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해외 식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의 해외 식품브랜드 유통 확대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한국펩시콜라와 손잡고 '네이키드 주스(Naked Juice)' 2종을 독점으로 수입해 한정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키드 주스'는 미국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로 무설탕 착즙 주스다. 특유의 블렌딩 기술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 이번 한정판매에서는 '스트로베리 바나나'와 '블루머신'이 판매될 예정이다. '스트로베리 바나나'는 딸기·사과·바나나 등을 착즙해 만든 주스로 한 병(1.36L)에 딸기 68개, 사과 5.25개, 바나나 4.5개 등이 들어가 있다. '블루머신'은 한 병(1.36L)에 블루베리 82개, 사과 10개, 바나나 3.5개, 블랙베리 9개를 모아 착즙했다. '네이키드 주스'는 스무디의 특성상 살짝 얼리거나 얼음을 넣어 마시면 좋다는 것이 한국야쿠르트측의 설명이다. 과일을 베이스로 해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주스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또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1만 8000원이지만, 출시기념 특별할인 이벤트로 1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국내 음료 회사가 해외 음료업체와 손잡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날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Lotte Akhtar Beverage)’의 지분 52%를 약 580억원에 취득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회사의 1대 주주가 됐다.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는 롯데칠성음료가 파키스탄 라호르의 음료업체인 ‘리아즈 보틀러스(Riaz Bottlers)’와 사업분할합병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리아즈 보틀러스’가 갖고 있던 라호르 지역 펩시 독점 병입 제조권을 롯데칠성음료가 나눠 가진 셈이다. 이로써 롯데칠성음료는 파키스탄 중동부인 라호르를 중심으로 펩시콜라·세븐업·미린다·스팅·아쿠아피나 등 다양한 펩시 브랜드를 생산·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음료 소비 잠재력이 큰 파키스탄 시장 진출이 해외사업 수익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인구가 약 2억 80만 명으로 탄탄한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인구의 3분의 2가 음료의 주 소비층인 30세 미만의 젊은층이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파키스탄 음료시장 판매량은 물량기준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6월 정부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 이후 두 차례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일부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성 감소 실험 결과를 알리면서 정부의 이번 실험에 대한 분석방법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1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이날 식약처를 상대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 근거가 되는 분석방법과 실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담배회사가 식약처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첫 번째 사례다. 회사는 “(식약처를 상대로)제한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에 근거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필립모리스와 정부는 지난 4개월 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방법 등의 정보 공개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수 차례 자체 실험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유해물질 함유량이 적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 여름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가 발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에 남성들의 '쇼핑 바람'이 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의류와 화장품 등 가을 맞이를 위한 쇼핑에 여성보다 씀씀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간 897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패션·뷰티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가을맞이 쇼핑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5%가 ‘쇼핑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예상 쇼핑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41%)과 여성(38%) 모두 10만원~20만원 정도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쇼핑 금액을 살펴보면, 남성 고객이 여성 고객보다 높았다. 여성 고객 중 '30만원 이상 쓰겠다'고 답한 비율이 13%에 불과했지만, 남성 고객은 20%에 달했다. 반대로 '10만원 미만 쇼핑' 계획을 답한 여성 고객은 36%, 남성 고객은 28%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비율을 가중 평균해 가을 맞이 예상 쇼핑금액을 산출한 결과, 남성은 22만 1000원, 여성은 17만 1000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30%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을을 맞아 가장 구매하고 싶은 패션 아이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커머스 미디어의 본격화?’ 이마트가 다시 한 번 마케팅 실험에 나선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9월부터 자체적으로 제작한 매거진 ‘월간가격’을 발행하고 있다. 월간가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 단위로 운영되던 기존 전단과 달리 월 단위로 발행된다. 여기에 상품과 가격 등 단편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 매거진의 느낌을 더했다. 곧 선보일 10월호를 살펴보면 ‘가격의 끝 시즌2’, ‘이마트 e카드할인’ 코너가 쇼핑정보를 전달한다. 또 ‘10월 특집 이마트 와인장터’, ‘국민 대표상품 프로젝트’, ‘화제의 신상’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월간가격은 매월 30만부씩 발행되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 매장 내에 비치된다. 가격의 끝 시즌2인 ‘월간 가격의 끝’을 소개한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2월 기저귀, 분유를 시작으로 주요 생필품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올해에도 이마트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삼겹살, 계란, 휴지 등 25개 품목을 6개월 간 최저가로 선보였다. 하지만 년, 반기 단위로 상품을 운영하다 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가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인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 712번지(주얼리 디스트릭트)에 있는 복합 상업시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차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이마트는 6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가칭) 미국 1호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개점은 2019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차면적은 4803㎡(1453평)인데, 1층과 2층(939평)을 매장으로 꾸미고, 3층(514평)은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1917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101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완공 당시 ‘빌레 드 파리’ 백화점이 입점할 정도로 LA 다운타운의 중심 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매장이 들어설 ‘HISTORIC CORE’와 사우스 파크, 금융지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데다 전철역도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지역은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LA 다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추석연휴 동안 집에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평상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소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추석 주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유흥시장용 소주 제품은 평균 35%, 가정시장용은 평균 39% 상승률을 보이며 집에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인 가정이나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가정시장 내 참이슬 페트 제품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페트제품은 가정시장에만 판매되는 특화 제품으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판매 상승량이 뚜렷하다. 참이슬 페트 500ml, 640ml 제품의 경우 추석 전주 대비 각 44%, 24% 판매량이 증가했다. 1인가정이나 홈술족의 경우 병 제품 취급의 어려움과 용량이 적은 점을 고려해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페트를 구매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특히, 참이슬 오리지널의 경우 페트 판매 증가로 유흥시장보다 가정시장에서의 증가가 도드라졌다. 이밖에 일품진로 등의 프리미엄 소주도 소확행 등의 트렌드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가 매년 조기 완판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날이지만 언제나처럼 자신의 일을 하느라 고향에 가지 못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GS25는 추석에도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영상을 제작, SNS 공식채널(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을 통해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새벽에 도로를 청소하고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를 운행하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하는 119 구조대의 모습을 통해 추석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GS25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번 동영상은 기존 게시물 대비 2~3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SNS 상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이번 동영상 외에도 혼자 추석을 보내는 고객들이 연휴기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추석 도시락을 선보였다. 또,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추석 당일 주문도시락을 수령하도록 주문한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한과를 선물함으로써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여기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추석 도시락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추석 연휴를 겨냥해 '커피와 꽃'이라는 독특한 조합의 이벤트가 찾아왔다. 엔제리너스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2018 신촌국제꽃시장에서 '원두 리사이클(recycle)'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너는 나의 꽃'을 주제로, 신촌 젊음의 거리 연세로에서 진행된다. 준비된 플라워 체험존·포토존·스트리트 마켓·스페셜 플라워 존 등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축제기간 동안 커피 비료를 활용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폐기물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비료로 재생산하는 '원두 리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장에서 SNS로 참여 가능한 '영천 미니사과' 증정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화관·꽃다발을 활용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플라워 포토존'과 가을 시즌 음료인 '미니사과 에이드' 시식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소비자들에게는 힐링이 되고, 화훼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국내에서 평소 보기 힘든 꽃들을 한곳에서 즐기며 명절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제리너스커피를 운영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희수 전 SPC 부사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희수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허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이를 수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달 7일 검찰은 허 전 부사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허 전 부사장은 SPC그룹 창업자인 허영인 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7월 국내에 1호점을 연 미국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오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50% 이상 할인된 반값딜을 선보이는 ‘반값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반값특가’는 22일 자정(12시)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2200여개 상품을 최소 50%에서 최대 97%까지 할인된 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반값딜 주요 상품으로는 ▲에어프라이어 3.6L 3만 4500원 ▲크리넥스 키친타올 16롤 5950원 ▲2018 햅쌀 10kg 1만 3750원 ▲뉴발란스 런닝화 9450원 ▲로뎀푸드 마리 12개 4950원 ▲푸마 아동화 4950원 ▲캔디와우 립밤 2950원 등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기존 24시간만 선보이던 반값특가를 추석 연휴 내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특가 상품들과 함께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닭고기 업계 1위 하림이 사육 농가에 꼼수를 부려 이익을 챙겼다가과징금을 물게 됐다. 사육농가에 지급하는 생계대금을 산정할 때 계약내용과 달리 닭 가격을 낮게 산정해 관련 농가에 불이익을 제공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량 살처분 때 하림이 보상금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에 공정거래법 제23조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 98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하림은 농가에 사육수수료 대신 병아리, 사료를 외상으로 팔고, 사육된 생계를 전량 매입한다. 생계대금에서 외상대금을 뺀 금액을 지급하고, 생계대금 역시 일정기간(육계 -7일)출하한 모든 농가의 평균치를 근거로 사후 산정해 농가에 통보하는 방식이다. 닭 가격은 일정 기간 출하한 모든 농가의 평균치를 근거로 하림이 사후 산정하는 구조다. 약품비와 사료 원가, 병아리 원가, 사육 수수료 등을 더해서 산정한다. 문제는 닭은 다 키우고, 출하 직전 정전이나 폭염 등 재해로 폐사할 때 발생한다. 농가와 하림의 계산식을 적용하면 닭의 머릿수가 줄어들고, 닭 한마리에게 필요한 사료의 양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서식품은 업계 리딩 브랜드로,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향기를 더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클래식 음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동서커피클래식’과 클래식 음악 꿈나무를 위한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 누적관객수 약 1만 6000여명, 커피와 클래식의 만남 ‘동서커피클래식’ 20일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동서식품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첫 개최한 이후 매년 가을 부산·대전·광주·청주·전주·춘천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선사해왔다. 지난 11년간 동서커피클래식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해 왔다. 동서커피클래식의 누적 관람객수가 약 1만 6천여명에 달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번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그린푸드가 선보인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20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그리팅 소프트' 8종 중 4종이 조기 품절됐다.나머지 품목도 잔여 물량이 10% 미만을 기록 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국내 최초의 '연화식(軟化食)' 전문 브랜드다. 특히, 치아 등 구강 구조가 약한 고연령층과 유·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 '연화식 한우 사태찜 세트' 등 한우 선물세트 4종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연화식 한우 선물세트 4종이 추석 선물 본판매 개시 10일 만인 지난 16일 준비수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구매 예약 고객 수도 200여명에 달한다. 연화식 한우 선물세트 외에도 '뼈까지 먹는 생선 조림 세트', '연화식 콩 조림 세트' 등 다른 연화식 선물세트도 준비된 물량 대부분이 소진된 상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용인 본사에 위치한 연화식 시범 생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비스맥주, 명절 마시고 싶은 맥주로 꼽혀= 추석을 앞두고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브랜드 에비스맥주가 명절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비스맥주는 건강과 풍요로운 장사 번성 등 복을 가져다주는 일본 '에비스신'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는 명절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마시는 술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포도컴에 따르면 에비스 맥주는 일본에서 명절에 마시고 싶은 맥주 투표 결과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한다. 명절 선물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유의 쌉싸름하면서 깊은 풍미를 갖고 있는 에비스맥주는 ‘더 없는 행복, 에비스’라는 슬로건과 같이 특별한 날 에비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에비스맥주 브랜드매니저는 “명절에 온 가족과 프리미엄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에 반영되어 판매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떼땅져(Taittinger)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공식 샴페인 선정=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사에서 수입하는 세계적 명품 샴페인 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