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6월을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 위크’와 브랜드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하는 ‘브랜드 돈육 위크’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다가오는 6월은 나들이와 모임이 많아 구이용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달이다. 우선 ‘한우 위크’는 브랜드 한우 전 품목과 냉동 곰거리(사골·잡뼈·꼬리반골 등)를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NH농협·우리·씨티 등)로 결제하면 40% 할인해 준다. 이 중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이 붙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브랜드 한우 등심 1+등급이 7680원(100g)이며, 한우 국거리·불고기 1등급이 각각 3500원(100g)이다. 이와 함께 구이 육류 콤비인 돈육도 행사에 참여했다. ‘브랜드 돈육 위크’ 일환으로 브랜드 삼겹살과 목살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KB국민카드 40%)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6월은 건강을 챙기는 수요와 더불어 나들이·모임 증가로 인해 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 SSG페이는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통장’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 통장’은 별도의 은행 앱 설치 없이도 SSG페이에서 결제, 송금, 거래내역 확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SSG페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대면 계좌 개설은 SSG페이와 신분증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SSG페이 금융 메뉴에 새로 추가된 ‘제휴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SSG페이와 하나은행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 통장’ 계좌를 SSG페이 결제 수단으로 즉시 등록해 SSG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0.2%가 SSG머니로 한도 없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장은 “SSG페이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제휴해 비대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경쟁사와 가격을 비교해 매일 최저가를 갱신하는 할인행사를 재개한다. 지난 4월에 선보인 ‘극한가격’의 앵콜 행사를 6일간 여는 것. 매일 가격을 새로 정해 지난 행사에선 첫날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20% 이상 낮아진 품목도 있었다. 롯데마트는 ‘극한가격’ 앵콜 행사를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극한가격’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8일 연 할인 판매 행사다. 매일 오전 9시 총 16개 할인 품목을 대표 대형마트·온라인사와 비교해 매일 최저가로 가격을 새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도 행사 상품 가격은 대표 대형마트 매장·온라인사와 비교해 정한다. 행사 첫날인 30일 가격은 27일 오후 17시를 기준으로 가격 비교를 통해 책정했다. 둘째 날부터는 지난번 ‘극한가격’ 행사와 같은 방법으로 매일 오전 9시마다 최저가로 가격을 바꿔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극한가격’ 앵콜 행사에서 총 7개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물티슈 등 생필품과 김치·지퍼백 등 여름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삼양라면’(5입·2880원) ▲‘광동 옥수수수염차’(1.5L·10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적응증 추가를 통해 연간 3만명에 달하는 위암 수술 환자들의 담석 형성 예방 및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우루사정 300mg의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전세계에서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우루사 300mg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우루사 300mg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등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위 절제술을 시행한지 2주 이내의 위암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환자들에게 12개월간 위약과 우루사 300mg을 투여한 결과, 12개월 이내 담석이 형성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 각각 16.67%(25명/150명), 5.30%(8명/151명)로 나타나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베이코리아가 상반기 할인 행사 기간 동안 1일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월 최대 매출 기록도 함께 달성한 이베이코리아는 판매자와 공식 스토어 참여를 늘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9일간 특가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열면서 일일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5월 20일 제품을 450만개 이상 판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에 힘입어 5월 최대 매출 기록도 깨졌다”며 “일부 상품은 단일 제품 최단 시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했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 누적 판매량은 2881만개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20만개씩, 1초에 37개씩 물건을 판매한 셈이다. 1초에 34개씩 판매 기록을 세운 지난해 11월 행사 때 보다 좋은 성적표다. 이베이코리아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흥행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만들기 위해 3월부터 판매자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행사엔 판매자 4000여명, 공식 스토어 8000개 이상이 참여했고 특가 상품 수는 2000만개에 달했다. 특히 삼성·LG·다이슨·밀레·발뮤다·HP·인텔 등 총 52개 프리미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매일유업이 지난해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카레 3종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자연치즈의 깊은 풍미를 담아 면 위에 그대로 부어먹는 파스타소스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 3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상하목장 슬로우키친’은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의 철학을 담아 시간과 정성을 담은 식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가정간편식(HMR) 시리즈이다.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는 매일유업의 50년 유제품 노하우를 살려 수제방식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레토르트 소스다. 풍부한 식감을 위해서 국내산 양파와 마늘 등 채소가,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 소스의 깊은 풍미를 살리기 위해선 자연치즈인 까망베르·리코타·브리 치즈가 사용됐다. 기존 레토르트 제품들이 알루미늄 포장 소재를 사용해 그릇이나 후라이팬에 덜어서 따로 데우는 조리과정을 요구했었다. 반면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는 살짝 개봉 후 포장된 형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파스타면에 부어 먹을 수 있도록 간편성을 높였다. 이번에 선보인 파스타소스 3종은 ▲크림파스타소스 ▲토마토파스타소스 ▲로제파스타소스로 구성돼 있다.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1인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소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워라벨 향상으로 ‘홈술족(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어 주류를 위한 세컨드 냉장고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이마트는 오는 30일에 일렉트로맨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 출시로 기존 소형가전 중심이었던 대형마트 가전 영역이 대형가전과 디지털 가전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총 3종이다. SNS로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 퀄리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장 작은 46L는 다크실버 색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며 “79L와 124L는 아쿠아그린과 크림화이트 색으로 디자인에 레트로 감성을 입혔다”고 말했다. 가격은 46L가 15만 9000원, 79L 27만 9000원, 124L 30만 90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주간 행사카드(삼성·KB·NH·현대)로 구매하면 2만~5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된 가격은 각각 13만 9000원, 22만 9000원, 25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홈플러스가 맥주 소비량이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본격적인 맥주 소비 시즌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주간 전국 점포에서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기 맥주를 싸게 파는 것은 물론 브랜드별 대형마트 단독 기획팩 출시, 시음부스 운영, 전국 ‘맥덕’(맥주덕후)들의 능력을 겨루는 ‘맥믈리에 콘테스트’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각종 이벤트로 채워진다. 우선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에서 32개국 280여 종 인기 맥주를 3개(크래프트비어), 4캔(대), 5병, 6캔(소)당 9000원 균일가에 판다. 월드컵점, 영통점 등 40개 거점 점포에는 대형 브랜드 특별 부스를 설치, 전용잔 2개를 함께 담은 대형마트 단독 기획팩 18종을 처음 선보이고 시음 행사도 연다. 대표적으로 하이네켄(500ml×8입+전용잔×2입)과 호가든(500ml×8입+전용잔×2입) 각 1만 8000원, 아사히 슈퍼드라이(500ml×6입+미니잔×2입) 1만 4000원이다. 각 점포에선 치킨, 견과류 등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각종 안주류도 저렴하게 판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상반기 와인 결산전’은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9개점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와인샵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와인들을 모아 정상가 대비 30%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상품의 약 70% 정도를 정상가 대비 50%이상 할인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5만원대로 맞췄다”며 “가격대비 고품질의 와인을 구매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구성도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 ▲프리미엄 와인 기획전 ▲상반기 인기 TOP 10 ▲1/2/3만원 균일가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먼저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격인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골드에디션’이 2만원, 화이트 와인에서는 정상가 22만원인 ‘트림바크 리슬링 프레데릭 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쿠팡이 여름 의류를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와우배송을 운영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여름 의류 상품을 할인하는 ‘2019 썸머패션위크’를 6월 5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른 더위로 여름 의류·잡화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쿠팡은 린넨·셔츠원피스·스트라이프·라탄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여름 인기 키워드를 모아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여성패션·남성패션·스포츠패션 등 주제별로 제품을 분류했다. 폴햄·캘빈클라인·샐리 등 인기 브랜드 신상품부터 베스트셀러 상품까지 모은 ‘브랜드관’도 함께 선보인다. 이에 더해 블루마운틴·크록스·리바이스키즈·빈폴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70%까지 할인하는 특가 이벤트도 함께 연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의류부터 잡화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의류를 주문하면 출근·등교 전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와우배송을 운영하고 있어 쇼핑에 많은 도움이 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지난 1일부터 공급가가 17.4% 인상된 명인제약 ‘이가탄’에 대해 약사 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약사회는 논평을 통해 출하가 인상을 규탄한다는 뜻을 발표하기도 했다. 28일 전라남도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이가탄의 거래처 인상폭은 기존 거래가 대비 약 30%를 상회한다”며 “명인제약이 말한 17.4%는 어떻게 계산된 것인지 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런 출하가 인상은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명인제약에 항의서를 보내 이가탄의 가격인상 이유와, 가격인상 제품 포장 변경 및 가격 인상폭 최소화를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후 명인제약이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꼽았으나, 지부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상폭이 지나치게 클 뿐 아니라, 동일 성분의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가탄의 기존 가격은 이미 동일 성분·동일 함량으로 구성된 타사 제품들 보다도 두 세 배 높은 출하가를 고집해 왔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남지부는 “한 해 200억원이 넘는다는 이가탄 광고비가 인상 배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경배 전라남도약사회 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통렬한 반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하지만, 제약산업 전체의 신뢰문제로 이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늘(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품목허가를 취소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협회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의약품 사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기초하는 만큼 윤리와 과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임했어야 하나, 이번 ‘인보사’ 사태는 원칙에서 벗어났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재발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인허가 과정은 보다 윤리적으로 과학적이며, 투명해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안이 산업계에 대한 신뢰문제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GCP(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기반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산업계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욱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하고, 의약품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마라탕 등에 자주 사용하는 중국 향신료를 치킨에 더한 bhc치킨의 ‘마라칸 치킨’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bhc치킨은 가맹점주 수익 증대 등을 목표로 매년 신메뉴를 두 개 이상씩 내고 있다. bhc치킨은 ‘마라칸치킨’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신제품으로 마라탕 등 중국 음식에 주로 들어가는 향신료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얇은 튀김옷에 꿀·야채·피쉬볼·베트남초·구운 캐슈너트 등을 추가했다. bhc치킨은 “최근 외식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마라를 국민 간식 치킨에 접목했다”며 “마라 열풍에 힘입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bhc치킨은 가맹점주 수익 증대·소비자 메뉴 선택권 확대를 목표로 매년 새로운 치킨 메뉴를 두개 이상 출시하고 있다. bhc치킨은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외식 트렌드·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bhc치킨의 대표 메뉴로 등극할 수 있는 신메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hc치킨은 1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성장에 이어 4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성장 48%를 달성해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가맹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 리저브가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50번째 프리미엄급 리저브 매장을 오픈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은 오늘(29일)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 50호점인 대한상공회의소R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고급스런 인테리어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된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전 세계 78개국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28개국에서만 소량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스페셜티 경험 확대를 위해 리저브 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리저브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리저브 서비스를 더욱 특화 시킨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리저브 바 매장은 2016년 말 5곳에서 시작돼, 2017년 15곳, 2018년에 44곳에 이어 이번 대한상공회의소 R점 오픈으로 총 50곳으로 확대 됐다. 현재 한국보다 많은 리저브 바 매장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품목허가 취소는)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진 데 따른 조치이며,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경위와 그 이유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해 왔다. 여기에 인보사에 대한 자체 시험검사와 코오롱생명과학 현장조사, 미국 현지 실사 등 추가 검증도 이뤄졌다. 조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고, 품목허가 전 추가로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긴 채 제출하지 않았다. 또, 인보사의 성분이 연골세포에서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