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6개 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가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수혜를 입으며 재건축 추진의 첫 단추를 꿰게 됐습니다. 10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 등 7개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가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와 함께 목동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동아파트는 지난 1985년부터 1987년 사이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원에 연이어 들어선 노후 단지입니다. 신월시영은 1988년에 준공돼 재건축 추진 가능 기한인 30년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안전진단 통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통해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했고 지난 5일을 기점으로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완화된 기준에 따르면, 진단 통과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50%에서 30%로 줄이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30%로 올려 3개 항목 모두 같은 비율로 맞췄습니다. 또, 30점 이하만 허용되던 재건축 기준을 45점 이하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단지로 공급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청약 계약률이 6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GS건설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일반분양 물량 1330가구 가운데 793가구가 계약을 완료하며 59.6%의 계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잔여물량으로 537가구가 남게 됐으며 오는 11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난해 12월 7일 1순위 청약을 마무리한 결과 평균 경쟁률 3.12대 1이 나온 바 있으며, 49㎡ E타입의 경우 11가구 모집에 10명이 접수해 미달이 나며 2순위 청약까지 받았습니다. 이어 당첨자 및 배수에 든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했으나 결국 일부 타입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데 실패해 무순위 청약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전용면적 별 무순위 청약 물량은 49㎡ 65가구, 59㎡ 35가구, 72㎡ 173가구, 84㎡ 264가구입니다. 전용 타입별 가장 많은 물량의 경우 49㎡는 B타입(37가구)서, 59㎡는 A타입(24가구)서, 84㎡는 A타입(149가구)서 나왔습니다. 분양가의 경우 49㎡는 6억1660만원~6억9243만원, 5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국내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다음달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최다 관객을 동원한 ‘메리셸리’ 등 현재까지 총 5개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모 대상은 오는 9~10월에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고 4주 이상의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합니다. 접수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최종 선정작은 1차 서류,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월 6일에 발표됩니다. 공연 제작비 1000만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및 무대 장비 등 총 6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KT&G 관계자는 "KT&G는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통해 독창적이고 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경차 모닝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굿모닝'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굿모닝' 할부 프로모션은 업계 최초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차량 할부 금리로 적용되는 모닝 전용 구매 프로그램입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모닝을 계약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할부 기간 동안 차량 출고월 1일 기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적용 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됩니다. 이달 모닝을 출고하는 고객일 경우 1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3.25%의 할부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이달 '굿모닝' 할부 프로모션을 통해 모닝을 계약한 고객들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으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낮을 때 출고하는 것이 좋다”며 "할부 프로모션이 최근 7%를 넘어서는 신차 할부 금리 때문에 차량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대표 임금옥)은 지난 2022년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 약 1조110억원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800억원)보다 약 1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bhc치킨은 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을 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커진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성장세로 이어갔다는 평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 점도 주효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도 지난해 첫 매출 4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아웃백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중심의 입점 전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5개 매장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또 한우 전문점 창고43과 자체 브랜드 족발상회는 두 자릿수 성장률 보였고 그램그램과 큰맘할매순대국 역시 그룹 성장에 동력을 더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수제버거 슈퍼두퍼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뷰티컬리의 명품 뷰티 제품 판매가 3배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뷰티컬리는 에스티로더·맥·랑콤·라 메르·비오템 등 백화점 1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 대다수를 정식 입점해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설화수·헤라 등 K뷰티 브랜드와 논픽션·탬버린즈 등 신생 명품 브랜드, 프라다·조 말론 런던 등 퍼퓸 브랜드까지 1000여개 브랜드들을 입점시켰습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본사 및 브랜드 공식 판매처를 통해 대부분 명품 브랜드들을 확보했습니다. 실제로 뷰티컬리에서 판매하는 전체 뷰티 상품 중 본사 및 공식 판매처 상품 비중은 99.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0.6%는 공식 입점 전 고객 수요 조사 차원에서 병행수입을 택했습니다. 뷰티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 이후 연말까지 명품 뷰티 판매량은 이전 같은 기간(9~10월) 대비 3.2배 증가했습니다. 에스티 로더가 9배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비오템과 달팡은 6배, 아베다는 5배, 록시땅·바비 브라운 등도 약 4배 증가했습니다. 랑콤·라 메르·논픽션 등도 성장세입니다. 천경원 컬리 리더는 "제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자사가 개발한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 '루콘 TX5007'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SUV 차량인 아웃랜더, 델리카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프런트 펜더는 앞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으로, 운전 중 지면으로부터 튈 가능성이 많은 진흙이나 물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외장에 색을 입힐 때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을 활용하는 정전도장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소재에 전기가 통해야 하는 것은 물론 외부 충격과 고온의 도료(페인트) 건조 과정도 견뎌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제작되는 프런트 펜더를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를 가볍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200℃가 넘는 페인트 건조 과정을 견딜 수 있도록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PA) 소재를 섞었으며,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CNT)도 첨가했습니다.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든 프런트 펜더는 자동차를 도색할 때 금속 차체와 함께 한 번에 칠할 수 있으며, 자동차에 사용되는 금속을 플라스틱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오는 11일부터 캐릭터 몰랑이를 내세운 제품을 GS25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몰랑이' 미트볼피자핫도그·통돈까스치즈버거는 지난 주 출시된 '벅스버니' 불고기핫도그·당근라페샌드위치에 이어 토끼해를 맞아 두 번째로 출시하는 먹거리입니다. 몰랑이 미트볼피자핫도그는 토마토 베이스의 피자소스를 미트볼 위에 토핑하고 치즈를 얹은 상품입니다. 몰랑이 통돈까스치즈버거는 통돈까스가 들어갔고 데미글라스 소스와 당근, 코올슬로 샐러드와 치즈, 피클 등이 가미됐습니다. 총 5종의 캐릭터 스티커가 랜덤으로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캐릭터 스티커'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GS25에서 지난해 6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빵과 스낵, 젤리 등 시즌2 상품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1250만개를 넘었습니다. 또 짱구 김은 지난해 GS25 김 상품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 중심으로 '스낵킹' 트렌드가 부상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정식으로 먹는 식사가 아닌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먹는 음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취식이 편한 핫도그를 전략적으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인 액트로(대표이사 하동길)가 용인시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 달리기'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액트로는 2018년부터 매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등에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용인시가 진행하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사용됩니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액트로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랭크됐습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165만CGT(47척) 중 한국은 21%에 해당하는 34만CGT(8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수주량 선두인 중국은 지난달 124만CGT(35척, 75%)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경우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감소한 4278만CGT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1627만CGT(289척, 38%), 중국은 2082만CGT(728척, 49%)를 기록했습니다. 12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인 11월 대비 48만CGT 감소한 1억814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750만CGT(35%), 중국이 4788만CGT(44%)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7만CGT가, 중국은 11만CGT가 올랐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5%, 중국은 15% 증가했습니다.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제로슈거 ‘진로’를 첫 출고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제로슈거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의 업소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진로를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제로슈거 콘셉트를 적용해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하이트진로의 99년 양조 기술로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는 깔끔한 맛과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MZ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14억병이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은 ‘제로캠페인’ 일환으로 농가에 첫 온실가스감축 설비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앞서 2021년 11월 정읍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제로캠페인은 대상 사내 사회공헌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은 다회용 컵 사용하기, 잔반 줄이기, 우유팩 모으기 등을 실천하고 사내 헌혈캠페인, 핸즈온 등 대면 및 비대면 봉사에 참여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적립된 임직원 사회공헌 마일리지는 누적 6억원에 달합니다.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1호로 선정된 따옴농장에는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가 설치됐습니다. 공기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환경부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임직원이 제로캠페인에 참여해 적립한 마일리지만큼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온실가스감축 설비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향후 임직원이 기부한 마일리지로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농가로 확대합니다. 대상은 2050 탄소중립을 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와 해외에서 원전 EPC 사업 수행을 위한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습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 심사를 거쳐 'KEPIC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EPIC 인증은 원자력발전소 등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입니다. 대한전기협회가 조건을 갖춘 조직 및 인원이 KEPIC에서 규정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격을 평가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기계(MN) 설치자, 제조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구조(SN) 시공자, 보조품목 제작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EN) 관련 설치자', '공조기기(MH) 설치자'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전 사업에 있어 ▲원자력 기계에 대한 설치·보조품목 제작·재료업체로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공급 ▲원자력 구조(SN)에 대한 시공·구성품의 제작·재료업체로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공급 ▲원자력 전기(EN) 1급 전 품목의 설치 ▲공조기기(MH) 및 관련 품목의 설치에 관한 역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현대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시즌스 호텔에서 SK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사, 투자회사 등 50여개사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는 ‘SK 바이오 나이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현 SK 부회장을 비롯해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사장, 김연태 SK 바이오투자센터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세일즈에 나설 예정입니다. SK바이오팜·SK팜테코·SK 바이오투자센터는 최근 CEO 및 투자센터장을 신규 선임한 바 있습니다. SK는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이 합성의약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 방향을 설명합니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출시한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글로벌 시장 현황과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전략을 발표합니다. SK 팜테코는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CDMO) 분야의 신성장 영역인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분야에 진입한 이후 요그 알그림 사장이 사업 비전 및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K는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는 지난 6일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간편식 신제품 개발 및 판매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업무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화를 위한 업무 협력 ▲ 제품 출시를 위한 원활한 물량 수급 협력 ▲양사 브랜딩 및 판매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체결됐습니다. 프레시지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한 협력은 물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업무 역량을 활용해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신상품을 개발·생산·공급 및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는 "다양한 고품질의 식품을 지역별로 특색 있게 구성해 제공하는 것은 슈퍼마켓 본연의 경쟁력 중 하나"라며 "프레시지와의 협력을 통해 불황기 내식화 트렌드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간편식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더 다양한 HMR과 RMR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의 역량을 합쳐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