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친환경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개발 및 이와 연계한 사업화를 위해 CJ대한통운과 협력합니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운송 시장 내 전동화 및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오는 2030년 정상급 글로벌 PBV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목표입니다. 기아는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의 전기 배송트럭 전환을 위한 봉고III EV를 우선 공급하고, 오는 2025년부터는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개발 협력의 경우 CJ대한통운이 봉고III EV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 요건을 제시하고 기아가 이를 전용 PBV 모델 개발 및 봉고III EV의 상품성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운송 현장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성 테스트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양사는 PBV 개발 외에도 ▲봉고III EV 사용자경험(UX) 최적화 ▲상하차 작업 효율화 기술 혁신 ▲배터리 생애주기 신사업 기회 모색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소형 SUV ‘더 뉴 셀토스’를 출시하고 오는 22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더 뉴 셀토스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장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는 웅장하고 혁신적인 모습을 연출하고자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LED프로젝션을 적용했습니다. 측면부는 밸런스를 갖춘 실루엣과 캐릭터 라인을 가미했으며,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동일 크기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통합형 컨트롤러,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편리한 주행과 주차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또,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아 디지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포스코와 함께 자사 새 중형 SUV인 토레스의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신차 개발 단계부터 포스코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으며 주요 모델에 첨단 고강도 소재를 폭넓게 활용 중입니다. 최근 출시한 토레스의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인 78%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틀 간 진행됩다. 쌍용차는 행사를 통해 토레스 홍보와 동시에 차량의 뛰어난 안전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양사 핵심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더 안전한 차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포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세상에 없던 SUV 토레스를 개발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의 신뢰가 만들어 낸 결과로 앞으로도 확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기 위해 ‘2022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 간,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9개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쉐보레 고객일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오일·필터·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 ▲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휴가 기간동안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정비받을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쉐보레 관계자는 "차량 고장 또는 교통사고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긴급출동 및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하계 휴가철을 맞이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4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9일 조합원 4만64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서 투표 참여자 3만9125명 가운데 61%인 2만4225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열린 16차 교섭에서 호봉수당을 포함한 기본급 10만8000원 인상, 경영성과급 200%+400만원,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미래 자동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찬반투표서 합의안이 가결되며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하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 노사는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고용안정을 위해 마련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도 뜻을 모아 추진키로 약속했습니다. 합의서에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공장 내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 노후생산라인의 단계적 재건축, 최첨단 생산 품질 시스템 도입, 생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주관한 2022년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이하 KSQI)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지엠은 KSQI 국산자동차판매점 부문서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으며 10년 연속 1위, AS 부문에서는 93점으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SQI는 고객 접점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평가지수로 비대면 채널인 콜센터를 평가하는 ‘콜센터’ 부문과 대면채널을 평가하는 ‘고객 접점’ 부분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집니다. 한국지엠이 수상한 고객 접점 부문은 총 34개 산업 13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서베이’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한국지엠은 서비스 품질의 고객 체감 정도를 평가하는 11개 항목에서 판매 부문의 경우 말투ㆍ어감ㆍ호칭, 경청 태도에서 만점을, AS 부문에서는 친절성과 경청 태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공신력 있는 KSQI 조사에서 판매 및 서비스 부분에서 다년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고객과 고객 최접점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펼친 임직원들이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일본 MK택시에 자사 전기차인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며,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합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우수한 상품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4월에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며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탈탄소화에 맞춰 전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V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및 충전 시간을 비롯해 탑승 공간의 크기와 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2023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 트림에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을 신규 적용하고 고객 선호 트림에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랜저 등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은 ▲전방 차량과의 충돌 ▲차량의 차선 이탈 ▲후측방 충돌 위험 ▲운전자 주의 경고 시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지능형 안전 기술입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프리미엄 플러스'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자동차 전용도로 지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개선했습니다. 또한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고객 선호 편의사양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아울러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반의 N 라인 디자인 에디션 트림에 쏘나타 N 라인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알로이 휠&피렐리 타이어 등을 적용해 고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005380]은 18일 자사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기술력 및 비전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에어쇼로 전통적인 항공업계의 신제품과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망라돼 전세계 항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내장 콘셉트 모델은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했습니다.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5인승 시트 디자인으로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과 경량화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또, 격벽을 최소화하는 등 제네시스의 럭셔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는 오는 19일부터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3 K5(이하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2023 K5는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쉬 적용으로 외장에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우선, 상급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에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을 기본 적용했으며, 최상급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화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이상 상급 트림에는 전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을 추가하며 주행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스페셜 모델 ‘블랙 핏’도 추가 출시합니다. 블랙 핏 모델은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장에는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를 적용했습니다. 2023 K5의 가격의 경우 2.0 가솔린 모델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새 중형 SUV로 출시한 토레스의 1호차를 협력업체인 진영전기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 1호차 전달식은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기까지 보여준 협력업체의 결단과 개발과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적 납품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진영전기는 토레스 개발에 있어 기존 납품하던 스위치 등의 주력 품목 외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터치 패널을 추가로 개발하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쌍용차에 큰 힘이 돼 줬습니다. 김두영 진영전기 대표는 “쌍용차와 모든 협력사들이 노력과 정성을 집약해 야심 차게 출시하는 토레스가 티볼리 신화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어지는 신차 출시에도 쌍용자동차가 과거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은 개발 초기 토레스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대한 대내외적인 의구심은 물론 자금 부족으로 인한 개발비 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회생을 믿고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준 협력업체들의 노고에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2륜차 업체 디엔에이모터스와 스마트모빌리티사, 자동차 서비스업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프레스데이는 완성차 업체의 프레젠테이션과 각 사 제품 전시 및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대표 상품 및 출시 예정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어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으며, 기아와 제네시스 또한 각각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모델인 ev9 콘셉트 모델과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카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현대차, 기아, BMW 등 완성차 참가업체는 미래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사회에 초점을 맞추고 각자 추진중인 사업을 홍보하는 등 자사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15일부터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3 아이오닉 5(이하 아이오닉 5)’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배터리 용량을 증대해 주행가능거리(AER)를 늘리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72.6kWh에서 77.4kWh로 개선해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429km에서 458km로 29km 늘렸으며,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예열과 함께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입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고객 선호 사양인 ▲ECM 룸미러 ▲하이패스 시스템 ▲레인센서를 기본 장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롱레인지 모델에는 4륜 구동 신규 트림인 E-Lite HTRAC을 추가했으며, 기존 최다 선호 외장 컬러인 ‘아틀라스 화이트’의 무광 버전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를 신규 컬러로 도입했습니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사의 노력을 알렸습니다. 양 사는 캠페인과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 사회 조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현대차는 이날 프레스데이에서 오는 11월 카타르서 열리는 2022 피파 월드컵을 '탄소 중립 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세기의 골'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를 선임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세기의 골' 캠페인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피파 월드컵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은 축구의 '골'만이 아닌 인류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운다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됩니다. 이날 세기의 골 캠페인 홍보대사로 선임된 박지성 어드바이저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스티븐 제라드, 글로벌 그룹 BTS(방탄소년단) 등과 함께 '팀 센츄리' 멤버로 활동하며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한 목표 수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출시 예정인 새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바탕으로 전동화 체제 전환에 주력해 오는 2030년까지 13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180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놓았습니다. 현대차는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 6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자사의 전기차 새 디자인 모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적용했습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감각적 형태의 곡선이 가미돼 미래지향성과 깔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새 현대차 엠블럼 적용 여부의 경우 기존 현대차 엠블럼을 달고 나오며 적용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내부의 경우 코쿤형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운전 편의 및 탑승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성능의 경우 주행거리에서 기존 아이오닉 5보다 크게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발표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