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법인 인수에 성공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상무부로부터 현지 소액대출법인 SAMIC 인수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18일에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주식매매계약 승인 이후 최종 승인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농협은행 최초의 해외 현지법인 인수 성공이며, 법인명은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다. 이번 인수 법인은 현재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캄보디아 3대 도시(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립)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담보 대출과 중소기업(SME) 관련 대출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농업국가인 캄보디아에 농기계 관련 할부금융 등 농업금융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지 농림부와 협업모델을 발굴해 농협은행만의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은 9월 11일에 예정돼 있으며, 이대훈 은행장은 9일에 사전 출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살핀다. 12일부터는 인도로 이동해 노이다지점 개설 관련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인수로 농협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암 입원보험금 지급 거부와 관련, 암보험 가입자 단체 등의 국민검사청구를 기각했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지난 21일 국민검사청구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김모씨 등 290명이 신청한 ‘암 입원보험금 부지급 보험회사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검사 청구’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검사청구는 금융사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로 금융소비자 이익이 침해되거나 침해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소비자가 금감원에 해당 회사를 검사해달라고 요구하는 제도다. 19세 이상 200명 이상 모여야 청구가 가능하다. 지난 2013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접수된 건은 이번 암보험 사건을 포함 총 4건이다. 이 중 위원회가 청구를 통과시킨 것은 동양그룹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사건이 유일하다. 이번 위원회는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자 모임(보암모)’이 지난 6월 국민검사를 청구함에 따라 개최됐다. 보암모 측은 “암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치료에 대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함에도 약관을 핑계로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국민검사를 청구했다. 위원회는 “청구인이 주장하는 암 입원보험금 부지급 보험회사의 위법‧부당행위 관련 검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비업체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해주겠다며 사고차량의 ‘무상 수리’를 권유한다면, 보험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허위 렌트청구로 보험금을 나눠 갖자는 제안 역시 보험사기에 해당되니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소비자가 자동차사고 등으로 정비업체 이용할 때 연루될 수 있는 보험사기 유형을 21일 소개했다. 먼저, 차량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는 제안은 일단 의심해야 한다. 일부 정비업체는 사고없이 정비‧점검을 위해 방문한 차주에게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며 보험사에 허위사고 접수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다른 정비업체들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다”고 하면서 사고차량의 파손부분을 확대하거나 사고와 관계없는 부분까지 수리한 후 보험사에 수리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편취한다. 발생하지 않은 차량사고를 허위로 접수하거나 사고 내용을 확대‧과장해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가담‧동조하는 경우 정비업체와 함께 보험사기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금전적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실제 사고 내용에 맞게 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사고차량 수리 기간 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이를 악용하는 보험사기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방문단과 상봉단을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집결지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설치되는 임시환전소는 지난 19일에 운영됐으며, 오는 23일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 10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KB국민은행은 방북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설치했다. 환전소 이용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며, 달러화(USD) 환전만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통일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지원으로 이산가족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북측의 이산가족과 상봉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부모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10명중 8명이 가계소득의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병비 등을 조달하기 위해 부모의 보험금을 활용하는 비율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령자 의료소비 실태 및 인식조사’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노후 의료비가 가계와 가족관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노후의료비 지출에 대한 준비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됐다. ◇ 부모 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의 82% 가계소득 감소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는 본인의 의료비를 조달하기 위해 자녀의 지원(47%)을 받거나, 적금 등의 금융자산(11%)을 활용했다. 보험금을 활용한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부모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의 82%는 가계소득의 감소를 경험했다. 이는 부모의 의료비 준비 부족이 자녀 가계에 영향을 끼침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모의 부족한 의료비를 메우려 자녀들은 모아 둔 금융자산을 활용하거나(46%), 생활비를 아끼고(26%), 빚(10%)을 내기까지 했다. 이처럼 부모 스스로 의료비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자녀들은 ‘노후 의료비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 하반기부터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계약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월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펀드별 실제 수익률도 제공되며, 펀드수익률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이를 알리는 문자 서비스도 추가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생명보험협회‧보험사와 공동으로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변액보험 계약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수익률 관리에도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변액보험은 편입한 투자펀드의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므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험사가 제공하는 수익률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져 변액보험 계약자의 능동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우선, 올해 내에 ‘변액보험계약 안내 서비스’가 매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된다. 지금까지 변액보험 계약 관련 정보는 매분기 서면으로 제공돼 소비자가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어 내년 1분기 중에는 펀드별 실제 수익률 정보가 제공된다. 그간 제공돼 왔던 특별계정수익률과 기간별 펀드수익률 등 개괄적인 수익률 정보는 각 펀드별 실제 투자성과를 파악하기 어려워 소비자 입장에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사태와 관련, 피해자 공동소송을 추진한다. 금소연 측은 즉시연금 상품 약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삼성생명이 “소송으로 시간 끌어 소멸시효 완성을 노리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금소연(회장 조연행)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연금 가입자들의 공동소송 참여를 독려했다. 조연행 금소연 대표는 “승소하면 납입보험료 1억원당 78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며 “소송 미참여시 개별구제,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인해 전혀 보상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일괄구제’ 권고를 거부하고 소비자를 상대로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지급액을 줄이기 위한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삼성생명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 3년을 채우려는 의도”라며 “또한, 일괄구제를 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각자 소송을 제기해야 하기 때문에 소송 참여자가 줄어들어 사측이 지급해야 할 금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금소연은 공동소송 참여자가 승소 때 돌려받게 될 금액이 납입보험료 1억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이가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16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 1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19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원) 대비 1조 7000억원(9.5%)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예대금리차이가 작년 상반기 2.01%에서 올해 2.08%로 확대되면서 순이자마진(NIM) 또한 전년 동기(1.61%) 대비 소폭 개선된 1.67%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4조 6000억원) 대비 1조 5000억원(33.4%)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중 일회성 주식매각이익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그 효과가 소멸됐다. IFRS9 적용으로 유가증권매매손익이 1조 3000억원 감소했다. 또한, 환율 변동 영향으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7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중에는 외화순부채 상황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해 외환‧파생관련이익이 증가했지만, 올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우리은행이 20대 고객 한정으로 최대 연3.7%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대를 위한 고금리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최고 연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18세부터 만30세까지다. 생활패턴에 따라 매월 꾸준히 목적자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도전형)과 자투리 돈을 모으고 급할 때 중도인출도 가능한 자유적금(절약형) 등 2가지 유형이 있다. 각 유형별로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2가지 유형 모두 가입도 가능하다. 유형별 월 납입 한도는 20만원이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최고 연3.7% 금리를 제공한다. 3년제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2.6%와 우리카드 월10만원 이용, 스마트뱅킹을 통한 가입 등에 따라 최고 연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자동이체를 통해 납입하면 최고 연0.6%포인트의 추가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1년제, 2년제 정기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3.5%, 연3.6%이다. 자유적금은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빠르면 오는 4분기부터 보험 소비자의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가 간편해진다. ‘통합청약서’를 마련해 현행 20장 내외의 가입서류가 5장 내외로 줄어들고, 자필서명 횟수도 간소화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소비자가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받는 서류인 상품설명서와 보험계약청약서 등을 하나로 합친 통합청약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여행자보험 신규 계약은 총 308만건(해외 282만‧국내 46만)에 이른다. 지난 2015년 1931만명이었던 내국인 출국자 수는 작년 2650만명으로 늘어나 보험 가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도입된 여행자보험 통합청약서는 현행 보험계약청약서와 상품설명서에서 중복되는 내용들(소멸시효, 예금자보험제도 등)을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상품설명서 내용 중 여행자보험과 관련이 적은 사항은 통합청약서에서 제외됐다. 다만, 소비자가 실손보험에 이미 가입했다면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특약에 가입할 실익이 낮다는 점을 안내하는 등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은 존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비자 권익 향상 차원에서 추가되는 내용도 있다. 해외여행실손보험 가입 때 ‘보험료 납입 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피보험자의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은 대표적인 보장성보험의 일종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저축성보험과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기능’을 보고 연금보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종신보험의 높은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정기보험은 사망보장 면에서 종신보험과 같지만, 일정 기간만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아울러,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에 가입하거나 건강인 할인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12일 ‘종신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이는 금감원이 선정한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95번째다. ◇ ‘종신보험≠저축성보험’..소비자 주의해야 먼저, 종신보험을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해 가입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종신보험은 보험가입 이후 평생동안 보험가입자의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하는 저축성보험과는 거리가 멀다. 기본적으로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재원인 위험보험료를 비롯해 각종 비용‧수수료를 제외한 보험료가 적립된다. 따라서 1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2035억원) 대비 35.1%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3조 4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27억원으로 32.1%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2.9%p 상승한 105.3%로 악화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분기 장기 인보장 매출이 72.4% 늘면서 추가상각비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것이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이 2분기 삼성전자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10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8년 2분기(4~6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3805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삼성전자 보유 지분 중 일부 매각에 따른 이익(7515억원)이 반영된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신계약 가치는 보장성APE를 중심으로 신계약APE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3086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입보험료는 2.4% 감소한 5조 2787억원, 총자산은 285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만화·웹툰 공모전을 연다. 더케이손보(대표이사 사장 황수영)는 한국초등교장협의회와 함께 ‘제3회 The-K손해보험 초등학교 사진, 웹툰, 만화 공모전 개최’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재직 중인 선생님과 초등학생이며 주제는 ‘학교에서 생긴 에피소드’다. 선생님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학생들이 직접 그린 웹툰·만화를 각각 교사부와 학생부에 응모할 수 있다. 총 시상금은 1300만원 규모로 교사부 대상 100만원, 학생부 대상 50만원 등 총 92명을 시상하며 교사부와 학생부 별도다. 참가신청서와 응모작품을 압축하여 이메일(ucc@educar.co.kr)로 접수하면 된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가장 소중한 공간”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생각해보고 그것을 계기로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케이손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 2회 행사에는 ‘꿈(Dream)’이란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해 총 174개 작품이 접수, 경기 효원초등학교와 강원 구래초등학교가 대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가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악화됐지만, 사업비율이 개선됐기 때문에 무작정 보험료를 올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10일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2018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발표에서 “최근 자동차보험은 일부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익이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경미사고 수리기준 확대, 인터넷가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실적 개선요인도 있어 보험료 조정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손보업계 내에서 제기된 ‘올 가을 보험료 3~4% 인상’ 내용과 배치된다. 손보업계 내에서는 정비수가 인상, 폭염 피해로 인한 사고 증가 등 손해율 상승 요인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사업비 절감 등을 이유로 들며 “보험료 인상요인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장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선’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손보업계는 사실상 ‘보험료를 올리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감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7%로 전년 동기 77.8% 대비 3.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