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사장 권봉석)가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코드제로 A9 신제품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의 개막을 앞두고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CES 2021 Innovation Award)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이달 11일(미국 현지시간)에 개막하는 CES 2021의 3D 가상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충전, 비움, 보관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기 거치대를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이 거치대는 청소기 충전은 물론 터치 한 번이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준다. 고객이 별도로 먼지통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고객은 청소기를 거치한 후 거치대 상단의 디스플레이에서 먼지비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데요. 먼지비움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면 터치 없이 거치할 때마다 먼지통을 비울 수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거치대는 청소기 거치…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어서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6일 오전 9시 4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7포인트(0.80%) 오른 3014.5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2007년 7월 25일에 2000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에 또 한번의 마디 지수대를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시작했다. 이날 역시 개인 투자자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랠리를 펼쳤고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5.12포인트(0.52%) 상승한 990.88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68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과 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2021년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삼성 헬스(Samsung Health)의 걸음 수 도전 기능을 12일 업그레이드 합니다. 기존 1:1 걸음 수 대결에서 본인 포함 최대 10명까지 대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 세계 삼성 헬스 사용자와 함께 걸음 수 대결을 진행하는 글로벌 도전 기능은 현재와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하단의 투게더 메뉴를 통해 걸음 수 도전을 시작할 수 있으며, 도전 타이틀·도전 기간·목표 걸음 수를 설정해 대결이 가능합니다. 동시에 최대 20개까지 도전을 만들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과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운동하며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삼성 헬스 앱의 도전 기능 사용자들의 걸음 수는 전체 삼성 헬스 사용자들의 평균 걸음 수 대비 약 22%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목표 달성에 동기 부여와 경쟁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지난 2012년 간단한 피트니스 기록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삼성 헬스는 현재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비롯해 명상, 수면 패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에서 프리미엄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자 이마트24(대표 김장욱)가 소고기를 활용한 도시락과 햄버거를 선보입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자사의 신선식품 중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도시락 52%, 샌드위치 167%, 햄버거 151% 등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등이 평균 1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가까운 편의점에서 제대로 된 한 끼로 소확행을 누리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프리미엄 도시락은 5000원 이상, 프리미엄 샌드위치, 햄버거는 2000원대 후반에서 3000원대 초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소의 해를 맞아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수란품은 소불고기 규동'과 '블랙페퍼와규버거' 등 소고기를 활용한 ‘소’확행 프리미엄 도시락과 햄버거를 이달 6일과 12일에 각각 선보입니다. 수란품은 소불고기는 전문점 규동을 구현한 프리…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웰빙 가전 전문기업 자이글이 생산시설 및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며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이글은 산소발생기 및 산소LED돔 생산시설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기 GMP는 제품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보증하는 인증으로 일정하게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입고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기준이다. 자이글의 의료기기 GMP 적합 인정 항목은 ‘생명유지 장치’ 품목과 ‘의료용 자극발생 기계 기구’다. 생명유지 장치 품목군에는 산소발생기, 산소호흡기가 포함되며, 의료용 자극발생 기계기구 품목군에는 LED돔마스크, 현재 개발중인 고주파 통증치료기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이글은 의료기기 제품 인증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이글은 이번 GMP 획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시장과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7조 2794억원으로 최근 5…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불법승계’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5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이달 14일로 지정했던 이 부회장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구속 사건을 제외한 사건의 공판과 공판준비기일을 늦출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태 등을 고려해 2월에 재판 일정을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11명은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와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 부회장 측은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인 합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연말 양도세 과세를 피하려 물량을 줄여뒀던 개인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거침없는 매수에 나서며 강세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0.8%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던 지수는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 재확산에도 세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철강 업종 등 민감주의 강세가 돋보였다"며 "연말부터 상승했던 기술주는 차익실현이 나온 반면, 일부 신규 상장 바이오주의 초강세 현상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91억원, 538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7253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최근 4거래일 사이 3조원 이상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약 6% 가량 오른 가운데 건설업이 약 4%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이 약 3%, 음식료품 3.14%, 통신업 2.75% 상승했다. 운수창고, 증권, 기계, 금융업, 운수장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민간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한 것은 네이버 인증서가 최초입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인증서로 간편하게 본인인증해 상담 예약, 사이버상담 신청 등 필요한 법률구조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면 예약상담제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네이버 인증서 도입으로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률구조공단 대표 홈페이지와 더불어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와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에도 네이버 인증서가 일괄 적용됐습니다. 이달 중순에는 ▲혼자하는소송 법률지원센터와 ▲개인회생 및 파산지원센터, ▲법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 3곳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측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이 본인인증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최태원 회장)가 새해 초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 등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팬데믹 상황 속 무료 급식소 중단으로 가장 절박한 결식문제 부터 해결해보자는 취지입니다. 5일 SK에 따르면 취약계층과 매출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한끼 나눔’ 프로젝트는 영세 식당들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무료 급식소에 대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우선 향후 3개월 간을 긴급지원 기간으로 정해 독거노인 등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코로나로 열지 않은 그룹 신년회 비용도 이 프로젝트 예산에 활용합니다. SK는 “팬데믹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 중 당장 생명과 직결된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년간 진행해 온 '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이 코로나19로 확장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이호 사장을 영입했습니다. 5일 씨젠에 따르면 이호 사장은 LG전자에서 미국 판매 법인장, 프랑스 판매 법인장, 중남미 지역 대표, 아시아 지역 대표를 역임하는 등 4개 대륙을 아울러 약 30년 이상을 글로벌 시장 영업∙마케팅에 집중한 전문가입니다. 씨젠은 이호 사장의 영입을 통해 현재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취한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본격 돌입합니다. 회사는 현재 7개 해외법인과 6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더 적극적인 법인 확대와 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선점 기회를 대폭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씨젠은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진단키트 수출액 약 2조 5000억 원 중 약 52%를 담당했습니다. 또 씨젠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원 이상으로 이중 약 95%는 해외 매출입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에 씨젠의 장비를…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아이텍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송정약품 인수를 마무리하고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플랫폼사업에 속도를 낸다. 아이텍은 5일 송정약품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총 5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며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회사인 아이텍에이치앤디, 송정약품과 동우텍으로 이어지는 3각 협력관계 구축을 완성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국내도 올해 1분기 내에 접종이 게시될 예정으로 유통 노하우와 콜드체인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게자는 "백신 유통과 배송에 오랜 경험을 축적한 송정약품과 독보적 콜드체인 ICT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동우텍의 협업체제 구축으로 확대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이텍은 관련 업계와 협력해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아이텍에이치앤디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보유한 동우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이제 한게임 포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5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NHN(대표이사 정우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NHN의 대표 서비스이자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에 자사의 게임박스를 론칭했습니다. 앞으로 한게임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간편하고 쉽게 KT 게임박스가 제공하는 110여 종의 고사양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PC를 통해 한게임에서 제공하는 게임박스 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ID를 생성해 PC와 모바일, IPTV를 활용해 단말의 경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박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8월 게임박스 정식 출시 당시 NHN과의 제휴를 통해 게임박스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한게임 포털 내 게임박스 입점을 시작으로 KT와 NHN 양사는 앞으로 더 견고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게임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하는 등 시장을 함께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KT는 모바일 앱 외에도 PC를 통해서도 최적의 환경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시리즈가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섭니다. 5일 삼성전자(대표 김현석)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1에 선보입니다.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라는 명칭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명칭으로 다른 국가 도입 시 각기 시장에 맞는 이름 사용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6월에 국내서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작년 한해 동안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으로, 올 3월 미국 시장에도 전격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은상과 특별상(Best in Show)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인정받아왔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올해의 활동이 미래 100년의 시작이 될 것”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1년 삼양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삼양의 지난 97년 역사에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해 임직원 모두가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윤 회장은 시무식 영상에서 “올해는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고기능성(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핵심 사업도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고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이미 패러다임이 디지털,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고,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강조하고 “지난해 착수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이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시호시’와 ‘더콘란샵’ 결혼 답례품을 선보입니다. 5일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결혼식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식사 대신 답례품을 선호하는 예비부부와 하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롯데백화점 웨딩센터를 통한 결혼식 답례품 관련 문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시호시는 지난달 결혼 답례품 400세트를 시범적으로 선보여 완판했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시시호시와 더콘랍샵과 연계해 롯데백화점 단독 특별한 결혼 답례품을 선보이고 관련 롯데웨딩멤버스 혜택을 강화합니다. 먼저 프리미엄 결혼 답례품 18종을 준비했습니다. 기존 답례품 가격대는 적게는 3만원에서 최대 5만원 이었으나 최근 식사 대접을 대신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답례품 가격이 최대 10만원으로 상향되는 추세입니다. 이를 고려해 5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시시호시에서는 국수세트와 디저트세트 등 9종을, 더콘란샵에서는 홈 프래그런스 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