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오는 6월 13일부터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생리컵을 판매한다.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생리컵은 온라인이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기존 일회용 생리대와 비교 시 편리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면 생리대와 함께 대체 위생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생리컵은 해외직구로 구해야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와 관련된 불편을 겪거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불만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롯데마트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생리컵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초로 허가(의약외품)받은 제품이다. ‘위드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 사이즈, S 사이즈 2종 모두 가격은 3만 9000원으로 해외 직구 상품 대비 저렴하며,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호철 롯데마트 홈퍼스널케어 팀장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인 생리컵을 해외직구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케아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이케아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지속 가능한 제품을 2020년 1월까지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홈퍼니싱 제품군 중 생산이 중단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빨대, 접시, 컵, 냉동보관용 백, 쓰레기봉투, 그리고 플라스틱이 코팅된 종이 접시와 컵 등이다. 그룹이 운영하는 전 세계 29개국의 모든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카페에서도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 스푼, 접시 등이 사라진다. 이케아는 2030년까지 지역 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공약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자원순환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공정하고 포용하는 사회 등 3개 분야에 초점을 두고 모든 제품 디자인할 때 재생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식물성 기반의 푸드 메뉴 다양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최근 유통업계에 제품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주류와 패션이 만났다. 백화점에 전용 매장을 열어, 주류와 패션·유통 채널이 협업한 사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판교점 4층에 하이트진로와 함께 ‘참이슬’ 팝업스토어를 연다. 최근 빙그레와 휠라코리아 등 식음료업계와 패션업계 간 협업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다만, 주류와 패션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으로 두 회사는 바이럴 마케팅을 노리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해 SNS상에서 입소문이 나고, 브랜드 이미지에 재미를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는 ‘참이슬’ 콘텐츠와 의류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인다. 헤지스·티아이포맨·시리즈 등 9개 브랜드의 3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마스코트 '두꺼비'를 그려 젊은층엔 재미를, 중장년층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티아이포맨 남성티셔츠(4만 8000원), 헤지스 여성티셔츠(5만 9400원), 그린피쉬 슬리퍼(1만 5000원), 올젠 양말(1만원) 등이다. 상품들은 각각 300~1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기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두부, 시리얼, 국수 등 가공식품 장바구니 가격이 최대 40%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최소 5%에서 최대 42%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다(多)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11만 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만 9099원), SSM(12만 4223원), 백화점(13만 1493원)순이었다. 유통 채널별로 장바구니 가격을 비교해보면,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평균 11.4%정도 저렴해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어 SSM와 전통시장과 비교했을 때 각각 6.2%와 2.2% 정도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두부와 시리얼, 국수, 생수 등의 경우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SSM에서 가격 차이가 30~40%로 가장 컸다. 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전통시장이 저렴한 편이었다. 같은 기간 컵라면, 식용유, 카레, 소주 등의 품목은 10%대의 가격 차이를 보였으며, 냉동만두, 오렌지 주스, 소시지 등의 가격 차이는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격정보 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체의 빅데이터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1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온라인 매출은 매년 47% 가량 신장했다. 이 중 온라인 배송 전용센터 ‘롯데프레시센터’의 매출 신장률은 53%로 롯데슈퍼 온라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프레시센터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구매 정보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지역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온라인 소비자 구매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과 카테고리 제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특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40~50대 고소득층이 주 고객인 '서초센터점'의 경우 '진심한우'와 '게롤슈타이너 탄산수' 등 고가 신선-수입식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확인, 이를 온라인 특화관으로 그대로 옮겼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대가 많은 '상계센터점'을 기반으로 균일 상품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다이소 당일 배송관'을 온라인 최초로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론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타르가 더 많다“고 발표했다. 이에 담배 제조사는 “단순 타르 성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담배제조사는 이번 식약처의 발표가 자체(식약처)적으로 실시한 분석결과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 했다며, 식약처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식약처가 타르 수치를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8일 자료를 통해 “식약처 분석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의 에어로졸(증기)에 포함된 9종 유해성분의 함유량이 식약처가 비교한 국내판매 상위 5개 일반담배(궐련)에 비해 평균 90% 적게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는 세계 여러 정부기관 연구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약처가 이같은 분석결과를 발표에서 배제했다는 게 한국필립모리스의 주장이다. 회사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유해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위해 분석결과 중 '타르' 수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타르'의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회사는 “타르는 태우는 일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천공항 지하 1층이 여행객을 위한 숨겨진 ‘미식 공간’으로 뜨고 있다. 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약 2571평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와 교통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중앙 동측에는 CJ푸드빌의 외식 노하우와 역량이 집약된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문을 열었다. CJ푸드월드 인천공항점은 계절밥상 소반,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경양식당 등 CJ푸드빌이 자체 개발한 5개의 외식 브랜드로 구성했다. 정갈한 한식부터 중식, 경양식은 물론, 본토의 맛을 살린 아시안 에스닉 푸드까지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여행 중 또 다른 여행의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바쁜 여행객들을 위한 무인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전통의 한식 맛집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CJ푸드월드 맞은 편에 위치한 셀렉트 다이닝 ‘가업식당’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과 3대에 걸쳐 두부 손 맛을 이어가는 ‘만석장’, 40년 전통의 ‘영동설렁탕’, 전주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 ‘한국집’ 등이 입점했다. 긴 여행에 지친 내국인 여행객은 물론, 정통 한식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입맛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민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쏘가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양식 쏘가리를 최초로 상품화한 ‘쏘가리 매운탕’을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120g의 쏘가리 살을 포함해 육수, 소스, 채소 등 매운탕을 위한 재료를 한 팩에 담아 요리 과정의 편리함을 높인다. 한 팩이 2인분 내외 분량(355g)이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민물 매운탕 식당에서 쏘가리 매운탕이 6만원대 (400g, 2인분 내외)에서 10만원대 (1kg, 4인분내외) 가격이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쏘가리 매운탕 가격은 시중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쏘가리 매운탕 2팩 2만 5600원 기준)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식 쏘가리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쏘가리 매운탕’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대량 양식에 성공한 ‘한국쏘가리연구소(소장 김진규, 경남 산청군 소재)’의 쏘가리를 공급 받아 상품화 한 것이다. 쏘가리는 먹이나 서식환경이 까다롭기 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골목마다 들어온 편의점에서도 커피를 파는데, 바리스타까지요? 테이크아웃 고객들이 더 줄어들게 생겼네요.“ 해방촌에서 5년 넘게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한숨이 늘었다. 해방촌이 지금처럼 알려지기 전 이태원하면 떠오르는 '해밀턴 호텔'과 '경리단길'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카페를 열었다. 주로 외국인과 해방촌 토박이들이 단골손님이었다.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든건 2~3년 전부터다. 카페와 식당이 하나둘씩 생겨났고,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동네 분위기도 달라졌다. 오랫동안 운영해 온 동네슈퍼가 하나둘씩 편의점으로 바뀐 것. 크지 않은 해방촌엔 편의점 4사가 모두 들어와 있다. 지난 3일 오후에 방문한 해방촌은 GS25를 시작으로 100m 간격으로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점포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특히 GS25 편의점의 경우 해방촌 터줏대감이었던 '고바우 슈퍼'가 운영되던 자리. 아직까지 해방촌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진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최근 해방촌의 카페가 들썩이고 있다. 편의점에서 원두커피를 파는 데 이어,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지난 2일 해방촌에 '바리스타'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의 IT혁신을 통한 고객경험 개선은 계속된다. 모바일 주문과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스타벅스 세계 최초로 론칭한 바 있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이번에도 획기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국내 커피업계 최초로 적용한다. 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새로운 서비스인 ‘My DT Pass’서비스를 시작한다. ‘My DT Pass’란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킨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하다. 예컨대, ‘My DT Pass’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한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회원의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여부, 쿠폰 보유 여부 등 고객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등록돼 있는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한다. 이를 통해 바리스타는 주문 존에 도착할 때 고객의 닉네임을 먼저 불러주는 등 친천하고 자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스타벅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풀무원이 새 기업 CI를 발표했다. 풀무원은 올해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아섰다. 회사 브랜드체계를 정립해 계열사 회사명은 풀무원 브랜드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31일 풀무원(대표 이효율)에 다르면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New CI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한 CI와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체계, 로하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효율 대표는 “새 CI는 풀무원이 하나의 로하스 미션 아래 글로벌기업으로 힘차게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회사가 전문경영인체제로 변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로하스미션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해 세계속의 글로벌로하스기업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각 계열사 사명(社名)도 풀무원으로 변경한다. 풀무원 계열사 가운데 지난 2000년부터 18년 동안 독자적인 사명을 사용했던 ㈜이씨엠디와 ㈜푸드머스, 2개사의 회사명을 각각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풀무원푸드머스’로 바꿨다. 주요 계열사가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다논 등으로 변경됐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하나의 풀무원 브랜드 아래 회사명이 일원화된 것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가정간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HMR 플래그십 스토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국내 식품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정간편식을 차별화된 셰프의 메뉴로 즐기고,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쇼핑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서울 중구 쌍림동의 옛 CJ푸드월드 자리에 자사 대표 HMR 브랜드 체험부터 쇼핑 등 식문화 전반을 즐길 수 있는 'CJ올리브마켓'을 오픈했다. 기존 올리브마켓은 비비고를 비롯해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형식이었다. 이번 매장은 제품과 식재료 판매와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다. 식품·유통업계 통틀어 HMR 플래그십 스토어가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연면적 443㎡(134평) 규모의 ‘CJ올리브마켓’은 HMR 메뉴를 맛있게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을 표방하고 있다.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Deli)’와 HMR 브랜드 스토어인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2가지 테마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소비 취향에 따라 시장의 트렌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롯데마트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체 점포의 영업 종료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전국 117개점(서울역·빅마켓 5개점 제외)에서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밤 11시로 변경된다. 이번 영업시간 단축으로 24시까지 근무하는 인원 중 10% 가량을 14시부터 17시까지의 피크 시간대 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상품 보충 진열, 계산대 인력 추가 운영 등 이 시간대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직원은 출퇴근시간 조정은 있지만 근로시간은 영업시간 단축하기 전과 동일하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3시 이후 매출 비중은 1.5%로 가장 낮다. 14시부터 17시까지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피크 시간대에 매출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시 마감 후 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점과, 퇴근시간이 한 시간 빨라져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한 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대식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은 “이번 영업시간 단축은 고객들의 쇼핑 환경 개선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일과 삶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 등장한다. 전문 공연장소가 아닌 열린 공간에서 피아니스트가 직접 연주에 나서 코엑스몰을 찾은 시민들에 '서프라이징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오는 6월 2일 오후 3시에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연주에 나선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2007년 뉴욕 UN 총회장에서 열린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축하 연주를 맡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별마당 도서관의 개관 취지가 좋고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이번 재능 기부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능력있는 연주자들이 열린 공간에서 관객들과 만나 재능을 기부하고 나누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열음 공연 외에도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명사, 예술, 나눔’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 그 첫 시작으로 6월 1일에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외상외과’를 주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디저트 열풍이 단체급식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트렌드로 자리잡은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덕분에 디저트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한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가 외식시장뿐만 아니라 단체급식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단체급식 관련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체급식장에서도 주 1~2회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업체 단체급식장은 주 1~2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경우 주 3~4회 이상 디저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후식으로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도 전체 약 30%를 차지했다. 디저트의 종류도 음료나 유가공품부터 과일이나 베이커리류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산업체 단체급식장에서는 냉동 과일이나 냉동 케이크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키즈 경로에서는 떠먹는 유제품이나 과일음료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체 단체급식장에서는 맛과 가격, 즉 ‘가성비’가 좋은 품목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