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8.5% 늘어난 2조49억원, 134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시지 광고 성장으로 톡광고 3070억원, 커머스 2070억원을 기록했고, 플랫폼 기타는 353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스토리와 게임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했으나 전반적인 성장률은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비 증가에도 인원증가 동결 등 전체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00억원, 5232억원으로 예상된다. 과거 대비 성장률 둔화로 핵심사업 위주로의 사업구조 개편 과정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에 따른 광고 매출 둔화, 일본 픽코마 등 스토리 매출 성장 둔화, 게임 신작 부재 등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인건비 동결에도 AI(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감가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KT&G에 대해 담배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30.6% 늘어난 1조4238억원, 32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담배 사업에서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고, 특히 해외 궐련 및 국내 NGP(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궐련은 수량 및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동시에 이뤄지며 분기 사상 매출을 갱신했다"며 "국내 NGP의 경우 신제품 효과를 통해 시장 점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5조9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2% 줄어든 1조165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10억원, 35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개하겠다고 공시했다"며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소비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5% 줄어든 11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침체 장기화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3%로 부진했고, 수익성이 낮은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인터내셔날은 소비 둔화 여파로 영업이익이 28% 줄었고, 디에프는 더딘 매출 회복과 공항 임차료 리스회계 처리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421억원, 6354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440억원, 142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 면세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연구원은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고 경쟁업체 대비 성장률이 높지만, 장기화하는 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사업 확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4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8% 줄어든 25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 사업(스마트홈)과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 눈에 띄는 외형성장을 보였다"며 "영업전산 시스템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가 상승하였음에도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것이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이유로 판단된다"고 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5230억원, 957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40억원, 2520억원으로 추정된다. B2B 중심의 사업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과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 인프라사업 부문의 B2B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다"며 "올해 3분기 마케팅 비용이 서비스 수익 대비 20%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인터넷 사업과 기업 인프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미국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추진 중인 지오릿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지분 확대로 경영권을 강화한다. 7일 지오릿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보유 중이던 제3회차 지오릿에너지 전환사채 100억원의 주식 전환과 더불어 2대 주주인 리튬코리아의 보유주식 339만2131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11.3%에서 19.4%로 늘었다. 이번 리튬코리아의 지분 인수로 엔투텍은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 리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리튬DL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전 리튬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인 김대진 대표가 계속해서 리튬 사업부를 이끌고, 백상준 이사도 미국 현지 법인(글로벌 리튬 에너지 코퍼레이션)의 대표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엔투텍 관계자는 "미국 리튬DLE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강화하기로 리튬코리아와 합의했다"며 "김대진 대표와 백상준 이사도 지오릿에너지와 함께 미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릿에너지는 현재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의 광물추출권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회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염호의 광물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통주식 수의 약 2.2%에 해당하는 보통주 1000만주를 매입 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월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 매입 및 소각 완료 후 바로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 주주들에게 밸류업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향후 3개년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되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우딘퓨쳐스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네오젠의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한 '슬림 메탈 마스카라' 제품이 올리브영에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슬림 메탈 마스카라는 초슬림 2.5mm 메탈 소재 브러쉬를 사용한 메탈 마스카라다. 회사 측은 48시간 컬링 지속력 테스트는 물론 ▲워터프루프 ▲오일프루프 ▲스웨트프루프 ▲스머지프루프 ▲눈물프루프 등 5중 프루프와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우딘퓨쳐스는 슬림 메탈 마스카라의 새로운 패키지 출시가 올리브영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슬림 메탈 마스카라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달성했다고도 설명했다. 네오젠은 지난해 8월 일본 오프라인 정식 데뷔 후 LOFT, SHOP IN, 도큐핸즈 등의 드럭스토어 중심으로 일본 점포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의 골드애플, 레뚜알 등의 로드샵 중심으로 브랜드 판로 확장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올리브영 입점으로 국내 로드샵 뿐만 아니라 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은 서울대학교와 지난 6일 오후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년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에도 나섭니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오는 2029년까지 서울대와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합니다. 산학 과제를 통해 방산·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차세대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방산·ICT 진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적극 높여 이들이 글로벌 혁신산업을 이끌도록 지원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HBM3E(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엔비디아, AMD, 아마존, 구글 등에 HBM3E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AI(인공지능) 가속기 및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이 되는 구글 AI 칩 TPU(텐서프로세서유닛), 아마존 AI 칩 트레이니움 등으로부터 3분기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6%에서 4분기 64%로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HBM 매출 비중 확대는 범용 D램 생산 CAPA(생산능력) 제약으로 이어져 향후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2조2550억원, 44조695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조2710억원, 65조82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 비용의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6% 늘어난 4조4224억원, 53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로밍 매출액 증가와 함께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로 SK텔레콤 별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의 비디오 코덱 관련 특허 총액 계약으로 일회성 수익이 약 150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120억원, 1조929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9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며 "상반기 CAPEX(자본적 지출) 하향 안정화로 인해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IB(기업 금융) 수수료 수익이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27.4% 늘어난 2995억원, 2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IB 수수료 수익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IB 수수료 수익은 전통IB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M&A(인수합병)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구조화 금융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개 수수료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793억원,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비수수료 부문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1.7% 줄었다"며 "해외 주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기존 게임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74.9% 줄어든 3689억원, 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는 이어졌고, 리니지M 프로모션으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며 "다만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6%, 71.6% 줄어든 1조5020억원, 39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기존 게임의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실시한 리니지M 업데이트가 양호해 3분기 매출에 기여하겠지만 전반적인 기존 게임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8월에 호연, 9월에 아마존에서 출시하는 TL, 4분기 중 예상되는 중국 블소2의 성과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 6월부터 시작한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가 3개월만에 누적청약금액 1조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6월과 7월(16일 기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누적 7460억원을 기록했고 8월 청약을 앞두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인만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고 만기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자산가부터 미성년자녀까지 자산관리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8월 청약은 지난 청약에 비해 가산금리가 상승해 최근 시장상황에 민감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8월 청약은 오는 12일(월)부터 14일(수) 9시부터 15시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국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8월 청약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투자용국채 청약고객이 미국채권 또는 국내장외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 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국내 증시가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상황을 맞았다. 5일 오후 2시 15분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앞서 오후 2시 4분에는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때 발동된다. 이 경우 40분간 매매를 중단한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 내린 2459.81, 코스닥 지수는 8.06% 하락한 716.5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올 1월 이후 최저치, 코스닥은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경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 것.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패닉에 빠진 가운데, 당분간 높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보수적 대응을 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 침체라고 단정짓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단기 발작에 그칠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1% 폭락한 2477.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7.81% 내린 718.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급락하자 4년 5개월만에 코스피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곧이어 코스닥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2%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우리 증시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장중 나스닥 선물이 3%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낙폭은 더욱 커지는 모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