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의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005950)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국책 사업은 배터리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개발이 목적이다. 이수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33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이 총 11개 과제를 진행하며, 리튬황배터리·전고체배터리·리튬금속배터리 등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예산은 내년부터 향후 5년간 300억 원이 책정된다. 이수화학은 자체 보유 황화수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가 주관하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주관사를 포함하여 총 7개사가 참여하며, 현대차와 삼성SDI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수화학은 전고체 배터리 황화수소(H2S) 관련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제작 시 습기가 보존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관련 공정에서 이수화학의 황화수소 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된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친환경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지만, 트럼프 승리 시 5G·빅테크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대선 결과별 수혜주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바이든의 가장 대표적인 공약은 친환경 사업 육성.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투자”라며 “더불어 7000억 달러 가운데 3000억 달러를 AI, 5G, 통신플랫폼, 전기차에 투입한다고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 시 수혜를 입을 국내 관련주로는 LG화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로템, 쏠리드, 한화솔루션 등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주식시장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은 민주당 대비 빅테크 규제가 덜 공격적이고 낮은 법인세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5G…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KB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홀드(보유)’를 유지했다. 교체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실적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세호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4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기존 추정치를 각각 744억원, 619억원씩 상회한 수준”이라며 “원재료 단가의 하락으로 비용이 크게 절감됐고, 빠른 타이어 판매 회복과 낮은 수준의 재고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앞당겨진 수요 회복을 반영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15.4%, 6.2% 상향 조정했다”며 “다만 3분기 판매 호조에는 2분기에서 밀려온 대기수요의 발현이라는 특수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권 분쟁 관련 보도와 주주친화정책의 확대가 주가 상승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예상보다 타이어 판매 호조가 길어질 경우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KTB증권은 3일 녹십자(006280)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9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미 주가가 급등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의 가치가 아직 덜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혜린 KTB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은 상향된 시장 기대치 및 우리 추정치 소폭 하회했으나, 독감/수두 백신 수출 선적 이연에 따른 것”이라며 “연말~연초에 코로나19 백신 CMO 수주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어 주가 추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의 CMO 사업가치를 기존 1조 5000억원에서 2조 5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다각적인 글로벌 사업환경 점검 결과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CMO 사업가치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는 않다”며 “구체화된 수주 규모가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수준의 점검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 요인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올해 3분기 GC녹십자 매출이 4200억원대에 들어가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주력인 백신 부분이 선전하며 영업이익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회사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24분기 만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14.5% 올랐습니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지난해 3분기의 366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 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세전이익 9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신 사업 매출은 1270억원, 혈액제제 1034억원, 일반제제 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는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지난해보다 31%가량 매출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한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졌으나 전 거래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1.46%) 오른 2300.16에 장을 마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 대선 결과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중국은 미국, 유럽과 다르게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봉쇄 조치 등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여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대선과 코로나라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상단 1만 2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2일 교촌에프앤비는 이같이 공시하며 지난 10월 28일~29일에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110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999.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1109개 기관 중 91.1%(1010개 기관)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713억원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3일~4일 진행됩니다. 일반 청약에는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16만주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세종공업(033530)의 자회사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LG CNS와 물류 자동화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최근 자율주행 로봇, 무인지게차 등의 물류 로봇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준호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스마트물류담당 상무와 이계주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 백준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딥러닝, 물류·협동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물류센터와 공장의 각 산업 현장에 도입되는 창고관리시스템(WMS), 주문관리시스템(OMS), 수배송관리시스템(TMS)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설비제어·통합관제 시스템을 포함한 무인운반차(AGV), 무인지게차(AFL)를 기반으로 한 운송 자동화까지 스마트 물류 분야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향후 협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물류 자동화 시장을 적극 공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바이오리더스(142760)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박영철 회장이 100%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8월 총 4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과 채무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150만 2540주(7.83%)를 보유 중인 2대주주다. 회사 관계자는 “박 회장은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과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으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100% 유상증자 참여로 경영권 약화나 지분 희석에 대한 시장 내 우려가 불식되고 책임경영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와 ‘휴마맥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9일 뒤쉔병 치료제 ‘BLS-M22’의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도 2b상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그린플러스(186230)는 백암농협협동조합과 벼 육묘장 스마트팜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2억원이며, 건설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당사를 통한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을 위한 스마트팜 건설이 확산되고 있다”며 “전국 농협에서 추진하는 육묘장 스마트팜화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며, 이번 백암농협 육묘장온실시공 등을 통해 국내 벼 육묘 스마트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첨단 온실, 스마트팜 전문 기업인 그린플러스는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테스트 구축' 연구 과제 2건에 선정된 바 있다. 과제 선정으로 회사는 국책 과제비로 총 48억원을 투자받았고, 이를 통해 '첨단 디지털 온실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와 '고품질 포도 생산용 사계절하우스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건희 회장의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1일 삼성전자는 창립 5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하게 진행했습니다. 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시작하며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추모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경쟁력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대선에 따른 변동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6포인트(0.59%) 오른 2280.61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는 코로나19, 미국 대선 부담의 영향으로 수급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긴 호흡에서 보면 이번 조정이 비중확대 기회가 되겠지만 아직 적극적인 매수전략은 자제할 때”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0억원, 138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짙었다. 은행,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음식료품,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화학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가 2% 넘게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전자우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달 코스닥에 입성하는 소룩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소룩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660.08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9만 4734주를 대상으로 총 6억 5528만 978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3조 2764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소룩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원~1만원) 상단인 1만원로 확정한 바 있다. 업계는 소룩스가 공모청약 흥행에 성공한 요인을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과 폭 넓은 영업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진출 본격화 등을 꼽고 있다. 소룩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세분화된 각 사업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룩스 김복덕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당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24년간 기초를 탄탄히 쌓으며 진입장벽을 구축해온 최고의 LED조명 기업으로서 극동아시아를 넘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팜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확대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 회사인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 (LifeSci Venture Partners, 이하 라이프사이)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합니다. 2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회사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미국식품 의약국 (FDA) 승인∙미국 시장의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신약 개발뿐 아니라,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라이프사이는 차세대 바이오 기업 투자에 주력,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벤처캐피털"이라며 "라이프사이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활용해 초기 신약 후보 물질과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미국의 유망한 바이오벤처 업체들과의 연구 협력 등 전략적 관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폴 육 (Paul Yook)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SK바이오팜과 협력하게 되어서 기쁘고, 라이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엔젠바이오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244만 4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500원~1만 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257억~342억원이다. 엔젠바이오의 수요예측은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달 초엔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5년 10월에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정밀 의료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로 설립됐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NGS 기술은 유전체를 작게 잘라 수많은 조각으로 만든 뒤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생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암과 같은 복잡한 질병의 원인 유전자들을 한 번에 찾아내어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