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NH농협생명이 NH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All One Bank)’에 5가지 서비스를 설치했다. 5가지 서비스 중 하나인 보험계약대출 신청은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오늘부터 모바일 고객서비스 5가지를 올원뱅크-NH금융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연결 없이 올원뱅크에서 곧바로 농협생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5가지로 ▲보험계약대출 신청 ▲계약조회 ▲은퇴설계 ▲보장자산 진단 ▲상품안내 서비스 등이다. 모바일 뱅크에서 곧바로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국내 보험사 중 농협생명이 최초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올원뱅크는 최초의 금융지주 공동 플랫폼으로써 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원뱅크의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부행장 시절 올원뱅크 출범을 진두지휘했던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올원뱅크를 통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며 “농협생명은 핀테크와 함께 고객만족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은행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만으로 하루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이대훈)은 스마트·인터넷뱅킹을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손쉽고 간편하게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이다.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및 OTP 등)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으로 1일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골라 메인화면에 배치할 수 있고, ‘퀵로그인’ 기능을 통해 로그인 단계를 최소한으로 단축시켰다.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과금을 보안매체 없이 납부 가능하고, 큰글씨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큰글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기업인터넷뱅킹은 영문버전의 글로벌뱅킹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버전을 추가했다. 기업스마트뱅킹은 외화예금 이체거래 및 인증센터 기능 강화 등 기업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농협은행은 전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본점이 경찰에 압수수색 당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묻는 KB금융 노조의 설문조사에 사측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수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의 HR(Human Resources)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3일, KB금융 노조는 윤종규 회장을 ‘업무방해죄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노조가 9월 초에 진행했던 윤종규 회장 연임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에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다. KB금융 노조에 따르면, 설문조사 마감 직전 2시간 동안 총 17기의 단말기 조작을 통해 총 4282건의 중복 설문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복 입력된 응답자의 99%는 윤종규 회장의 연임 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측의 개입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진실 규명을 위한 노사 공동조사를 노조 측에 제안할 것이며, 만약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장례서비스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 신탁상품 가입자에게 다양한 장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에게 차별화된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후불식 장례서비스 전문기업인 해피엔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은 고객이 생전에 귀속권리자(사후 수익자)를 지정하고,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하면, 고객 사후에 상속인들의 별도 동의 없이 귀속권리자에게 즉시 지급 가능한 상속형 신탁상품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에게 생전에는 ▲사전 유선 장례상담서비스 ▲사전 장례지도사 방문서비스 ▲사전 안치시설 동행서비스 ▲사전 영정사진 제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사후에는 ▲장례비용 10% 할인서비스 ▲장례지도사 출동서비스 ▲제휴 장례식장 최대 50% 할인서비스 ▲사후 행정절차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피엔딩㈜은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을 위한 전용 모바일앱(nh.happyplan.co.kr)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가정주부 A(46세)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은 이후 통원하며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항암 부작용, 체력 저하, 수술부위 통증 등으로 인해 B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보험사는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입원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암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암수술·항암치료 등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하지 않았다면, 암입원비가 지급되지 않는다. 보험약관에서 정한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에 대해 법원 판례는 종양 제거, 방사선치료 등에 필요한 입원과 암 자체 또는 성장으로 인해 직접 발현되는 중대한 병적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입원으로 판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2일 ‘금융꿀팁 200선’의 70번째로 ‘암보험 가입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를 소개했다. 위 사례처럼 암이나 암치료 후 그로 인해 발생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입원은 암입원비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롯해 총 6가지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먼저, 보험약관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암’으로 진단확정된 경우에만 암진단비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미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험연구원은 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조선호텔 그랜드볼품에서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관한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법령·인프라, 사회적 이슈, 수용성 향상방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자율주행차 관련 민·관·학·연 협의체다. 협의체는 작년 6월 발족해 정부부처와 60여 개 기관의 107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인 자율주행차에서부터 유관분야로의 파급효과까지 광범위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연사들은 한·미·EU와 국제기구의 전·현직 정책 담당자, 기술·개발 연구자, 법률과 보험 전문가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자율주행 시대의 산업·정책적 변화상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패러다임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KB경력컨설팅센터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료 창업강좌다. 아카데미에서는 창업절차, 상권·입지분석 활용방안, SNS를 활용한 홍보방법부터 창업자금 준비, 소상공인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자영업자가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창업 강좌 외에도 자금사정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투자전문가가 제시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비결, 세무사와 함께하는 실전 창업세무 시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KB 소호 창업컨설팅’의 KB전문가들이 법률, 세무, 창업 관련 1:1 맞춤식 심층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서울소재 5개 거점 ‘KB 소호 창업지원센터’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NH농협생명이 농업인을 위한 필수 정책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생명(대표이사 서기봉)은 지난달 31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농협에서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상품인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무)’ 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정책보험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도와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설명회를 마련했다. 신규 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의 가입 필요성, 상품내용, 지급사례 등을 설명했다. 문석호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과장은 “이 상품은 농작업 중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농협생명이 함께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라며 “아직 상품에 대해 모르거나 오해를 갖고 있는 농업인들이 있어 현장을 찾아 안내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사망, 입원부터 간병과 장례비까지 보장한다. 일반보험과 산재보험의 보장을 받기 어려운 농업인에게는 필수인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농(임)업인이라면 만 15세부터 최고 87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원하는 보장내용에 따라 1·2·3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메리츠화재가 9월 실적을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9월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271억원)보다 18.6%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9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87억원보다 10.4% 증가한 539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지난해 400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인 합산비율은 103.2%를 기록, 지난해 99.7%와 비교해 3.5%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올해 1월 을지로 사옥 처분에 따른 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회계년도 3분기(1~9월)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1.4% 증가한 13조 8371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2.7%,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0.6%, 일반보험은 3.4%로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2.7%, 장기보험은 0.6%, 일반보험은 3.4%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4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과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보다 32.9%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p 상승한 10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0.8%p 개선된 반면, 사업비율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보험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 우창록)은 내달 13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업계는 최근 IFRS17과 K-ICS(시가평가 기반의 신지급여력제도)의 도입, 인슈어테크 등과 같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과 사이버 보험 등 새로운 상품의 출시 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의 시원인 영국은 최근 ‘The Insurance Act 2015’를 제정해 작년 8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The Insurance Act 2015의 제정 의의와 한국보험시장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서비스에 대해서는 김규식 변호사, 사이버 보험은 신현화 변호사, UK Insurance Act에 대해서는 신영수 변호사(보험팀장)가 발표를 맡는다. 문재우 고문(전 손해보험협회장), 이명재 고문(전 알리안츠생명보험 사장) 등이 발표자들과 함께 질의응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고용보험 의무가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보험설계사 대다수는 의무가입에 반대하거나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설립 때 가입여부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가입 의향 없음”이라고 답했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30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입법에 대한 보험설계사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산재·고용보험 가입 등 근로자성 적용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보험설계사의 의견을 설문을 통해 취합한 결과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보험연구원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관련 법안에 대한 설계사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 생명보험설계사 256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진행했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8개 주요 생보사 전속설계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800명이 조사에 응했다. 신뢰수준은 95%±3.44%였다. 먼저, 산재보험 가입에 대해 설계사들은 오히려 보험사로부터 제공받는 단체보험 가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보험 선호 비중이 85.7%로 산재보험 선호 비중 14.3%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일반보험 위험률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당분간 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최근 출시한 ‘KB스마트비즈니스보험’이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KB손보는 ‘KB스마트비즈니스보험’의 경비시스템 미설치 사업장에 대한 실손보상 도난 위험률에 대해 3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KB손보가 일반보험 위험률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KB스마트비즈니스보험’은 지난달 18일 출시된 일반보험 신상품으로 소규모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배상, 도난 등의 필수 담보를 제공하는 종합보험상품이다. 이 상품은 비례보상이 아닌 실손형 보상방식을 적용하고, 요율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보험소비자 관점에서 재물보험 가입자들이 느꼈던 불만을 해소했다. 기존 화재보험과 도난보험에서는 보험목적물의 가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비례보상 원칙에 따라 사고 발생 때 일부만 보상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영업 시간을 조정한 ‘탄력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내달 6일부터 서울시와 광주광역시 5개 지점을 영업시간이 10시부터 17시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애프터뱅크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영업점은 서울의 잠실중앙지점, 종로1가지점, 창동신유통지점, 양재하나로지점, 광주의 광주유통센터지점 등이다. 아파트 밀집지역과 유통센터 연계지역, 오피스 밀집지역의 고객니즈를 반영해 시범 적용한다. 농협은행은 기존에 가락시장중앙출장소를 어얼리뱅크(영업시간 7시30분∼15시)로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5개 지점을 애프터뱅크로 시범 운영 후 수도권·광역시를 중심으로 탄력점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NH농협은행은 카페인브랜치, 태블릿브랜치, 클라우드브랜치, 영업시간 탄력운영, 전자창구 도입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점포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7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전세계 800여개의 금융기관이 동참하는 ‘CDP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에 2016년부터 참여해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며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기업과 도시 등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 금융활동에 반영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