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라면세점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2일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정부 인증 제도입니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5월 ‘소비자 중심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7월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대내외에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대표적인 노력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고객의 소리’ 시스템화 ▲판매 직원의 역량과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 구축 ▲현장 직원의 감정노동 관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사기진작을 위한 캠페인 등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라라클럽’, ‘신라팁핑’ 등 고객이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성하며 쌍방향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진행된 ‘2019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American Epilepsy Society Annual Meeting 2019, 이하 AES)’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독립부스를 마련해 참여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AES에서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노바메이트의 2 개의 장기간·다기관·오픈라벨 연구 결과를 포함해, 안전성과 약효, 약동학 관련 총 6건의 연구 결과 포스터가 발표됐습니다. SK라이프사이언스의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마크 케이먼 박사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들의 세노바메이트 장기 투여에 관한 추가 정보를 이번 AES를 통해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FDA의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미약품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2종의 신약 후보물질(HM43239, HM97594)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미국혈액학회는 1958년 설립돼 매년 12월 연례 학술대회를 여는 세계 최대 혈액학 분야 학회로, 전세계의 혈액학자 2만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습니다. HM43239는 AML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FLT3 돌연변이(FLT3-ITD, FLT3-TKD, FLT3-ITD/TKD 변이를 포함)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FLT3 억제제입니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mutation) 및 야생형(Wild type) AML 세포주에서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 스타필드의 대표적 휴양 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건설(레저부문 대표 양춘만)은 베트남의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하노이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서화영 신세계건설 상무와 빈펄社 팜 띠 딴 흐엉(Phan Thi Thanh Huong) 부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빈펄(VINPEARL)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의 리조트 회사입니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VIN)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및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건설은 2020년말 개장 예정인 빈펄의 나트랑과 푸꾸옥 리조트에 스타필드에 선보인 기존 아쿠아필드와 동일한 시설을 시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대신 개장 후 10년 간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됩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EBS 연습생출신으로 현재는 대세 크리에이터인 ‘펭수’가 정관장 광고에 출연합니다. 앞서 펭수는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데, CF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펭수’를 정관장 광고모델로 위촉하고 올 설을 겨냥해 CF를 방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6일 EBS본사에서 촬영을 마친 펭수편 CF는 편집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게 됩니다. KGC인삼공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와 밝고 건강한 ‘펭수’의 이미지가 부합된다고 판단해 ‘펭수’를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CF는 고향이 남극인 펭수가 부모를 그리워하는 스토리로, 설날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민경성 KGC인삼공사 마케팅실장은 “설을 앞두고 소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광고 방영과 더불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펭수’는 슈퍼스타가 되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가 인공지능 및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주식 3만 4000주를 17억 원에 인수, 지분율 50.7%를 확보했습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입니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른 신약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약리란 인체와 약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학문으로서, 의약품 투여 시 인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특히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는 임상약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연구단계에서 ▲진행·비진행 여부 결정 ▲연구결과의 해석 ▲인체에서의 영향 추론 ▲임상시험 디자인 등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약개발 과정의 필수 영역으로 불립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앱 요기요에서 이번 주 평일 동안 bhc치킨을 4000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엽니다. 이벤트 중복 할인을 통해 최대 9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bhc치킨 측은 설명했습니다. bhc치킨은 요기요 앱을 통해 bhc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13일까지 4000원씩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적용 시간대는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요기요 결제 시 쿠폰란에서 4000원 할인 쿠폰을 선택하면 할인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요기요 앱의 치킨 카테고리 할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은 후 bhc치킨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나 ‘요기서결제’를 선택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현금결제 시에는 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쿠폰 사용은 1일 1회만 가능하고 이벤트 기간 내 총 5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 메뉴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메뉴 ‘블랙올리브’ 치킨과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등 치킨 한 마리 전 메뉴입니다. 요기요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배달앱 이용이 증가하는 겨울을 맞아 소비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삼양식품은 지난 9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오는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삼양식품은 “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며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올해 10월과 11월 두달간 컨테이너 800대(라면 약6400만개)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가동중인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이며,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물류비가 기존 대비 50% 절감되는 등 수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입니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해 신공장의 생산 품목을 수출용 제품으로 구성하고, 생산라인을 자동화함으로써 해외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
경상남도·밀양시 함께 체결..해외 수요 급증으로 수출 전진기지 구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지역 행정기관·한국주택토지공사와 MOU를 맺었습니다. 최근 불닭볶음면 등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한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해외사업에 힘을 싣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삼양식품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밀양시·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삼양식품은 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가 늘면서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올해 10월과 11월 두달 간 라면 약 6400만개 분량에 달하는 컨테이너 800대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입니다.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 복지재단이 베트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건물을 신축·보수했습니다. 아세안 국가에서 활동해 온 KT&G 복지재단은 올해 베트남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을 했습니다. KT&G 복지재단은 베트남의 낙후된 농촌 지역에서 교육·보건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속짱성 등 농촌 지역 초등학교 2개소·보건소 1개소를 대상으로 교육·보건 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속짱성 께삭현에 위치한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 건물을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했습니다. 지난 7월엔 복지재단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화장실 공사·교육 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약 7개월 동안 공사한 끝에 재단은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 교실 5칸·화장실 6칸을 새로 지었습니다. 또 운동장 포장 등 시설보수를 했습니다. 재단은 교실 건물의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5일 떠이안호이2 초등학교에서 준공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전했습니다. KT&G 복지재단은 또 께딴 초등학교와 빈안마을 보건소의 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합니다. 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9 미국혈액학회(ASH 2019; The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자사의 ‘트룩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성분 리툭시맙)’과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혈액학회는 혈액 관련 질병을 다루는 미국 의학계의 대표적인 학회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 7000 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입니다. 해당 연구는 혈액암의 일종인 여포성 림프종 환자(AFL; Advanced Follicular Lymphoma)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장기 추적 결과입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AFL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각각 트룩시마와 리툭산을 투여해 임상을 진행됐으며, 40개월 중앙 추적 관찰 기간 결과 트룩시마의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및 무진행 생존율(PFS; Progress-Free Survival), 종양 진행 소요 기간(TTP; Time To Progressive)…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세븐일레븐이 1020세대를 타기팅해 웻앤와일드 화장품 14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최근 편의점 화장품 매출이 매년 상승하는 데에 이어, 1020세대들이 편의점 화장품의 ‘큰 손’으로 떠오른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 ‘Wet n Wild(웻앤와일드)’를 업계 단독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수한 발색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웻앤와일드’는 전 세계 40개국의 약 5만개 이상 대형스토어에 유통 중입니다. 국내에선 ‘해외 직구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의 인증을 받은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으로 동물 실험·동물성 원료 사용 없이 모든 제품을 제작합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웻앤와일드’ 상품은 총 14종으로 싱글 아이섀도우(4종)·아이섀도우 팔레트(1종)·립컬러(4종)·립스틱(3종)·파운데이션(2종)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해당 상품들은 다양한 컬러로 출시합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화장품 매출은 2…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6일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가양동)의 유휴 부지 매각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이 선정됐으며, 예정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라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가양동 부지는 바이오연구소가 있던 위치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지역 10만 3049㎡ 규모입니다. CJ제일제당과 우선협상자와의 협상 기간은 우선협상자가 이행보증금을 납입하는 시점부터 시작되며, 기간 내 협상이 성사되면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번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6일 이행보증금 전액이 수령된 상태입니다. 인창개발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입찰가격의 높고낮음 보다는 견고한 사업구조와 우호적 계약 조건 등 인창 측의 입찰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입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유휴 자산의 유동화와 투자효율화, 해외 자회사의 외부 자본성 조달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진된 가양동 부지 매각 역시 그 일환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돼 차입 규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가 산업계는 물론, 약계·의료계·학계·언론계·정부기관 등 각계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지난 2017년 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과 2층 전체를 전반적으로 리노베이션해 구축된 것으로, 각종 회의·세미나·워크숍 등 지식 공유와 인적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협회 측은 “보건의료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크기의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협회는 올해 들어 2층 회의실을 재구성하고,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4층 강당(220석)은 로비를 확장해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로써 2층에서는 최대 90석 수용 가능한 K룸을 비롯해, P룸(36석), B룸(12석), M룸(24석), A룸(36석), G룸(20석) 등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2층 12~36석 단위 공간에서는 주로 제약사·기관·유관 단체·테스크포스(TF) 단위 등의 회의와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비교적 넓…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맥도날드가 여성 채용과 일자리 질 향상에 기여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한국 맥도날드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9 좋은 일자리 대상에서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2019 좋은 일자리 대상’은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후원하는 상입니다. 해당 상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나은 일자리 창출·근로 환경과 고용 질 개선에 기여해 고용 안정·고용 다양성 등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기관을 시상합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여성 인재 양성과 양성 평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맥도날드는 “유연근무제도·출산휴직·육아휴직을 장려하는 등 여성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다양성과 양성 평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다져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한국맥도날드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50%를 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