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래에셋대우는 가을 필수템으로 배당주를 추천했다. 25일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매년 10월에는 고배당 팩터가 인기”라며 “지난 2010년 이후 배당수익률 상위 기업의 10월 성과는 벤치마크를 평균 +2.0%포인트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주는 금리와 연관성이 높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배당주가 약세를 보이고, 금리 하락 때는 강세를 보인다”며 “현재 코스피 배당수익률 컨센서스는 2.5%로 국고채 3년 금리인 1.3%보다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 배당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유 연구원은 조언했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로 배당 성장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국내 기업들의 이익 둔화 국면이었던 2011~2013년에도 실제 배당액은 컨센서스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배당 컨센서스와 실제치 괴리율은 평균 -11.3%를 기록했고,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 비중도 50%를 넘어섰다”고 말…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화자산운용은 자사의 싱가포르법인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금융통화청으로부터 리테일자산운용업( Retail Licensed Fund Management Company)과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싱가포르법인은 앞으로 현지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를 제한 없이 설정해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3월 싱가포르 금융당국에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싱가포르 금융통화청으로부터 신규 사업계획, 공모펀드 운영 역량과 시스템, 대주주를 비롯한 경영진 자격심사 등 종합적인 사업역량과 기본요건 충족여부를 검증 받았다. 이승우 싱가포르법인장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이자 급성장중인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지역이다”며 “ 리테일LFMC 획득으로 한화자산운용은 다양한 유형의 글로벌 공모펀드를 한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 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 10월 설립 된 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은 전원 현지 아세안 투자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8K TV 전 모델에 유튜브 8K 영상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8K TV 구입 고객 대상으로 8K 영상재생 기능 지원을 위한 별도장치인 ‘업그레이더’를 연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8K 영상재생 관련 규격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주요 8K 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8K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지만 8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유튜브’라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LG 8K TV에 업그레이더를 연결하면,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 8K)는 물론, 유튜브(YouTube)의 8K 동영상 재생규격인 ‘AV1’ 또는 ‘VP9’로 제작한 영상도 유튜브 사이트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LG 8K TV 사용자들은 TV에 탑재된 HDMI 2.1 포트에 8K 영상이 저장된 외부기기를 연결하면 8K 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HDMI 2.1’은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으로,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구현해준다. LG 8K TV에 탑재한 ‘HDM…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오는 26일 CMA 체크카드인 ‘더모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게 되는 더모아 체크카드는 전월 사용실적과 상관 없이 국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한 금액의 0.3%를 최대 월 1만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카드 사용이 많은 대형마트∙커피전문점에서 이용한 건에 대해서는 5~7% 캐시백을 월 1만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고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20~40대 젊은 고객층에서 체크카드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더모아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시 시점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출시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카카오치약을, 온라인을 통해 발급한 고객 2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지급한다. 발급 후 1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777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발급가능 조건과 방법은 한국투자증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유럽 가전업체에 냉장고 특허를 침해하지 말라며 소송을 걸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지방법원에 아르첼릭(Arcelik), 베코(Beko), 그룬디히(Grundig) 등 유럽 가전제품 제조사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가 LG전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LG전자는 경쟁사가 ‘도어(Door) 제빙’ 관련 특허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LG전자는 이 기술과 연관된 특허를 전 세계적으로 등록특허 400여 건을 갖고 있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안에 있던 제빙기, 얼음 저장 통, 얼음을 옮기는 모터 등 제빙 관련 부품을 냉동실 도어에 배치하는 기술이다. 부피가 큰 제빙 장치를 냉동실에 별도로 탑재해야 해 공간 효율성이 떨어졌던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번에 LG전자가 소송을 제기한 회사 세 곳은 모두 터키 코치그룹(Koc Group) 계열사다. 터키를 포함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생활 가전을 판매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베코에 경고장을 보낸 후 모회사이자 그룹 내 가전사업을 대표하는 아르첼릭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4일 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이 올해 3분기 직매장·리하우스 등 주요 B2C채널 부진과 입주 감소에 따른 B2B 매출 둔화로 전사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분을 반영해 8만 8000원으로 5% 하향 제시했다. 다만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가속화를 통한 한샘의 성장 전략과 B2C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기 단축(현 14일)을 비롯한 시공 역량 강화, 철거·배선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테리어 공사 영역 확대도 중장기적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우려와 이에 따른 신규 분양 축소 가능성은 재고주택에 대한 점진적인 교체수요 증가와 함께 비브랜드 시장의 브랜드화(리하우스제휴점→대리점)에 집중하고 있는 한샘에게는 우호적인 환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한샘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91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현 시장 예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액상 전자담배 관련 유튜브 채널에 일부 군 장병들이 액상 전자담배 자제 권고 혹은 금지 지침을 받았다는 소식을 올렸다. 이에 군 관계자는 “최근 상급부대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24일 유명 액상 전자담배 유튜브 채널엔 이와 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육군 본부에서 액상 전자담배 금지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 댓글에 “육본에서 그런 말 안나왔다” 등의 글이 달린 것. 이 외에도 “사용 자제하라고 했다”, “부대에서 비공식적으로 금지했다”, “대대차원에서 잘 관리하라는 전파를 받았다” 등의 반응이 더해졌다. 이에 군 관계자는 “상급부대로부터 자제권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부대 내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제권고를 대상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제외한 액상형 전자담배 뿐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액상 이용하는 전자담배가 대상”이라며 “보건복지부에서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를 하면서 군인들에게도 전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자형 경기침체 등 지금까지와 다른 양상의 위기에 앞으로 몇 년 우리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게 위기 극복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2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첫 번째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G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장단이 몸소 ‘주체’가 돼서 실행 속도를 한차원 높여달라”면서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를 가속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사장단 워크숍에는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들 사장단은 워크숍에서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생존을 위한 고객가치 창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금융위기 이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하얏트 계열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가 숙박하지 않고도 호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더 서머 하우스(the summer house)의 여유로운 오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10월 한 달 동안 선착순 50커플 한정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2인커플 기준 20만원(세금별도)으로, 안다즈의 피트니스&스파 공간인 ‘더 서머 하우스’의 편의 시설 이용은 물론 11만원 상당의 조각보 ‘레이지 애프터눈 2인 세트(Lazy Afternoon Set)’도 무료이용 가능하다. 특히 2층 다이닝&드링킹 공간 ‘조각보’ 롱하우스에서 선보이는 레이지 애프터눈 세트는 주류 1종(샴페인·생맥주·칵테일 중 택 1), 무제한 제공되는 커피 또는 차, 그리고 테판에 담백하고 부드럽게 요리한 철판 오징어, 이국적인 스타일의 타이 피쉬 케이크, 그랑 마니에르 초콜릿 퐁듀 등 7가지 타파스 메뉴가 준비된다. 여기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해외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 본사에서 베트남 ‘CUVN’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UVN’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SNB와 기업들이 투자해 설립된 회사로, 편의점 사업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CVS(convenience store) 전문 운영사다. 양측이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은 프랜차이저(Franchisor)인 BGF리테일이 브랜드·시스템·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면서 프랜차이저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는 방식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몽골에 진출할 때에도 현지 리스크와 투자비 부담 등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선택했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의 물가 압력이 장기간 낮은 수준에서 고착화될 경우 제로금리라 불리는 0%대 기준금리로 가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국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기준금리는 1.5%”라며 “오는 10월 추가 25bp 금리 인하를 가정하더라도 0%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여전히 1% 이상의 실질금리는 완전한 통화완화 정책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장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주변국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과정에서 국내 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명확해지거나 국내 디플레이션 환경이 의심되는 경우 등 국내 통화정책의 유연한 대응도 필요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세계 채권 금리의 마이너스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8월 중 마이너스 채권 규모는 17조달러까지 늘어났으며 전년과 비교해 3배 넘는 수준의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채권 총액 기준으로 30%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마이너스 금리 환경이 심화되자 연기금 등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8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보다 20.9% 상승한 57만 8112명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가 59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572만명으로 전망했던 것보다 소폭 상향된 수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따리상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까지 증가하는 흐름이 올해 여름부터 본격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입국자 수가 월별로 50만명을 넘어선다면 연간 중국인 입국자는 600만명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 만으로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면세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성장이 본격화 된다면 신라·신세계 등 대형 면세점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수도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디스플레이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와 ‘삼성 더 월 럭셔리 & 콜롬보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유명 디자이너, 배우, 디자인 전문 매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더 월 럭셔리와 콜롬보 시그니처 라인업 및 뉴 컬렉션이 함께 소개됐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더 월 럭셔리(The Wall Luxury)’는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다. 베젤이 없는 두께가 29.9mm로 얇은 디자인이다. 홈 시네마를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유럽 시장 럭셔리 고객에게 제품을 홍보해 홈 시네마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더 월 제품 라인업 쇼케이스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파리 패션위크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월 럭셔리를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명품 패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계 최초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 4월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마일란(Mylan N.V.)의 일본법인과 ‘네스벨’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허가·제품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종근당은 ‘네스벨’의 완제품을 마일란 일본법인에 수출하고 마일란 일본법인은 약가 수재 절차를 거쳐 12월 내 제품을 출시, 일본 판매를 맡게 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조혈자극인자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9월 제품을 출시했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획득한 ‘네스벨’의 제법특허를 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4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7% 올린 11만 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또 매일유업 3분기에 매출액 3519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 5.5%, 12.1% 상승한 수치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조제분유 의존도가 낮아지고 수익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다소 주춤한데다 지난 상반기보다 마케팅비용도 더 투입됐지만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 성장세 지속, 발효유 수익성이 대용량 ‘매일바이오’의 판매호조를 중심으로 개선되는 점, 웰빙트렌드 속에서 수요가 확대된 곡물음료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되는 점이 대표적 예”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이고 브랜드력이 확고한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13.4%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