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 20개사를 2024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지원 17개사,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가운데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 3개사 등 20개사가 선정됐습니다.
이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선발한 17개사에는 창업진흥원이 총 21억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KB스타터스 선발기업은 ▲AI(신기술) 분야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 커먼컴퓨터(대표 김민현), 아르고스아이덴티티(대표 이원규),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 허그랩(대표 양윤석) ▲금융·투자 분야 레몬트리(대표 이민희), 메타로고스(대표 박재원·이동훈), 부엔까미노(대표 이수영), 빌리어네어즈(대표 이수한·조현호), 언더라이터(대표 남광현) ▲경영·인사관리 분야 머니가드서비스(대표 문문규), 에이엘아이(대표 이민호), 하이어다이버시티(대표 심화용) ▲엔터·라이프스타일 분야 구루컴퍼니(대표 이재진·최원혁), 피치그로브(대표 김선우) ▲의료·헬스케어 분야 메디플렉서스(대표 김동규), 에이미랩스(대표 김민석·김혜영) ▲유통·물류·커머스 분야 히얼위고(대표 한태민) ▲모빌리티 분야 바리코퍼레이션(대표 오경담) 입니다.
KB금융은 이들 기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령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는 메타로고스(공모주투자서비스), 청년(Youth) 고객 분야에서는 레몬트리(자녀용돈 관리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서비스 분야에서는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유학생 전용 체류행정서비스), AI분야에서는 커먼컴퓨터(AI개발자원공유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개발솔루션), 에이엘아이(AI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스타터스 선발기업은 KB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비롯해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채용지원 등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습니다. 서울 강남(신논현역 인근) 소재 스타트업 전용공간에도 입주할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KB스타터스는 창업진흥원과 연계해 KB금융과 협업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발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KB금융의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