따뜻한 잠자리를 갖는 것”이라며…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솜사탕을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껌으로 변하는 이색 제품이 나왔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솜사탕과 껌을 결합한 ‘폭신폭신 솜사탕껌(이하 솜사탕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맛도 촉감도 완전 솜사탕이지만 한 움큼 뜯어 입 안에 넣으면 솜사탕 녹듯 사라지고 어느새 껌이 씹힌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솜사탕과 껌의 비율을 맞춰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살리는 게 핵심이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폭신한 솜사탕의 촉감이 적거나, 반대로 껌의 양이 적어 씹는 재미가 반감된다. 한 손으로 먹기 편한 용기는 직사광선과 습기를 견딜 수 있도록 이중 실링 처리했다. 용기 겉면에는 자유자재로 변하는 솜사탕을 형상화한 ‘바바파파’를 캐릭터로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바바파파는 솜사탕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 국민 캐릭터다. 스낵시장과 달리 껌은 신제품 출시가 비교적 적은 분야다. 해태제과는 솜사탕껌이 입안의 상쾌함과 단맛 위주로 정체된 껌 시장에 재미(fun)를 더한 모처럼 만의 신제품으로 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이색제품인 데다 솜사탕과 껌을 동시에 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코리아나화장품이 2014년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은 김성래 창조연구소 소장이 적외선과 자외선 동시차단 신소재 ‘UV-IR BLOCK™’ 성분으로 2016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과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산업 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래 소장은 피부노화의 원인인 광노화(자외선)와 열노화(적외선)를 동시에 차단하는 무기복합 신소재 UV-IR BLOCK™ 성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성분은 피부노화방지 선스크린 제품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재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시장 내 화장품 수출이 진행돼 코리아나 기업을 비롯해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향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해외 수출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나화장품은 UV-IR BLOCK™ 성분과 관련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푸드빌이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초청해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행복나눔데이-커피&디저트 교실’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전문 바리스타를 포함한 CJ푸드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산하 청소년수련관, 상록여자자립생활관의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투썸플레이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담은 커피·디저트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커피교실에서는 커피머신 사용법, 원두 로스팅 과정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투썸플레이스의 전문 바리스타와 청소년들이 함께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등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직접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로 하트와 나뭇잎 모양을 그려보니 신기하면서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교차수업 방식으로 운영된 디저트교실에서는 생크림케이크 재료와 제조과정에 대한 전문 강사의 시범 설명 후, 청소년들이 ‘투썸요거하트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찬호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본부장은 “미래의 바리스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온라인창업 교육을 받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창업희망자를 위한 전담교육 ‘투게더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농아인, 척수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 판매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2008~2009년 옥션의 장애인 창업교육을 받았던 선배 창업자들이 강사로 나서 더욱 뜻 깊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9일 강남에 위치한 이베이에듀 교육센터에서 ‘제2회 농아인 온라인 창업스쿨’을 진행했다. 온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거나 하고 있는 농아인과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연 것. 강의에는 수화 통역과 자막 통역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강연자로는 2008년 ‘나의왼발’ 옥션 장애인 창업교육생 출신인 위트라이프 고광채 대표가 나섰다. 그 역시 농아인이자 유명 온라인 성공셀러로, 11년간의 오픈마켓 판매 경력을 통한 셀러 스토리·판매 노하우뿐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까지 적극 전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쳤다. 내달 8일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함께 온라인 판매에 관심 있는 척수 장애인과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나는 이 평생직업이 좋다’라는 주제로 역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가 미국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25일)를 앞두고 할인 이벤트를 연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www.11st.co.kr)는 ‘땡스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소비자들의 해외브랜드 구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캐나다구스·뱅앤올룹슨·루이비통·코치·일리 등 100여개 글로벌 인기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5일간 미국·유럽일본·중국·대만 등 여러 국가의 뷰티·패션·디지털기기·헬스·가전제품 등을 매일 ‘원데이 히트 아이템’으로 선별해 특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첫날인 24일에는 명품 패딩 캐나다구스 다운점퍼를 89만 9000원, 골프 브랜드 핑(PING) 드라이버를 24만 9000원부터 선보인다. 25일에는 아크네 스튜디오 울 머플러를 15만 9000원부터,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파슬 크로스백과 지갑은 3만 9900원부터 판매한다. 26일에는 시그니처 여행가방으로 사랑받는 리모와 캐리어를 62만 7000원(국제 배송비 별도)에 내놓는다. 27일에는 판도라 주얼리를 3만 4900원에, 28일에는 블랙과 골드의…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올해 완구시장에서 여아(女兒)완구의 인기가 거세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완구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완구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남아(男兒)완구가, 올해는 여아완구가 그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11월 중순(1월1일~11월15일)까지 여아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31.1% 신장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까지 완구 인기의 주역이었던 남아완구의 매출은 4.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와 지난해 완구 내 분류별 매출 구성비 역시 여아완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아완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모바일·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최근 유투브와 같은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서 여아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완구 등과 관련된 방송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아는 소꿉놀이나 인형과 같은 애니메이션 소품을 가지고 상황극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완구 상품을 가지고 인형놀이·상황극같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영상물들이 여아들의 니즈에 부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