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남아 있는 사람이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을까? 파노라마선루프가 장착된 자동차가 사고가 날 경우 수리비 보상은 어떻게 될까? 금융감독원은 27일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 보험수익자가 보험계약자와 사실혼 관계라도 보험금 직접 청구 어려워 ▲ 사실혼 관계 배우자가 정상적인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수익자로 지정됐을 경우 법적 유가족들의 협조없이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나? -그렇다.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본인의 의사에 따라 누구든지 사망보험금 수익자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보험금 청구시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사망진단서 등의 서류는 사망자의 법적 유가족 등 관련 법령이 정해 놓은 일정한 법적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실혼 관계 배우자는 정상적인 보험계약에 의한 보험수익자라 하더라도 관련 서류를 확보할 수가 없어서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파노라마선루프도 자동차보험으로 보상 가능 ▲ 자동차에 장착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연이은 화재사고로 화재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가정용 화재예방 자석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는데 힘쓰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가정용 화재예방 자석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재예방 자석스티커는 “잠깐! 가스불은 끄셨나요? 전열기 코드는 뽑으셨나요?”문구가 눈에 띄게 제작됐다. 현관문에 붙여놓으면 외출 시 가스레인지나 전기코드를 점검할 수 있어 화재예방 효과가 높다고 KFPA는 설명했다. 화재예방 자석스티커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KFPA 본사 교육홍보팀(02-3780-0222, mslee@kfpa.or.kr)이나 지방 지부로 연락하면 된다. 홈페이지(www.kfpa.or.kr)를 통해 요청해도 무료로 발송해 준다. KFPA 관계자는 “2014년 전국 아파트 화재원인 1위가 부주의(63.7%)고 2위가 전기적 요인(18.5%)으로 가정에서 곰국을 끓이거나 전기난로를 켜놓은 채 깜박 잊어버리고 외출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상당수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FPA는 안전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가 2014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중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건수가 2013년에 비해 최대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중에서는 악사다이렉트 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 분쟁조정으로 접수된 건에서 소송으로 제기된 비율이 각각 12.8%와 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보험사 모두 분쟁 조정으로 접수된 10건 중 1건 이상 혹은 1건에 가깝게 소송으로 접수된 것이다. 26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은 손해보험사의 분쟁조정건수는 2013년 1만3183건에서 2014년 1만2485건(3분기 기준)으로 약 2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송제기건수는 2013년 501건에서 2014년 637(3분기 기준)으로 27%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4분기를 더하면 약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악사다이렉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분쟁조정으로 접수된 360건 중 46건이 소송으로 이어져 손보사 중에서 가장 높은 소송비율(12.8%)을 보였다. 또한 2013년에 비해 2014년에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도 3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경우는 분쟁조정 접수 472건 중 소송으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 3층 주택의 2층에 사는 김지호(가명) 씨는 얼마 전 가스레인지 불에 냄비를 올려놓고 깜박 잠이 들었다. 과열된 냄비에 불이 났고 김 씨의 집은 물론 1층과 2층까지 삽시간에 번졌다. 김 씨는 집을 잃어 눈앞이 깜깜한데 1층과 2층의 손해도 배상하라는 말을 들었다. 다른 집으로 옮겨붙은 화재도 김 씨가 배상해야 할까? 정답은 ‘그렇다.’ 2009년 실화법 개정으로 화재에 대한 배상책임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23일 ‘익사이팅 매거진’을 통해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소개했다. 이전에는 중과실에 대해서만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지만 지난 2009년 5월 실화법이 개정되며 달라졌다. 중과실·경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이웃집에 불이 옮겨붙으면 최초로 불이 난 곳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주변의 모든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단, 경과실인데도 대형 피해가 발생하거나 화재 확대에 다른 요인이 개입됐다면 보험회사의 동의 아래 배상책임 경감에 대해 청구할 수는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서 출동과 함께 경찰 조사가 나와 화재 피해 결과에 따라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의가 아닌 경우에도 벌금이 부과돼 화재보험에 가입할 때는 벌금까
인더뉴스가 새로운 코너 [뉴스 A/S]를 선보입니다. 기사나 뉴스를 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부분과 다른 경우가 있고, 좀 더 궁금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이전에 보도된 내용이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도 생깁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 A/S] 코너를 통해 이런 갈증을 해소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다른 매체의 기사도 좋고, 인더뉴스의 기사도 상관 없습니다. ‘A/S’가 필요한 뉴스는 언제든지 알려 주십시오. 인더뉴스 기자들이 대신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변액보험의 GMAB(최저보증수수료)를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마련하라.” 얼마 전 한 경제매체는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저보증수수료가 없는 변액연금상품이 나올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지도 확인해 주지도 않았다. 22일 감사원 관계자는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금감원에 감사를 실시한 것은 맞지만 관련사항에 대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감사 결과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의료비 부담 증가에 따라 국민들의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관심과 가입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손의보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풀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실손의료보험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길라잡이를 통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꼭 알아야 하는 10가지 유의사항'을 선정했다"며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 발생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1. 실손보험 중복가입여부 반드시 확인 금감원은 실손보험 가입 전에 반드시 중복가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은 2개 이상 가입해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 한도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중복가입이 돼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보장하지 않는 사항 필수확인 실손보험의 경우 외모개선 목적으로 성형수술비나 간병비, 진단서 발급비용, 구급차 이동비용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3. 놓치기 쉬운 보상항목 체크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라도 국내에서 치료받은 의료비, 의사의 임상적 소견과 관련된 검사비용 등은 보상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지난해에는 유난히 큰 사건사고가 많아 불안한 한해였다. 정부와 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안전'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고 있다. 올 1월에도 '의정부 화재보험'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하나생명은 16일 행여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가족건강을 위한 보험 가입가이드를 소개했다. ◇ 중장년층, 가장부재 대비 필요..정기보험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중장년층의 경우 사망금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이들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갑작스런 사망은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이중고가 남기게 된다.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으로 사망보장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정기보험인 경우 종신보험의 절반 수준의 보험료로 핵심 기간동안 사망했을 경우 보장한다. 현재 종신보험의 대체상품이면서 보장성보험으로 연간 1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금을 월급처럼 매달 지급받아 가족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실용적 운용이 가능하다. ◇ 늘어나는 의료비부담..의료실비보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 1급 정비기사들이 차량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사고가 빈번한 겨울철을 맞이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와 스키장 인근 긴급출동 전담팀을 운영하는 ‘동계 차량 안전운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이카프라자 1급 정비기사들의 무상점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들은 배터리전압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30가지 항목의 점검해준다. 또한 하이원리조트, 용평리조트, 무주리조트 등 전국 주요 스키장 인근에서는 ‘긴급출동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해 긴급출동 요청 고객에 대한 신속한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열 현대해상 보상지원부 부장은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서는 운행 전 정비업체를 방문해 배터리 전압, 각종 소모품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에서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해상 고객이 아니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하이카프라자의 위치는 현대해상…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PC 홈페이지(http://www.heungkuklife.co.kr)와 모바일 홈페이지(m.heungkuklife.co.kr)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의 콘셉트는 ‘삼삼(33)’이다. ‘고객이 ‘3(삼)’초 이상 기다리지 않고 3(삼)’번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우리말 ‘삼삼하다’의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 ‘잊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듯 또렷하다’는 뜻도 포함했다. 홈페이지는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차별화 된 레이아웃(layout)으로 고객들이 어려운 보험정보 콘텐츠를 쉽게 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흥국생명 ‘CI 모티브’와 브랜드 색인 핑크색과 보라색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 별도로 구성돼 있던 퇴직연금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공식 홈페이지에 통합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모바일 홈페이지에 ‘반응형 웹’도 적용했다. ‘반응형 웹’이란 사용자의 기기 특성에 따라 화면 배치가 유연하게 바뀌는 웹 디자인 방식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한눈에 들어오는 레이아웃과 아이콘을 통해 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에 가입한 후 15일 이내라면 어떤 이유라도 상관 없이 보험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반면, 암의 직접 치료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암 입원 보험금 지급에 제한을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 분쟁조정 신청 건 중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쟁유형을 발생단계별로 분석해 5일 이같이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보험모집 단계에서 설계사의 상품 설명이 부실한 등 불완전판매에 대한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지적했다. 지인(보험설계사)을 통한 보험판매가 여전히 많고, 대부분의 보험계약자가 보험약관과 용어 등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금감원은 보험계약자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형식적인 청약서·상품설명서상 자필서명이나 모니터링 전화 답변도 법률적 효력이 있다고 규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자는 자필서명이나 전화모니터링 등도 꼼꼼하게 숙지해야 하며, 이해가 부족한 경우 추가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계약자는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통신판매 계약은 30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당뇨병·고혈압 합병증 병명이 명확해지고, 고혈압성 뇌병증, 고혈압성 망막병증도 보험에서 보장된다. 그동안 해당 병명은 건강보험 약관에 애매하게 기재돼 보장받기가 어려웠다. 금융감독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과 관련된 합병증 병명 내용의 약관 개선안을 만들어 내년 1분기까지 보험사별로 시행토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금도 보험사는 당뇨병과 고혈압에 대한 합병증을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 약관에 수술비 보장대상 질병을 '당뇨병', '고혈압' 이라고만 명시하고 질병분류코드로서 보상하는 합병증 종류를 나타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실제 일부 합병증은 보장 대상에서 빠져있기도 하다. 따라서 금감원은 앞으로 약관에 합병증 지급 대상을 기존 질병분류 코드가 아닌 병명으로 명시해 기재토록 했다. 이에 따라 당뇨병의 경우 단일신경병증, 다발신경병증, 백내장, 망막병증, 관절병증, 사구체 장애 등 6가지 당뇨병성 질환이 수술비보장 병명으로 규정된다. 고혈압 질환으로는 본태성(일차성) 및 이차성 고혈압 외에 고혈압성 심장병·신장질환·심장질환 등이 기재된다. 금감원은 당뇨성 망막병증과 치료방법이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아침부터 야간은 물론, 주말까지 보험업무를 실시한다. 한화생명은 콜센터(1588-6363) 고객 상담업무 시간을 오늘(15일)부터 평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아침과 야간, 토요일 등 업무시간 외 콜센터 상담을 실시하는 유일한 생보사가 됐다. 대부분 생보사 콜센터는 평일 오후 6시면 업무가 종료돼 근무시간 중 전화 상담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특수업종 종사자 등은 이용이 어려웠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보험상품과 보험금지급 문의는 물론 보험계약대출, 보험료 납입, 계약내용 변경, 제증명서 발급 등 기존에 진행했던 상담서비스와 동일하게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한화생명 콜센터의 현재 일 평균 이용고객은 약 2만4000여명이다. 업무시간 확대로 약 4000여명의 고객이 추가로 이용할 수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출퇴근 시간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상담사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중고차를 구매할 때 휴대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자동차 사고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반영해 중고차 거래에서 자동차 사고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중고차 거래에서 사고 정보는 PC를 통해 조회할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새롭게 제공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오픈마켓 구글플레이에서 '카히스토리'를 검색하면 스마트폰에 무료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2월 중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카히스토리 앱은 PC를 통한 서비스와 상호 호환이 가능해 이용하는데 더 편리해졌다. 또 동호회 등 신규 기능도 추가돼 중고차 딜러 등 회원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조회한 정보는 24시간 이내에 PC에서 추가비용 없이 다시 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1차로 현장에서 사고정보를 확인하고, 귀가 후 PC로 재조회 또는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침수로 인해 전손처리된 차량 여부도 앱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 앱 서비스 이용요금은 연간 5건 이하로 조회할 경우 건당 1100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0만원 이하 소액에 한해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절차가 간편해진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소액 통원의료비 청구서류의 간소화 확대'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3만원 이하인 진단서 제출 면제기준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협의해 의료관련 법령에 따라 발급되는 질병분류기호가 기재된 처방전을 활용하는 방안을 국민대통합위원회에 제시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확대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의료기관에 협조를 요청했고, 금감원은 각 생·손보협회와 함께 3만원 초과 10만원 이하의 실손보험 통원의료비를 청구할 때 '보험금 청구서, 병원영수증, 처방전(질병분류 기호 기재)만으로 보험금 심사·지급키로 최종 합의했다. 단, 3만원 이하 건은 종전대로 '보험금 청구서와 병원영수증'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따라서 통원의료비 전체 청구건의 70%까지 진단서 없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번 소액의료비 실손보험 청구 간편화를 통해 ▲사회적 비용 감소 ▲소비자 불편해소 ▲보험금 신속 지급 등 국민편의
[출판기획자 김형일] 지난 겨울의 일이다. 출근길에 장딴지가 좀 저리고 당겼다. 별일이 있을까 싶어 몇 달을 견디는 동안 이 저림은 허벅지를 지나 엉덩이 부근까지 올라왔다. 그러다 올 여름이 갈 무렵에는 급기야 10분을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다리가 저렸다. ‘근육통이겠거니’하며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과 뜸과 함께 간단한 물리치료를 받았다. 열흘 정도 한의원을 다녔지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다. 그러자 한의사는 허리 디스크 같다며 추나 요법을 해야 한다고 했다. 10회에 100만원. 내키지 않아 그길로 가까운 척추전문 병원으로 갔다. 엑스레이를 사진을 찍어 보곤 의사는 아무래도 디스크 같다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촬영을 권했다.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수십만원이나하는 비용을 대충 들어 알고 있었지만 아프니 별다른 수가 있겠는가. 그러자고 했다. MRI 촬영은 예상 대로였다. 흔히 척추 디스크 환자에게서 볼 수 있었던 시커멓게 돌출된 추간판이 허리 신경을 누르고 있었다. 역시나 디스크였다. 의사는 통증으로 보아 간단한 시술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3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2가지를 함께 진행하면 효과가 좋아 진찰실 바로 옆방인 상담실에서 날짜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