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 SAT가 재난 상황에 전력 공급 통신망을 책임집니다. KT SAT(대표 송경민)는 2일 무궁화위성을 활용한 전력거래소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전력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연락을 책임져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공공기관 전력거래소는 혹시 모를 재난 상황 발생 시 블랙 아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방안의 일환으로 KT SAT에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을 맡겨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통신과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국가 전체 전력 수급 관리를 위해 발·변전소 사업자들에게 발전기 기동이나 정지를 지시하는 ‘급전 지시(Demand Response·정부가 계약을 맺은 기업들에 전력 사용 감축을 지시)’를 내립니다. KS SAT는 재난·테러 등 인프라가 마비되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적절한 ‘급전 지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재난 상황으로 인해 전화·문자 등의 유선 통신망이 단절되면 전력거래소는 각 사업자들에게 ‘급전 지시’를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즉 필요한 곳에 적정량의 전력이 공급되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세계적 금융기관으로부터 ESG 우수기업 대출을 받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노력 등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일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의장 피터 세아)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0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국내 1위 통신사로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과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 받았습니다.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SKT는 이번 계약은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SKT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 외에도 ESG 성과가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번 계약으로 통상적인 회사채 발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의 높은 ESG 성과가 우대금리 적용 등…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서 SK텔레콤을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기존 알뜰폰 시장의 1강(KT) 1중(SKT) 1약(LGU+) 체제가 1강(KT) 2중(SKT·LGU+)으로 변동됐습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 502만4313명 ▲LG유플러스 223만2002명 ▲SK텔레콤 219만4395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보다 가입자가 1만7426명 감소하면서, 3위였던 LG유플러스에게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8116명·7만7508명 증가했습니다. 2위를 고수해온 SK텔레콤이 3위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K텔레콤 알뜰폰 점유율은 2018년 12월 43.8%였지만 이후 28개월 연속 하락하며 올해 4월 23.2%까지 낮아졌습니다. 동기간 KT와 LG유플러스 점유율은 각각 46.5%에서 53.2%로, 9.7%에서 23.6%로 높아졌습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을 적극 공략 했지만 SK텔레콤은 매년 정부와 도매대가를 협상해야 하는 알뜰폰 망 의무제공 사업자로서 적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5G 서비스를 도입한지 2년 1개월 만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1일 국내 5G 가입자가 1514만7284명으로, 전월보다 67만1266명인 4.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통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706만5005명 ▲KT 460만2833명 ▲LG유플러스 347만1770명 등 순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애플 ‘아이폰12’와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월간 기준 최대 100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했습니다. 알뜰폰 가입자는 945만710명으로 전월보다 8만8198명인 0.9%로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디지니 캐릭터 곰돌이 푸를 활용한 굿즈를 한정 출시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언택트 고객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과 ‘T다이렉트샵 Big5 혜택 페스티벌’을 선보입니다.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굿즈 돌풍을 일으켰던 레디백(다용도 가방)으로 패키징한 한정판 상품입니다. 디즈니 레디백은 ▲아이폰 12 미니 128G 화이트 ▲곰돌이 푸 맥세이프 충전기 ▲곰돌이 푸 커스텀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곰돌이 푸 굿즈는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을 위해 특별 제작됐습니다. SKT는 6월까지 신한 파인애플카드로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을 24개월 할부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5만원 캐시백 등 최대 41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SKT는 ▲티다팩 최대 10배 지급 ▲1억원 상당 경품 추첨 이벤트 ▲롯데텔로카드 신규 발급 혜택 ▲쓰던 폰 최대 보상 ▲한정판 콜라보 T기프트 등 다섯 가지 혜택이 준비된 ‘T다이렉트샵 Big5 혜택 페스티벌’도 내놨습니다. 티다팩은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전용 무료 혜택입니다. 티다팩에 가입한 고객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디지코(DIGICO, Digital Platform Company)’라는 정체성을 시각화한 ‘자동차 랩핑(Wrapping)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디지코 KT’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란 설명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는 KT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을 선정하며, KT가 현재 운영하는 업무용 전기차 1050대에 적용하게 됩니다. 총 상금 1500만원이며 1등은 상금 500만원과 KT AI호텔 숙박권, 2등(2개 팀 선정)은 상금 각 300만원, 3등(3개 팀 선정)은 상금 각 100만원, 입선(10개 팀 선정)은 KT AI 서빙로봇이 적용된 매장의 식사권이 주어집니다. KT는 ‘디지코’로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디지코 KT’ 로고를 입힌 ‘위장막 랩핑’ 차량 운행, 디지털용 6초짜리 유튜브 영상 시리즈 ‘디지코 KT 두들’, KT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야외에서 체험하는 ‘디지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의 iOS 버전 서비스를 1일부터 개시합니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12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고사양 PC를 마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IPTV, PC 등을 통해 최신 대작 게임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T는 게임박스 고객이 보다 다양한 디바이스로 경계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iOS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파리(Safari) 웹브라우저를 통해 게임박스 사이트(ktgamebox.com)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 화면에 게임박스 바로가기를 추가하면 App과 같이 최적화된 게임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고, IPTV나 PC에서 즐기던 게임을 애플의 디바이스에서도 이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기능도 제공합니다. KT는 게임박스 iOS 버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일부터 15일까지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및 11(3세대) 개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다음달 10일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첫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최종 발행금액은 다음달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3년 및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T 회사채는 AAA 신용등급으로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하며,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도 AAA 등급입니다. 이러한 초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공모채 시장에서 KT ESG 채권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이번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증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구분됩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금융기관과 공기업, 제조기업 위주로 ESG 채권을 발행해왔으며, ICT 업계에서 ESG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은 KT가 처음입니다. ESG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ESG 목적에 부합하는 자금 용도를 선정해야 합니다. KT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시청자와 함께하는 라이브 요리 방송을 진행합니다. 오세득 셰프가 출연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31일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쿡방 이벤트 ‘U+홈스토랑’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간 프로젝트 ‘Thank U+’를 운영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월 경품을 제공하는 ‘Feel Good’ 프로모션을 비롯해 소상공인 상생프로젝트인 ‘U+로드’와 고객을 초청해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는 ‘공감릴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Thank U+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U+홈스토랑은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식사를 함께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라이브 쿡방 이벤트입니다. 라이브 쿡방에서는 밀키트(Meal Kit)를 이용해 함께 요리하고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냉장고를 부탁해 ▲미식가이드 맛슐랭 등 방송 출연으로 알려진 오세득 셰프와 에피타이저·서브요리·메인요리로 구성된 4인 기준의 고급 밀키트를 특별 제작해 쿡방 전 참여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입니다. 라이브 쿡방은 오는 6월19일 오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29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2021 Global Youth Climate Challenge, GYCC)’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미래세대 세션의 타운홀 미팅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GYCC 타운홀 미팅은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의 정상회의에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는데요. 서울과 인도네시아, 스위스 등의 GYCC 멤버가 각 원격으로 만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KT가 지원한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반사형 홀로그램 방식으로 뉴미디어 전문회사 딜루션과의 협업해 개발했습니다. 특히 반사형 방식은 다른 홀로그램 구현 방식보다 시야각이 넓고 색상 왜곡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홀로그램 영상을 봐야 하는 원격 회의나 대형 전시물, 공연 등에서 많이 쓰입니다. 앞서 KT는 2019년 3월 서울 상암동 K-live에서 세계 최초로 5G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미국 대륙간 홀로그램을 구현해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의 발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국내 이동통신3사(SKT·KT·LGU+)가 다음 달 1일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동시에 출시합니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박정호)·KT(대표 구현모)·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은 내달 1일 각 기업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의 첫 5G(5세대) 지원 ‘아이패드 프로’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시리즈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모델로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다중 영상 회의·원격 수업 등 고용량의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맥북과 동일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노트북에 비견되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췄으며, 12.9인치 제품에는 Mini LED를 통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태블릿PC에 중요한 멀티미디어 성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센터스테이지’ 기능으로 영상통화 시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찾아 시야각을 중앙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몰입감 있는 청각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4개의 스피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온라인 동영상의 소유권보호와 수익모델 등을 위한 블록체인 전용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경기도(지사 이재명)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는 경기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시범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없이 무대를 올려야 하는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통해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지만 수익모델과 소유권보호가 마땅치 않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KT와 경기도는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공연예술인들의 노력이 대가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달부터 블록체인 구조설계 등 플랫폼 개발을 착수해 오는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운영은 경기아트센터가 맡습니다. KT는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현재 운영 중인 ‘기가 체인(GiGA Chain)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통신사들이 통신망 383개를 이원화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8일 2021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요통신사업자로부터 받은 이행실적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들은 당초 계획보다 49건을 추가 이행해 총 383개의 통신망과 23개 A·B급 전력공급망 이원화를 마쳤습니다. 통신사들은 올해까지 잔여 통신망 183개와 전력공급망 11개 이원화를 끝맺을 계획입니다. 중요통신시설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지하통신시설 잠금장치 작업도 완료했습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 ▲2022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안도 심의·의결됐습니다.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이후 통신망 최적화와 KT의 용산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신설에 따른 중요통신시설 등급 변경을 반영했습니다.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에서는 5G(5세대) 가입자 증가 등 통신환경 변화에 따라 5G 기지국 수를 등급 지정기준에 포함하고 기술방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대표 구현모)는 오전 11시에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KT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예술의전당과 마음을 담은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낮 시간에 하는 공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2월26일 개최됐습니다. 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클래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 해설은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피아노계의 거장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가 해설을 맡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낸 이택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지휘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로페의 ‘그랜드 캐년’ 모음곡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등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을 관람하는 임직원 가족 전원에게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선물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는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소셜 벤처인 ‘트래쉬버스터즈’와 KT가 친환경 가치소비를 테마로 함께 만든 다회용기 2인 세트입니다. 또 공연을 관람객 전원에게 KT의 ‘AI 목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LG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8일 기존 LG전자 휴대폰을 사용하던 고객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를 신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LG전자의 WING·Velvet 및 G·V·Q·X 시리즈 일부 모델을 1달 이상 실제 사용한 고객이 애플 아이폰12·12미니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아이폰 기기 구매 후 KT의 중고폰 매입 프로그램 ‘그린폰’으로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기본 단말기 보상 포인트에 15만원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컨대, LG전자의 WING 이용 고객이 아이폰12·12미니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기존 그린폰 보상포인트 최대 18만원에 이번 특별보상 프로그램으로 15만원 추가 보상포인트를 받아 최대 33만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문 평가사는 중고폰 상태를 평가해, 그린폰 보상포인트를 책정합니다. 이번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5월28일부터 9월25일까지 KT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KT 대리점에서 운영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