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됩니다. 박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박 대표는 AI 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 인프라 개발을 주도해 왔습니다. 나아가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으로 론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이끌며 지방 농가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밖에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리딩하며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쿠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쿠팡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3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 현대차증권 IB본부 강덕범 본부장 외 그룹계열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제로원 3호 펀드는 총 1250억원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현대차가 400억, 기아가 400억, 현대차증권이 100억을 출자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co-GP(General Partner)역할을 맡았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그룹사도 각각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기술을 탐지하고 관련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World Hydrogen 2025 Summit & Exhibition)'에 장재훈 부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수소산업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올해로 6회 째를 맞았으며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회담(Summit)과 전시(Exhibition)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올해는 130여개국 정부 관료 및 50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1만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 및 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21일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은 오정강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사주 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 20일 하루 만에 약 3억5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5만9천원 수준입니다. 이는 회사 경영진이 단기간 내 대규모 자사주를 직접 장내에서 매수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통상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를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일시적인 ‘캐즘(Chasm)’ 구간에 진입하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는 향후 실적 회복과 성장을 자신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의 실천”이라며 “대표이사가 주주와 이해관계를 직접 공유하며 회사 가치를 함께 제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영진이 직접 시장에서 주가 부양을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와 워커힐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합니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커힐 호텔은 약 48만㎡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내에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사는 셔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호텔 인근 주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샤페론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a상 연구 결과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영향력 지수 5.7)’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을 통해 샤페론은 새로운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 외용 치료제 누겔의 임상 효과를 입증했으며 세계 최초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 인구의 10~2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유전적·환경적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어렵습니다. 기존 치료제들은 부작용이나 안전성 우려가 크고 일부 신약은 발암 가능성 경고문을 부착한 조건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자극해 염증 복합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T 림프구 전체를 억제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19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위약, 누겔 0.3%, 0.5% 그룹으로 나눠 하루 2회 4주간 도포해 실시됐습니다. 평가지표로는 EASI와 IGA 점수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됐으며 혈액 내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농심 측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하고자 하는 방향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또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병학 농심 대표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모든 농심 구성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통해 더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글로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16일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대표와 만나 한·미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STR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미·중간 공정 무역을 위한 협상을 주도한 관료입니다. 이날 회담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적 공급 문제와 관련,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법원이 남양유업과 홍원식 전 회장 간 용평 콘도 소유권 다툼에서 남양유업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1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3일 홍 전 회장이 회사 소유의 고급 용평콘도를 본인에게 매입하게 한 계약이 상법상 이사의 자기거래 규정에 위반돼 무효라고 1심 판결을 내렸습니다. 해당 부동산은 평창 용평리조트 내 최고급인 포레스트 레지던스로 1층 285.35㎡(86평), 2층 302㎡(91평) 규모입니다. 법원은 홍 전 회장이 2017년 7월 용평콘도를 본인에게 매도한 것을 두고 이사 직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이 사건 매매계약을 승인하는 이사회 결의가 없었고, 설령 형식상 이사회 결의가 존재하더라고 홍 전 회장이 이해관계인임에도 스스로 찬성표를 던져 이사회 결의를 성사시킨 것으로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상법상 '이사의 자기거래' 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남양유업은 매매계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해 해당 부동산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남양유업과 홍 전 회장 간의 콘도 매매계약이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 전 회장은 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오는 6월1일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하고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 AX는 'AI for Future', 'AI for Innovation', 'AI for Expansion', 'AI for X(무한한 가능성)'을 키워드로 고객 중심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SK AX는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Advanced eXperience)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존 IT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전사 시스템과 조직, 업무 방식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합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 AX는 'AI 디폴트 컴퍼니' 체계를 도입해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본질적 혁신 수단으로 활용하고 'AI First 방법론'을 사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 분석부터 시스템 구축, 자동화, 운영 최적화까지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도입합니다. SK AX는 산업 현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 혁신을 이끌 신입 인재를 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채용 분야는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인프라 ▲엔터프라이즈 IT ▲데이터기술 ▲디지털 경험(DX) 등 입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신입 채용은 지원서 접수, 온라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합니다. 지원서를 접수한 모든 지원자는 온라인 전형에서 현대오토에버 조직 문화 적합성(컬처 핏)을 파악하는 ACT(Autoever Culture-fit Test)를 응시해야 합니다. 현대오토에버의 공식 홈페이지 메뉴에서 'Recruit(리크루트)'에 들어가면 채용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채용 홈페이지의 'People(피플)'에는 현대오토에버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직무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원자는 임직원들의 직무 인터뷰를 통해 업무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차량전장 SW와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가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습니다. 선포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및 계열사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했습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 인간존중 ▲ 안정성 ▲ 투명성 ▲ 공정성 ▲ 책임성 ▲ 연대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합니다. 또한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된 개발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입니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습니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2분기 오토메이션 분야 기술 인재 찾기에 나섭니다. CFS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FC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내 로봇 관리를 비롯해 자동화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할 정규직 엔지니어를 250명 공개 채용한다다고 2일 밝혔습니다. 채용 대상은 오토메이션 관련 학과 졸업 혹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1년 이상의 경력자 입니다. 서류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를 통해 진행합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 쿠팡 FC에서 근무할 예정입니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채용 역시 지역의 인재를 적극 선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FS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백석대, 평택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2023년 6월 국내 IT 기업 최초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플레이스, 쇼핑라이브 등 네이버의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 ▲숏폼을 활용한 지역 소개와 소상공인 홍보 등 한층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합니다. 구체적으로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각 지역 행사와 연계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또, 네이버 클립을 통해 지역의 숨은 명소와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도 한국화원협회 등 소상공인연합회에 소속된 각 업종 대표단체 대상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 온 네이버는 상생 철학을 서비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10조7960억원보다 1조590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늘어났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0억원 늘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하이테크 수주 물량이 줄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9640억원 줄어든 3조6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80억원 줄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40억원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상사부문은 철강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300억원 증가한 3조4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돼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억원 줄었습니다.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위축과 계절적 날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보다 130억원 줄어든 50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억원 감소했습니다. 리조트부문은 한파와 우천 등 이상 기후와 식자재 원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