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 디지털금융 문해력 향상과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 대응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금융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으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올해 상반기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보면 올 6월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29조5000억원입니다.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금리경쟁력 있는 원리금보장상품과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이뤄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고객에 제공한 결과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은행'으로서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준 퇴직연금 손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사진이나 문서파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미지, 동영상, 음성파일, 텍스트, 전자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개인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내놓은 개인금고는 일상의 소중한 정보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개인금고에서 정보를 구분 저장하기 위해 '박스'를 만들고 원하는 이름도 붙일 수 있습니다. 정보 민감도에 따라 박스별로 추가 인증수단을 설정해 보안강도를 높이는 기능도 마련했습니다. 가령 비교적 민감도가 낮은 가족사진 박스는 생체인증으로 하고 중요한 정보가 담긴 전세계약서 박스라면 OTP(일회용비밀번호) 인증에 성공해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진첩이나 메모장에 저장된 정보는 분실이나 해킹으로 누출될 수 있는데 반해 개인금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보안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앱 개인금고 메뉴에서 사용 신청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공동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앞으로 4년간 2400억원을 신규 출연해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에 1600억원(신보 1280억원, 기보 320억원)을 특별출연합니다. 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이자비용 총액이 증가한 중소기업에 총 1조8000억원을 공급하고 600억원의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에는 800억원(신보) 특별출연합니다. 소상공인(가계형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개인기업), 소기업 중 성장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에 총 1조1700억원이 지원됩니다. 은행연합회는 각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우대혜택이 주어져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보증부 대출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3.56%)보다 0.14%포인트(p) 오른 3.70%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까지 떨어진 코픽스는 한달 만인 5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6%에서 3.80%로,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4%에서 3.18%로 각각 0.04%p 상승했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21∼5.61%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의 펌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펌뱅킹(firm banking)은 은행-기업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입출금, 출금동의, 명세통지, 이체처리결과 조회, 계좌성명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넷 기반 펌뱅킹은 제휴사가 별도의 전용회선 구축이나 회선 이용에 따른 비용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휴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케이뱅크는 자유롭고 신속한 인터넷 기반 펌뱅킹을 내세워 제휴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 기반 펌뱅킹의 금융정보보호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행간 상호인증, 메시지 암호화 기술 등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7일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미 실리콘밸리 현지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초기 스타트업 발굴·성장지원 기업) '500Global'과 펀드를 결성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은 이달 말까지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신청을 받아 5개 기업을 선발합니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를 통해 선발 기업에 투자하고 국내에서 4주간 기본육성과정을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9월 말부터 2개월간 미 실리콘밸리 500Global 본사에서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해 500Global과 선발 기업을 공동육성하고 네트워킹 등을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IBK창공을 통해 그동안 700여개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투·융자,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총회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배준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감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배준석 신임 감사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 학·석사, 미 인디애나대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했습니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제도팀장, 법규제도실장, 기획협력국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10개 직군 40여개 직무에 걸쳐 두자릿수 공채를 합니다. 모집분야는 ▲엔지니어(코어뱅킹·프론트엔드·서버) ▲비즈니스(수신·여신상품) ▲데이터(데이터애널리스트·사이언티스트) ▲리스크(신용전략·CSS) ▲프로덕트(상품개발)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등입니다. 지원서는 17~31일 접수합니다.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경력기간은 없으며 서류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합니다. 직무·문화적합성 인터뷰는 서류 합격자 일정에 맞춰 온라인·화상으로 진행됩니다. 토스뱅크는 관계자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전직군에서 대규모 공개채용을 한다"며 "기존 경력직 중심의 채용을 넘어 신입직원까지 0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이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 노이다지점을 열었습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노이다지점 개점식에는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인도비료협동조합 CEO 아와스티 회장,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전 장관, 재인도 한인연합회 박의돈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용기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13억 인구의 인도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농협은행 강점인 농업·공공금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이다지점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북경·시드니 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 노이다지점 개점으로 해외 8개국, 총 11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런던과 싱가폴에 지점 신규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 주관 유로머니 어워즈(Euromoney Awards for Excellence 2023)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2015년 수상 이후 8년만입니다. 유로머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픔 '하나원큐',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변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도입한 1인 영업점 '마이브랜치', 국내 금융권 최초 모바일 전용 개인딜링서비스 '하나 FX마켓' 등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도 항상 새롭고 과감한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을 넘어 아시아 최고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한 글로벌 금융전문지로 매년 국가별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재무·전략·디지털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평가해 최우수 은행을 선정·발표하고 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 선택받기 위해선 안전한 은행, 전문성 있는 은행,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은행장은 지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렇게 고객과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정 은행장은 재무적 안정성을 기본으로 갖추고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과 함께 스스로 엄격한 행동규범을 세워 안전한 은행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재무·부동산·세무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솔루션에 대한 고객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어디서나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문성 있는 은행을 만들기 위한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정 은행장은 "진정성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 일등보다 일류를 지향하는 선한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회·은행 모두의 가치가 높아지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의 정의인 셈입니다. 연결과 확장을 통한 신한은행만의 변화관리도 당부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기업금융 명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1등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항상 품어달라"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1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14일 소공로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기업금융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여신 심사·관리 방안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그룹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그룹사 대표와 전략담당 임원, 기업문화 담당 대표직원 등 60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올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기업문화혁신의 기틀을 다지고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등 우리금융의 과감한 변화가 시작된 뜻깊은 기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임 회장은 "하반기에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상존하기는 하지만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선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등 자회사 임직원과 활발한 토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 정보기술(IT)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기업(Bionic Company)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경영진과 타운홀 미팅에서 "인공지능(AI)·모바일·디지털이 주류가 되고 있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KB금융지주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도 윤 회장은 'No.1 금융플랫폼 기업 KB'로 진화하기 위해선 "IT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기업으로의 변화에 대비해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융복합 인재가 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에 당부한 바 있습니다. KB금융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초거대 AI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4일 이장섭 본부장과 김태형 본부장을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장섭 신임 부행장은 코로나 비상대책반 실무를 총괄하며 위기대응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부행장은 준법감시인으로서 보다 현장감 있고 내실있는 내부통제를 통해 고객신뢰를 강화하는 임무를 새로 부여받았습니다. 김태형 신임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을 지낸 IBK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미래성장사업인 카드·연금사업 부문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 부행장은 신설조직인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의 원칙으로 '직원에게는 희망, 조직에는 활력을 주는 인사'를 내세우며 신임 부행장 2명 포함, 총 1998명을 승진·이동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같은 인사 기조 아래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6명이 본부장으로 승진·임명됐습니다. 최진관 구로디지털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으로, 이상열 도당동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으로, 유택윤 용인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으로, 정진량 신평동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이성호 성서공단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