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월드컵빌리지 일원에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으로 국비, 시비, 군비가 투입되며, 9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입니다. 도시숲은 약 9200㎡ 규모로 조성되며, 아시아드CC, 드림볼파크, 임랑해수욕장 등과 인접해 지역 관광 및 체육 인프라와의 연계가 기대됩니다. 군은 4계절 숲, 생태적 연결축, 지역 경관 회랑 등 세 가지 디자인 전략을 적용해 사계절 생태 경관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해송,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2종의 교목 640주와 18종의 관목 1만 480주, 지피식물 2940본이 식재됩니다. 또한 파고라 6개소, 등의자 40개, 디딤석, 투수블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녹색 기반 조성 프로젝트”라며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쉼터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말레이시아 JAKEL 그룹 산하의 Solid Intellectual SDN BHD(이하 SISB)와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JAKEL 그룹은 말레이시아 유수의 민간기업으로 산하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ISB는 그룹 내에서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입니다. 이번 계약은 올해 3월 GC녹십자가 SISB와 함께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혈장 임가공사업 입찰에 참여해 성사됐습니다. 해당 입찰에서 아시아 기업이 전량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GC녹십자가 처음입니다. 계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자국 혈액원(National Blood Center)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ISB에 공급하며, SISB는 이 혈장을 GC녹십자로 유통하게 됩니다. GC녹십자는 해당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한 뒤 이를 다시 SISB에 수출할 예정입니다. GC녹십자는 내년부터 최소 4년간 2400만달러 이상의 혈액제제를 말레이시아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약 15년간 글로벌 제약사 CSL이 독점 수행해오던 사업을 GC녹십자가 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쿠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서울 쿠팡 잠실사옥 주변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쿠팡 및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 임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매년 6월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ESG팀의 기획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쿠팡 기술 채용팀 김효진 씨는 "헌혈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이란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헌혈을 하면서 내 건강 상태로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환경보건안전)부문 총괄 부사장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에 자발적으로 함께해 준 쿠팡 임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인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억원 초과 대출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와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34%(최고 9.27%)로 경쟁력있는 금리수준을 이어갑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카카오뱅크는 신용등급 1~3등급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4%대 초반 금리를 제공합니다. 19개 은행 중 가장 낮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합니다. 1억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할 때에는 대출실행 이후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기관에 별도 방문하지 않고 언제든 편리하게 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서류제출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스크래핑을 활용한 사후점검 절차를 도입한 것입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금을 가계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 개인자금으로 유용하지 않도록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는 과정에 유의사항 및 OX퀴즈를 통해 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광역시와 국제신문과 함께 ‘2025 해양주간(OCEAN WEEK)’을 공동 주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특히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올해 해양주간은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첫날 열린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에서는 국내 주요 해양기관 수장들이 참석해 해양미래와 세대 간 교류를 주제로 담론을 나눴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배상훈 부경대 총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같은 날 개최된 해양경제포럼에서는 LG전자의 마린글래스 개발 성과와 함께 블루카본 도시 전환 가능성이 논의됐습니다. 28일 진행된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에서는 박인호 대표, 정제헌 소장, 민경식 교수, 이연주 박사가 ‘대한민국 해양지도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 안광헌 전 HD한국조선해양 사장, 김광현 쇼우테크 실장이 해양산업의 미래와 변화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터닉스(SK eternix)가 지난달 30일 4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PP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SK이터닉스가 직접PPA를 체결한 곳은 RE100 이행 대기업 중 한 곳으로, SK이터닉스는 해당 기업에 2028년부터 2053년까지 25년간 40MW, 총 203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SK이터닉스는 SK이터닉스가 펀드와 함께 투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2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합니다. ‘솔라닉스2호’는 3MW 이하의 소규모 발전소 6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솔라닉스1호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대형 직접PPA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태양광 자원 확보 및 차별화된 금융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RE100계약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신임 보직교수 ▲ 최진혁 (학생부처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고(故) 김한군 명예교수의 가족들이 고인의 뜻을 기려 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고인의 아들 김정일 씨와 김성일 씨가 참석해 금속공학전공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김한군 명예교수는 1978년 부경대에 부임해 2013년 퇴임할 때까지 30년 이상 금속 표면 열처리 등 신소재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금속공학 분야의 권위자였습니다. 그는 1984년부터 매달 급여의 일부를 떼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으며, 퇴임 시점까지 총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제자 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고인의 아들 김정일 씨는 “가족 모두 아버지의 제자 사랑을 잘 알고 있었다”며 “아버지를 기리는 가족의 마음과 뜻이 학과에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경대는 유족의 뜻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금속공학전공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스톡(M-STOCK)에 'AI추천검색'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기존 검색기능에 자연어 처리(NLP)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입력 값을 있는 그대로 단순 인식하는 것을 넘어 오타나 모호한 표현까지도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컨대 사용자가 종목명을 '엔디비아'라고 잘못 입력해도 AI는 이를 '엔비디아'로 자동 교정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검색 결과가 없는 내용을 입력했을 때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가장 적절한 메뉴와 해당 검색어를 통한 관련 종목이나 산업군으로 구성된 연관 키워드를 제시해 투자자가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M-STOCK 앱 상단 검색창에서 팝업으로 노출되는 '지금 먼저 써보기' 버튼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단계이며 이 기간 동안 실제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응답 품질을 개선한 뒤 추후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웰스테크(WealthTech), 고객 자산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두 경기(9·10차전)를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쿠팡플레이는 한국시간으로 ▲6일(금) 오전 2시 이라크전(바스라국제경기장)과 ▲10일(화) 오후 7시 쿠웨이트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전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쿠팡플레이에서 아시아 18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예선 라운드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2연전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 파리 셍제르맹(PSG) 소속으로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을 비롯해, 이재성, 황희찬, 설영우, 양현준 등 시즌을 마무리한 유럽파들이 총출동합니다. K리그1 득점 1위(11골) 전진우는 첫 태극마크를 답니다. 현재 B조 1위(4승 4무, 승점16)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은 단 1무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첫 경기는 조 3위 이라크(3승 3무 2패)와의 원정 경기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후 대표팀은 한국으로 돌아와 B조 최하위 쿠웨이트(5무3패)를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새싹 사업단(단장 노맹석)은 지난 5월 31일 미래관 소민홀에서 부울경 지역 초·중·고 현직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강사양성교육’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한국메이커교육협동조합과 협력해 디지털새싹 사업의 현장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AI·SW 기반 해양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디지털새싹 사업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국립부경대는 경상권 주관기관으로서 연말까지 12억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소외지역과 계층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과정별 핵심 내용과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초등 대상 ‘어촌을 위한 AI로봇 만들기’, ‘AI와 떠나는 바다 동화 AR 여행’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중등 과정은 ‘SOS! 바다를 지켜라!’ 데이터 분석 및 해양쓰레기 분류 실습과 ‘해양 AI 디바이스 설계 프로젝트’가 포함돼, 참여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노맹석 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립부경대가 지역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마라톤'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2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흥국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행사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병행됐습니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은 하프코스, 10㎞, 5㎞, 가족런 등 4개 코스에 참가했습니다.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m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고 흥국화재는 동일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했습니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됩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의 따뜻한 발걸음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 바란다"며 "흥국마라톤이 사내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나눔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2025 대한줄기세포 조직재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PDRN 기반 의약품 ‘셀베인주’의 작용 기전과 조직재생 효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회는 지난 1일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개최됐으며, 줄기세포와 조직재생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로, 국내 의생명과학자 및 임상의학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제론셀베인 김덕규 대표는 ‘최신 PDRN의 지견과 PDRN과 줄기세포의 관계’를 주제로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셀베인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독자 특허기술 ‘프리즘테크놀로지(Prism-T)’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의료계 및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 대표는 “PDRN은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며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활성화해 재생 효과가 탁월하다”며 “분자량이 작고 일정해야 효능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학회를 통해 많은 의료진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미국 오리건 주 비버튼 시에 ‘BBQ 비버튼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비버튼점은 약 350㎡(106평) 규모로 운영됩니다. 비버튼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본사 있는 곳입니다. 비버튼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으로 반도체와 같은 IT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첨단 기술 기업 클러스터인 ‘실리콘 포레스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소득이 높고 가족 단위의 중산층 거주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외식 소비 상권으로 평가됩니다. 또아시아계 음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치안으로 야간에도 외식을 위한 유동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BBQ는 비버튼점 외에도 포틀랜드 다운타운점,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를 추가로 오픈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골든프라이드 치킨 시리즈 및 소이갈릭, 허니갈릭, 치즐링 등 치킨 메뉴와 함께 파스타, 군만두 등 사이드 메뉴 및 떡볶이, 김치볶음밥, 파스타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합니다. 현재 BBQ는 뉴욕 맨하탄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물리학과 이재광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산화물 내 강유전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원리를 규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물질 내 미세한 격자 진동인 포논(phonon)이 서로 분리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포논 분리 메커니즘’을 이론과 실험을 통해 밝혀낸 것으로, 차세대 양자 트랜지스터, 초고밀도 메모리, 인공지능 소자 개발에 핵심 이론이 될 전망입니다. 기존에는 포논이 서로 얽혀 움직이기 때문에 개별 제어가 어렵다고 여겨졌으나, 연구팀은 브라운밀러라이트 구조를 가진 SrFeO2.5 산화물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 포논이 분리돼 강유전성을 원자 수준에서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성균관대 최우석 교수팀은 고품질 SrFeO2.5 에피 박막을 구현했고, 포항공대 최시영 교수팀은 주사 투과 전자현미경(STEM)을 통해 실제 산소 원자 변위가 제어된 모습을 관측했습니다. 부산대 이재광 교수팀은 이론 모델 분석과 전자구조 계산을 통해 두 원자 간 연결 세기 비율이 2 이상일 경우 격자 진동이 분리돼 움직인다는 사실을 제시했습니다. 이재광 교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