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3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 폐렴 백신 ‘프리베나’ 등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7.6% 오른 3140억원, 99.4% 오른 364억원을 기록했다”며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폐렴 백신 프리베나의 코로나19에 의한 매출 증가, 위장 질환 치료제 케이캡,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신약 큐시미아의 매출 역시 상승세”라며 “또 코로나19에 의한 재택근무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불구 판매관리비가 전년보다 1.4% 오른 836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어입이익을 각 전년보다 13.2% 오른 1조 2219억원, 36.1% 오른 1015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터넷 공룡 네이버가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최근 사실상 대출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기존에 금융업을 주도해 왔던 4대 금융지주사의 행보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년 전 금융업 대장주인 신한지주 시가총액 규모에도 못 미쳤던 네이버는 현재 4대 금융지주사의 시총 총합을 넘어선 상태다. ◆ 4대은행 시총 총합보다 커진 네이버..금융업 속도 낼까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7월 네이버파이낸셜 분사 계획을 처음 발표했는데, 당시 네이버 시가총액은 20조 3500억원 규모였다. 반면 4대 금융지주사(신한·KB·하나·우리)의 시총은 총 61조 1600억원에 달했다. 당시 대장주였던 신한지주의 시총(21조 7400억원)만으로도 네이버를 앞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7월 30일 기준) 네이버 시가총액은 48조 2900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반면 4대 금융지주는 총 45조원 수준으로 1년새 26% 정도 감소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8일 사실상 대출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네이버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단골 고객 비중과 평판 등 비금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설립 이래 최대 역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마저 미진한 성과를 보여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목표주가를 21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 전년보다 24.2% 감소한 1조 557억원, 59.9% 감소한 352억원, 81.9%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순이익은 하회했다. 이는 외화환산 및 자산처분 관련 손실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의 경우 온라인채널을 빼고는 모두가 급감했다”며 “특히 럭셔리가 부진했다. 생활용품은 세정 제품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의 경우 중국 시장 회복에도 불구 여전히 역신장을 기록했다”며 “‘설화수’마저 한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문제는 비탄력적 수요에 기반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미진한 성과”라며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재고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조선호텔이 내달 25일로 예정됐던 그랜드 조선 부산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3일 부산지역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운영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이에 대한 복구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31일 설명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번 복구를 이전 상태의 원상회복에 그치지 않고 원천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침수피해를 계기로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펴 사고 재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고객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안심하며 머물 수 있는 호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하주차장으로 유입되는 우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1차 차수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유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2차 차수시설을 신규 설치키로 했습니다. 개장에 맞춰 이미 호텔을 예약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이날부터 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기존 상승분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4포인트(0.78%) 떨어져 2249.37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마저 ‘팔자’ 기조로 돌아서자 2240선까지 흘러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중 중국의 제조업 PMI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며 “시장은 경기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938억원, 861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4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을 제시했는데요. 현대차는 중장기 혁신 계획을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31일 발간된 보고서 인사말에서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보고서인데요.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주주 및 투자자를 위한 ‘보고서 섹션’과 일반 독자를 위한 ‘매거진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보고서 섹션은 2025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계획이 담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기업 헤븐트리가 기업용 회로PDM(Product Data Management) 솔루션 전문 이로젠, EDA 솔루션 전문 인터그래텍과 스마트팩토리 전문화 사업 전략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전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각사의 전문 영역에 대한 ‘정보 공유, 업무 연계, 수익 사업화’ 등 전략적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업무 제휴 관계를 지속하기로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 공유·교환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 사업 및 행사 ▲홍보 및 경영활동 상호 조력 ▲국내외 자료 조사 등의 세부 전략을 상호 협력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는 “각각의 특화된 전문 분야에 기반한 3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력 사업에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 및 출시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헤븐트리는 1~2년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을 목표로 회사의 경쟁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안주식회사(221610, 이하 자안)이 자안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최근 자안은 바이오의약품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한 이후 자안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이어받아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자안은 자안그룹으로부터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신규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의 개발 및 공급 ▲플랫폼 입점 사업자 매칭 ▲자안 자체 브랜드 운영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소싱 등을 제공받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안 관계자는 “자안은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마스크, 헬스 및 다이어트 보조제, 임산부 및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케어의 전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제품을 선별해 세계 각지에서 소싱하고 유통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카테고리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해 활발한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사용자의 건강 관련 데이터와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성별, 연령별, 관심사별, 개인 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합 조명기업 우리조명(037400)이 경기도 고양시 올림픽컨트리클럽 고출력 LED조명 교체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조명은 올림픽컨트리클럽 퍼블릭 9홀 기존 메탈할라이드 2KW투광등을 필립스 고출력 LED투광등으로 6월부터 교체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필립스 고출력 LED투광등은 초협각 배광(Narrow Beam)과 IP66등급의 방수방진 획득, 1000시간 염수분무테스트를 통과,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우리조명이 필립스에서 공급받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필립스 고출력 LED투광등 교체 후 야간 경기시 골프공 궤적과 골프공 추적이 용이하며 균일한 조도 분포로 대낮과 같은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길수 우리조명 대표는 “글로벌 조명기업 필립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유지보수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시설 사용자들이 만족도를 높이고 골프장 사업주의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필립스 조명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관식 올림픽컨트리클럽 회장은 “야간 경기때 어두운 환경과 전기 소모, 램프와 안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이전 상승분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올라 2260.5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5% 떨어져 2만 6313.65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 기반한 기업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586억원, 5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6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보험, 제조업, 의료정밀, 통신업,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반대로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증권,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 3%, 2% 이상 강세인 가운데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가 빨간불을 켰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ㅣ 교보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HA, HE 사업부 선방으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3분기에도 긍정적 영향으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7.9% 감소한 12조 8338억원, 24.1% 감소한 49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HA, HE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A사업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생건강가전의 판매 호조, HE 사업부는 자택수요 증가로 인한 프리미엄 TV 판매의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예상대비 양호했다”며 “MC사업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부진 영향이 있었으나 마케팅비용 축소와 원가개선으로 손익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효과는 3분기로 이연돼 계절적 비수기를 완화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해외 가전업체보다 선방한 실적을 통해 다시 한번 굳건한 가전사업부의 면모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9만 8000원에서 35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7% 오른 1조 9000억원, 79.7% 오른 2306억원을 기록했다”며 “라인 및 기타부문의 적자폭 확대를 감안하면 네이버 사업부문의 호실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9% 상승을 기록하면서 역성장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결제, 이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신성장동력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네이버파이낸셜,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다방면에서 SME향 B2B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분기부터 분기실적은 완반한 상승 추세로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 6000원에서 7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8조 1000억원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 원가 절감을 통한 본업 실적 회복과 일회성이익 효과가 동시에 발현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약세라는 빌미로 서버업체들의 판가 인하 압력은 고조되고 있으며 시장은 지난 3~4개월 동안 이를 경계하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계절적 출하 증가가 발생하는 9~10월부터 서버의 압박 전략은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 스카이레이크 기반 본격 서버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 물량 확보를 위한 태세 전환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역시 긍정적으로 선회하리라 전망한다”며 “기대를 상회한 2분기 실적에 기반해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장비투자 지연이 발생하며 환원재원의 선제적 활용이 전망되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헬스케어IT 서비스기업 이지케어텍()은 충북대학교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하루 평균 4000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충북 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817개 병상과 암센터, 권역뇌심혈관질환센터, 권역호흡기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질환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전 시스템은 EMR(전자의무기록)을 기존 처방전달시스템 환경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며 “그러나 다양한 진료센터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의료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이에 걸맞은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필요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2.0은 환자 중심 설계와 높은 사용자 편의성으로 업계 내 정평이 난 솔루션”이라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안전을 향상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중동 등 해외 14개 병원으로 수출됐고,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톱10과 글로벌 EMR 만족도 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림로봇은 ‘탑클라스’와 205억원의 마스크 생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급 대수는 100대로 덴탈 마스크 생산설비 50대와 KF94 마스크 생산설비 5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6%에 해당한다. 100대의 마스크 설비는 총 3차에 걸쳐 공급될 계획이다. 1차 공급 물량은 10대이며 잔여 물량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휴림로봇은 이미 천안 시험공장과 용인 마스크 생산라인에서 덴탈 마스크 설비와 3단 접이식 마스크 생산설비 라인을 구축해 운영해왔다. 실질적인 마스크 생산을 진행하면서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연속 생산능력을 향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마스크 설비를 운영하는 ‘운영자 친화적’ 관점으로 설비를 개선해 운영 편의를 높였다. 탑클라스 구매 담당자는 “마스크 설비를 위해 검토를 진행한 10여개의 생산설비 업체 가운데 휴림로봇이 생산성과 안정성은 물론 철저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며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업을 중심으로 휴림로봇이 진행해온 산업용 로봇과 연계해 완전 자동화 설비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