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광우 기자] 국내 상품죽 시장이 간편식 개념에서 정찬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죽은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었지만, 최근 시니어죽, 프리미엄죽, 브런치 스프 등 연령별 맞춤형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11일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에 따르면 대표제품인 양반죽은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2000억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최근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전용 생산 시설을 광주에 준공했으며, 품질과 패키지,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1992년 출시한 동원 양반죽은 국내 죽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치죽을 내놓으면서 상품죽 시장을 열었다. 참치 가공 노하우와 통조림 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죽을 간편식 형태로 출시한 제품이다. 최근 가정간편식 열풍이 불면서 죽 시장도 커지고 있다. 양반죽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720억 규모다. 이전까지 죽 시장은 가정이나 병원,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환자식 개념이었다. 1세대 죽 시장 패러다임이 상품형태의 2세대 간편식 시장으로 전환됐고, 야채죽, 전복죽, 쇠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대형마트 성장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기존 매장에 창고형 할인점을 더한 하이브리드형 점포가 떠오르고 있다. 대형마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매대 하단에 저렴한 대용량 상품과 MD차별화 상품을 진열해 고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다. 서울 목동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이 경쟁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대형마트부터 백화점, 창고형 할인점까지 한 곳여 모여 있어 유통 격전지로 통한다. 이 곳에 홈플러스가 오는 12일 스페셜 목동점을 오픈하면서 경쟁사 창고형 할인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곳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까르푸가 처음 문을 열고(2001년, 연면적 4만7172㎡, 약 1만4270여평), 2006년 이랜드에 인수돼 홈에버로 이름을 바꿨다. 2008년에는 테스코 시대의 홈플러스가 됐고, 2015년에는 독자적 로컬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 한국형 하이브리형 점포..대구점·서부산점 오픈 2주 만에 객단가↑ 특히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은 경쟁사 창고형 할인점과 경쟁한다.?기존의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양평점’과 직선거리로 불과 1.6km, 롯데마트의 ‘빅마켓 영등포점’과는 약 2.7km 떨어져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홈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백화점이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저녁시간이 여유로워진 직장인 잡기에 나선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취향 저격하는 강좌를 보강한 문화센터와 피트니스 브랜드를 한데 모은 대형행사를 앞세워 '워라밸 페어'를 진행한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의 강좌 9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형교정과 근력향상을 통해 생활습관에서 오는 통증을 없애는 ‘바디 밸런스 필라테스’부터 파스타 등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됐다. 직장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를 신설했다. 업무에 지친 심신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는 ‘몸치 탈출 방송댄스’, 직접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직장인 천연비누와 화장품’ 등을 평일 6시 이후와 주말에 집중 배치한다. 이번에 신설된 강좌들은 기존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상관없이 강좌 시작 전날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온라인(www.shinsegae.com)ㆍ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접수처에 이번 여름학기 강좌 관련 직장인들의 문의가 평소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등 오너가 보유한 지분을 매입했다. 이마트는 신세계I&C,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3개 계열사의 대주주 지분을 장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이마트가 사들인 계열사 주식수는 각각 신세계I&C 11만 4170주, 신세계건설 41만 1374주, 신세계푸드 2만 9938주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신세계건설 37만 9478주와 신세계푸드 2만 9938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신세계I&C 4만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세계I&C 7만 4170주와 신세계건설 3만 1896주가 거래대상이다. 거래기준은 10일 종가기준이며, 총 거래금액은 343억원이다. 이마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해당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들 회사의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이마트의 해당 계열사 보유 지분율은 신세계I&C가 29.01%→35.65%, 신세계건설이 32.41%→42.70%, 신세계푸드가 46.10%→46.87%로 늘어났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편의점의 금융플랫폼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국 주요 은행들과 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10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여의도 소재의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두 회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후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두 회사의 공동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ATM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고객 편의성 증대 방안 협력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이다. 앞으로 GS25에 설치돼 있는 ATM(CD) 중 ㈜효성티엔에스 기기 8500여대에서 KB국민은행 ATM(CD)과 동일한 조건으로 무료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컨대, KB국민은행 고객이 가까운 GS25 점포에서 ATM(CD)을 통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은행 이용시와 동일하게 수수료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기로 발표했다. 올해 안으로 종이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음료 뚜껑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정부의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커피 주문 때 일회용컵(플라스틱컵) 대신 머그컵 혹은 텀블러 사용을 권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축소를 핵심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1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 (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구매팀, 운영팀, 음료팀, 푸드팀, MD팀, 인테리어팀, 교육팀, 법무팀, 마케팅팀, 홍보사회공헌팀 등 10개 유관팀의 TF를 지난 3월부터 조직해 운영했다. 스타벅스의 모든 활동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전사적인 차원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우선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과 비닐 포장재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안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량의 기름으로 튀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가정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가격 거품을 뺀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작년 7월 처음으로 선보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5.2L로 8만 4800원이다. 1차 물량만 1만대 규모다. 이마트는 편리함과 웰빙 추세에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작년 출시한 에어프라이어는 3~4인 가족에 맞는 대용량과 가성비라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줄을 서서 구매할 수 있는 '귀하신 몸'이 됐다. 올해 초 준비한 물량이 30분 만에 모두 완판되는 등 국내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대표상품으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8만대 수준인데, 이 중 3만 6000대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0명 중 3~4명이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셈이다. 이마트 매장과 트레이더스에서 동시에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제품 색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인플루언서(SNS상에서 활동 중인 영향력 있는 사람)’와 손을 잡고 새로운 유통 채널의 구축을 시도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월) 유명 SNS 인플루언서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네온(NEON)’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네온’은 ‘뉴원(NEW ONE)’의 줄임말이자 그리스어로 ‘새롭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네온’은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구축한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이 제작했다.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서 SNS를 활용해 개인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1인 커머스’의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인플루언서커머스 프로젝트팀’은 이런 점을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롯데 측은 “지난해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 ‘왕홍’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18조 규모에 달할 정도”라며 “특히 인플루언서들은 라이프스타일, 감성 소구 등의 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는 올해부터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매장 곳곳엔 'Health is everything'를 알리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으며, 건강보조제와 운동 보조기 등의 제품군도 기존보다 확대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새로운 매장을 선보여 성장을 꾀하고 있다. 가격을 우선으로 고려한 점포인 '마켓D'와 신선식품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푸드마켓' 등이 대표적인 예다. 롯데마트는 현재 마켓D와 푸드마켓을 시범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에 할인점을 더한 '마켓D'를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에 첫 선을 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을 운영 중이지만, 점포 확장이 부진한 상태다. 빅마켓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 전국에 총 6곳에 그친다. 마켓D는 롯데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하는 방식을 택해 신규 매장 출점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마켓D 매장의 핵심 슬로건은 ‘Enjoy Discount, Live Different’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까다롭게 선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하겠다는 의미다. 가격 할인(…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국내 식품회사가 동남아에서 선보인 ‘할랄푸드 라면’이 우리나라로 역수입된다. 세계푸드는 지난 4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할랄푸드로 개발한 ‘대박라면’을 수입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는 13만명으로, 이 중 한국인 무슬림도 3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86만6000명에 달한다.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6%, 2016년 5.7%, 2017년 6.5%로,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맛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300만개를 판매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여기 더해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이 늘고 있고,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수입판매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국내 할랄푸드 시장을 육성하는 한편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을 통한 대박라면의 입소문을 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대박라면을 수입해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할랄푸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중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29일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대형마트 역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일순 사장이 이끌고 있는 홈플러스의 전략이 바뀌고 있다. 작년 목표했던 매출을 달성하지 못 한 홈플러스는 올해 점포 콘셉트를 바꾸는 등 경영 실험대에 올랐다. 임일순 사장은 올 봄 간담회에서 작년(2017년 3월~2018년 2월)가결산 실적으로 10조 4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를 100% 지배하고 있는 홈플러스스토어즈㈜의 16/17년도 연결기준 매출은 7조 9457억을 기록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스토어즈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40억원으로 작년보다 25.1% 줄었다. 순이익은 512억원으로 작년보다 69.1% 급감했다. 홈플러스스토어즈는 홈플러스를 100% 지배한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와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옛 까르푸, 홈에버) 두 법인으로 이뤄졌다. 홈플러스는 매년 지급하던 성과급을 작년에 주지 않았다. 임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작년 주요 사업계획상 성과지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며 “회사가 정한 지급기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일순 사장은 새로운 점포 전략을 세웠다. 지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마트 성장이 주춤하면서 시장의 움직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작년부터 신규 점포를 출점하지 않거나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이마트가 작년 지방에 있는 점포를 매각해 처음으로 대형마트 점포 효율화시대를 맞았다. 대신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늘리고, 자사 PB제품으로 구성된 전문점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5월 실적은 6조 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성장한 수치다. 다만, 이마트 사업부별 신장률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월까지 이마트(할인점)는 1.1% 역성장했다. 반대로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는 28.3% 신장했으며, 온라인몰도 22.8%가량 매출이 늘었다. 가장 최근 실적인 5월 매출도 이마트(할인점)는 -3.8%로 역신장폭이 더 커졌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은 각각 24.1%, 18.3% 신장했다.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던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창고형 할인점, 전문점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쇼핑의 방식과 패턴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계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거나, 생산설비 보강, 교대 근무조 개편 등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특히 생산직의 경우 근로자를 추가로 채용하고 있다.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주류, 롯데푸드 등 롯데 식품 4개 계열사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시스템의 적정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했다. 생산라인도 교대제로 개편된다.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생산 라인별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성수기와 비수기 계절적 수요량 변동을 감안해 노동조합과 협의하고,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롯데는 임직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상설 조직인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각 계열사별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PC 오프제’가 정시퇴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PC…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플러스의 새로운 사업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의 첫번째 매장이 대구에서 오픈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과 창고형 할인점을 더한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26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오는 27일 대구광역시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점이 ‘홈플러스 스페셜’로 재오픈한다. 앞서 임일순 사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모델의 대형마트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구점은 1997년 오픈한 홈플러스 1호점이다. ◇ 창고형 할인점 약점인 ‘신선식품 강화‘..고객 의견 적극 반영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에 앞서 작년 말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를 진행했다. 주부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모델이 어떤 조건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대용량 신선식품 구매를 꺼린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런 이유로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 두 곳에서 쇼핑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에 홈플러스는 회원제가 아니면서 대용량과 소용량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할인점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1~2인 가구부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스타필드하남과 광화문 등에 5개 리저브 매장이 생긴 이후 작년 10개 신규 매장이 오픈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국내 스타벅스 평균 매장보다 최대 4배 이상 큰 초대형 리저브 매장이다. 커피포워드 매장과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 콘셉트를 한 자리에 선보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만 15개 리저브 신규 매장을 연다. 이 중 오픈을 앞둔 '강남교보타워 R점'을 방문했다. 강남교보타워점은 앞서 롯데GRS의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14년간 직영점으로 운영하던 자리다. 월 4000만원에 육박하는 임대료 때문에 장기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다가 올해 2월 철수했다. 당시 건물주가 임대료를 더 올려달라고 요청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높은 임대료를 감안하고, 28번째 리저브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강남교보타워점은 75평 규모로 다른 리저브 바 매장에 비해 작다. 커피 향기를 담은 매장 콘셉트대로 벽면에 향이 퍼지는 모습을 표현하는 장식물이 눈에 띄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바(Bar)를 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