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24가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수입맥주 8캔을 1만 5000원에 판매하는 비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0일 이마트24는 비어 페스티벌에서 총 50품목의 수입맥주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SSG페이로 수입맥주 8캔(2만 원)을 결제하면 7월 중 SSG 머니 5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는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8캔을 구매하는 가격 대비 25%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24는 “6월부터 맥주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해당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가 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주류 카테고리 매출 분석을 한 결과에 따르면, 6월 맥주 매출이 평월 대비 20% 높게 나타났다. 일주일 중 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이 가장 많은 날은 토요일로 맥주 매출의 18.4%를 차지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주류 특화매장, 와인 데이 등 주류 매출 구성비를 높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비어 페스티벌을 더해 수입맥주 매출을 극대화하고,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맥주와 연관구매율이 높은 안주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안주 34 품목을 BC카드로 결제 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 허가를 위해 제출한 자료에 허위 사실이 있다며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및 형사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특히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유전자 세포 치료제(주사제)다. 1액(연골세포)과 2액(연골세포+TGF-β1)으로 이뤄졌다. 전세계 첫 유전자 치료제로서 지난 2017년 7월 식약처 허가 당시 주목을 받았다. 1년 9개월 후, 코오롱생명과학이 자발적 검사 결과 인보사를 구성하는 2액에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나왔다고 밝히며 문제가 불거졌다. ‘인보사’ 사태엔 세 주체,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그리고 해당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존재한다. 각각 ▲코오롱생명과학이 물질이 바뀐 것 정말 몰랐는지 ▲식약처의 해당 치료제 허가 배경 ▲투여한 환자들의 건강 문제 등으로 핵심 쟁점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허가를 위해 관련 임상을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왔다. 코오롱생명과학측은 ‘그 때부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기념해 6월 한 달 간 다양한 명사 강연과 공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만들어진 열린 도서관이다. 약 2800㎡ 규모에 13m 높이의 대형 서가와 매월 새롭게 발간되는 600여종의 국내외 잡지, 7만여권의 다양한 분야의 책, 예술품 등이 갖춰져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한 해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160회 이상의 명사 강연과 공연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유홍준 교수·이국종 교수·소설가 김훈·건축가 승효상 등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명사들과 세계적 수준의 피아니스트 손열음·빈소년합창단 등이 열린 강연과 공연을 이어 왔다고. 강연·공연 뿐만 아니라 ‘별마당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책만 모아둔 도서관이 아닌 고객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공감하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시즌 벨기에에서 건너온 골드트리를 비롯, 북트리, 상상과 꿈을 표현한 꿈나무 등의 예술작품들이 별마당 도서관을 장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6월을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 위크’와 브랜드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하는 ‘브랜드 돈육 위크’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다가오는 6월은 나들이와 모임이 많아 구이용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달이다. 우선 ‘한우 위크’는 브랜드 한우 전 품목과 냉동 곰거리(사골·잡뼈·꼬리반골 등)를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NH농협·우리·씨티 등)로 결제하면 40% 할인해 준다. 이 중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이 붙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브랜드 한우 등심 1+등급이 7680원(100g)이며, 한우 국거리·불고기 1등급이 각각 3500원(100g)이다. 이와 함께 구이 육류 콤비인 돈육도 행사에 참여했다. ‘브랜드 돈육 위크’ 일환으로 브랜드 삼겹살과 목살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KB국민카드 40%)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6월은 건강을 챙기는 수요와 더불어 나들이·모임 증가로 인해 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 SSG페이는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통장’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 통장’은 별도의 은행 앱 설치 없이도 SSG페이에서 결제, 송금, 거래내역 확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SSG페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대면 계좌 개설은 SSG페이와 신분증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SSG페이 금융 메뉴에 새로 추가된 ‘제휴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SSG페이와 하나은행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 통장’ 계좌를 SSG페이 결제 수단으로 즉시 등록해 SSG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0.2%가 SSG머니로 한도 없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장은 “SSG페이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제휴해 비대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경쟁사와 가격을 비교해 매일 최저가를 갱신하는 할인행사를 재개한다. 지난 4월에 선보인 ‘극한가격’의 앵콜 행사를 6일간 여는 것. 매일 가격을 새로 정해 지난 행사에선 첫날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20% 이상 낮아진 품목도 있었다. 롯데마트는 ‘극한가격’ 앵콜 행사를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극한가격’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8일 연 할인 판매 행사다. 매일 오전 9시 총 16개 할인 품목을 대표 대형마트·온라인사와 비교해 매일 최저가로 가격을 새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도 행사 상품 가격은 대표 대형마트 매장·온라인사와 비교해 정한다. 행사 첫날인 30일 가격은 27일 오후 17시를 기준으로 가격 비교를 통해 책정했다. 둘째 날부터는 지난번 ‘극한가격’ 행사와 같은 방법으로 매일 오전 9시마다 최저가로 가격을 바꿔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극한가격’ 앵콜 행사에서 총 7개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물티슈 등 생필품과 김치·지퍼백 등 여름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삼양라면’(5입·2880원) ▲‘광동 옥수수수염차’(1.5L·10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적응증 추가를 통해 연간 3만명에 달하는 위암 수술 환자들의 담석 형성 예방 및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우루사정 300mg의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전세계에서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우루사 300mg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우루사 300mg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등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위 절제술을 시행한지 2주 이내의 위암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환자들에게 12개월간 위약과 우루사 300mg을 투여한 결과, 12개월 이내 담석이 형성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 각각 16.67%(25명/150명), 5.30%(8명/151명)로 나타나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베이코리아가 상반기 할인 행사 기간 동안 1일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월 최대 매출 기록도 함께 달성한 이베이코리아는 판매자와 공식 스토어 참여를 늘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9일간 특가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열면서 일일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5월 20일 제품을 450만개 이상 판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에 힘입어 5월 최대 매출 기록도 깨졌다”며 “일부 상품은 단일 제품 최단 시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했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 누적 판매량은 2881만개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20만개씩, 1초에 37개씩 물건을 판매한 셈이다. 1초에 34개씩 판매 기록을 세운 지난해 11월 행사 때 보다 좋은 성적표다. 이베이코리아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흥행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만들기 위해 3월부터 판매자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행사엔 판매자 4000여명, 공식 스토어 8000개 이상이 참여했고 특가 상품 수는 2000만개에 달했다. 특히 삼성·LG·다이슨·밀레·발뮤다·HP·인텔 등 총 52개 프리미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매일유업이 지난해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카레 3종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자연치즈의 깊은 풍미를 담아 면 위에 그대로 부어먹는 파스타소스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 3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상하목장 슬로우키친’은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의 철학을 담아 시간과 정성을 담은 식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가정간편식(HMR) 시리즈이다.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는 매일유업의 50년 유제품 노하우를 살려 수제방식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레토르트 소스다. 풍부한 식감을 위해서 국내산 양파와 마늘 등 채소가,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 소스의 깊은 풍미를 살리기 위해선 자연치즈인 까망베르·리코타·브리 치즈가 사용됐다. 기존 레토르트 제품들이 알루미늄 포장 소재를 사용해 그릇이나 후라이팬에 덜어서 따로 데우는 조리과정을 요구했었다. 반면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는 살짝 개봉 후 포장된 형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파스타면에 부어 먹을 수 있도록 간편성을 높였다. 이번에 선보인 파스타소스 3종은 ▲크림파스타소스 ▲토마토파스타소스 ▲로제파스타소스로 구성돼 있다.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1인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소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워라벨 향상으로 ‘홈술족(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어 주류를 위한 세컨드 냉장고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이마트는 오는 30일에 일렉트로맨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 출시로 기존 소형가전 중심이었던 대형마트 가전 영역이 대형가전과 디지털 가전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총 3종이다. SNS로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 퀄리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장 작은 46L는 다크실버 색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며 “79L와 124L는 아쿠아그린과 크림화이트 색으로 디자인에 레트로 감성을 입혔다”고 말했다. 가격은 46L가 15만 9000원, 79L 27만 9000원, 124L 30만 90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주간 행사카드(삼성·KB·NH·현대)로 구매하면 2만~5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된 가격은 각각 13만 9000원, 22만 9000원, 25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홈플러스가 맥주 소비량이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본격적인 맥주 소비 시즌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주간 전국 점포에서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기 맥주를 싸게 파는 것은 물론 브랜드별 대형마트 단독 기획팩 출시, 시음부스 운영, 전국 ‘맥덕’(맥주덕후)들의 능력을 겨루는 ‘맥믈리에 콘테스트’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각종 이벤트로 채워진다. 우선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에서 32개국 280여 종 인기 맥주를 3개(크래프트비어), 4캔(대), 5병, 6캔(소)당 9000원 균일가에 판다. 월드컵점, 영통점 등 40개 거점 점포에는 대형 브랜드 특별 부스를 설치, 전용잔 2개를 함께 담은 대형마트 단독 기획팩 18종을 처음 선보이고 시음 행사도 연다. 대표적으로 하이네켄(500ml×8입+전용잔×2입)과 호가든(500ml×8입+전용잔×2입) 각 1만 8000원, 아사히 슈퍼드라이(500ml×6입+미니잔×2입) 1만 4000원이다. 각 점포에선 치킨, 견과류 등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각종 안주류도 저렴하게 판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상반기 와인 결산전’은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9개점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와인샵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와인들을 모아 정상가 대비 30%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상품의 약 70% 정도를 정상가 대비 50%이상 할인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5만원대로 맞췄다”며 “가격대비 고품질의 와인을 구매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구성도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 ▲프리미엄 와인 기획전 ▲상반기 인기 TOP 10 ▲1/2/3만원 균일가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먼저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격인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골드에디션’이 2만원, 화이트 와인에서는 정상가 22만원인 ‘트림바크 리슬링 프레데릭 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쿠팡이 여름 의류를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와우배송을 운영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여름 의류 상품을 할인하는 ‘2019 썸머패션위크’를 6월 5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른 더위로 여름 의류·잡화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쿠팡은 린넨·셔츠원피스·스트라이프·라탄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여름 인기 키워드를 모아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여성패션·남성패션·스포츠패션 등 주제별로 제품을 분류했다. 폴햄·캘빈클라인·샐리 등 인기 브랜드 신상품부터 베스트셀러 상품까지 모은 ‘브랜드관’도 함께 선보인다. 이에 더해 블루마운틴·크록스·리바이스키즈·빈폴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70%까지 할인하는 특가 이벤트도 함께 연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의류부터 잡화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의류를 주문하면 출근·등교 전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와우배송을 운영하고 있어 쇼핑에 많은 도움이 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지난 1일부터 공급가가 17.4% 인상된 명인제약 ‘이가탄’에 대해 약사 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약사회는 논평을 통해 출하가 인상을 규탄한다는 뜻을 발표하기도 했다. 28일 전라남도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이가탄의 거래처 인상폭은 기존 거래가 대비 약 30%를 상회한다”며 “명인제약이 말한 17.4%는 어떻게 계산된 것인지 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런 출하가 인상은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명인제약에 항의서를 보내 이가탄의 가격인상 이유와, 가격인상 제품 포장 변경 및 가격 인상폭 최소화를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후 명인제약이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꼽았으나, 지부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상폭이 지나치게 클 뿐 아니라, 동일 성분의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가탄의 기존 가격은 이미 동일 성분·동일 함량으로 구성된 타사 제품들 보다도 두 세 배 높은 출하가를 고집해 왔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남지부는 “한 해 200억원이 넘는다는 이가탄 광고비가 인상 배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경배 전라남도약사회 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통렬한 반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하지만, 제약산업 전체의 신뢰문제로 이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늘(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품목허가를 취소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협회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의약품 사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기초하는 만큼 윤리와 과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임했어야 하나, 이번 ‘인보사’ 사태는 원칙에서 벗어났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재발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인허가 과정은 보다 윤리적으로 과학적이며, 투명해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안이 산업계에 대한 신뢰문제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GCP(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기반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산업계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욱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하고, 의약품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정보보안센터는 독립적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ISA 정보보호공시 기준 2024년 정보보호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전년(2023년)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올해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의 2024년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292.9명으로 2023년 157.5명과 비교해 86.0% 증가했습니다. 두 번째 축인 '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역대 최장기간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모든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잠재된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취약점 탐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 번째 축인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기반 관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까지 LG유플러스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을 구축합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풀패키지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맞서기 위해 고객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구분하고 모니터링, 범행 대응, 긴급 대응 등 단계별로 장벽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URL 접속 차단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고 있는데 이날 LG유플러스는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이 악성 앱 서버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장악하는 방식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악성 앱 서버에서는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서버 추적을 통해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직접 확인합니다. LG유플러스는 분석된 악성 앱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직접 차단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려 더 많은 고객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는 LG유플러스가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해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범행 대응' 단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시도에 맞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악성 URL이 담긴 스팸문자 유포는 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팸 차단 건수를 5개월 만에 1.4배 늘렸습니다. 범죄 조직이 전화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합니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해 낼 수 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긴급 대응' 단계는 자사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통신사가 수집하거나 외부 기관에서 제공받은 악성 앱 관련 데이터는 유관기관 정밀 분석을 거쳐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집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앱 서버 추적 등 자체 분석 결과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톡을 발송합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전국 18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지난 6월 30일 시행 이후 약 4주 동안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돼 위급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사회적 문제로 번진 민생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 현장 공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경찰청과도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보안을 위한 다각도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지난 28일 파주에서 700여명의 현장 구성원들과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가졌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체질 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 올 상반기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정 사장은 하반기는 관세 변동·소비 둔화·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헸습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이고, 품질과 수율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 주도로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조직문화 캠페인으로 ‘칭찬 데이’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진정성을 담아 선후배, 동료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칭찬과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칭찬의 습관화와 일상화를 임직원 모두에게 주문했습니다. 정철동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 세분화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성원과 만나며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돼 경제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24일 "금융기관도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 이자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습니다. 금융에 대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적이 나오자 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을 소집해 '생산적 금융'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금융과 담보·보증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자금의 물꼬를 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금융권에 요청했습니다. 또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투자에 책임감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 제도, 규제, 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살펴 조속히 개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금융협회장들은 금융권 자금이 생산적금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혁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효율적인 자금배분을 통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와 금융권은 몇가지 '생산적금융'의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향후 조성될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금융사 일선창구의 안내·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자본시장은 기업이 자금을 투자받고 국민이 성장의 성과를 공유받는 생산적금융의 핵심플랫폼인 만큼 자본시장·투자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으로 자금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6.27 대책(가계부채 관리강화 부동산대책)의 우회수단 차단 등 금융권 자율적인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2차 추경예산 사업으로 시행될 장기연체채무자 지원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확대에 적극 동참하면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금융회사가 자율적·선제적인 상시 채무조정과 과도한 추심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개혁하고,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서민금융상품 공급확대 등에서 금융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경우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 ▲금융투자업권은 좋은 기업을 선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업금융을 강화 ▲보험권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생산적인 국내 장기투자를 확대 ▲저축은행권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오는 9월1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는만큼 자금이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역·소상공인·서민 밀착 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재정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권, 시장참여자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생산적금융으로 전환을 위한 금융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