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22일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제1회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주관 보훈 행사로, 기장군 전체 보훈단체와 일반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의원, 기장군의회 의원 등 1000여 명의 보훈 대상자, 보훈 가족, 군민들이 힘께 했습니다. 특히 보훈 대상자와 가족들이 직접 공연자로 나서는 등 기존의 의례적인 기념식에서 벗어나 참여형 행사로 진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시부스에서는 보훈단체 소개, 호국보훈의 의미 알기, 보훈 시설 지도, 보훈 소장품 전시 등을 통해 군민들이 숭고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기억의 기둥' 조형물에 참여자들이 직접 손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또한 '학도병 사격 체험', '전쟁터 체험', '영웅 복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들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노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와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만 13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동백패스'를 도입·시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행 '동백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부산 내 대중교통(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5000원 이상 이용 시 최대 4만5000원까지 환급해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 동백패스'는 성인보다 낮은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을 감안해 월 2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2만5000원까지 환급해 줍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 청소년 15만5000여명이 대중교통 요금 환급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청소년 동백패스' 도입으로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모든 연령대의 시민에게 대중교통 요금 경감 혜택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8월 동백패스 시행과 10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에 이어, 청소년 대상 혜택 확대로 부산시민 전체가 대중교통 요금 경감 혜택을 누리게 됐습니다. 동백전 선불교통카드는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배송 3∼7일 소요),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출산장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26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위촉식에서 7자녀, 6자녀, 4자녀 어머니를 명예홍보대사로 선정했습니다. 명예홍보대사들은 지역사회 내에서 출산·양육 관련 정보 제공, 출산 장려 시책 참여 및 홍보,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기존의 재정적 지원만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며,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며 "전 구민이 출산장려 정책에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의 폭넓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지하차도, 산사태 취약지역 등 10개 유형 88개소의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조치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보완할 예정입니다. 기장군은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다양한 안전 위해요소를 찾아내 신속한 보완 조치로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25일 벡스코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출자액은 모태펀드 250억원, KDB산업은행 50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부산시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50억원으로 구성됩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자펀드는 지역, 수도권,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케 됩니다. 지역 리그는 지역 창업기획자와 벤처투자사 중심으로 초기창업기업의 육성과 성장 기반 마련을 담당, 수도권과 글로벌 리그는 성장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우수 투자사의 유치를 통한 지역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초부터 자펀드 공모를 시작해 9월까지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자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공식 출범은 지역의 미래성장을 위한 더 큰 협력을 이어 나갈 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에 맞춰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을 위해 과장급 이상 3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3급 국장급 7명과 4급 과장급 23명이 승진했습니다. 3급 승진자들은 부산형 대중교통혁신,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유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로드맵 확정 및 특별법 개정,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등 시정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4급 과장급 승진자들 또한 버스혁신과제 추진, 지역 현안 국정과제화 추진, 전국최초 재정사업 심층평가 도입, 지역건설산업 위기대응, 대학시설 활용 HAHA캠퍼스 조성, 북항 2단계 사업 추진, 사상재생산단 기반시설 확충 등 각자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확립, 조직 활력 제고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4급 이상 전보 및 5급 팀장급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8.1일자)도 조속히 마무리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3급 승진 : 7명 ▲투자통상과장 김귀옥 ▲공항기획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만 6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 배부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화재, 낙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당황해서 집주소를 떠올리지 못할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달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스티커는 가로 22㎝, 세로 17.5㎝ 크기로 눈에 잘 띄는 현관문 안쪽, 냉장고 등에 탈부착하기 쉽도록 자석 형태로 제작됩니다. 또한 도로명주소뿐만 아니라 보호자 긴급연락처, 혈액형, 기저질환, 주 진료병원 등을 기재해 유사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장군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관내 노인복지관, 재가기관, 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을 통해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으며, 배부 시에는 홀몸노인들이 스티커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면 안내를 진행하고 주소 기입 등을 도울 예정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응급상황 대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1인 가구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를 유용하게 활용해, 위급상황 시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4년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21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은 지자체가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우수기업을 인증하고 인증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선정된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 ▲㈜클린엠테크 ▲㈜엘렉트 ▲㈜라이브엑스 ▲소무나㈜ ▲㈜딥브레인 ▲노드인더스트리 ▲㈜만만한녀석들 ▲㈜어기야팩토리 ▲㈜보라공사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지에이치이노텍 ▲송강네트웍스 ▲협동조합 작은시선 ▲망고클라우드㈜ ▲㈜리드밋 ▲인더라스㈜ ▲AH머티리얼즈 ▲위더스콘텐츠 ▲㈜다와 입니다. 특히 올해는 역량 강화 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해 레벨업 부분을 신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라클㈜ ▲㈜팜코브 ▲넷스파㈜ ▲㈜브이드림 ▲㈜케이워터크레프트, 5개사가 선정됐으며, 기업당 7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회가치경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청렴 선비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청렴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일부터 21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군은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와 청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선비 문화체험, 청렴 강의, 청렴 실천문구 만들기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산천재, 남명기념관, 남명선생 묘소 등 지역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며, 남명 조식 선생의 청렴한 선비 정신을 배우고 공직자상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교육이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기장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으며, 특히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관계기관 사전자문과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위원회 사전검토,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의 계획검토를 거쳐 부산시가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향후 1조4억원의 투자와 1129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2만5000명의 고용 창출, 5조8000억원의 생산, 2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기회발전특구가 된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북항재개발 2단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현금융단지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등 20개 디지털금융 기업이 투자 의향을 보였으며, BNK자산운용과 BNK벤처투자도 본사 이전 등 투자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를 디지털금융 특화 단지로 조성하고 북항재개발 2단계에는 디지털금융, 글로벌금융, 해양파생금융, 금융R&D, 정책금융 등 5대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발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차별화된 혜택 제공, 지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3조3500억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2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국제해양 안보포럼'은 올해 9회째로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폴란드 해양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학술회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및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폴란드 해양 안보 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폴란드 해군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포럼 중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가해, 폴란드의 해양 안보 과제와 해군 및 방위산업체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톤급 개발 잠수함(HDS-2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8일 동서대(총장 장제국)와 함께 야구테마파크(기장군 일광읍 청광리 일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관-학 혁신기반 기장군 문화관광 콘텐츠 및 사업모델 기획·개발 ▲정부·지자체 각종 공모사업 제안 ▲각종 지역사회공헌활동 추진 ▲지자체-대학 인·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자체와 대학 간 우수 협업사례로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의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야구테마 콘텐츠를 개발해, 야구테마파크 일원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야구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야구테마파크는 기장군이 국내 최대 야구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정규 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 등이 조성돼 있으며 야구체험관, 실내야구연습장, 한국야구박물관 등이 향후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 15개 기업을 '2024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대동병원, 주식회사 파나시아, ㈜동화엔텍,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 ㈜한진식품, 주식회사 게임인스, 주식회사 더쉐프, ㈜디아이앤씨, 부곡스텐레스(주), ㈜부림교역, ㈜상떼화장품, 엠티코리아(주), 탈렌트엘엔지(주), ㈜펠릭스테크, 주식회사 힘콤 등 총 15개사입니다. 이들 기업은 제조업 8개사,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7개사로 구성됐으며,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 인원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입니다.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 증가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천만 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각종 혜택(인센티브)이 제공됩니다.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입니다.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형 앵커기업은 ▲(주)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주), ▲(주)유니테크노로, 각각 기술, 글로벌, 일자리 분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9억 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집니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확보 ▲인건비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컨설팅) ▲규격인증 ▲사업화 등입니다. 특히, 평가항목 중 네트워킹 역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니테크노에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해 전·후방 산업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선정된 3개 기업이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형 앵커기업이 전·후방 산업기업과 동반 성장해 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과 수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은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로,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 확보를 도모하고자 개최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입니다.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최신예 원해경비함은 스텔스 선형이 적용됐으며, 10톤급 헬기 탑재 운용 및 드론 운용 기반 시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항해 거리와 내구성을 높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