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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다이렉트, 분쟁 10건 중 1.3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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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6, 2015, 18:01:09

금소연, 2014년 조사결과 발표..농손협보는 소송 건수 '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가 2014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중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건수가 2013년에 비해 최대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중에서는 악사다이렉트 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 분쟁조정으로 접수된 건에서 소송으로 제기된 비율이 각각 12.8%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두 보험사 모두 분쟁 조정으로 접수된 10건 중 1건 이상 혹은 1건에 가깝게 소송으로 접수된 것이다.

 


26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은 손해보험사의 분쟁조정건수는 201313183건에서 201412485(3분기 기준)으로 약 2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송제기건수는 2013501건에서 2014637(3분기 기준)으로 27%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4분기를 더하면 약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악사다이렉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분쟁조정으로 접수된 360건 중 46건이 소송으로 이어져 손보사 중에서 가장 높은 소송비율(12.8%)을 보였다. 또한 2013년에 비해 2014년에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도 3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경우는 분쟁조정 접수 472건 중 소송으로 제기된 것이 44건이었다. MG손보는 331건의 분쟁조정 건수에서 28건이 소송으로 제기돼 악사와 롯데손보 다음으로 소송비율이 높았다.

 

반면, 농협손보는 분쟁조정건수에서 소송으로 이어진 건수가 단 한건도 없어 0%를 기록했으며, 삼성화재와 AIG손보도 소송으로 이어진 비율이 2.4%로 가장 낮은 수준에 속했다.

 

한편, 소송제기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회사는 메리츠하재가 전년 13건에서 70건으로 약 5.4배가 급증했다. 이어 롯데손보와 악사도 각각 37.배와 3.1배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금감원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소송을 소비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이다""금융당국은 급증하는 회사에 대해 집중관리와 민원발생평가에 '소송제기와 민사조정 신청'건수도 포함시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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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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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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