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사람이 쓰는 시장과 사물이 쓰는 시장을 구분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게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를 추월당했다는 정부 발표로 인한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SK텔레콤[017670]이 3116만8214개, LG유플러스가 1801만6932개, KT가 1713만3388개로 집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는 88만3544개 차이가 납니다. 박철호 KT 사업협력담당은 이날 진행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사물지능통신(IoT)은 이동통신과 다른 별도의 시장"이라며 "정부의 회계분리기준에서도 이동통신과 달리 분류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통계 분류체계 개편 논의할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G유플러스가 KT를 앞지른 배경으로는 IoT가 꼽힙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차량 관제와 원겨관제, 무선 결제 등 IoT 회선을 중심으로 빠르게 가입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IoT 회선 수는 SKT 650만3796개, LG유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202억원(463억엔·100엔당 907.4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913억원(120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순이익은 3191억원(352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서 매출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도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중국지역은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습니다. 일본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지속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2% 상승했습니다. 넥슨은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일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251270]은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앞서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 3종을 공개했습니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넷마블은 3종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100개 부스로 170여대 시연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당 부스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데미스 리본, 서브컬쳐 기반 수집형 PRG로 제작 데미스 리본은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서브컬쳐 기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입니다. 넷마블 측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 보는 맛을 살린 호쾌한 전투 액션,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월드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미스 리본은 그랜드크로스 IP를 기반으로 합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신화, 역사, 소설, 오페라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 컬쳐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전투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4명의 캐릭터가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KT&G(사장 백복인)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8.0% 감소한 33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G 3분기 호실적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습니다.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9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2694억원으로 0.6% 증가했습니다.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습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억2000만개비로 전년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수량 성장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신장한 32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NGP(전자담배)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습니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 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비 심리 둔화로 롯데쇼핑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물가 장기화 속 고정비가 늘었고 더운 날씨에 가을·겨울 시즌 상품이 저조하며 백화점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마트·슈퍼 통합 소싱 성과가 본격화하고 하이마트가 수익성을 강화한 건 성과입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조7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고물가에 더해 더운 날씨가 백화점 발목을 잡았습니다. 롯데백화점 3분기 매출은 7530억원,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각각 2.0%, 31.8% 감소했습니다.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매출은 비교적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출 회복 및 F&B(식음료) 등 집객성 콘텐츠 도입을 통해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한 대형점이 선방했습니다. 해외 점포의 경우 9월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마트와 슈퍼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바이오팜은 2023년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 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원, 영업손실은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기부터 SK 라이프사이언스랩이 연결 편입되며 80억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음에도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전체 판관비 관리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급증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을 100억원대 초반으로 낮췄습니다.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올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9%,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총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증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분기 총처방 수(TRx)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54% 증가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만2985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참여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컨소시엄 'K-UAM 원 팀'이 인천광역시와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섭니다. 현대자동차는 국제 UAM 박람회 '2023 K-UAM 컨펙스(CONFEX)'가 개최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K-UAM 원 팀'과 인천광역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K-UAM 원 팀'은 현대차를 비롯해 KT,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등 5개 사가 국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2021년 처음 결성한 컨소시엄입니다. 'K-UAM 원 팀'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UAM 서비스를 운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섬을 활용한 UAM 기체 테스트 측면에서도 인천시에 위치한 수 많은 섬들의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UAM 원 팀’과 인천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시 도서지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면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9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라는 비전 아래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관련 중점 과제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Scope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023년 상반기에 ESG 경영을 위한 비전 '지속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251270]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219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6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4.5% 늘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365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넷마블은 "3분기 중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국내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매출 비중도 전 분기 대비 3%p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20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p 감소한 83%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8%로 집계됐습니다. 영업비용은 6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줄고, 직전 분기 대비 1.9% 늘었습니다. 지급수수료는 2391억원으로 자체 지식재산(IP)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1% 줄었고, 인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기념식에는 30주년 의미를 담아 이마트 30년 근속자, 서른 살 직원 등이 전국 사업장에서 초청됐으며 장기근속 직원은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기념사에서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유통 환경은 급변했는데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위기 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의 핵심으로 설정했습니다. 한 대표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이마트인의 열정을 살린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마트의 영업기반이자 주요 성장 동력인 점포의 외형성장 계획을 밝히며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매장 리뉴얼도 확대합니다. 올해 선보인 더타운몰 연수점·킨텍스점처럼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바꾼다 목표입니다. 한 대표는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은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에서 ‘SPC삼립-H마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K-푸드 열풍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한국 베이커리를 알리고자 하는 양사의 니즈가 부합해 추진됐습니다. H마트는 약 4조3000억원(지난해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유통채널로 미국·캐나다·영국 등에서 총 120개의 대형마트, 수퍼마켓을 운영 중입니다. SPC삼립은 H마트와 베이커리 제품을 공동 기획해 미국 H마트 채널을 통해 유통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푸드 제품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베이커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삼립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페르노리카코리아는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브랜드 래빗홀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래빗홀은 고유한 매쉬빌(곡물 배합 비율)을 개발, 독창적인 방식으로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시그니처 제품인 ‘래빗홀 케이브힐’을 선보인 래빗홀이 올해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습니다. ‘래빗홀 데어린저’는 최상급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스페인산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로 숙성해 만듭니다. 캐러멜과 체리향으로 시작하는 쉐리향, 건포도와 향신료, 아몬드와 바닐라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과 긴 피니쉬가 특징입니다. 래빗홀의 여타 제품과 동일하게 원액의 도수를 최대한 낮춰 숙성하는 로우 엔트리 프루프 과정을 통해 오크통의 떫은 맛과 씁쓸한 맛을 최소화했습니다. 1회 생산 시 15개의 오크 통을 넘지 않는 한정 생산으로 품질을 관리합니다. 전국 주요 몰트바 업장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주류전문점 등에서 판매합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 위스키 소비층이 2030 젊은 세대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해 ‘래빗홀’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며 시즌에 돌입합니다.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부터 유럽의 작은 공방, 크리스마스 상점거리 등 다양한 테마를 준비했습니다. 감성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통해 연말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비주얼을 공개했습니다.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감성을 빈티지한 무드, 아날로그한 요소에 담았습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동화적 분위기를 계승하면서 비주얼과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서울 명동 본점 앞 100미터 가량의 거리를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거리로 연출했습니다. 유럽풍 '레터 하우스(편지 상점)', 크리스마스 상점, 15미터 높이 자이언트 트리 등을 설치했습니다. 쇼윈도에는 움직이는 피규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 등을 배치해 각 요소마다 즐길거리를 마련했습니다. 1층 본관 내부에는 빈티지 분위기의 '포스트 오피스'를 조성했습니다.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도 선보입니다. 2분 분량 영상에는 어린아이 '해아'가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만나 마법 편지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줄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8%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4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인건비 1983억원 ▲매출변동비 및 기타 비용 1514억원 ▲감각상각비 293억원 ▲마케팅비 277억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입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소울2 92억원입니다.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액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11% 줄어들었습니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1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고, 순이익은 4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9%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2조2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늘었습니다. ▲인건비 4670억원 ▲광고·게임·미디어 등 매출 연동 지급 수수료를 의미하는 매출 연동비 8721억원 ▲외주/인프라비 2891억원 ▲마케팅비 125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습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포털비즈 매출액은 8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플랫폼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최근에 선을 보인 5K 프라이스(오케이 프라이스)가 업계 안팎에서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제품 중 상당수는 이마트 PB 노브랜드를 넘어서는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일부 품목은 타 브랜드 제품 대비 가히 ‘대박’이라 부를만 했습니다. 다만, ‘압도적 최저가’가 모든 5K프라이스 제품에 적용된 건 아니었습니다. 최저가가 아닌 제품도 많았고 비교군 중 5K프라이스가 가장 비싼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초저가를 표방했지, 최저가를 표방한 건 아니다.”라는 이마트 측의 입장에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대목입니다. 노브랜드랑 비슷하네?..5K프라이스가 더 비싼 제품도 많아 같은 이마트 식구이다보니(?) 5K프라이스 제품 중 노브랜드와 가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수(2L 6개입) 기준 5K프라이스와 노브랜드의 미네럴 워터 가격은 1980원으로 같았습니다. 스파게티면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500g)이 오뚜기 스파게티보다 2배 이상 저렴했지만, 랑귀니 제품(500g)은 1580원으로 노브랜드 가격도 동일했습니다. 닭가슴살도 마찬가지입니다. 5K프라이스 ‘페퍼그릴닭가슴살(140g)’은 10g당 가격이 177원으로 ‘CJ 더건강한 닭가슴살 순살청양고추’(10g당 448원)보다는 쌌지만 ‘노브랜드 그릴닭가슴살(140g)’과는 판매가와 단위당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마트는 2015년 노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신선·가공식품, 일상용품, 리빙용품 등에서 약 1500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를 슬로건이자 정체성으로 삼아 탄생한 PB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에서 여전히 5K프라이스에 앞서는 제품이 적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식용유입니다. 노브랜드 올리브오일(1L)의 100ml당 가격은 1598원으로 1992원인 5K프라이스 올리브오일(250ml)보다 가성비에서 앞섭니다. 또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백미밥(4개입) 가격은 100g당 456원인데 이는 다이소 ‘오뚜기 맛있는 공기밥’보다는 싸지만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공기’보다는 100g당 4원이 더 비싼 셈입니다. 제조사 브랜드나 다이소 상품이 더 싼 경우도 여럿입니다. 5K프라이스의 HMR 소스 ‘오늘 한 끼 카레·짜장’의 100g당 가격은 871~925원으로 다이소에서 파는 ‘오뚜기 3분 카레·짜장’(100g당 750원)보다 비쌉니다. 유니짜장면도 5K프라이스 제품은 100g당 1215원이지만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100g당 가격이 1007원입니다. 세제 카테고리에서 5K프라이스는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줬지만 다이소까지 넘진 못했습니다. ‘다이소 샤이린 액체세제’의 100ml당 가격은 120원으로 ‘5K프라이스 액체세탁세제’보다 4원 더 저렴했습니다. 섬유유연제 대결(100ml 기준)에서도 ‘다이소 샤이린’이 5K프라이스보다 23원 더 쌌습니다. 심지어 스프레드류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 가격이 제일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K프라이스 100% 피넛버터 크런치(283g)’은 100g당 가격이 1760원으로 이마트 ‘100% 피넛버터 크런치(510g)’보다 293원 비쌌습니다. ‘가격 역주행’ 프로모션을 제거해도 이마트 제품은 100g당 가격이 1600원을 안 넘었습니다. 단순 가격 비교의 한계..저마다 다른 ‘합리적 소비’의 기준 용량 대비 단순 가격 비교를 하는 것에는 맹점이 존재합니다. 보통 1~2인 가구는 3~4인 가구만큼 대용량이 필요하지도 않고 집 크기나 보관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가성비는 고물가 시대 소비의 중요한 축이지만 항상 첫 번째 옵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 5K프라이스는 소용량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1~2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1인 가구에는 2.5kg의 소금(노브랜드)보다 300g의 소금(OK프라이스)만 있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만들 때나 올리브오일을 쓰는 ‘자취러’에게 많은 양의 기름은 공간만 차지할 뿐입니다. 500ml 기준으로 놓고 보면 5K프라이스가 백설 제품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1인 가구 남성은 “노브랜드 제품이 대체로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이용한다. 뭔가를 사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다이소와 노브랜드”라면서도 “예전만큼 요리를 잘 하지 않아서 조미료 같은 건 자주 안 쓰게 된다. 10년 전에 노브랜드에서 산 소금 아직 절반도 못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표에 적힌 숫자를 넘어서는 차별화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 100% 착즙주스’는 가격이 쌀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매달 컨테니어 단위로 들여오는 글로벌 제조사 협업 제품입니다. ‘3겹 화장지’는 글로벌 유통업체 OEM 제조로 유명한 헝안그룹과 시루이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양파 함량이 97%인 ‘5K프라이스 양파칩’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밸런스 크랩’은 가격은 가장 저렴했지만 최소 구매 단위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 33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노슈가애디드 딸기잼’은 이 가격에 무설탕인 딸기잼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태양초 고추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닭강정의 가성비는 아쉬웠습니다.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매콤·달콤닭강정(300g)’은 4980원, 100g당 가격은 1660원입니다. ‘노브랜드 매콤달콤 닭강정(600g)’과 ‘트레이더스 푸라닭 달콤 순살강정(1kg)’의 100g당 가격은 각각 1313원, 1558원입니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적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마트는 5K프라이스(그로서리 초저가), 노브랜드(가성비), 피코크(프리미엄), 자연주의(친환경·유기농 등 가치소비 상품), 몰리스(펫 전용 상품)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PB T-스탠다드도 판매 중입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세분화하는 고객 취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5K프라이스는 새로운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으로 노브랜드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없다”며 “용량에 따른 구분보다는 각 PB별 타깃 고객과 상품 스펙을 차별화해 운영 중이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PL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1시간 동안 특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뷰에 달합니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p 높아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달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습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는 연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이지듀의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초과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지듀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지듀의 제품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에서 나옵니다. DW-EGF는 피부 재생 효과를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지듀의 DW-EGF는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의 아미노산으로만 이뤄져 있어 체내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는 설명입니다. 색소 침착 고민 해결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지듀는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됐고 이지듀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 역시 매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지듀의 대표 제품 ‘기미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기미 케어 성분인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았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선 ‘기미쿠션’도 매출 증가를 도왔습니다. 기미쿠션은 기미 개선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출시 이후 누적 4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지듀 관계자는 "연매출 1000억원 조기 달성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대웅제약 이지듀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31일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Samsung SW AI Academy For Youth)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 해커톤은 청년개발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100여명이 본선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해보고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한 기술조언과 실무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완성도·독창성·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5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우리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서비스)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관리 서비스) ▲'태산'팀(잔돈 자동저금·기부 서비스) ▲'SOL수있어'팀(대학생 모바일 결제·더치페이 서비스)이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수상팀 전원에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하고 향후 진행되는 디지털/ICT 수시채용에서 1차 면접심사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 특전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청년개발자의 창의성과 헤이영캠퍼스 잠재력이 결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실전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8월27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34조원(DC: 14조원, IRP: 14조원, DB: 6조원), 개인연금 16조 원을 기록하며 연금자산 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7월말 기준 납입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50조원 돌파 배경을 두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우선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해 ‘고객중심’의 연금자산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입니다. 실제로 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은행, 증권, 보험) 1위를 차지했고, 5년 수익률은 5.66%로 증권업계 선두입니다. DC 1년 수익률도 12.17%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요인은 지속적인 고객유입입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DC·IRP 적립금은 3조4206억원 늘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간 적립금이 3조원 넘게 늘어난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합니다. 이런 성과가 반영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3년(22년, 23년, 2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시스템과 연금 운용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에는 연금 인출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모바일 원-스톱(One-Stop) 연금개시, 퇴직연금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세액 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 고객 친화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효영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에 보내주신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고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1일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험 특화 AI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미 AI자동심사시스템(2Q-PASS)을 통해 계약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전체 대상 계약의 40% 이상 자동으로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AI음성봇을 자동차보상 분야에 확대 적용해 사고접수부터 예상 보험금·수리비, 만기갱신안내까지 자동화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현대해상은 KAIST와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과를 더 확장하는 한편 보험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화합니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협약식에서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학문적 연구성과를 산업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최신 AI기술을 업무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에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