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자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0.25%p 인상했다. 작년 11월 0.25%p 인상 이후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속속 예·적금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내달 3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3%p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상 적용 대상은 31개 적금과 16개 정기예금이다. 대표적으로 ‘위비Super 주거래 적금Ⅱ’는 최고 연 2.4%에서 최고 연 2.7%,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 등이다. 판매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p~0.3%p 인상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내달 3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3%p 인상키로 했다. 인상 수준은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0.1%p~0.3%p 정도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도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달 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5%p 인상할 계획이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새로운 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을 앞두고, 유사한 구조인 유럽의 Solvency Ⅱ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30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Solvency Ⅱ가 유럽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K-ICS의 벤치마크에 해당하는 Solvency Ⅱ로 인한 유럽 보험시장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해식 보험연구원 실장은 제 1주제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 변화’ 발표했다. 발표는 Solvency Ⅱ의 등장 배경과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김 실장은 “Solvency Ⅱ는 시장경쟁의 인프라이자 수십 년간 누적된 저금리 영향에 장기적·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지급여력제도”라며 “2000년 이후 저금리가 지속되고, 시장경쟁에 개선 여지가 많은 국내 보험시장에 Solvency Ⅱ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 2주제 ‘Sol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무료로 제공 중인 ‘옥션 7000원 할인쿠폰’이 대형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장당 700원가량의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이벤트 차원에서 제공한 서비스가 일부 고객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할인쿠폰을 제공 중인 KB국민카드 측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중인 ‘옥션 7000원 할인쿠폰’이 현재 한 대형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가격은 장당 500원~800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이 할인쿠폰은 KB국민카드로 옥션에서 2만원 이상 결제했을 경우 7000원을 깎아주며, 이용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지난달에는 지마켓(G-Market)과 제휴한 동일한 방식의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그런데, 무료 쿠폰이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인 ‘중고나라’에서 ‘국민은행 쿠폰’을 검색하면, 해당 쿠폰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홍콩을 그룹의 아시아 IB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은행·금융투자의 홍콩 내 IB 비즈니스를 통합한 홍콩 GIB를 출범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9일 그룹의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의 자산운용 및 자본조달 시장인 홍콩을 그룹의 아시아 IB 허브(Hub)로 육성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홍콩 내 IB 비즈니스를 통합해 그룹 내 글로벌 IB 핵심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홍콩현지법인(신한아주유한공사)을 청산해 홍콩지점의 IB센터로 이관하고, 신한금투 홍콩현지법인의 IB 부문과 합쳐 독립 IB 센터가 탄생한다. 홍콩 GIB 본부장으로는 그룹 내 IB 전문가이자 은행 홍콩지점장을 거쳤던 신유식 본부장이 선임됐다. 홍콩 GIB는 핵심사업인 Debt Financing(대출)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대체투자와 상품비즈니스 확대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영업 확대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 횟수가 서비스 출시 15개월 만에 30만건을 넘어섰다. 재이용 고객의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9일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횟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 10명 중 7명은 재이용 고객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월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2월에는 10만건을 돌파했다. 6월말에는 20만을 기록했고, 10월말 기준 30만건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이용 건수 증가 이유로 재이용 고객의 영향을 꼽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 단위로 고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의 재이용 비율은 약 70%에 달했다. 해외 거주 유학생, 해외주재원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송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환 거래 은행 지정·변경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취자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다음 송금부터는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카카오뱅크 관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분기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이 IFRS17, 주가 약세 등 이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식 처분 이익, 변액보험 판매 호조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감독원(원장 운석헌)이 발표한 ‘2018년 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4조 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5억원(6.0%) 증가했다. 보험영업손실은 저축성보험료 감소, 해약·만기보험금 증가 등의 요인으로 16조 849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 2582억원(8.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주식 처분이익(1조 958억원) 등에 의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로 인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익은 결과적으로 소폭 상승한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3분기 수입보험료는 77조 89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조 8381억원(4.7%)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5951억원(2.0%) 증가에 그친 반면,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4조 8818억원(16%) 감소한 게 그 이유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게임업체인 넷마블과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넷마블(대표이사 권영식)과 두 회사의 고객 확보, 기술·상품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통합 금융플랫폼 쏠(SOL)은 앞서 다이소, 다방, 암웨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넷마블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영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게임업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 패턴 분석 등 인공지능 분야와 블록체인 등에 대한 기술·상품 제휴를 추진한다. 또한, 쏠(SOL)의 30~40대 남성 고객층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양사의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위성호 은행장의 개방형 플랫폼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휴를 기념해 신한은행은 넷마블이 내달 6일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서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이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을 위해 연 27억원을 지원한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은행권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과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하고,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약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씨티은행, Sh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15개다. 이번 지원체계는 오는 12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은행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선정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유관기관)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유관기관은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컨설턴트가 자영업자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컨설팅 대상은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다. 음식·숙박업 등을 주로 지원할 예정이며, 종업원수는 소상공인의 기준을 충족하는 5~10명 미만이다. 아울러, 은행권은 자영업자의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 때 자율적으로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와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이 반려동물 관련 공동 사업을 펼친다. 삼성카드(대표이사 원기찬)는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과 28일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반려동물 관련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이번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제품 개발과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와 애경산업의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을 활용해 공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의 ‘아지냥이’는 CSV(Creating Shared Value)경영의 일환인 커뮤니티 서비스 중 하나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제공중인 콘텐츠로는 수의사 1대1 무료 상담·상담 챗봇·반려동물 전용 음악·모바일 게임 등이 있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은 자연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의 본성을 가장 먼저 생각해 제품을 개발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달부터 직장에서 가입한 단체실손보험을 퇴직 후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입사 전에 개인실손을 이미 가입한 사람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단체실손 가입과 함께 기존의 개인실손을 일시중지할 수 있게 된다. 28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단체실손의료보험과 개인실손의료보험간 연계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연계제도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단체실손은 직장을 그만둠과 동시에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의료비 보장이 필요한 은퇴 후에 보장공백이 발생하는 등 실손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단체·개인실손에 중복가입해 불필요한 보험료를 이중으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행방안은 생애주기에 따라 중단없이 실손보험 보장을 받게 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단체실손에 5년 이상 가입한 임직원이 퇴직 등으로 단체실손을 종료했을 때 1개월 이내 개인실손으로 전환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직전 5년간 단체실손에서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보험금 미청구 금액 포함)로 수령하고, 백혈병·고혈압·심근경색 등 10대 질병 치료이력이 없는…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금융소비자의 생애 자산관리와 현명한 소비, 지출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씨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Citi Open Innovation Challenge)’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씨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전세계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씨티의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발굴, 이를 씨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선정이 되면 씨티 뉴욕에서 발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미화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들과 디자인 워크샵을 함께 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지원대상은 씨티의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세계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2018년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이 되면 내년 1월 7일부터 2월 8일까지 씨티 핀테크 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씨티와 스타트업이 약 5주간 집중적으로 협업해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최종 평가는 내년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씨티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대리점(GA)의 전화·우편방식 보험영업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를 원수보험사에 전달했다. 통화내용 녹취파일 미보관, 표준상품설명대본 미사용 등 위반사례가 발견돼 개선이 요구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대표이사 사장 뤄젠룽)은 지난 26일 GA들에 ’금감원 GA 전화우편방식 보험영업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통신판매 관련 준수 촉구 사항‘ 공문을 내려보냈다. 전화·우편방식 영업은 전화로 보험 가입을 권유한 뒤 우편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금융위는 작년 10월, 이러한 보험모집 방식을 ’통신판매‘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에 따라 해당 영업 방식이 통신판매 법규를 따라야 한다고 봤다.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은 지난 7월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대리점협회 등에 ’통신판매시 관련 법규 준수 촉구‘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공문에서 표준상품설명대본 사용, 통화내용 녹취·보관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이번 현장검사 결과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그간 현장검사에서 전화를 이용한 보험모집 업무 수행을 점검하고, 전화·우편방식을 이용한 보험업이 법규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6개월짜리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12번째로 업계 최다 기록이다. DB손보(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일 출시한 ‘참좋은운전자보험’의 新제도성특별약관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참좋은운전자보험’이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가용 승용자동차 운전중 사고 보험금 추가지급 특별약관’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타 보험사는 향후 최대 6개월간 유사 특약의 개발·판매가 제한된다. DB손보는 올해 운전자보험에서만 두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손해보험 상품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업계 최다인 총 12회(장기보험 10회)를 기록했다.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가용 승용자동차 운전 중 사고 보험금 추가 지급 특별약관’은 ‘차선이탈 경고장치’ 또는 ‘전방충돌 경고장치’를 장착한 자가용 승용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 때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7%를 추가로 지급해주는 제도성 특별약관이다. 이 특약은 장기보험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동차’의 사고 감소효과를 ‘운전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 침해 대응과 전자금융 환경 개선 등 IT·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금감원(원장 윤석헌)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은 28일 금감원 본원에서 윤석헌 금감원장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014년 11월에 체결한 협약의 기간 만료(2018년 11월)에 따라 다시 체결하게 됐다.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고 범위를 확대해 협약을 재체결함으로써 사이버 침해 공동 대응과 더불어 핀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상호 공조를 강화했다. 최근 증가하는 ▲랜섬웨어·디도스공격 등 사이버 침해 위협과 사고 대응 ▲다양한 인증·결제방식의 안전성 확보 ▲핀테크 기업 지원 ▲전자금융 이용 환경 개선 등이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이다. IT·정보보호 관련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을 위해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하고 정기 협의 등을 진행하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IT·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밖에 혁신전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참여하는 생활금융 앱(App) 개발 공모전을 열었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지난 26일 여의도 KB증권 신사옥(더케이타워) 그랜드 홀에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KB App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SOPT, Shout Our Passion Together)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Youth 고객이 바라보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사전 공모 후, 선발 과정을 거친 최종 6개 팀이 참여해 2주간 앱 형태로 개발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대학생 팀이 앱 형태로 구현한 아이디어는 ▲트래블럭(여행 서비스) ▲리브 라이브(금융 라이브 퀴즈) ▲트렌드(아이돌 후원 크라우드펀딩) ▲Klean(회비 관리 서비스) ▲오늘은(소비관리) ▲Key(신용·체크카드 이용현황 간편 확인) 등이다. KB금융이 대학생들과 같이 협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SOPT 소속 학생들 중 4개팀을 선발해 ‘KB금융그룹의 플랫폼 개선 및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KB D.N.…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