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모바일 카메라모듈 부품 전문기업 덕우전자(263600)가 올해 3분기에 누적 매출액 82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덕우전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65억원, 5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 246.7%, 304.4% 올랐습니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모바일 기기에 채택되는 카메라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전장사업이 매출 증가함에 따라 손익을 개선헤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모바일 부품 시장은 카메라 성능 상향화와 폴더블폰, 5G폰 출시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위메프가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쇼핑 페스티벌인 ‘블랙프라이스데이’를 엽니다. 위메프는 블랙프라이스데이 기간 총 200억원 캐시백, 2만여 개의 특가 상품, 최대 60% 쿠폰 등 역대급 혜택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행사 첫날인 오늘은 쇼핑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적립권을 발급합니다. 적립권을 받고 ‘블랙위메프데이’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0%(최대 20만원까지) 또는 50%(최대 10만원까지)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게 됩니다. 2일~10일 사이에는 전 고객 쿠폰 할인과 브랜드 프로모션, 초강력 타임세일 등을 진행합니다. 할인 쿠폰은 카테고리별·브랜드·카드사 쿠폰 등 3종을 배포하는데, 3종 쿠폰은 중복 사용이 가능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 쿠폰은 ▲패션/뷰티 상품군 30% ▲마트 상품군 25% ▲디지털/가전 상품군 20% ▲여행/E-쿠폰 15% 등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매일 3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관을 열고 중복 사용 가능한 쿠폰도 발급합니다. 대표 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쿠팡이 나이키·월마트 출신 글로벌 재무 전문가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를 최고회계책임자(CAO, Chief Accounting Officer)로 신규 영입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파커 CAO는 쿠팡에 합류하기 전 나이키의 거버넌스와 외부보고 통제 부문(Controller - Governance & Reporting) VP를 역임했습니다. 그는 나이키의 외부 회계감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보고를 담당했으며, 기술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이끌었습니다. 나이키 합류 전에는 월마트에서 근무하며 전세계 월마트 지사에 부패 방지를 위한 재무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월마트 캐나다와 월마트 차이나에서 VP·컨트롤러를 역임했고, 월마트 스토어스에서는 시니어 디렉터로서 글로벌 회계·정책을 담당했습니다. 월마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딜로이트(Deloitte) 뉴욕 본사에서 기술 과제 2년 수행을 포함해, 딜로이트의 감사 서비스 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삼성전자와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방식으로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시장은 80조원으로 이중 오프라인은 19조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페이는 가입자 1400만명, 누적 결제액 40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8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 되고 무인 계산대 등 ‘현금 없는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날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내 신용카드 외 결제수단을 확장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휴대폰 결제 시장은 매년 증가해 2018년 기준 6조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지난 7월 휴대폰 결제 한도도 6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온라인 매출에 집중됐던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삼성페이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잠재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기대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13%) 오른 2086.11을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140.46포인트(0.52%)가 떨어져 2만 7046.2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부상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무역·인권·대만 등에서 양국이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은 이 여파로 향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인권 등 중국 정치, 외교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27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60억원,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AVER(035420)이 1% 오름세고 삼성전자(005930), 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4분기는 광고성수기며 신규대작게임 출시가 많아 광고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주요 근거입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 전년보다 38.2% 오른 448억원, 44.7% 오른 108억원, 42.5% 오른 11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기부경제선물 매출액 318억원으로 애드벌룬 객단가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추세를 이어가 4분기와 오는 2020년에도 성장·이익률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아프리카TV 광고는 기존 광고시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컨텐츠형, 기부형(애드벌룬) 광고와 같은 새로운 광고여서 고성장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1인 미디어를 통한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현재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프리카TV 사업모델의 구조상 실적성장과 함께 2020년에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으로 접어들며 주주환원 매력과 폴더블 기반 리레이팅 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5만 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7조 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선행 구매 기반 DRAM 출하 증가, OLED 계절적 성수기, 스마트폰 출하호조와 제품믹스 개선, 일부 일회성 이익 발생 등의 이유로 전분기 6조 6000억원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는 4분기 설비투자 급증, DRAM 구형 라인의 향후 CMOS 전환 가능성, 4분기 OLED 수요 둔화, 중장기 메모리 수요 증가세와 매크로 불확실성 등이 언급됐다”며 “DRAM 판가 반등 시점은 내년 3분기 초로 예상되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CMOS 전환 가능성은 전략적 발언일 뿐 실질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아직 S4 Fab 내 여유 공간이 남아 있고 현재 수익성 역행 구간인 만큼 4년 이상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일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원전 한빛 1호기에 이어 3·4호기도 내년 상반기에는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유틸리티 업종의 수익률은 시장을 0.6% 하회했다”며 “하지만 450일 가까이 정비를 수행한 한빛 1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내년에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는 연간 이용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통상 계획예방정비 완료 이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간은 고장정지를 제외하면 평균 1~2년 수준”이라며 “설비용량에 차이가 있지만 국내에서 가동중인 원전은 총 24기이며 1개 호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4%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약 0.8조원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제 1년 이상 지연된 원전은 한빛 3·4호기 외엔 없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기대되는 유의미한 변화는 오는 2020년 연말 일몰되는 ESS 기본요금·전력량요금 할인,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폐지 정도”라며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김치냉장고가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육류 등 식자재 맞춤 저장 기능을 탑재하고 스탠드형, 양문형으로 용량과 디자인이 다변화되며 ‘주방 필수 가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랜드에 맞춰 렌탈의신은 위니아 딤채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를 렌탈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가전 트렌드에 맞춘 김치냉장고 제품이 준비돼 이목을 끕니다. 스탠드형, 양문형, 뚜껑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김치냉장고 렌탈서비스는 브랜드 공식 스토어인 렌탈의신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렌탈의신은 전브랜드 공식 파트너 렌탈 종합몰로 여러 제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위니아 딤채는 냉각기가 저장실마다 설치된 별도 독립냉각으로 저장실별 최적 온도를 유지합니다. 식자재의 맛과 신선함을 지키고 냄새 섞임과 온도 편차를 줄여줍니다. 김치 보관과 발효, 육류와 생선 숙성, 보관이 까다로운 열대과일, 주류, 장류 등 맞춤 보관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춘 특화 제품으로, 100L의 가벼운 용량에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청호 나이스의 공기청정기로 렌탈 라인업을 넓혔다. 프리필터와 복합필터 등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유해가스 제거까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세 부담도 낮췄다. 렌탈의신은 청호나이스의 ‘청호 공기청정기 블루엠’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면·후면 흡입구 양쪽에 '프리필터'와 '복합필터'로 필터 세트를 구성해 오염물질을 두 방향으로 강력하게 흡입·청정한다. 복합필터는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와 탈취 필터 2중으로 이뤄졌다. 미세한 호흡성 분진과 생활악취를 제거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 또 필터 유효면적을 넓혀 청정능력이 높고, 탈취필터의 주 요소인 활성탄 함량을 높여 유해가스도 줄여준다. 이동식 손잡이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바퀴를 장착해 이동이 쉽고, 에너지 효울이 1등급이어서 전기세 부담이 낮다. 화면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수치화해 실시간 실내오염을 확인할 수 있고, 5단계 풍속 조절기능·자동운전·취침운전 모드로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렌탈의신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절기와 환기가 어려운 동절기를 맞아 공기청정기…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31일 대림산업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1635억원, 영업이익은 2230억원이다. 작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이 12% 감소한 것이다. 다만 건설 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8.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작년 3분기보다 23% 감소한 1조 589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 5890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별도기준 원가율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으로 작년 3분기보다 2% p 개선된 84.4%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여천NCC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3분기보다 13% 감소한 2269억원,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98%, 순차입금은 1060억원이다. 대림산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양호한 3분기 GDP 성장률 등 미국발 호재와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5%)가 올라 2083.48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등 주요 소식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기준 금리를 1.50~1.7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7월 회의 이후 세 번째다. 그러나 연준은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도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상태지만 글로벌 리스크와 기업투자 감소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보험적 인하’, ‘선제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저금리 기조는 유지하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필러업체 제테마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31일 제테마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 등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주력 생산제품은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필러 제품 ‘에피테크’다. 회사는 필러 중심의 사업에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테마의 톡신 균주는 지난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의 산하기관인 NCTC에서 상업용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도입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제테마에게 낮은 시장점유율은 과제로 남아있다. 업계에 따르면 필러의 경우 현재 국내시장점유율은 3%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제테마는 파트너 병원들의 마진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희 제테마 이사는 “현재 국내 필러시장은 납품가 경쟁이 심각하다”며 “제테마는 공급가 대비 시술가격을 높게 책정해 파트너 병원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U가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인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블랙위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이번 ‘블랙위크데이’ 이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개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CU 관계자는 “일반적인 +1 행사 대비 대상 상품의 수를 약 30% 더 확대해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을 돕겠다는 취지”라며 “특히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1+1 행사 상품 수를 평소보다 2배 가량 더 늘린 250여 개 상품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서 하나를 구매하면 하나는 공짜로 받는 개념으로 반값 구매의 기회가 더욱 넓어진 셈이다. +1 행사 대상 상품은 커피·안주·스낵·과일 등 식품류에서부터 핫팩·속옷·건전지·화장품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CU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1 행사 상품은 같은 카테고리 내 상품 중에서도 비(非)행사 제품 대비 매출이 평균 60% 이상 높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행사 상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GS25가 1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한달 간 초대형 통합 행사인 ‘하나더데이’를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상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종 이다. GS25의 ‘하나더데이’엔 ▲1400여종의 정기 행사 상품 ▲전년대비 2.2배 늘어난 111종의 파격 상품 ▲5종의 제휴 할인 행사 ▲ 모바일 앱을 통한 기부 행사가 준비됐다. GS25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11월에 열리는 국내·외쇼핑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를 담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인 ‘하나더데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나더데이’에 식품류 1000여종과 비(非)식품류 500여종, 총 1500여종의 상품을 선정했다. 이는 GS25의 월별 평균 행사 상품 수인 1000여종 대비 1.5배 늘어난 규모다. GS25는 이번 ‘하나더데이’에 담은 1500여종 상품을 각각 ▲1+1 증정 상품 600여종 ▲2+1 증정 상품 600여종 ▲가격할인 및 덤증정 상품(300여종)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