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위드미가 작년 9월 스타필드하남에 처음 도입한 밥짓는 편의점을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위드미는 스타필드코엑스몰 봉은사역 출구에 위치한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장은 약 132㎡(약 40평) 규모로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상품을 대거 도입했다. 밥짓는 편의점은 고급 품종 쌀인 ‘고시히카리’로 직접 조리해 프리미엄 도시락 덮밥을 제공한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샌드위치 전문점인 샌드위밋도 입점했다. 샌드위밋은 최근 광화문 샌드위치 맛집으로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샌드위치용 천연 발효 빵과 특별한 햄과 고기(MEAT)로 만들어 새로운 풍미를 제공하고 있다. 셀프 토스트와 국가별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된다. 셀프 토스트는 별도의 공간에 유명 업체 3곳의 토스터기(발뮤다, 드롱기, 필립스)가 비치돼 있다. 식빵, 쨈, 버터 등이 구비돼 있어 고객 입맛에 맞는 스타일대로 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총 4개 국가의 원두(브라질 세라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 오타야, 코스타리카 따라주)로 내린 드립커피를 500원~1000원에 경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현대백화점이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해 '패션 전문점' 사업에 나선다. 기존 백화점·아울렛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쇼핑공간을 만들어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서울 주요 상권에 '현대백화점 로드숍'을 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패션 전문점 '언더라이즈'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점이란 모든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과 달리,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해 판매하는 소매점을 말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언더라이즈 오픈을 위해 1년간 시장 조사와 브랜드 선정,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에는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도 마쳤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달 중 현대백화점 내에 '언더라이즈' 매장을 연 뒤, 순차적으로 서울 주요 상권에 로드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태원·가로수길 등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몰리는 지역에 매장을 열어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언더라이즈 1호 매장은 오는 31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영패션존에 선보인다. 총 400㎡(약 120평) 규모로, 기존 백화점 의류 매장(약 5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The Place, www.italiantheplace.co.kr)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Truffle)로 만든 메뉴 4종을 선보인다. 더플레이스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정통 이탈리아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트러플을 주재료로 한 신메뉴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감각적인 메뉴와 밀라노의 감성을 녹여낸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층에게 호응을 받으며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번 메뉴는 트러플과 루꼴라, 호두로 맛을 낸 ‘트러플 루꼴라 샐러드’, 트러플을 넣고 졸인 크림소스로 만든 파스타인 ‘트러플 크림 빠빠델레’, 트러플과 양송이, 표고버섯을 토핑으로 올린 ‘트러플 풍기 피자’, 트러플 오일과 그라나파다노로 풍미를 더한 감자튀김인 ‘트러플 프라이즈’ 4종이다. 트러플은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귀한 재료다.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과 씹을 때의 질감이 매력으로 꼽힌다. 땅속 30cm 이하 깊은 곳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통 1kg에 3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높아 ‘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마켓이 오는 4월 2일까지 뉴발란스 한정판 제품 ‘775 체리블라썸’을 예약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뉴발란스 체리블라썸’은 2014년에 출시해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999 모델의 한정 컬러로, 3년만에 한정판으로 다시 발매됐다. G마켓은 단독으로 ‘775 체리블라썸’ 총 775개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또한, ‘뉴발란스 핑크팩’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유니(UNI) 라인인 ‘컬러 블록 후드티’(7만 6050원), ‘스포츠 코치 자켓’(13만 2050원), ‘레터온백 반팔 맨투맨’(6만 1050원)을 비롯해 ‘우먼 4부 반바지’(5만 6050원)와 ‘로고 베이스볼캡’(3만 1050원) 등이 마련돼 있다. 뉴발란스의 인기 모델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990 시리즈 운동화(W990GL3)’는 43% 할인한 10만 1300원에, ‘999 모델(ML999AA/ML999PSW)’은 6만 7900원에 선보인다. 간절기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 집업 자켓과 트레이닝 바지도 각각 10만원대와 8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맨투맨과 후드티, 클래식 캡 모자, 백팩류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구입시 10% 카드사 즉시 할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 쇼핑 비수기인 4월을 앞두고 내수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30여개 상품을 ‘1+1’ 혹은 ‘반값’에 판매하는 ‘2017년 첫 소비 진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선식품 가운데 1+1 행사를 하는 제품은 4월 5일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신학기·화이트데이·봄맞이 대청소 등 쇼핑 이슈가 있는 3월이나 가족의 달로 일컬어지는 5월과 달리 전통적으로 4월은 특별한 이슈나 이벤트가 없어 ‘쇼핑 비수기’로 불린다. 실제로 2015~2016년 이마트 월별 매출을 살펴보면 매년 4월이 가장 작은 매출 규모를 보였다. 지난해 4월 매출은 가장 매출이 컸던 9월과 비교하면 77% 수준이다. 올해는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이 4월에는 지갑을 더욱 닫을 것으로 예상돼 4월 소비는 이전보다 훨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5.7% 신장한 것에 이어 올해 1~2월에도 총 매출이 4.6% 늘어나는 등 살아난 소비심리를 5월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상품으로 이마트 최초로 인도네시아산 양념 민물장어(1만 800원,120g/팩)를 1+1 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GS25 도시락으로 다이어트 하세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30일 본격 다이어트 도시락 ‘유어스가벼운 한 끼’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어스 가벼운 한 끼’ 도시락은 닭가슴살, 치킨소시지김밥, 삶은계란, 고구마, 샐러드, 곤약면 등으로 구성돼 열량은 낮추면서 영양소와 포만감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 도시락의 열량은 400kcal 이하로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2500kcal의 16~20% 수준이지만, 단백질은 한국인 1인 1일 영양섭취 기준(55g)의 44%에 해당하는 24g이 포함돼 있다. GS25는 체중조절과 체형관리를 위해 닭가슴살과 같은 단백질과 저칼로리, 저염 식단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가벼운 한 끼 도시락을 출시하게 됐다. 가격은 4200원이다. 특히 고객들 중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을 구매하기 어려워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볼 타입의 투명한 2단 용기를 통해 고객들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어 신선함과 영양소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GS25는 다음달 13일까지 유어스 가벼운 한 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음료를 선물하는 출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창립 50주년과 롯데타워 개장을 앞둔 가운데, 최대 규모의 경품 이벤트도 연다. 1등 당첨자 5명에는 수 천만원의 상당의 호텔 숙박권과 쇼핑 지원금 등이 주어진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4개 유통계열사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롯데 그랜드페스타’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그랜드페스타는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롯데그룹의 창립과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 유통사들은 이번 그랜드페스타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최다 유통채널에 멤버십 플랫폼까지 보유한 롯데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최대의 세일 축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쇼핑몰, TV홈쇼핑, 온라인몰 등 롯데가 보유한 유통채널은 10여 종에 이르며, 이와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는 국내에서 롯데그룹만이 보유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일본의 이온(Aeon)1) 그룹 정도만 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 ‘하늘 위 호텔에서의 럭셔리한 하루‘..숙박패키지 경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은 다음달 3일 서울 여의도에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을 론칭하고, 이를 맞아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피그인더가든'은 샐러드도 식사처럼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건강한 포만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브랜드다. 고품질의 샐러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파인 캐주얼(Fine Casual) 샐러드 전문점이다. ‘피그인더가든’의 메뉴는 크게,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샐러드볼(Bowl)과 그릴 메뉴와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Plate)로 구성된다. 샐러드볼은 천연효모를 사용한 피타 브레드, 플레이트는 마늘빵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시저샐러드, 콥샐러드 등 대중적인 메뉴와 생 딸기가 들어간 ‘리코타 인 시즌’ 샐러드, ‘연어포케’ 등의 시즌 메뉴도 갖췄다. 10여 가지의 드레싱과 그릴 메뉴, 견과류 등의 토핑, 30여 가지의 채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나만의 샐러드(Make Your Own)’도 주문 가능하다. 건강 음료도 준비돼 있다. 100% 착즙주스, 레몬에이드 등이 있는데, 사과와 얼음을 갈아 넣어 상큼한 식감이 특징인 '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마켓이 온라인전용 식품 브랜드 ‘Gtable(지테이블)’을 새롭게 선보인다. G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G마켓 식품 담당자가 직접 산지로 찾아가 상품의 생산부터 가공,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검수한 제철 신선식품 중심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Gtable은 유행에 민감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다.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의 기존 역할을 넘어, G마켓이 직접 검증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Gtable은 총 9종의 상품으로 처음 고객을 만난다. 다이어트와 디톡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간편 건강 샐러드 3종’(1만 1700원), 미국 서부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고당도 오렌지’(1만 900원), 고소하게 로스팅한 견과 3종과 크랜베리를 담은 ‘매일채움견과’(2만 3900원), ‘미니 채소(2만 45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산지직송 식품도 마련했다. 자연주의 식단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전통 메주를 현대적 제조 공정에 접목해 위생적으로 만든 ‘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성 규제로 사실상 중국 내 영업이 사실상 '마비'된 롯데마트가 약 4000억 규모의 증자와 차입을 통해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4일 공시를 통해 2300억 원의 증자와 1300억 원의 차입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중국 지점들의 매출이 영업정지로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품 매입과 임금 지급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현재 소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매장 앞 시위 등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휴점을 결정한 중국 내 롯데마트 지점은 모두 9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롯데마트 전체 중국 점포 수(99개) 가운데 90%에 이른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제과가 올해 차립 50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24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가 발행주식수(14,214,000주)의 77.9%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제과시장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위축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었다”며 “그럼에도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 유산균 제품과 요구르트젤리 출시로 신성장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케냐사무소를 설립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 등을 이뤘다”고 말했다. 작년 롯데제과는 해외부분에서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케냐 사무소를 설립했다. 또 파키스탄에 라면사업을 진출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김용수 대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계획이고, 신시장 발굴을 통한 글로벌 부분의 성장동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동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네번째 쉐이크쉑을 경기도 분당에 오픈한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4호점을 경기도 분당 서현동 AK플라자로 정하고,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 여는 매장이다. AK플라자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중심지이자 만남의 장소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힘입어 서울 외 지역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장 공사 기간 동안 지역 주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쉐이크쉑 ‘호딩’의 4호점 테마는 ‘쉑포올(Shack 4 All)’이다. ‘모두를 위한 쉐이크쉑’과 ‘네 번째 쉐이크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호딩에는 버스정류장을 재치 있게 재현한 ‘버거 스톱(Burger Stop)’, 고객들이 버거, 쉐이크 등 쉐이크쉑의 아이콘 모양 자석을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보드와 월토이(Wall toy)’, 휴식용 벤치 등 체험 요소를 적용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웹사이트 (www.sh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빵, 껌, 파이 등 다양한 자사 제품에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기획제품에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등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포켓몬빵이 출시 3개월 만에 2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1월~2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신장하는 등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롯데제과는 빵 제품에 포켓몬스터와 원피스 캐릭터를 사용했고, 빙과류에 원피스 캐릭터를 사용했다. 또 껌에는 포켓몬스터, 소피 루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인 양띵과 악어, 팜온더로드 제품에 스누피, 갸또에 무민 등 8종의 캐릭터를 다양한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판촉물을 만들어 제품 포장 속에 넣는 등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포켓몬스터와 원피스를 활용한 빵 제품 안에는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들어있고, 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가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고객과는 상담을 거부한다. 블랙컨슈머에게 피해 입은 직원에게는 사내 법무실을 통해 적극적인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들의 응원도 당부하는 ‘대 고객 선언문’을 부착키로 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임직원 보호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직원이 행복한 일터가 돼야 ‘고객제일’ 정신도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케어 2.0(사원보호제도 프로그램), 노사공동 실천약속’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발혔다. 이 자리에는 이갑수 사장이 참석해 사원보호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케어 제도 강화는 노사협의회와 진행한 임금, 제돈개선협회의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진행한 임금협약을 통해 노사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이케어프로그램이란 이마트가 2014년부터 시행해온 사원보호제도다. 기존의 이케어프로그램이 상황(문제)이 일어난 후 전문가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이번 ‘이케어2.0’에서는 악성 컴플레인의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고객만족센터 상담 시스템 변경으로 상담원의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자사의 신제품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출시를 기념해 시니어를 응원하는 '꽃청춘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식품의 ‘꽃청춘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점차 증가하는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식품은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시니어의 건강한 취미활동을 응원하는 '액티브 시니어 동호회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응모 기간은 4월 2일까지이며, 시니어 동호회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사이트(http://naver.me/GyvVgnmb)에 접속해 본인이 활동하는 동호회나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시니어 동호회의 정보를 작성하면 된다. '액티브 시니어 동호회 응원 캠페인’은 정식품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vegemilgood)과 블로그(http://blog.naver.com/vegemilstory)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동호회는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캠페인에 응모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베지밀 5060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