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 생성형 AI 신모델 수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87억원, 83억원으로 집계됐다. RFPCB(경연성회로기판) 매출은 줄어들었으나 자회사 비에이치EVS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점유율 감소의 영향으로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며 "이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본업인 디스플레이용 RFPCB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에이치 EVS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730억원, 1282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생성형 AI 신모델 출시로 인해 관련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은 생성형 AI 탑재로 인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교체주기와 맞물려 기대 이상의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936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424억원을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며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좋지 못해 음료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에 그쳤다"며 "회식 문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류 시장 부진이 지속되며 주류 부문 매출액도 같은 기간 3%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7%, 16.3% 늘어난 4조1810억원, 245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성수기 시즌에 수익 개선이 얼마나 이뤄지는지가 핵심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4월부터 재차 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며 음료 부문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며 "주류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지만 연간 전체로는 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주력 아티스트 활동 공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72.6% 줄어든 3609억원, 14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앨범·음원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고 총 앨범 판매량은 390만장으로 같은 기간 56.2% 급감했다"며 "음원 부문 고성장세가 이어져 매출 공백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는 입점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BTS 활동 공백 영향으로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920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60억원, 2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단기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나 보유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보 발매 및 공연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파운드리 업체 SMIC 반도체 팹에 가스경보기 공급을 위한 공장 심사를 마무리 후 제품 평가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센코는 제품 평가를 위한 샘플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샘플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코는 지난 2023년부터 제품 공급 관련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평가는 최대 6개월간 12개의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제품을 실제 설치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평가 이후 우선 건설 중인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설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RSAC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세계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이라는 주제로 부스 운영에 나선다. 회사 측은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니안 ZTNA’는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통제하며, 데이터 보안 제품과의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제공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이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05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급감하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뛰어난 전자담배 이익 기여도가 확대됨에 따라 적자 규모는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80억원과 69억원으로 추정된다. 운영 효율화를 위한 선별 수주 및 장비 재배치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과 무선 이어폰 시장 성장 정체, 경쟁 심화 등으로 비효율적인 생산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선별 수주 및 생산 라인 재배치, 해외 법인 인력 구조 개선, 원재료 내재화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하반기 수출이 본격화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86.4% 줄어든 1조8483억원, 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상방산 해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9 수출 물량이 없어서 지상방산 해외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며 "지상방산 내수 매출 역시 분기 계절성에 의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 증설 및 인력 증가에 다른 고정비 상승, 개발 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내수 영업이익도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920억원, 915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지상방산 관련 수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 K9자주포 및 천무 연간 예상 인도대수는 각각 60대와 30대 이상으로 기존 가이던스에서 변동이 없다"며 "K9자주포 2차 잔여 물량 발주도 가시화될 것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AI(인공지능)향 메모리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34% 늘어난 71조9200억원, 6조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수요가 D램 외에 낸드까지 확대되는 동향이 포착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서버향 고용량 eSSD를 기반으로 낸드 역시 디램과 함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8%, 506% 늘어난 331조원, 39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25% 늘어난 80조2000억원, 8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2분기는 1분기와 유사한 수요 환경 속 고부가 제품 중심의 출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레거시 수요 본격 회복세는 하반기부터 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인텔리안테크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상 위성용 안테나 관련 공급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인텔리안테크는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해상용과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텔리안테크가 올해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군·관 통신, 철도, 비행기, 농기계, 건설장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평판 안테나 시장이 개화해 다양한 잠재 고객이 존재한다"며 "주요 고객사인 원웹(Oneweb)의 위성 통신 서비스 확장세에서 수요 확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웹은 남극에 있는 연구소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고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A사와 약 357억원 규모의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에 대한 추가 양산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시기는 이듬해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로 나타났다. 해당 시기는 거래 상대방의 요구에 따라 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생태계 조성 및 가속화를 도모하고자 전방위 협력을 추진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특화 프로그램입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관련 기관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행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하며,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항공대, 기술보유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합니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으로 이뤄집니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SOOP에 대해 트위치 철수 효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OP(구 아프리카TV)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56% 늘어난 950억원, 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형 성장과 비용 통제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치TV 스트리머 이적으로 후원경제 수익이 개선됐다"며 "플랫폼 스트리머와 유저 활동성이 높아지고 콘텐츠도 다양화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 관련 선제적 투자, 채용이 작년과 재작년에 이뤄져 향후 인건비 상승률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8억원, 1211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서비스 출시와 콘텐츠형 광고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서비스 시작을 5월로 확정했으며 영어, 태국어, 중국어를 먼저 지원할 예정"이라며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초기 트래픽을 일으킬 계획이며 콘텐츠형 광고를 바탕으로 동남아에서 성과를 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석유 부문 이익 확대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18조8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6% 늘어난 62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차전지 관련 실적은 부진했으나 석유사업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 및 재고 관련 이익으로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5911억원을 기록했다"며 "NCC(나프타분해설비)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벤젠 스프레드 개선으로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1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라 SK온 영업적자는 33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18조656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558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부문 적자 폭이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적자 폭 축소를 전망한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IT 수요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8%, 28.7% 늘어난 2조6240억원, 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광학솔루션 매출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판매 호조 및 울트라 비중 확대로 고화소 카메라, 폴디드줌 카메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PC 중심으로 온디바이스AI(인공지능)를 적용하면서 MLCC 채택이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4.8% 늘어난 2조3690억원, 2147억원으로 추정된다. IT 수요 증가가 이어지며 MLCC 중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가동률 확대로 2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AI, 서버, 파워 등 산업용, 전장용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종 공모가를 8만34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 상단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4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7만3300원~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원입니다.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올해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7071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일과 26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 그룹 계열사로, 지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으며, 군을 포함한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등이 핵심사업 영역입니다.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미 함정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005년부터 상선 분야에서 필리조선소에 도면 및 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해군, 해경 및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필리조선소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함정 건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