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틸렉스(263050)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고형암 타겟의 CAR-T 세포치료제 효력데이터를 발표한다. 동물실험 모델에서 간암세포를 100% 제거한 CAR-T 세포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7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유럽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각 회사의 소개 및 발표자료를 받아 각 기업, 개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틸렉스는 최근 회사가 확보한 GPC3 CAR-T세포치료제의 동물 실험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발표를 맡은 에드윈권 전무는 “GPC3 CAR-T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으며 CAR-T 투여 후 110일(실험종료일)까지 재발이 없었다”며 “동물실험에서 투여된 CAR-T의 용량은 타사에서 사용된 CAR-T보다 약 8~38배 낮은데도 완전관해와 동시에 재발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가산동에 CAR-T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완비한 상태다. 지난 4월 진스크립트와 렌티바이러스 생산 계약을 체결을 완료하는 등 내년 상반기엔 임상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는 ‘위니아전자’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7일 위니아전자는 모그룹 계열사의 공통 유전자인 ‘위니아(WINIA)’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종합가전회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영문명은 ‘WINIA Electronics’입니다. 앞서 확정한 마케팅 브랜드는 해외는 ‘WINIA’, 국내는 ‘Klasse’(클라쎄)를 유지합니다. 위니아가전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우전자, 위니아대우 시절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입니다. 위니아전자로의 새 출발을 계기로 그룹 시너지를 백분 활용, 제품 개발과 사업 운영 등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섭니다. 종합가전사에 걸맞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합리적인 제품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해외에서는 WINIA 브랜드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의 도약은 물론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민족이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을 새로 추가하며 주문 기능에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이 같은 앱 메인 화면 개편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비대면 포장주문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7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우선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 중 하나였던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앱) 상단에 전면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배달과 포장주문을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포장·방문 탭을 누르면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과 포장주문 전용 검색창이 나타나 원하는 음식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주변 가게 위치를 곧바로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 배민은 고객이 음식점 방문 경로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게를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을 업주가 추가해 앱 내 지도와 함께 볼 수 있게 업데이트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업주는 주차, 발레파킹,…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종합기술(023350)은 영진이앤알로부터 약 15억 원 규모의 평창 풍력단지 조성사업 설계 및 인허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풍력발전소 조성 사업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 일대에 4.5MW 발전기 12기가 8만 5000㎡ 면적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은 현장조사, 토목설계, 인허가, 송전선로 설계 등 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맡게 된다. 특히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12건의 육상풍력사업을 영진이앤알과 함께 진행할 방침이며 해상풍력사업 공동 추진 역시 계획 중이다. 오태환 한국종합기술 부사장은 “풍력발전사업은 2009년부터 꾸준히 수행해온 분야로 기존 태양광발전사업, 바이오가스 및 폐열 활용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주요 아이템”이라며 “매출 증대를 이루는 것은 물론 국가적 아젠다인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진비앤지(018620)의 자회사 오에스피는 아주IB투자,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기농 펫푸드 전문 업체인 오에스피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을 취득하고 국내 주요 사료 회사들과도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원, 22억원으로 모두 100% 이상 상승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매출 78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오에스피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상장에 성공한다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오에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며 “내년 코스닥 상장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디콕스(054180)의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경구용 항암신약 ‘멕벤투’의 임상 시험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 혈액암 분야에서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국내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만큼 향후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메콕스큐어메드가 임상 시험 추진에 나선 항암제 ‘멕벤투’는 기존 주사제 방식의 항암제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한 투여 경로 변경 신약이다.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 광범위한 혈액암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에 따르면 멕벤투는 2일 연속 투여를 위해 환자 입원이 필수적이었던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는 DDS 기반 약물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반감기를 증가시킨 첫 경구용 항암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임상 시험은 혈액암 분야 세계 5대 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액암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멕벤투’의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임상적 효능을 기존 주사제 벤다무스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쎌마테라퓨틱스(015440)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시험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쎌마는 올해 안에 임상을 끝내고 내년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쎌마가 개발한 ‘네오비르(Neovir-CoV)’는 바이러스 침입 시 1차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면역 치료제다. 쎌마는 지난 8월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최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OPIS', 국내 업체인 '한국의약연구소(KMRI)'와 임상 진행 관련 협약 및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인규 쎌마 의약품개발본부 박사는 “글로벌 임상 계획 중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한곳에서 3상섹터로 예정했으나 EU내 유럽 2개국으로 확대했다”며 “임상 섹터를 확대하면서 예정된 일정보다 준비 기간이 길어졌으나,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SK증권은 IPO 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달하는 6개 업체가 상장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참여와 공모 시장의 유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내고 “2021년 상장될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페이·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기업가치는 약 78조원, 공모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제일 뜨거웠던 2017년에 상장했던 종목들의 총 기업가치는 약 35조원, 공모규모는 약 8조원”이라며 “내년에는 대어급 업체들의 공모 규모를 감안했을 때 유동성 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에도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수와 청약 경쟁률은 높게 유지돼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공모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심사승인 검토 결과를 기다리는 업체는 무려 52개로, 올 연말까지 다수의 업체들이 공모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던 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택배처리량은 3분기에도 약 26.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8월 14일 ‘택배없는 날’ 시행 및 전통적인 휴가시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택배 물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형택배화물의 증가에 따라 평균단가 하락세는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물량증가에 따른 효율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글로벌부문도 해외법인들의 정상가동으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창고 임대 및 MP 투자확대는 2위 사업자들과의 차별적인 성장 및 수익성을 확인시켜줄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자회사 상장 등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판단이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36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이동전화 수익 증가와 티브로드 합병효과, 경쟁완화 기조 지속 등이 실적 호조의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호조와 함께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와연계된 중간배당과 별도실적과 연계된 기말배당을 고려하면 올해 DPS는 최소 1만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자회사 IPO 이후 배당여력 확보시 정기배당 실시계획까지 고려하면 내년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아졌고, 9월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중“이라며 ”원스토어,에 이어 ADT캡스, 11번가, WAVVE,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0.34%) 오른 2365.9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미 증시 상승 요인이었던 트럼프 건강 회복 및 추가 부양책 기대는 전일 일부 선반영이 된 점을 감안해 상승폭 확대는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늘어나자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하는 등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방향성이 이어졌다”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일부 종목군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기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실적에 주목하는 경향도 높아진 점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354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15억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유통업, 철강금속, 증권 등은 파란불을 켰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진매트릭스(109820)가 호흡기 감염 주요 바이러스 9종을 동시 진단하는 신제품을 내놨다. 진매트릭스는 ‘네오플렉스 RV-Panel B’의 식약처 제조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진매트릭스가 6일 출시한 ‘네오플렉스 RV-Panel B’는 감염 빈도가 높은 주요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병원체 9종을 단일 검사로 일괄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코로나바이러스 4종(229E, NL63, OC43, HKU1), 인간 엔테로바이러스, 인간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4형 , 메타뉴모바이러스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진매트릭스의 네오플렉스 제품군은 회사의 분자진단 원천기술인 ‘C-Tag’를 적용해 실시간 PCR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개의 병원균을 단일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사 시간도 대폭 줄인 것이 큰 특징이다. 진매트릭스는 지난해 4월 폐렴 유발 박테리아 8종 진단키트인 '네오플렉스 RB-8'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4월 중증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10종 진단키트인 ‘네오플렉스 RV-Panel A’ 식약처 허가도 마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오플로우(294090)가 개발 중인 웨어러블 인공췌장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주입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K-의료기기 산업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6일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본 사업에 선정된 웨어러블 인공췌장 제품 ‘이오패치 X’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제품명 이오패치)의 차세대 제품이다. 혈당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 환자의 혈당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기존 인슐린 주입 치료의 불편함과 한계성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개발 사업비 약 35억 5000만원 가운데 최대 28억원을 정부로부터 3년 6개월간 지원받게 됐다. 지원금은 웨어러블 인공췌장에 필요한 모바일 제어 앱 개발과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위한 확증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시스템 이오패치를 개발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웨어러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수화학(005950)이 주력제품인 LAB(연성알킬벤젠)을 앞세워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LAB의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LAB 제조업체인 이수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원료도 지속 개발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수화학은 “석유화학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데 이어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LAB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화재, 태풍 등의 영향을 받은 미국 및 중국 제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글로벌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화학산업 전문 조사기관 ‘ICIS‘에 따르면, 9월 넷째주 동북아시아 LAB 시장가격은 연중 최고치인 톤당 1240달러까지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70%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판매 가격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ICIS는 지난달 23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아시아지역 LAB 제조기업으로 구매 요청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은 여전히 부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큐렉소(060280)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척추수술 로봇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수술을 진행했다. 세브란스는 큐비스와 손잡고 성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척추수술로봇 시장에 본격 도전할 계획이다. 큐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관 협착증 및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 대상 나사못 고정술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큐렉소와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척추수술로봇이다. 이번 수술에서 환자는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고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세계에서 5번째로 상용화된 척추수술로봇이다.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척추경 나사못 삽입수술에서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의 위치와 자세를 가이드 하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이다. 최소 침습 수술의 효율을 높여 환자의 안전 확보와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큐비스-스파인’을 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