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환매 청구 주기가 돌아오는 567억원 규모의 개방형 펀드 ‘에이트리’의 환매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알펜루트운용의 이번 환매 연기는 그동안 이 회사에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자금을 제공한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이 총 460억원 가량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비롯됐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으로 투자한 금액 일부에 대해서도 환매를 요청했습니다. TRS 자금이 들어간 다른 펀드들도 환매 청구 주기가 다음 달 중순께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옵니다. 만일 증권사들이 TRS 자금을 뺄 경우 정상적인 운용이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TRS 자금이 들어간 펀드 총 26개(총 설정액 2300억원)가 줄줄이 환매가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파이프라인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펩톡2020에 참석해 신생혈관억제제 ABL001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펩톡은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된 단백질 관련 컨퍼런스로 세계의 주요 바이오·제약기업이 모두 모이는 행사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7번째 단계까지 진행된 ABL001 임상1a에 참여한 전체 암환자 중 71.4%가 긍정적인 투약 결과(임상유의성)를 보였다. 특히 위암환자의 경우 88%에 달하는 환자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장암은 전체의 67%(현재 임상진행중인 환자 3명 제외)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기존 신생혈관억제 항암 항체인 Avastin이나 위암치료제인 Cyramza보다 훨씬 개선된 임상결과로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BL001에 대한 환자들의 독성반응(DLT)이 경쟁사의 동일 타깃에 대한 이중항체 임상 결과와 비교해 훨씬 낮게 도출된 점도 임상의 또다른 성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애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증시가 현재 과매수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인적·물적 교류가 없는 소프트웨어, 미디어, 바이오 등 업종을 추천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당초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고 전파력은 낮다고 평가됐지만 데이터만 보면 사스보다 전파력이 더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물론 중국 당국이 사스 당시보다 투명하게 대처하고 감염자수대비 접촉 의심자 비율도 넓게 관리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높아보일 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소한 사스와 유사한 강도라고 봐도 될 듯하다”며 “초기 대응이 실패한 상황에서 향후 슈퍼 전파자, 변종 바이러스 등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스 사례로 봤을 때 확진자 급증, 인적이동 감소, 교역 감소, 자금이동 감소 순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이번주 후반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타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나오며 증시를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과거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을 봤을 때 감염자가 늘어난다고 계속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설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2% 이상 떨어졌다.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 떨어져 2198.83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57%가 떨어져 2만 8535.80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확진자수 2794명, 사명자수 80명, 14개국을 기록했다”며 “이로 인한 국가별 확산은 제한적인 가운데 중국내 확산 속도나 사망자수 증가속도는 빨라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95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902억원, 10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화학, 섬유의복 등은 4% 이상 빠졌고 운수창고, 유통업, 의료정밀 등은 3%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증권,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차투입과 변경된 플랫폼 확대를 통한 가동률 개선, 공용화 확대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0.5% 오른 27조 9000억원, 148.2% 증가한 24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타부문은 다소 부진했으나 금융부문은 계절성을 제외한다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자동차부문은 전반적인 도매판매 부진과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반영됐지만 매출액은 SUV 중심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환율 감소로 증가했다”며 “영업익은 믹스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외에서는 지분법손익이 감소됨에 따라 중국 부진은 지속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판매계획은 도매기준 457만 6000대로 과거보다 보수적으로 제시됐으나 SUV 중심의 믹스개선을 통한 ASP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 국내 흥행에 따라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9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43% 오른 5698억원, 69% 증가한 18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리니지2M 흥행에 기인한다”며 “출시 후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 일평균 매출 30억원 후반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2M 출시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의 매출이 잠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PC게임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용단에서는 리니지2M 마케팅비용과 론칭 인센티브 등 반영으로 영업비용이 급증했지만 매출 호조로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2M 국내 흥행에 따른 올해 동사 실적 개선 스토리의 가시성은 더 명확해졌다고 판단된다”며 “연내 대만, 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27일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활용해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카드와 MD 상품을 오는 28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베어리스타 스타벅스 카드와 ▲베어리스타 램프 입니다. 카드 상품은 ‘스타벅스 컵’ 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응원 도구인 ‘아미밤’을 들고 있는 모양 2종으로 출시되며,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키 체인과 카드 스탠드 홀더가 함께 증정돼 카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는 2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최초 충전은 3만원 부터다. 단, 1인당 최대 4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고, 스타벅스 카드 충전이 불가한 일부 매장에선 판매가 제외됩니다. 무드등으로 활용 가능한 베어리스타 램프는 ‘아미밤’과 ‘금빛 별’을 들고 있는 베어리스타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됩니다. 특히 시즌 음료 Tall 사이즈 1잔과 함께 1만 8000원의 세트 구성으로만, 선착순 판매될 예정입니다. 램프 재고 소진 시 판매 이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단말에서 실행하는 콘텐츠 서비스와 스마트폰 연결기기에서 새로운 수익을 발굴하기 시작하면서 중고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총 2억 67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흠이 있는 제품을 재조립해 판매하는 리퍼비시(Refurbish) 상품도 포함한 수치입니다. 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14억 대 수준에서 정체하는 와중에도 중고 시장은 지속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출하량 1억 7580만 대와 비교해 17.6% 늘어났습니다. IDC는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오는 2023년에는 3억 3290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DC는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에 고가 스마트폰의 확대와 함께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전략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가 내놓는 최고급 제품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 가격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설 연휴에도 증권사들은 문을 엽니다. 우리나라 명절과 관계없이 돌아가는 해외주식시장 때문입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오늘부터 27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휴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해 별도의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증시 거래를 상당수 전산화해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로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이외 국가 주식 주문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오프라인(전화) 데스크를 열어두겠다는 겁니다. 단 우리나라와 같이 설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들도 휴장에 돌입하기에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24일부터 30일까지, 홍콩은 24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쉽니다. 대만은 지난 21일부터 이미 주식시장 문을 닫고 29일까지 장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베트남은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지 않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투자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중국 우한 폐렴 사태, 미국·EU 무역분쟁 우려 등 악재가 겹치는 가운데 연휴 리스크까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93%)가 떨어져 2246.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중국에서 한국 시각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한 폐렴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 현상이지만 관련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맞이하는 중국 춘절이라는 이벤트는 중국 각지역, 중국 여행객이 많은 일본·한국·동남아 등에서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주식시장에서 차익 욕구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밸류 부담과 이슈와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되다보니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등락장세, 단기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 제이스테판(096690)은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열린 ‘NRF 리테일즈 빅 쇼 2020’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미국·유럽지역 중심 ‘세븐일레븐’ 등 다국적 주요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약 1000만달러이상 규모의 공급·협업 미팅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이스테판은 북미지역 글로벌 최대 체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리테일 업체와 모바일 프린트 제품 공급협의와 더불어 미국 항공사, 미국 편의점 체인 네트워크, 남미 IT 제조 기업, 멕시코 최대 규모 IT 업체와 제품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 ‘SEWOO’의 다년간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IT 기업·리테일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SEWOO의 독자적인 기술·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프린터·주변기기, 리테일 시장 관련 제품 전시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은 물론 고가형 산업용 프린트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거래 규모는약 최소 1000만달러를 넘어선다”며 “논의중인 바이어들과 최종 계약이 성사 되면 공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선박용 전기엔진 전문기업 엘지엠은 올해 정부의 ‘친환경선박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전기추진선박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엘지엠은 선박용 전기추진기(선외기·선내기·세일드라이브)와 선박용 배터리팩을 개발·상용화해 어선, 관공선 등 다양한 선박에 공급한다. 수상에서 고전압을 사용하는 전기선박의 감전 위험을 제거한 ‘무감전 고출력 전기 추진체’와 쉽게 교체·확장할 수 있어 짧은 운항거리 문제도 극복한 ‘카트리지 배터리 시스템’이 핵심 기술이다. 원준희 엘지엠 대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기추진 어선과 전기추진 관공선에 당사의 전기추진시스템을 납품하며 국내 전기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라인 증축을 통해 커지는 시장 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친환경선박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자체·공공기관들의 전기추진선박 구매 문의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중국의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떨어져 2251.93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03%가 떨어져 2만 9186.27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발병지를 한시적으로 봉쇄하는 등 총력대응전에 나섰다는 소식에도 불구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38억원, 47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80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다. 특히 전기전자, 화학 등이 1% 이상 빠졌고 제조업, 증권, 음식료품, 서비스업, 통신업, 기계, 건설,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이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NAVE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76% 상승한 3133억원, 830% 오른 10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주된 이유는 판가가 높은 제품생산이 일시적으로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4분기는 제품생산이 일시적으로 집중됐던 만큼 매분기 3000억원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하지만 이번 실적은 고정비가 전체 비용의 약 80%를 차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CMO사업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3공장 매출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장한지 햇수로 5년이 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제는 1조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실적이 그동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젤(145020)이 국내 시장에서 톡신·필러 영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면서 상승세다. 22일 오후 3시 17분 현재 휴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16%가 올라 4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익이 전년보다 17%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대손상각비 이슈로 인한 어닝쇼크 이후 매분기 160억원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영업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균주 논란으로 인한 경쟁업체 간의 분쟁으로 내수 영업에서 반사 수혜를 톡톡히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웰라쥬 원데이키트 중국 위생허가가 기대된다”며 “부진했던 화장품 부문도 오해부터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4월 NMP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에 허가 신청을 제출한 보툴렉스 중국 허가는 2분기로 기대 중”이라며 “현재 허가심사 대기순번 10번으로 상반기 중국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럴 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하는 5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GM과 함께 오는 2028년 첫 출시를 목표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과 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중 가장 빨리 개발한 차종은 2028년에 선보일 방침입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합니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합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실판 아민(Shilpan Amin) 수석 부사장은 "개발 계획을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Sustainable Manufacturing Practices)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 해 9월 체결한 업무협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및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는 호실적을 냈습니다. 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283억원, 영업이익이 18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 39% 증가한 것으로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입니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습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424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 국민 대상으로 일상에서도 A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백화점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백화점은 2분기 총매출 2조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102.8% 늘어 시장기대치 804억원을 상회했다"며 "백화점과 면세점의 비용효율화에 따른 실적방어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로 소비심리 개선과 민생지원금으로 실물소비 개선에 따른 기존점성장률 확대,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정책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면세점 업황회복 기대 등을 꼽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 면제점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안정적인 백화점실적을 기반으로 시내면세점 운영효율화를 통한 손익개선, 자회사 지누스 실적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연결실적 개선추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비자면제('25.09.29~'26.06.30) 허용이 확정된점 또한 주가와 면세점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를 기록했고 특히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8월에도 전년동기비 4~5% 이상 성장세를 유지 중으로 백화점 업황 회복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까지 역신장을 지속하던 백화점 객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백화점 성장률은 4% 이상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판관비 효율화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면세점은 시내점 효율화로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대문점 영간 영업적자 250억원 수준 감안). 지누스는 관세 협상 타결과 사업구조 개편/판가 인상 등으로 안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 전 사업부문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비 20% 이상의 이익증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목표주가 10만원 유지.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하며 "7월과 8월에 백화점사업부 매출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면세사업부 기여도는 낮아졌으나 중국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긍정적 영향, 하반기 지누스 실적개선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중간배당 108억원 시행,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 500억원까지 단계적 확대 등)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며 "또한 현대홈쇼핑 잔여 지분(7.34%)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400억원) 중 절반을 자사주(1.3%)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유지.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도 "2분기 중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무비자정책 시행, 내수소비 진작 및 전년 기저효과에 따른 백화점 실적 개선,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에 따른 지누스의 실적 안정화 등 긍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 9만1000원 유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전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생활(의류·외식), 여가(여행·공연)를 위한 복지·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우리금융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기부 온라인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에도 적극 나섭니다. 모두의보훈드림은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모두의보훈드림 플랫폼을 알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월납입한도 30만원, 최고금리 8.15%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선착순 10만좌 출시합니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이 계좌당 815원씩 기부합니다. 우리은행과 고객이 기부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매년 광복절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군인·소방·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우리히어로' 사업을 2022년부터 가동중이며 현재까지 2388명에게 총 40억3400만원 규모로 생계비, 장학금, 심리치료 등을 지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2% 증가한 1조2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1조14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또 반기에 1조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증권사 첫 사례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1분기에 518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는 전년동기대비 64.1% 증가한 6291억원으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6조6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8.62% 늘어난 5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호조세는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자본운용 중심의 수익기반과 맞물리며 큰폭의 실적향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확대됐고, 자산관리부문은 글로벌 특화상품 공급 강화에 따라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원에서 6월말 기준 76조10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기업금융부문 역시 IPO,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전통 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 증권사가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6월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0조5216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부문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수익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 있는 수익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등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04% 증가한 7조337억원, 영업이익은 95.53% 늘어난 58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익은 92.15% 늘어난 5401억원입니다. 상반기는 매출 11조7753억원(전년동기비 7.61% 증가), 영업익 1조1151억원(63.76% 증가), 당기순익 9995억원(60.18% 증가)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