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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잡아라…유통업계, 4월 웨딩·혼수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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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07, 2023, 11:04:53

봄날씨·엔데믹에 결혼 수요 늘어날 전망
롯데하이마트, 현대백화점, W컨셉 등 웨딩 특수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4월 웨딩 프로모션 준비로 한창입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올해 엔데믹을 맞아 미뤄왔던 웨딩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이사와 혼수를 위한 가전·가구부터 명품 시계·주얼리 등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사·혼수 트렌드 페어’를 열고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품목의 인기 상품 총 20개를 선정해 할인 판매합니다.

 

세탁기는 세트상품 구매가 많은 점을 고려해 동시구매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그랑데 AI 세탁기(24kg)와 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동시 구매 시 45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냉장고는 삼성전자 키친핏 냉장고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가량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도 7일부터 16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어느 화창한 꽃피는 날' 테마의 웨딩페어를 진행합니다. '웨딩 마일리지' 프로모션은 롯데 웨딩 멤버스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여기에 하이엔드 홈데코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가전 상품군에서는 삼성·LG전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최대 10.5% 상당의 상품권을 줍니다. 웨딩페어 기간 1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에비뉴엘 오렌지 등급 라운지 이용권과 에비뉴엘 전용 주차장 발레파킹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W컨셉과 SSG닷컴은 웨딩 시즌을 맞아 인기 상품 트렌드를 공개했습니다. 스스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셀프웨딩’,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취향소비’ 등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웨딩 문화가 뜨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원피스, 재킷 등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늘었습니다.

 

W컨셉은 오는 11일과 다음달 4일에는 ‘세레모니웨어’ 특별 라방을 진행합니다. SSG닷컴은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통해 13일 오후 7시 'LG전자' 빔 프로젝터 등 최신 인기 가전을 소개합니다.


최근 결혼을 앞두고 예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에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합니다. 예거 르쿨트르·오메가 등 럭셔리 워치·주얼리 20여개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행사기간 중 행사 참여 점포 럭셔리 워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은 여기에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줍니다. 각 점포별로 랑데부 슈팅 스타(1억원 대) 등 한정판 하이엔드 상품도 판매합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는 웨딩 전용 컬렉션 ‘브라이덜샤워’를 론칭했습니다. 웨딩 콘셉트의 브라이덜 란제리 컬렉션으로 기본 브래지어 외에도 오프숄더 브래지어, 다양한 팬티 및 가터, 슬립, 테디, 뷔스티에, 남성 드로즈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랜드 에블린 관계자는 "에블린 웨딩 컬렉션은 연출하고 싶은 무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리며 "웨딩을 앞두거나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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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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