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9일 컨설턴트(설계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신인 컨설턴트의 안착을 목표로 현장교육체계를 재정비하고 연수소를 통한 전문교육 기회를 확대합니다. 기존 컨설턴트를 대상으로는 세일즈 아카데미(CSA)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법인·세무·단체보험 등 전문지식을 학습토록 하는 교육과 프레젠테이션·스토리텔링 등 영업기술을 기르는 관련교육을 병행합니다. 또 연세대·성균관대와 산학연계과정 운영을 통해 고능률 컨설턴트를 배양하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선 경제·금융지식을 비롯해 법인, 세무 등 심층학습을 제공해 가업승계나 상속세 등 재무컨설팅 역량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컨설턴트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에 적합한 금융상품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선했다"며 "수준높은 교육으로 최상의 보험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전사적인 디지털전환(DT) 의지를 밝혔습니다. 9일 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전날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전환 혁신보고회'에서 최 대표는 "고객편의 중심의 업무개선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디지털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사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해 농협손해보험만의 고유한 디지털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날 혁신보고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고객 100만명, 디지털 매출 50억원, 비용절감 80억원, 업무절감 40만시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고객 가치 혁신 ▲데이터 주도 성장이라는 디지털 3대전략 아래 플랫폼 신사업, 업무자동화, 분석환경 고도화 등 9개 DT영역 10개 핵심과제를 선정·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AI) 자동설계 도입, 피보험자 전용 단체상해보험 플랫폼 구축, CM하이브리드 채널 고도화 등 핵심과제를 중점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디지털전환을 위해 행동하는 'B'(Business·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내걸고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나섰습니다. 교보생명은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금융지주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2005년부터 지주사 전환을 검토해 왔지만 공식적으로 직접 계획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교보생명이 지주사 설립에 성공한다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최초, 전체 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두번째 사례가 됩니다. 교보생명은 지주사 설립추진 결정배경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생명보험업 경영환경 악화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은 위기와 기회가 혼재하는 복합 불확실성 환경 아래 현재의 교보생명 중심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의 그룹 성장전략 수립 및 추진이 가능한 새로운 기업지배구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생명 중심의 지배구조로는 각종 법규상 제약으로 그룹의 장기성장전략 수립이나 추진에 한계가 따른다"고 부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 과정을 크게 2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인적분할입니다. 교보생명이 보유한 자회사 주식·현금 등을 분할해 금융지주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사이버 금융범죄(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보장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피해 보상 ▲온라인 활동중 배상책임 및 법률비용 등 담보별로 각 2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합니다. 이 상품은 계약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가입할 때 배우자나 가족을 함께 가입한다고 선택하면 피보험자로 포함돼 계약자와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률상 배우자, 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개개인이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며 "사이버 금융범죄로 인한 피해는 물론 온라인 활동중 과실 등으로 인한 배상책임까지 다양한 사고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윤해진 대표이사와 김재춘 부사장이 고향인 경남 의령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윤해진 대표이사와 김재춘 부사장은 전날 오태완 의령군수를 만나 기부금 기탁과 함께 NH고향사랑기부 금융상품(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에 가입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을 응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고향에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령군은 기부답례품으로 한우·한돈·수박·쌀 등 지역 특산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벌초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비율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는 지역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을 통해 납부 가능하고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파트너스와 'KB STAR WM(Wealth Manager)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날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KB STAR WM 서비스 개발·운영 ▲종합금융전문가 육성 교육·운영 ▲ KB라이프생명 상품 제공·판매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KB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프리미엄 생명보험사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KB STAR WM'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 STAR WM은 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를 표방합니다. 보험·은행·증권 등 KB금융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해 개인고객들에게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설계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춰 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30일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본인확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교보생명은 실물 인증서를 소지해야 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교보생명 고객플라자 방문고객은 모바일 신분증앱을 통해 QR 인증하면 보험금 청구·지급, 보험계약대출, 배당금 수령 등 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향후 국가유공자증·주민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 본인확인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교보생명 정봉현 IT지원담당은 "조직내 부서간 경계를 허물고 빠른 혁신으로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애자일(Agile) 업무방식으로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소비자 요구와 시장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홍원학)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라는 뜻으로 임직원이 서로 머리를 맞대 고안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삼성화재는 평가합니다. 2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창립기념일인 전날 '2030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홍원학 사장의 선포사와 함께 삼성화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2030 비전' 수립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영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넥스트 크루(Next Crew)는 워크숍을 거쳐 자신과 동료가 바라는 삼성화재의 미래 모습을 담아 비전을 제안했고,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은 이 비전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외부 전문가와 경영진 자문을 들어 비전을 정치하게 가다듬었습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만드는데 임직원들의 상향식 논의와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이 펼쳐진 것입니다. 홍원학 사장은 "창립 70주년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 또 다른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 요구에 맞춘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이 직접 만든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25일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누수 피해를 비롯해 일상속 다양한 위험과 사고에 대해 폭넓게 보장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급배수설비 누출손해(일반가재) 특약을 통해 보험기간 중 가입자 가정(연립주택·아파트등)에 한파 등 우연한 사고로 발생한 누수로 인한 피해를 보장합니다. 수조·수관·배관 등 급배수설비가 누수 또는 방수되며 발생한 보험목적(건물내 수용가재)에 생긴 직접적 손해에 대해 1건의 사고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 특약은 피보험자 또는 그와 같은 세대에 살고 있는 사람의 생활용품·집기·비품 등에 대한 손해도 보장합니다. 보험 사고처리에 사용한 잔존물 제거비용, 청소비용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악사손보는 설명합니다.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은 또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보장하며 별도 특약 가입시 태풍·폭풍·홍수 등 풍수재, 강·절도 등에 의한 피해에 대해서도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합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올겨울 대설과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와 배관 누수 피해를 입은 가정이 많을 것"이라며 "AX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이달초 생활밀착형 신상품으로 '나에게 맞춘 생활종합보험'을 출시해 판매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나에게 맞춘 생활종합보험'은 주거생활 보장 외에 일상생활 보장, 반려견 보장, 레저 보장, 운전자 보장 등 고객의 다양한 생활에 맞춰 모듈별로 보장 코디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집콕족은 '홈케어와 펫케어'를, 골프 애호가는 '레저(골프)케어와 운전자케어'를, 택시운전사라면 '홈케어와 운전자케어'를 맞춤형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거생활 보장은 강화했습니다. 주택 임시거주비 보장사유를 화재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태풍·침수·지진 등 자연재해로 확대하고 1일당 보장은 물가상승을 고려해 업계 최고액인 25만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용품 14종 고장수리비용을 탑재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가전제품을 보장합니다. 층간소음에 따른 정신적 피해보장 외에 이사비용까지 보장하는 등 실속있는 담보를 추가했다고 DB손해보험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보장을 위해 코로나 등 감염병으로 의료기관 격리치료시 생활지원금을 보장하는 '질병격리실입원(급여) 보장'을 신설했습니다. 일상이나 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신상품 '마이 슈퍼스타'가 출시 4개월여 만에 80억원 이상 판매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마이 슈퍼스타'는 출생부터 성인까지 질병, 상해, 치아 건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보장하는 자녀보험상품으로 지난해 9월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자녀보험에서 보장하는 담보를 기본으로 보장하면서 일부 보장에 대해 가입기간 경과에 따라 보장금액도 증가하는 '체증형 보장'을 도입했습니다. 유사암·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상해 및 질병입원일당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물가상승을 감안해 가입후 5년마다 최초가입금액의 10%씩 보험기간 종료까지 보장금액이 상승합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는 갱신형 특약으로 가입하면 갱신 이후에도 갱신 전 납입면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납입면제 확장형' 상품입니다. 통상 갱신형 특약은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갱신 전까지 납입면제를 적용받더라도 갱신 이후에는 보험료를 재납입해야 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납입면제사유는 9개 항목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대상을 포함해 10개 항목으로 확대됐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요 담보에 대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설 명절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연휴를 코앞에 둔 전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설 연휴 전날에는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가, 설 당일에는 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과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지난 19일 최근 3년(2020~2022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3만7667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일평균 사고건수는 설 연휴 전날 3796건으로 평상시(3320건)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직전 3년(2017~2019년)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귀성행렬이 몰리기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 사고가 집중된다는 얘기입니다. 사고 피해자도 사고건수가 많은 설 연휴 전날이 573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상시 대비 17.8% 높은 수준입니다. 1사고당 피해자는 설 당일이 2.3명으로 평상시(1.5명)보다 58.1% 증가했습니다. 동반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운전이 요구됩니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는 설 연휴 전날 46명으로 평상시(37명) 대비 25.1% 많아졌습니다. 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는 설 당일 14명으로 평상시(10명)보다 32.2% 늘었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날 및 세뱃돈'과 관련해 설문한 결과 절반가량은 자녀의 세뱃돈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3년 만에 찾아온 대면 설 명절을 맞아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눈에 띄는 항목은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 있나'라는 질문입니다.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51.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자녀 세뱃돈 용처로는 생활비(39.2%)가 가장 많았고 자녀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저축·투자(1.2%) 등이 뒤따랐습니다. 기타 답변으로 대출상환, 주택구입이나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용액수는 다양했습니다.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나’라는 질문에 30% 미만(46.4%), 30~50% 미만(19.3%), 50~70%(13.2%) 순으로 답했습니다. 전액 다 썼다는 응답도 13.5%에 달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올해 세뱃돈 적정금액도 물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초등학생 이하 3만원(50%), 중학생 5만원(53%), 고등학생(62%) 및 대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후배직원이 선배직원의 멘토가 되는 것으로 기존 멘토링과 반대 개념입니다. 동양생명은 최근 사내 MZ세대 비중 증가에 따라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이해의 폭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MZ세대로 구성된 멘토 56명과 임원급 멘티 15명은 팀을 이뤄 오는 3월까지 매달 1차례 상호 교류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리버스 멘토링 1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이 프로그램을 영업 현장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직원간 원활한 소통으로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18일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을 통해 보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2위(Top2)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2023년 영업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이영종 사장은 "BI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채널뿐 아니라 전사에 걸쳐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고 절감된 비용은 영업을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DB, B2B, FC사업그룹별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이영종 사장을 비롯해 각 채널 사업그룹장과 지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이 자리에서 영업, 상품, 고객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설계사 경쟁력 강화와 영업 활성화를 위해 고객데이터 효율적 분배, 마케팅 지원 강화, 고객과 설계사의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합니다. 또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전략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가망고객부터 우수고객까지 만족도를 높이고자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영종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만족과 소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