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반려동물 치료나 건강관리를 위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양육자금을 따로 모아두고 쓰는 가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반려가구가 '반려동물보험'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실제 보험에 든 사례는 10가구 중 1가구꼴에 불과했습니다.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2022년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전국 552만 가구로 2020년말(536만 가구)보다 2.8% 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반려동물을 위해 치료비(사고·상해·질병 치료비와 약값 합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반려가구는 전체 반려가구의 73.4% 였습니다. 연평균 78만7000원을 지출했는데 2021년 46만8000원 대비 31만9000원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정기검진이나 엑스레이, CT, MRI 등 장비를 사용한 정기·장비검진지출(51.9%)이 가장 많고 피부질환치료가 39.6%로 뒤따랐습니다. 사고·상해치료(26.4%), 치과질환치료(22.2%), 소화기질환치료(19.2%) 순입니다. 반려동물 건강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수의사와 1대 1 채팅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원격의료상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며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국내 금융업계 최초입니다. 2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보다 나은 여성의 삶과 여성 건강을 위한 여성전문연구기관'을 표방합니다. 팸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합니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꼽히지만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화손보는 설명합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은 생리·임신·출산 등 남성과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노출돼 있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기존 금융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개발, 라이프스타일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화손보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여성의 라이프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최근 "농협생명은 고객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1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윤 대표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생명 내맘같은 고객센터'를 찾아 일일 콜센터 상담사 체험을 한 뒤 "일일 상담사로 고객의 콜 청취를 해보니 고객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협생명은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고객센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내맘같은 고객센터는 매년 150만건에 이르는 상담을 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령층 고객을 위한 ARS 느린 말 서비스를 비롯해 상담사 우선연결서비스, 보이는 ARS,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담 서비스도 시행 중입니다.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8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윤 대표는 장기근속 우수직원 시상식에서 우수직원 6명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배우 진영을 브랜드 전속모델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진영은 올해로 6년째 DB손보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임윤아와 함께 하반기부터 DB손보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보이그룹 B1A4 출신 진영은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냈습니다. 또 '내안의 그놈', '구르미 그린 달빛', '경찰수업'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DB손보는 음악·연기 등 다방면에서 도전·활약하는 진영의 스펙트럼 넓은 행보와 젊고 활기찬 이미지가 고객 행복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DB손보 핵심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합니다. DB손보는 유튜브 공식채널(프로미TV)을 통해 임윤아와 진영의 프로필 촬영 메이킹 영상 속 진영의 첫 인사를 이날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신규 모델과 첫 만남을 축하하는 '뉴(New) 모델 약속 111'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송재호)·펜벤처스코리아(대표 송명수)는 오는 31일 낮 1시30분 서울 여의도 IFC더포럼 홀에서 '제3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금융의 매칭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펜벤처스코리아가 공동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합니다.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는 보험업계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험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보험사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 협회는 지난달 사전신청과 공동주관기관 추천을 통해 참여 공급기업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한 뒤 내부심사를 거쳐 최종 공급기업 10개사를 엄선했습니다. 최종 참여기업은 ▲로완(치매예방 프로그램) ▲사운드짐(피트니스 플랫폼) ▲아이픽셀(AI 근골격계 헬스케어) ▲에이슬립(슬립테크 솔루션) ▲엑소시스템즈(디지털바이오마커 분석솔루션) ▲영앤(AI 치매 예측) ▲투비콘(개인 의료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솔루션) ▲큐티티(AI기반 구강검진 플랫폼) ▲피플앤테크놀로지(지역돌봄 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차량소유자라면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인명피해나 재산상 손실을 초래하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의무보험인 까닭에 흔하디흔한 상품이지만 보험료는 제각각입니다. 보장 내용이나 운전자 범위 등 세부조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는 다양한 할인특약을 꼼꼼히 살펴 가입해야 든든하게 보장받고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2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보험료 절약을 위해 맨 처음 해야 할 것은 운전자 연령 및 범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 중 최저연령자의 나이를 따져보고 그에 맞게 '운전자연령한정특약'에 가입합니다. 일반적으로 설정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 또는 '가족전체'로 하는 것보다 '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등 꼭 필요한 사람만 선택해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부부가 운전하는 차량을 가끔 자녀가 운전한다면 기본적인 운전자 범위는 부부한정으로 설정하고 자녀가 운전하는 기간에만 '임시운전자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태아를 임신한 경우 최대 20%까지 보험료가 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은 최근 '제10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15년 시작돼 올해 10기를 맞은 DB생명 소비자패널은 소비자 관점에서 이슈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제안 활동을 합니다. 현재까지 총 552건의 개선과제 중 81%가 실제 업무에 반영됐다고 DB생명은 설명합니다. 이번 10기 소비자패널은 금융취약계층 서비스 등 DB생명의 수준을 진단하고 고객관리와 상품경쟁력 제고방안을 발굴·제안할 예정입니다. 김영만 DB생명 사장은 발대식에서 "패널 시각에서 냉철한 진단과 개선의견을 받아 회사정책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백년을 준비하는 DB생명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이 정부·시민단체(NGO)와 함께 가속화하는 청년의 탈지방화 등 지역문제 해법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1년 민·관협력으로 시작된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3기 공모를 앞두고 있고, 23일 열린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에서는 지역내 삶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삼성생명·행정안전부가 공동 후원·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울서초갑)과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갑),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이 참석했고 황종규 동양대 교수, 황석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을 비롯해 지역·청년문제 전문가와 청년단체 대표 50여명이 참여해 지역·청년이 상생하는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학계 전문가로 나선 황종규 교수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지원사업 효과와 개선방안' 주제발표에서 "청년의 창의성을 지역에 접목함으로써 공동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역고유의 생활양식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주년을 맞아 해외에서 연도대상을 개최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9일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700여명의 보험설계사(FP)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연도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된 FP는 총 752명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만9000여명 FP 중 상위 4%에 해당합니다. 선정된 FP들의 2022년도 연간 평균 신계약 건수는 70.9건으로 매주 1건 넘는 신계약을 체결했고 월평균 급여는 2000만원대로 집계됐습니다. 이경근 대표는 시상식에서 "이번 연도대상 슬로건 '새로운 길을 걷다'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FP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자"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설립됐습니다. 당시 500여개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9000여명의 FP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규 경영지원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화손보는 수명이 다한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등 사무용전자제품을 주기적으로 수거해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폐기될 전기·전자제품은 1500여개로 추산됩니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제품을 개당 1000원가량 가치로 환산해 지정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박성규 한화손보 경영지원실장은 "올초부터 사무실에서 종이컵 대신 친환경컵을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자원순환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7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최문섭 대표이사와 농축협조합장 위원, 전문가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보험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농업보험운영협의회는 농업인 지원과 지속가능한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회의에선 농업보험 주요 제도개선 사항, 농업보험 혁신방향이 다뤄졌습니다. 보험금 지급 소요기간 단축 등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방안과 함께 모바일 기반 손해평가 전환, 모바일 계약인수시스템 도입 등 농업보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고 농협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업보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농업보험운영협의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에 반영해 농업보험이 농업인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은 17일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정몽윤 회장과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해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 수여하는 '현대인상 대상'은 대전사업부 이민숙(설계사 부문)씨, 천안사업부 남상분(대리점 부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민숙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남상분 씨는 '2020 현대해상 연도대상'에서 10회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뒤 이번 2022 연도대상에서 11번째 대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험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현대해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이플래너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뜻깊은 결과를 이뤄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시상식 최고 영예인 '보험왕'은 창원지역단 동창원지점 문명옥 명예상무가 차지했습니다. 문 상무는 1991년 위촉후 지난 31년동안 수차례 보험왕과 대상에 오른 베테랑으로 보험왕 수상만 6회째입니다. 2022년 한해 보장성신계약보험료 5778만원, 자동차보험료 2억7190만원의 실적을 올렸고 유지율은 13회차 91.6%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단 한라지점 김태완 FP와 강동지역단 이천지점 최병훈 FP가 대상, 안은경 안산지역단장과 김성진 시흥지점장이 영업관리자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200명의 FP가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에서 "영업은 회사의 심장"이라며 "앞으로도 심장의 동력인 일선 FP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화재는 클라우드 기반 주차플랫폼기업 파킹클라우드와 전기차 충전사업 운영·관리에 필요한 보험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보장을 목적으로 합니다. 메리츠화재가 파킹클라우드와 개발한 새로운 보험상품은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화재, 폭발 등 각종 사고를 보장합니다. 보장한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충전중 사고 발생시 사고 1회당 10억, 연간 50억원입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기차와 충전시설 보급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공통적용되는 안전기준이나 충전시설이 가입할 수 있는 의무보험은 전무하다"며 "보험가입의무 없는 전기차충전소에 영업배상책임보험 제공으로 그간 보상사각지대에 있던 피해자 손해보장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메리츠화재 상품경쟁력과 파킹클라우드 디지털기술력을 결합해 전기차 고객과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본사에서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이정화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수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공모전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 의미를 되새기고 대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1100여명이 '단짝', '동행'을 주제로 작품을 냈습니다. 교보생명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김민재(덕성여대 일어일문학과) ▲최우수상 손지원(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부) ▲우수상 박소현(서울대 소비자학과), 김태연(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장려상 이동은(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박소현(단국대 문예창작학과), 김민지(충북대 행정학과), 김기림(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이보민(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등 9명을 선정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재능과 노력, 진심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으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라며 "언젠가 교보문고에서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