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경쟁사와 가격을 비교해 매일 최저가를 갱신하는 할인행사를 재개한다. 지난 4월에 선보인 ‘극한가격’의 앵콜 행사를 6일간 여는 것. 매일 가격을 새로 정해 지난 행사에선 첫날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20% 이상 낮아진 품목도 있었다.
롯데마트는 ‘극한가격’ 앵콜 행사를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극한가격’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8일 연 할인 판매 행사다. 매일 오전 9시 총 16개 할인 품목을 대표 대형마트·온라인사와 비교해 매일 최저가로 가격을 새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도 행사 상품 가격은 대표 대형마트 매장·온라인사와 비교해 정한다. 행사 첫날인 30일 가격은 27일 오후 17시를 기준으로 가격 비교를 통해 책정했다. 둘째 날부터는 지난번 ‘극한가격’ 행사와 같은 방법으로 매일 오전 9시마다 최저가로 가격을 바꿔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극한가격’ 앵콜 행사에서 총 7개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물티슈 등 생필품과 김치·지퍼백 등 여름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삼양라면’(5입·2880원) ▲‘광동 옥수수수염차’(1.5L·1000원) ▲‘종가집 맛김치’(1.7kg·1만 2750원) ▲‘지퍼락 이지오픈탭 지퍼백 냉장’(중형·120매·7590원) 등이다.
한편 지난 ‘극한가격’ 행사를 통해 롯데마트는 한 달 전 같은 기간(3월 21~4월 2일)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닥터마밍 촉촉케어 물티슈’·‘동원 살코기참치 쿡담용기기획’은 1000% 신장했고 ‘동서 맥스웰 커피믹스’·‘댄트롤 샴푸3종’는 5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일주일 동안 행사 상품의 가격이 매일 낮아지는 상품도 있었다. ‘비트 액체진드기 3L(일반·드럼)’는 행사 시작일인 6800원에 판매했지만 24일의 가격은 5330원으로 떨어졌다. ‘닥터마밍 촉촉케어 물티슈’도 6450원에서 5250원으로 저렴해졌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됨을 파악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