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내 최초로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입니다. 이를 적용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이 실시간으로 전파 상태와 트래픽 패턴을 파악해 무선 자원을 최적화합니다. 이번 검증은 노키아의 최신 5G 기지국 장비에 내장된 AI 전용 프로세서를 활용해 전남 나주에서 진행합니다. KT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AI-RAN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AI-RAN은 6G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히며, 이번 검증은 필수 선행 단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상용망에서 AI-RAN 기술을 최적화 및 고도화하고 이후 6G에서 요구되는 기술 사양과 운용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KT가 상용망에 도입하는 주요 AI-RAN 기능은 ‘머신러닝 기반 채널 추정’과 ‘머신러닝 기반 MU‑MIMO’ 동작입니다 머신러닝 기반 채널 추정 기능은 AI 모델을 적용, 복잡한 전파 패턴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요트부 동아리(지도교수 김대원)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은 전국 대학 요트 동아리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아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LDC 2000, ILCA, TOPAZ 등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LDC 2000은 두 명이 팀을 이뤄 딩기 요트를 운항하는 방식으로 혼성부, 여자부, 남자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요트부는 이번 대회에서 LDC 2000 단체전 1위, LDC 2000 혼성부 1위(김경일·임수아), LDC 2000 여자부 1위(구선우·한서진), LDC 2000 남자부 2위(주승준·유상준), ILCA 남자부 3위(유현수), TOPAZ 남자부 3위(최승규)라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종합결과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요트 동아리 가운데 최정상의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요트부 부장 한서진 학생은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 단체전 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I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ÜV Nord’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인증 제품은 9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32형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2024년·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입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올해 출시 예정인 2025년형 로봇청소기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TÜV Nord의 IoT 보안 인증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제정한 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 ‘ETSI EN 303 645’를 근거로, 제품의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종합 평가해 부여합니다. 이번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는 ▲데이터 암호화 ▲인증·접근 제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에 독자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 녹스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25일 부산가정법원에서 부산지역 청소년 회복센터 2개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청소년 회복센터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가정으로, 현재 부산에는 5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중 위드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 정연두)와 라온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 김상민) 두 곳은 정부 지원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준 부산가정법원장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각 센터에 50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을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부산지역 청소년 회복센터를 대상으로 총 1억5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보호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고리본부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괌정부관광청과 협력해 괌 가족 여행객을 위한 항공, 호텔 제휴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하며 인천 및 부산 김해공항에서 오후 시간대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상입니다. 탑승 기간은 8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괌 탑승객은 개당 23kg의 수하물을 2개까지 무료로 위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 가족과 함께 예약하는 소아의 경우 항공 운임에 한해 30% 할인을 적용하고 성인에게는 15% 할인을 제공합니다. 국제선 소아 운임은 만 2세에서 만 12세 미만의 승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첫 구간 탑승일 기준으로 나이가 계산됩니다. 또한, 진에어 탑승권을 제시하면 선호도가 높은 ‘웨스틴 리조트 괌’과 제휴해 3박 이상 숙박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어린이 조식 무료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얼리 체크인 등의 특별 혜택도 제공합니다. 아울러 '좌석팩', '라운지팩' 등 부가서비스 할인과 더불어 기내식 전 메뉴 2000원 할인도 진행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설렘 가득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싱가포르 F&B 그룹 카트리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를 비롯해 알란 고 카트리나 그룹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파트너사는 현지에서 F&B 및 호스피탈리티 전문 사업을 운영하는 카트리나 그룹으로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외식 브랜드와 호텔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식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롯데GRS는 카트리나 그룹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말레이시아에 이어 내년 2월 싱가포르에 롯데리아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만의 K-버거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 시너지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차우철 대표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외식 시장의 중심지로 이번 진출은 롯데리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트리나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롯데리아만의 독창적인 맛과 품질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신한은행(부산경남 본부장 최한희)과 지난 25일 대학본부에서 ‘헤이영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를 구현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동시에 추구하게 됩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MZ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자신분증, 학사관리, 전자출결, 시설물 예약,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한 서비스입니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학사 및 생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학교와의 소통도 한층 원활해집니다. 더불어 학생식당, 편의점, 카페 등을 ‘헤이영 ZONE’으로 조성해 결제 금액의 50%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또한 오피스 투어와 청춘 콘서트 같은 대학생 초청 행사, 헤이영 서포터즈 운영,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톤과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양 기관은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 협의 체계 마련, 사용자 피드백 반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단순 제품 수리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전국 서비스센터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에어컨 사전점검’, ‘AI 사전 케어 알림’, ‘플러스점검’ 등 제품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 지역 특별 점검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산 너머, 바다 건너까지…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휴대전화 점검 장비를 실은 차량을 산골, 어촌 등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차량에서는 스마트폰 점검, 기능 및 사용방법 설명, 클리닝 등 서비스센터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5대가 전국을 순회하며 경기·강원·충북·충남·경남·경북·전남 지역을 매주 주기적으로 방문합니다. 먼 거리에 있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 고령 고객도 휴대전화 점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습니다. 산간, 낙도 지역까지 방문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그룹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임직원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고 AX(AI Transformation)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 1985년 효성그룹과 미국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의 합작에 따라 ‘효성NAS 주식회사’로 출범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중대형 컴퓨터 시장에서 국내 자본으로는 유일하게 메인프레임을 공급하며 3년 만에 제조·공공·금융 분야의 초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용 IT 인프라 산업의 초석을 다진 회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재해복구 솔루션, 하이엔드 스토리지, 빅데이터·AI 플랫폼, HCI·SDDC 등 다양한 혁신 인프라를 공급하며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40주년 슬로건 '같이한 40년, 가치할 미래'는 고객과 함께 걸어온 지난 40년의 신뢰와 앞으로의 도전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AX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기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AI 가전의 업그레이드·제품 분석·고장 예방 등을 지원하는 AI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를 내달 유럽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최근 AI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대폭 확장하기 위해 가전 연결 편의 기능을 기존 LG 싱크에서 씽큐 AI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현재 한국, 미국에서 제공 중인 씽큐 AI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씽큐 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ThinQ UP)’과 고장·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됐습니다. ‘씽큐 업(국내명: UP가전)’은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있는 고객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세탁기·건조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맘스터치 일부 가맹점주들이 싸이버거 패티 등 원부자재 공급가 인상으로 본사가 과도한 이익을 취했다며 이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본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지난 21일 일부 가맹점주들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 2심에서 다시 한번 승소했습니다. 앞서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주은 지난 2022년 9월 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번 항소심에서 원고측은 가맹본부가 실시한 1,2차 물대인상에서 ‘실체적 하자’와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1,2차 물대인상 당시 가격 인상의 필요성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각 물대인상 과정에 실체적 하자가 존재한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또 "가맹계약 제28조 제1항은 가맹본부가 ‘가격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가맹점사업자와 원부재료 가격 변경에 관해 ‘협의’를 거쳐 원부재료의 가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정한 것"이라며 "여기서 ‘협의’는 당사자의 의견 일치를 의미하는 ‘합의’가 아닌 ‘서로 협력하여 논의함’을 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소와 손잡고 현지 조선·해양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비거 마린 그룹(Vigor Marine Group)과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프란체스코 발렌테 비거 마린 그룹 사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 군함 유지보수와 특수임무 선박 현대화를 전문으로 하는 조선사입니다. 오리건·워싱턴·캘리포니아·버지니아 등 4개 주에서 해군 인증 도크와 가공공장, 수리 시설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첨단 조선·해양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해군 및 해상수송사령부의 MRO 사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상선·특수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미국 조선소와 공동 건조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삼성중공업은 MRO 협력을 넘어 미국 내 조선 기자재 클러스터와 숙련공·선원 양성 트레이닝 센터 조성 등 소프트 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이동훈·심리학과 교수)은 일본 키타큐슈시립대 지역전략연구소(소장 우치다 아키라)와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교내 박물관 가온 세미나실에서 ‘지역에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과 키타큐슈시립대 지역전략연구소는 지난 2020년 학술연구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매년 국제심포지움을 양교에서 번갈아 열어왔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재해 발생 시 대학과 지역과의 관계’, ‘대학의 국제협력활동’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키타큐슈시립대 지역전략연구소 부소장인 미나미 히로시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과 구마모토 지진 당시 일본 대학들이 긴급대피소로 기능했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대학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자원봉사 및 시설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사회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 부원장 주윤정 사회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아체의 느린 재난과 회복력’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SSK사업의 일환인 부산대 느린 재난 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규모 재난 이후 공동체가 집합 기억과 효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