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0조4178억원, 영업이익은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22.9% 줄었지만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갈등 상황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8% 급감한 6000억원에 그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 조치까지 발표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LG전자가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추월한 것은 처음입니다. 세부 사업별 실적이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생활가전을 비롯해 모든 사업부가 흑자를 낸 것으로 보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펜데믹 과정에서 부풀려진 물류비가 정상화하면서 수익성을 많이 개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히트펌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8조7471억원, 영업이익은 63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 규모의 경우 지난 2021년 2분기에 기록한 7243억원 이후 최대치입니다. 그러나 당시 영업이익의 경우 합의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 사실상 최대 규모를 달성한 셈이 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금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영업이익에 포함됐습니다.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35/kWh)과 모듈($10/kWh)에 일정액의 세액공제를 수취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4월 웨딩 프로모션 준비로 한창입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올해 엔데믹을 맞아 미뤄왔던 웨딩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이사와 혼수를 위한 가전·가구부터 명품 시계·주얼리 등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사·혼수 트렌드 페어’를 열고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품목의 인기 상품 총 20개를 선정해 할인 판매합니다. 세탁기는 세트상품 구매가 많은 점을 고려해 동시구매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그랑데 AI 세탁기(24kg)와 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동시 구매 시 45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냉장고는 삼성전자 키친핏 냉장고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가량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도 7일부터 16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어느 화창한 꽃피는 날' 테마의 웨딩페어를 진행합니다. '웨딩 마일리지' 프로모션은 롯데 웨딩 멤버스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여기에 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가 5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발표한 타이어 테스트서 '매우 뛰어남'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테스트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를 포함해 245/45R19 규격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고성능 타이어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타이어는 테스트 차량인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 장착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정숙성 등 8개 항목에 걸쳐 전기차의 하이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평가했습니다. '아이온 에보'는 ▲마른 노면 제동력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젖은 노면 핸들링 등 4개 항목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h로 진행한 제동력 평가에서는 각각 33.7m와 43.5m의 제동거리를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젖은 노면의 경우 2위를 차지한 타이어 보다 4m 가량 제동거리를 단축했습니다. 전기차의 전비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 테스트에서도 타 브랜드 제품 대비 약 1.5kg/t 낮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가 4월을 맞아 'LG클린UP 페스티벌', '3대 가사 해방 가전 프로모션'등 다양한 행사를 내달 초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LG클린UP 페스티벌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위생에 도움을 주는 가전을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행사 모델 구매 시 제품별 최대 4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대상은 ▲공기청정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9개 제품입니다. 3대 가사 해방 가전 프로모션은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제품군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행사 제품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LG라이프UP 페스티벌’을 운영합니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 17개 품목 중 서로 다른 품목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340만원을 상품권이나 캐시백으로 돌려줍니다. 김종용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F.U.N(First, Unique, New)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가 국내 첫 온라인 라이브 쇼카 경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7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2대)와 뉴 렉스턴 스포츠 칸(2대)의 풀 드레스업 차량의 온라인 라이브 경매 이벤트 ‘KG 모빌리티 옥션’을 오는 8일부터 이틀 간 KG모빌리티관에서 개최합니다. KG모빌리티 옥션 이벤트는 국내 경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그립'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됩니다. 경매 시작가는 풀 드레스업 비용을 제외한 차량 가격의 90%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첫날인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경매의 첫 모델은 오프로드 레이싱 콘셉트로 드레스업한 토레스입니다. 차량가격은 기존 3540만원과 드레스업 1304만원을 더한 4844만원입니다. 두 번째 경매의 토레스는 캠핑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드레스업한 모델입니다. 차량가격은 3520만원과 드레스업 비용 584만원을 더한 총 4104만원입니다. 두 모델은 드레스업 비용을 제외한 차량가격의 90% 수준인 각각 3180만원과 316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됩니다.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경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풀 드레스업 차량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 한국사업장이 수출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9년 만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GM 한국사업장이 발표한 2022년 재무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인 2021년 기록한 6조9738억원보다 2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적자가 이어져온 바 있습니다. 에이미 마틴 GM 한국사업장 CFO는 “지난해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재무실적 발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핵심 과제는 ▲ 신모델의 성공적 내수 시장 출시 ▲연 50만대 규모의 안정적 생산 ▲원자재 가격 및 물류 비용 등을 상쇄하기 위한 전사적 비용 절감 ▲내수 수익성 확대를 위한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사업의 성공적 국내 시장 도입 등입니다. 렘펠 GM 한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악화 여파로 약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잠정 집계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1214억원 대비 95.75%, 매출은 77조7800억원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감소 원인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부진과 가격 하락 때문인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설명자료를 통해 "특정 메모리 제품은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겠다"며 사실상 감산을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이하로 내려온 것은 2009년 1분기에 집계된 5900억원 이후 14년 만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첫 1MW급 빌딩용 직류(DC)배전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한 1MW(메가와트)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직류배전은 교류전원에서 높은 효율로 변환된 대용량의 직류전원을 다수의 직류부하에 그대로 공급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계통 연계가 용이해 차세대 배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도심 지역의 상업용 빌딩에 1MW급 대용량 직류배전을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현재 GRC 내 직류부하는 LED 조명, 냉·난방시스템, 전기차 급속충전소, R&D 설비 등으로, 교류전원 공급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을 연간 10% 이상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한국전력은 지난 2020년부터 직류배전용 컨버터, 배전반, 케이블 등 주요 전력설비를 개발해 왔습니다. 건물 내 배전계통과 보호계전 설계 및 구축, 직류배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직류배전 컨버터 공인 성능 및 장기 운영 신뢰성 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LF푸드는 독일 캠핑 전문 브랜드 유큅과 함께 '훌쩍 떠나요' 캠핑 푸드 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는 30일까지 탕류, 꼬치류, 기타 안주류 등 캠핑장에서 즐기기 좋은 총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코야 닭 모둠꼬치구이부터 마리반점 바지락 마라볶음면 등 캠핑 푸드로 제품군을 구성했습니다. SNS 댓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26일까지 LF푸드와 유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3만원 상당의 LF푸드 캠핑 밀키트, 베스트 사연자 1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유큅 캠핑 테이블 Variety M과 3만원 상당의 LF푸드 캠핑 밀키트 박스를 제공합니다. LF푸드 관계자는 "캠핑의 계절 봄을 맞아 훌쩍 떠나요 캠핑 푸드 대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가 집에서 신발을 관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슈드레서' 2023년형을 출시했습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탈취·건조·살균 기능을 통해 신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2021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올해 신제품에는 '멀티 트레이'가 추가돼 한 번에 최대 4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 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 신발을 케어 할 수 있는 코스가 추가되는 등 사용성이 강화됐습니다. 올해 새로 도입된 '표준케어 코스'는 2시간만에 탈취·건조·살균이 가능하며 기존 59분이 소요됐던 '외출 전 코스'는 35분짜리 '보송케어 코스'로 시간이 단축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Xenon) UVC 램프'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슈드레서 윗칸의 신발 외부는 물론 신발 바닥면까지 살균해 위생적으로 신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이나 비, 눈에 젖은 신발을 손상없이 건조할 수 있는 '저온 섬세 건조'기술도 도입됐습니다. 2023년형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새틴 세이지그린·코타 화이트·코타 차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4만9000원입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단백질 기능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 하이뮨은 단백질 2종과 단백질 대사를 위한 2가지 기능성 원료를 추가헀습니다. 이에 동∙식물성 6:4 균형 7대 단백질 설계에 단백질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 보호를 위한 셀레늄 기능 성분을 더해 10대 기능성 영양 설계를 구성했습니다. 하이뮨 주성분인 산양유는 ‘단백질 품질평가 지수(DIAAS)’ 1.24점으로 식품∙분리단백질을 통틀어 가장 점수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아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6, 비타민D, 판토텐산을 배합했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습니다. 하이뮨 업그레이드 제품은 오는 9일 오전 10시 롯데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근육 유지와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연령이 확대되면서 단백질 식품이 대중화되고 있다"며 "균형 단백질을 유지하면서도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을 강화했으며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의 전시장 ‘엑셀’에서 열리는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IFS London)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진출 성과 홍보 및 영국 내 가맹사업 상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는 영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박람회 중 하나로 50여개국 25개 분야의 250여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올해 F&B(식음료) 분야에는 미국의 맥도날드, 영국의 블랙쉽 커피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잭 모란 SPC 글로벌전략 총괄 부사장은 "영국은 유럽의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히며 프랜차이즈 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국 내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열었고 미국에서도 3월 한 달간 8개 가맹점을 오픈했습니다. 캐나다에도 첫 번째 매장을 여는 등 북미·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해외 10개국에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프리미엄 미식문화를 추구하는 종합식품기업 LF푸드가 독일 캠핑전문 브랜드 유큅(Uquip)과 함께 '훌쩍 떠나요' 캠핑푸드 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LF푸드는 나들이 가기 좋은 포근하고 선선한 봄날을 맞아 맛과 낭만이 있는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큅과 협업해 캠핑푸드, 캠핑테이블 등 캠핑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고 감성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는 겁니다. LF푸드 관계자는 "로맨스 피어나는 맛있는 낭만 캠핑을 위해 재료 준비와 조리가 어려운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푸드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탕류, 꼬치류, 기타 안주류 등 캠핑장에서 즐기기 좋은 총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합니다. 캠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하코야 닭 모둠꼬치구이부터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마리반점 바지락 마라볶음면까지, 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캠핑 푸드로 제품군을 구성했습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SNS 댓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4월26일까지 LF푸드와 유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같이 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으로 꼽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관련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성합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6일 마북 인재개발원에서 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등 총 17개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하고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이하 MBD) 컨소시엄’을 발족했습니다.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및 가상 개발 환경 구축에 대한 투자 효율성 향상과 함께, 개발 솔루션의 표준화와 공유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체계를 한층 빠르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개발 시스템에 대한 통일성도 확보해 각 사가 개발한 제어 소프트웨어가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컨소시엄은 제어기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그룹'과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술그룹'으로 구분해 협력을 이어갑니다. 정기적인 기술 공유로 각 사 실무진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확보로 SDV 가속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