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잡고 공급사 대상 저리대출 지원을 추진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추천하는 중소 공급사는 납품계약 체결 후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으로부터 저리의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당 공급사는 담보 없이 발주금액의 최대 80%, 연 1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만기는 대금지급일까지로 최대 1년입니다. 금리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공급사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또, 대금 결제를 받기 전까지 대출받은 자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제품 생산이나 용역 제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입니다. 지난 1월부터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크워크론(올해 사업규모 1000억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는 JP모건,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다. 회사 측은 월 분배형 ETF로,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국내 상장된 해외 크레딧 중장기 채권형 ETF(채권을 60%이상 편입하는 해외채권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역외 ETF와 달리 국내 상장 ETF는 한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원화로 투자해 환전 비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김미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픽스드인컴 운용팀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출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일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9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62억원, 7억원이다. 유일로보틱스 측은 자동차 등 전방산업 매출 증대 효과로 외형 성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멕시코 소재 해외 지사 향 매출이 약 26억원 반영되는 등 수출증가 효과가 있었다"며 "스마트팩토리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매출처 다변화, 수출 확대 및 대기업 고객사 향 신규 수주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휴림에이텍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59억원, 25억원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1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휴림에이텍은 최대주주 변경 후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아산공장 인수 이후 제품군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9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공장과 밀양공장을 투트랙 전략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을 영위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신제약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5억원, 32억원이다. 신신제약은 주력 제품과 신제품 판매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은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신제약은 자체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신약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녹는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이익률이 높은 주력 제품 매출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식약처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가이드라인이 제정됨에 따라 국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출시를 목표로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2%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1594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3억원, 60억원이다.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초 체결한 수주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하반기부터 시작돼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무리한 외형 확장 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2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회사의 주력 제품에 대한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 1조원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 수주액을 상향해 1조3000억원을 조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로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13일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입니다. 화순군청은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천안시와 협업해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운영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상권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반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사회가 스마트시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마케팅 비용 정상화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472.6% 늘어난 6652억원, 6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마케팅 비용 정상화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에 따라 증가했던 마케팅 비용이 정상화되면서 판관비가 개선됐다"며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229억원 감소했으며 이에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주는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맥주의 경우 전년 동기 기저 부담 및 출고 속도 조정이 겹치며 매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2%, 70.8% 늘어난 2조6250억원, 2117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개선 및 향후 베트남 소주 공장 완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와 F&C(사료·축산 부문) 회복으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3%, 11.3% 늘어난 7조2400억원, 38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00억원, 2690억원을 기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와 비용 증가로 식품은 주춤했으나 바이오와 F&C 회복으로 선방했다”고 말했다. “바이오는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F&C는 예상보다 빠른 돈가 회복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8372억원, 1조6371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6950억원, 4650억원으로 추정된다. 조 연구원은 “내식 수요 증가와 신제품, 플랫폼 전략적 육성에 따라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성장 추세로 전환했다”며 “바이오 및 F&C 시황 회복, 원가 부담 완화, 비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게임 퍼블리셔 네오리진은 모바일 게임과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한중 일반무역 관련 사업을 정리했다. 네오리진은 지난 2021년부터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롱런 게임’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다. 8월 기준 네오리진은 대표작 ‘여신전쟁’을 포함해 총 5개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고 모든 게임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여신전쟁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년이 넘었으며, 현재 월평균 100만달러(약 13억원) 가량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먼저 론칭한 ‘열전소녀’도 최근 월평균 120만달러의 매출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루나 IP 기반의 ‘루나 리버스’와 ‘전국구: 권력의 법칙’, ‘어둠의 신부들’ 등의 모바일 게임이 매달 평균 약 80만달러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체 보유한 루나 IP 기반의 ‘루나 모험일기’가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매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장기 중국 소비 회복의 부재로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 늘어난 5515억원, 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이 시장 예상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매출이 25% 성장한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한국과 미국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97억원 반영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도 회계법인의 보수적 회계 평가로 대손상각비 10억원을 추가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07억원, 1944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467억원, 495억원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중국 소비 회복이 부재하면서 중국발 실적 우려가 재부각 중"이라며 "1분기보다 약한 중국과 미국 실적 성장 톤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중국과 미국 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2분기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53% 늘어난 7070억원, 33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PC와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각각 같은 기간 64%, 104% 늘어난 1913억원, 4999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C 매출은 5월 에란겔 클래식 업데이트 및 뉴진스 콜라보를 통해 트래픽, 매출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매출은 파트너사와의 펍지 성과에 따른 일부 수익금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현지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트래픽 지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620억원, 1조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0억원, 22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60만명 이상으로 높게 잡힌 트래픽에 ARPU(유저당 평균 매출)가 높은 시즌"이라며 "배그 매출은 지속 성장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바디텍메드가 진단 카트리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반기 중국향 당뇨 진단 키트 공급에 이어 내년 반려동물 진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8년 설립된 바디텍메드는 지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체외 진단 부문 중 현장 진단에 필요한 진단기기 및 진단 카트리지를 개발 및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바디텍메드가 내년 반려동물 진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는 대형 동물 진단 업체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물용 의료기기,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동물 진단 업체와 공급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 진단 카트리지의 ASP(평균 판매가격)는 4달러로 추정돼 기존 제품에 비해 단가가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를 설치하면 주력으로 사용하는 키트만 사용하다가 관련 제품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3~5년간은 장비 설치 기간으로 초기에는 장비 매출 비중인 높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회복세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26.8% 늘어난 2조6100억원, 47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500억원 반영되고,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라며 "경기 회복 시그널이 전혀 없음에도 광고와 커머스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13.6% 늘어난 9784억원, 7190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은 각각 5732억원, 3668억원으로 네이버웹툰 상장 관련 일회성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통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홈피드 개편, 치지직, 클립의 신규 서비스 성과로 디스플레이광고가 경기 부진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매출액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HBM(고대역폭 메모리)에서의 공고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며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4% 늘어난 17조718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7조32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과 낸드 영업이익은 각각 6조1980억원, 83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16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5300억원, 24조389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영업이익은 37조139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HBM 1위 업체 지위가 유지되며 HBM3E, HBM4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가 전망된다"며 "향후 2년간 추정 영업이익이 61조5000억원으로 매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