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밀맥주 브랜드 카스 화이트가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협업해 맥주 팝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카스 화이트 X 번개장터’ 팝업 전시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카스 화이트의 맛을 표현한 ‘화이트 오션’ 콘셉트로 대형 미디어 아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맛과 브랜드 이미지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연출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구름과 바다로 형상화된 카스 화이트가 모래 위에 파도로 치는 미디어 아트를 실시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번개장터에서 거래되는 품목 중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조던1X디올’, ‘나이키X티파니 앤 코’ 시리즈 등 한정판 스니커즈 10족을 전시합니다. 오는 7일 전시회에서 오후 7시부터 아티스트 지올팍과 키드밀리 공연이 포함된 스페셜 파티가 열립니다. 카스 화이트는 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동반 1인 포함 초대권을 증정합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번개장터 이벤트로 한정판 스니커즈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 화이트는 MZ 소비자와 접점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와디즈에서 신제품 ‘ASC 인증 훈제 연어 슬라이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2030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자 푸드 펀딩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지속가능 수산물 신제품을 소개합니다. ASC 인증 훈제 연어 슬라이스는 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출시됩니다. 칠레 파타고니아 해역에서 키워낸 연어가 담겼습니다. 참나무 훈연과 16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법을 더했습니다. 4·8·10팩 단위 구성로 와디즈 오픈 알림 신청 시 다음달 13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CJ프레시웨이가 이달 6일~20일 와디즈에서 첫 번째 펀딩 상품으로 선보였던 ‘MSC 인증 랍스터 플래터’에 이어 기획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펀딩 실시 하루 만에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습니다. 랍스터 플래터는 CJ프레시웨이 공식 스마트 스토어, 대형마트 등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 상품은 모두 ‘지속가능 수산물’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 ASC을 획득했습니다. 각각 양식업과 해양 어업 부문에 해당하며 어획·양식·공정·유통 등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친화적 어업 방식, 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올해 디지털 기반 혁신과 핵심 전략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31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풀무원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수익 성장을 위해 부진한 사업과 품목, 채널, 서비스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영역에서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과 프로세스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ESG경영에도 집중해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세계 속의 바른먹거리 No.1 기업, ESG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풀무원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승인 등 6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Jack & Pulse)’를 론칭하고 첫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프로틴드롭은 유럽 비건인증기관인 브이라벨 인증을 획득한 비건 제품으로 식물 유래 성분만 사용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인 가수분해 완두 단백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체내에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가수분해 공법으로 일반 완두 단백질 분자(3만달톤)를 잘게 쪼개 610달톤(Da)의 저분자 펩타이드 단백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달톤(Da)은 단백질 등 고분자물질의 질량을 표시하는 단위로 수치가 낮을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프로틴드롭 한 병(500㎖)에는 단백질 10g과 히비스커스 추출 식물성 콜라겐 등이 들어있고 당 함유량이 0%입니다. 블러드오렌지향을 적용했습니다. 삼양식품은 프로틴드롭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했습니다. 프로틴드롭은 온라인몰 삼양식품 브랜드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식물성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환석 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3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김환석 신임 사장은 23년간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에서 마케팅·영업 업무를 담당한 후 2010년 매일유업에 합류했습니다. 마케팅 임원을 거쳐 영업 총괄부사장과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이사직을 함께 맡아 왔습니다. 향후 매일유업은 김선희 부회장과 신임 김환석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됩니다. 김 신임 사장은 매일유업의 미래 전략사업과 채널, 해외사업 육성과 함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 조직 체질 개선 등 장기적인 과제 위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김 신임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일유업만의 경쟁력을 키워 수익성을 기반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고객과 주주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매일유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완성차업체를 비롯한 참가 업체들은 전동화 모델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수입 완성차업체 3곳은 오전에 진행된 미디어브리핑 행사를 통해 각 사의 전동화 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속도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MW는 고성능 브랜드인 'M'의 첫 전기차 모델인 '뉴 XM'을 비롯해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뉴 iX1'을 선보였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로 출시하는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의 콘셉트 모델과 전기 플래그십 세단 '뉴 i7' 등 다양한 모델도 공개합니다. BMW와 함께 참여한 MINI 브랜드는 공간 활용성을 재해석한 가상 모델인 'MINI 비전 어바너트'를 비롯해 전기 에디션 모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등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A34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오는 31일부터 구입할 수 있는 갤럭시 A34 5G는 6.6형(166.5mm)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를 탑재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입니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을 보강했습니다.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진 편집 기능도 향상되었습니다. AI 지우개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원치 않는 피사체는 물론 그림자∙빛반사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낮거나 오래된 사진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은 기존의 이미지 파일에서 GIF 파일까지 기능이 확대 적용됐습니다. 갤럭시 A34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습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맥주 전쟁이 3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새롭게 출시할 켈리와 테라의 연합 작전으로 우리는 이 지난한 30년 전쟁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2023년 맥주 시장을 강타할 라거의 반전, 켈리다." 하이트진로는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제품 '켈리'를 공개하며 켈리의 등장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비유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테라와 연계해 국내 맥주업계 판도를 바꾸겠다는 각오와 함께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하이트진로가 처음 선보인 '켈리(KELLY)'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켈리는 하이트진로가 2019년 테라 이후 4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입니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영상 7도와 영하 1.5도에서 한 번씩, 총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산감을 더했습니다. 김…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쏘나타 디 엣지’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대형 세단에 준하는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갖춘 중형 세단입니다. 쏘나타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음과 동시에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가미시켜 스포츠 세단 느낌이 나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디자인은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H라이트를 각각 외관 전면부, 후면부에 도입해 미래지향성을 강조했습니다. 측면부는 프런트 엔드와 후드가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게 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렸습니다. 편의사양의 경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비롯해 현대 카페이,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등 다채롭게 적용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도 대거 탑재해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행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쏘나타…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본격적인 새 출발의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이날 처음 선보인 미래 전략 모델 콘셉트 3종은 2025년까지 순차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30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 선포와 더불어 올해 출시하는 토레스 EVX 및 TX 모델을 공개하고, 미래 전략 모델 콘셉트도 선보였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회사 이름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장기적인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곽 회장은 "과거 험난한 굴곡을 떨쳐내고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뜻으로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변경했다"며 "그동안 쌍용차를 아껴주시던 많은 고객과 새로운 기대를 하는 많은 고객분들의 영혼을 담아 모빌리티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세상 속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모든 사람들이 박수치고 기대하는 새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우뚝 서서 KG모빌리티의 존재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플래그십 전기 SUV로 올해 출시할 예정인 EV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기아는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The Kia EV9'의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공개된 EV9은 일반 모델과 함께 상급 트림인 GT-Line 모델 2종입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자 대형 전기 SUV로 출시되는 차량입니다. 각지면서도 매끄러운 라인, 다채로운 조명 등이 도입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정통 SUV 느낌과 미래지향적 차량의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플래그십에 맞는 뛰어난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해 99.8kWh급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가능거리 500km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충전 속도 또한 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크게 신경썼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국밥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은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23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합니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행사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 매장 운영, 배달, 유통 및 설비 등 총 300개 산업군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박람회 기간 큰맘할매순대국 가맹본부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창업 제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박람회 특전 이벤트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보증금 등 1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bhc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의 니로 EV가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 '2023 전기차 톱 픽'(2023 Top pick for electric vehicles)에 선정됐습니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입니다. 차량 이용 특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가성비(Value)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 지난 29일 발표했습니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를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로 선정하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넓은 실내 공간을 꼽으며 가족과 함께 이동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차량"이라고 호평했습니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아이오닉 5는 넓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화물 공간 등을 갖춰 가족 차량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했던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의 출퇴근용 전기차'로 선정된 니로 EV는 400km 이상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를 갖추고 100kW급 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4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31일 9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2층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31일 기준 판교점의 럭셔리 브랜드 수는 총 75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습니다. 이는 경기권 백화점 최대 규모이며 서울 강남 지역에 위치한 압구정본점(76개)·무역센터점(82개)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리뉴얼 오픈하는 해외패션관은 약 2479㎡(750평) 규모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최근 MZ세대에게 주목 받는 신명품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매장은 공용부의 동선을 최대 4000mm로 넓히고 자연을 형상화한 곡선 기둥 등을 적용했으며 신명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시즌별로 선보입니다. 판교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판촉 행사를 강화합니다. 다음달 6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7%와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워치·주얼리·남성 등 카테고리별로 수입 명품 MD 보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명품 브랜드를 앞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4월2일 ‘싸이데이’를 기념해 아시아의 이국적인 맛과 풍미를 담아낸 버거 신메뉴인 ‘월드싸이버거 in 아시아’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싸이데이’(4월2일)는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국내 대표 치킨버거인 ‘싸이버거’ 마니아를 위해 매년 열리는 브랜드데이 입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05년 출시 후 누적 판매량 4억7000만개를 넘어선 싸이버거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싸이데이를 기념하는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싸이데이 신메뉴는 ‘탄두리싸이버거’와 ‘마라싸이버거’ 2종 입니다. 글로벌화 되고 있는 음식 트렌드에 맞춰 ‘월드싸이버거 in 아시아’ 콘셉트로 출시됐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대표 소스인 탄두리, 마라 소스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싸이버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탄두리싸이버거’는 싸이버거에 인도식 치킨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탄두리 마살라 소스와 부드러운 그뤼에르 치즈 소스를 더해 이국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맛이 특징입니다. ‘마라싸이버거’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마라 특유의 알싸하고 중독성 강한 매운 맛과 육즙 가득한 통닭다리살 싸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