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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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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3, 2020, 08:11:55

이수그룹의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005950)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국책 사업은 배터리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개발이 목적이다.

 

이수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33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이 총 11개 과제를 진행하며, 리튬황배터리·전고체배터리·리튬금속배터리 등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예산은 내년부터 향후 5년간 300억 원이 책정된다.

 

이수화학은 자체 보유 황화수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가 주관하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주관사를 포함하여 총 7개사가 참여하며, 현대차와 삼성SDI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수화학은 전고체 배터리 황화수소(H2S) 관련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제작 시 습기가 보존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관련 공정에서 이수화학의 황화수소 억제 기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는 고출력 및 안전성을 동시에 실현 가능해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다년간에 걸쳐 축적된 황화수소 활용 기술 경험을 보유한 만큼, 이번 국책 과제 참여를 기회로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또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수화학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기반 배터리 대비 높은 안전성을 비롯해 소형화, 경량화가 가능해 2025년 상용화가 전망되고 있다. 일본 시장 조사업체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5년 기준 2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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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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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2025.08.28 09:1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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