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 올림픽을 앞두고 인기상품 품목할인, 1+1 행사 등 ‘평창 패럴림픽 붐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패럴림픽의 개막과 함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이후 문을 닫았던 슈퍼 스토어도 재개장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총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등록해 참가국과 선수 수에서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이다. 개최국인 한국은 6개의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한국의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의 종합 10위로, 이번에는 이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패럴림픽을 앞두고 마스코트 '반다비'의 인기가 뜨겁다. 롯데백화점 본점 평창 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는 반다비 관련 상품이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개막식을 열흘 앞 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6일 간, 30cm 인형, 가방걸이, 쿠션 등 반다비 마스코트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주 보다 100%이상 신장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굿즈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기간인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공식스토어는 320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롯데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3000여 신선식품 품목 100% 교환·환불’ 이임순 홈플러스 대표가 취임 4개월 만에 본격적인 공격 행보에 나선다. 업계 최초로 모든 신선식품의 교환해주는 품질만족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년 간 체질개선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전 사업분야에 걸친 변신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신선 품질 혁신 제도’, 적립 포인트를 업계 평균 20배로 높인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시행한다. 신선식품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교환·환불해주고, 적립 포인트는 업계 평균의 20배로 크게 높이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골자다. 신선식품은 월 100만원까지도 교환·환불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다른 경쟁마트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했던 포인트 적립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신선 품질 혁신’ 제도로 격상시켜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할 때까지 교환·환불해주는 승부수를 띄운다. TV나 휴대폰 같은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던 ‘무상 A/S’ 개념을 처음으로 신선식품에도 도입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점포에 신선식품 구매고객 전용 창구인 ‘신선 A/S 센터’까지 세웠다. 품질 보장 범위는 전통적인 ▲1차 농·수·축산물 ▲우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과거 보온 효과와 황사를 막기 위한 시즌 상품이었던 마스크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서 기관지 보호용 등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마스크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매출이 1.8%에 불과했는데, 2013년 119.4%, 2014년 72.3%, 2015년 151.8%로 크게 늘어났다. 2017년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4%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여파로 이듬해인 2016년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인 20.1%를 기록했다. 과거 겨울철이나 황사시즌에만 판매됐던 마스크가 최근엔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겨울철(11월~1월)과 황사시즌(2013년 3월, 2014년 2~3월)으 매출 지수가 100이상 훌쩍 뛰어 넘었다. 이 기간을 제외한 6월~9월은 30~40 수준의 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엔 황사와 겨울철에 상관 없이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지주가 6개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롯데지주는 27일 오전 10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및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사의 회사 합병·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안건은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인됐다. 의결권 있는 총 주식 5811만 5783주 중 3900만 9587주가 참석했으며, 이 중 3395만 358주(87.03%)가 찬성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주주가치 제고, 경영투명성·효율성 강화 등 롯데의 지주사 체제 확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2015년이후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한 데 이어, 이번 주총을 통해 롯데지알에스 등 6개 비상장 회사를 지주 내로 합병·분할합병시켜 지주체제를 확대하게 됐다. 분할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롯데는 오는 4월 1일부로 그룹 내 모든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된다. 순환출자 완전 해소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되면서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투썸플레이스가 성장 날개를 달았다. 투썸플레이스는 26일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 세 곳으로부터 총 500억원을 유치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는 2월 1일자로 물적분할한 ‘투썸플레이스㈜’의 신주발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신주대금납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투자 유치 목적은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자재원 확보로 브랜드마케팅과 R&D, IT 및 생산 인프라 등을 적극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 상승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의 ‘상생’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1등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전국에 950여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확고한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커피 및 디저트 사업 전문성이 뛰어나고 가맹점주와의 건전한 관계 구축과 국내외 확장 가능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는 것이다. 투자처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 관계자는 “브랜드가치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선명한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썸플레이스가 광폭 성장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빙그레가 연천 통현일반산업단지에 식음료 제조 공장을 짓는다. 23일 빙그레와 연천군에 따르면 빙그레는 연천 통현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민간개발방식으로 투자한다. 빙그레는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실수요자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및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통현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16만 8290㎡에 총사업비 250억원으로 식음료 제조 공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자체 생산 확대와 새롭게 진출할 카테고리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연천군에 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현재 의향서 제출 단계로 연천군 및 중앙정부 등 심사와 검토 단계를 거쳐야 하며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그동안 국가안보와 수도권집중 억제를 위한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다. 전국 최하위권의 낙후지역으로 국가차원에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지역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군정 최우선과제로 추진중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우리나라의 보험상품 시장은 2000년 이후 리스크 관리, 가격 산출, 판매채널 등의 보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미래에는 보험상품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보험상품 변천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보험연구원 소속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상품 변천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정동 연세대학교 교수, 송영흡 코리안리재보험 상무, 신영선 생명보험협회 본부장, 이동수 NH농협생명보험 단장, 정세창 홍익대학교 교수, 정의선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전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 위원은 Big Data,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은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보험상품의 형태와 서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화될 보험상품으로 ▲건강나이 보험상품 ▲커넥티드(Connected) 상품 ▲계약자 주문(Order Made) 상품 등을 꼽았다. 건강나이 보험상품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변경되는 보험이다. 건강나이를 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민·관이 뭉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 개발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각종 활동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보건산업진흥원과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 등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진흥원에서는 이영찬 원장과 이윤태 본부장, 송태균 단장 등이, 협회에선 이정희 이사장과 갈원일 부회장, 이동호 추진단장, 엄승인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인공지능은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시킨다는 점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업계가 다양한 공법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의 맛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포장 기술이 해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멸균 진공포장을 비롯해 초고압처리, R&D 기술력을 적용한 포장용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같은 포장 기술은 유아식부터 우유, 가정간편식 등에 두루 활용된다. 예컨대, 매일유업의 ‘맘마밀 안심이유식’의 경우 국내 이유식 업계 최초로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은 레토르트이유식 제품이다.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아 섭씨 120℃ 이상 고압으로 가열 살균을 거친다. 산소를 완벽히 차단해 밀봉 후 진행하는 멸균 공정을 거치면 방부제나 보존료 없이 무균 상태로 1년 이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멸균 방식은 우유에도 활용된다. 상하목장의 ‘63℃ 저온살균 우유’는 63℃의 저온에서 30분간 살균하는 방식이다.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동안 살균되기 때문에 원유 내 유해 미생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상하목장은 최첨단 원유 필터링 기술인 ‘마이크로필터레이션’을 구축했다. 살균 전 유해 세균을 99.9%까지 걸러내며 원유의 맛도 살렸다. GS25가 선보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을 확대해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근 신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22일 롯데그룹과 금융감독원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신 회장의 홀딩스 지분율을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1.38%였지만 지분율이 4%까지 늘어났다.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1.62%)과 신격호 총괄회장(0.44%)보다 신 회장의 지분율이 더 많아지면서 홀딩스의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 등이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격호·동주·동빈 삼부자 외에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1.84%), 서 씨의 딸 신유미 씨(1.83%)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서미경·신유미 모녀가 실소유주인 페이퍼컴퍼니 '경유물산'과 '클리어 스카이'가 각각 3.2%와 3.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중요한 회사지만 비상장사여서 롯데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대형마트의 저성장을 돌파하기 위해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이마트는 작년 12월 군포점에 이어 김포점까지 연달아 두 곳을 오픈하면서 국내 창고형 할인점 중 점포수(14개)가 가장 많다. 코스트코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수가 코스트코코리아를 제쳤지만, 매출은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연간 4조원에 육박해 국내 창고형 할인점 중 매출 1위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매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트코코리아 매출을 따라잡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2017년 1조 5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6년보다 27.2% 성장했다. 2010년 구성점 오픈 이후 7년 만에 매출이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5년 3년 연속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다른 창고형 할인점과 다르게 '열린 창고형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의 경우 3만원에 달하는 연회비를 납부해야 이용 가능하지만, 트레이더스는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신용카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올림픽 공식 스토어인 ‘슈퍼 스토어’가 평창 올림픽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슈퍼 스토어’는 지난 2월 9일 강릉과 평창 경기장 인근 지역에 오픈한 올림픽 공식 스토어로 7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매장이다.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인형 및 배지, 평창 스니커즈 등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총 1100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슈퍼 스토어는 개장 후 일 평균 5만~6만명이 방문해 7억~8억가량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의 경우 강릉 스토어는 10억원가량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30% 가량은 외국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슈퍼 스토어 이외에도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팝업스토어 등 59개 매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품목을 판매 중이다. 지난 올림픽 개막 이후(2월 9일~18일)매출이 개막 전(1월 30일~2월 8일)과 비교해 6배(533%)이상 신장했다. 올람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념품 구매가 급증했다. 특히 수호랑 인형이나 비니, 장갑 등이 중계방송에 노출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만두는 왜 식탁에서 주인공이 아닐까하는 발상에서 비비고 만두를 시작했고, 속이 꽉찬 왕교자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비비고가 처음으로 '왕맥(왕교자와 맥주)'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냈죠. 모두에게 익숙한 '랩핑푸드'로 전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공장이 위치해 있다. 만두 공장 입구에 들어서니, 향긋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풍겨왔다. 이 곳은 비비고 왕교자부터 한섬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주력 제품인 만두 전반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재 비비고에서 생산하는 만두 종류는 15가지다. 이 중 최근 비비고 제품 중 가장 핫한 '한섬만두'를 만드는 곳을 방문했다. 앞서 만두공정을 보기 위해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위생복 착용은 물론이고, 손 세척, 바람과 스프레이를 이용한 전신 소독 등의 과정을 지나야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음식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머리카락 한 올도 용납할 수 없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만두 속을 만드는 곳이다. 부추와 두부, 양파, 목이버섯 등을 다듬는 작업인데, 1차로 사람이 직접 이물질을 선별하고, 물세척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선보인 ‘빈티지 패키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음료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칠성사이다의 역사와 정체성을 5개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총 12만 세트 한정판으로 출시돼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색다른 흥미와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10년 단위의 총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시대별 디자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상징색과 제품명 ‘칠성(七星)’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표현된 디자인이 수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음료 패키징 부문의 국제 디자인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하반기에 추가 생산된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법정 구속 중인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공동대표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다만,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롯데 관계자는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롯데홀딩스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이번 사태가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기업 CEO 혹은 임원이 기소되면 유죄판결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기소될 경우 해임하는 것이 관행이다. 신 회장이 해임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동빈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신 회장의 사임으로 국내 롯데그룹 계열사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그동안 신 회장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원롯데'를 이끄는 수장 역할을 해왔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호텔롯데를 매개로 국내 모든 롯데그룹 계열사를 지배하는 형태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롯데홀딩스가 롯데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