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겨울철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독감 걱정을 덜 수 있는 '(무)수호천사mini독감케어보험'을 판매중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독감(인플루엔자) 진단후 치료를 위해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속형 보험입니다.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되며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보험료는 50세 남성 기준 2330원, 50세 여성 기준 3110원으로 지급조건 충족시 10만원의 치료비가 지급됩니다. 동양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고객이 필요할 때 복잡한 서류 절차없이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도록 미니보험 전용 원스톱 플랫폼도 선보였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갈수록 길어지는 독감유행에 대비해 고객 건강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지켜줄 합리적인 상품"이라며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생활 니즈에 맞춘 실용적인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배당성향을 최대 40%까지 상향하고 분기배당 도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국내 유일한 상장 국책은행으로 시장성과 공공성을 균형있게 추진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고객·사회와 은행의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중장기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을 목표로 수익 다변화, 비용관리 혁신, 미래성장, 경영진 시장소통 확대에 나섭니다. 2023년말 기준 기업은행의 ROE는 8.8%로 국내 4대 금융지주(8.5%)에 비해 높지만 미국 주요은행(10.3%)보다는 낮습니다. 자기자본비용(COE)은 자산가격결정모형을 활용해 내부 산출한 결과 1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ROE가 COE보다 낮은 경우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기업은행은 판단합니다. 기업은행은 ROE는 높이고 COE는 낮춰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6월말 기준 기업은행의 PBR은 0.35배로 은행업종 평균(0.44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수도권 주거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수렴해 개별 PF사업장이 보다 빨리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데이엔뷰 사업장을 찾아 '부동산PF사업장 현장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PF 연착륙은 시장안정뿐 아니라 주택공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국민이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풍동 데이엔뷰 현장은 아파트 2090세대를 신축·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으로 'PF신디케이트론'에서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받았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대책'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을 통해 1조원 규모(최대 5조원)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부산·경기지역 3개 사업장에 총 359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공공기관 주도로 진행되던 재구조화·정리와 부실채권 매입에 민간분야에서 자금유입이 점차 확대되는 등 현재 부동산 PF 연착륙은 예측가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조직 체질개선을 내세워 13개 자회사 중 9곳의 CEO를 교체하며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했습니다. 우수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입증한 자회사 CEO는 연임하도록 하고 그룹 차세대 리더를 자회사 CEO로 전격 발탁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연임 2023년 2월 취임한 정상혁(60) 현 신한은행장은 추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습니다.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냈고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고 자경위는 평가합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정상혁 은행장에게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연임 때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습니다. 이영종(58) 신한라이프 사장은 임기 1년의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이영종 사장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2024 DB이노베이션챌린지' 피칭데이(본선·시상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은 DB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 DB김준기문화재단(이사장 윤대근)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이 주관합니다. 생성형 AI를 적용해 보험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무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실현 가능하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입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열린 이번 피칭데이에는 DB김준기문화재단과 DB손해보험 실무진·경영진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2인, DB손해보험 임원 2인, DB Inc. 임원 1인이 참여했습니다. 심사 결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인서비스를 제안한 '한국외대금융연구회DSAI'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20대를 위한 여행플랫폼을 제안한 '트레블메이트'와 설계사를 위한 화법교육 솔루션을 제안한 '스누AI케어'가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와 대상 총 3개팀(팀당 3명·총 9명)에게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소심한 강아지 깜자' 캐릭터와 제휴해 '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을 4만장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깜자 에디션을 출시한 ONE 체크카드는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 7% 캐시백, 어디서나 최대 1.2% 캐시백,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캐시백 1000원을 지급하는 369 캐시백 중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뱅크 대표상품입니다. 소비패턴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골라 쓸 수 있고 전달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K-패스 기능 탑재와 함께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을 추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깜자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ONE 체크카드 디자인 3종(빼꼼깜자·찰싹깜자·연말깜자)을 4만장 한도로 준비했습니다. 3종 중 하나를 골라 발급 신청할 수 있고 신규 신청은 물론 기존 ONE 체크카드 발급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선착순으로 4만장이 소진되면 신청 마감합니다. 출시 기념으로 2가지 프로모션을 합니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모든 신청 고객에게 이달 22일까지 7만원 이상 단건 결제시 5000원 현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점검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기업은행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 유관기관장과 금융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일과 이날 오전 이어졌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비상계엄 해제와 관련,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에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12월 한달동안 IRP(개인형퇴직연금) 순매수 이벤트를 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보관·운용하다가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퇴직급여 통합계좌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벤트 참여 신청 고객 중 퇴직연금 IRP 계좌를 통해 대상상품을 매수한 선착순 500명에게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대상상품은 미래에셋생명 대표펀드 22종으로 순매수 금액 합산 기준으로 경품이 지급됩니다. 순매수 기준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 ▲50만원 이상이면 2만원권 ▲20만원 이상이면 1만원권 ▲10만원 이상이면 5000원권을 제공합니다. 경품은 지급시점인 2025년 2월말까지 정상 계좌 조건을 유지할 때 지급되며 퇴직연금 특별이익 제공한도(연간 누적 3만원)에 따라 초과시 제외됩니다. 박성철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지원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IRP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과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의 올해 3분기말 기준 1년수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고객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동양생명 강남플라자'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선릉역 인근 삼흥빌딩에 들어선 강남플라자는 기존 삼흥빌딩 내 강남센터와 천호동 소재 강동센터를 통합해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139㎡(42평) 규모에 라운지형 대기공간을 만들어 방문고객이 편안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상담실에선 FC(Financial Consultant)의 전문적인 맞춤형 금융상담도 가능합니다. 동양생명은 디지털상담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바일신분증, 화상인증, 페이퍼리스 등 디지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는 강남플라자 개소식에서 "강남플라자는 동양생명이 추구하는 고객경험 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고객중심 금융서비스의 또 다른 도약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산·광주·대구·대전 등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대형화된 플라자를 확대해 고객이 한층 강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오는 23일 기존 부산센터(부산 범천동)와 경남센터(창원 상남동)를 통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3일 "대한민국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조성을 위해서는 서남권이 국가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열린 '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개소식을 찾아 "산업은행과 서남권투자금융센터는 서남권 지역경제 발전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서남권투자금융센터는 서남권 지역 투자금융 허브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합니다. 산업은행은 서남권투자금융센터를 통해 지자체·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전역을 포괄하는 벤처·창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AI·미래차·이차전지 등 지자체가 중점육성하는 전략산업과 지역산업의 녹색·디지털 전환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합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신설한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성공모델을 남부권 전역으로 확산하고자 올해 9월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해 기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편입했습니다. 서남권투자금융센터와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도 새로 설치해 남부권 전역에서 독자적인 종합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가들의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에 참석해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이 갖고 있는 강한 책임감과 혁신적인 마인드가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켜 가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상생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464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58억원의 투자를 통해 285개 협업사례를 발굴하고 26개 아기 유니콘기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10주년 기념으로 동문기업 모든 기수와 파트너사의 소통을 위해 이번 데모데이를 마련했습니다.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협업과 투자 관련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신한금융 그룹사와 디지털 전환 관련 우수한 협업성과를 올린 동문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펼쳐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여당이 상장법인의 합병 등 자본거래시 이사회에 주주이익보호노력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일반주주 이익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을 공개한데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에서 발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취지를 담은 입법안을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이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자는 야당의 상법 개정안에 강력 반발하던 재계는 정부안에 긍정적인 반면 학계와 자본시장에선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는 건 '퇴행'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금융위가 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은 상장법인이 합병, 분할, 중요한 영업·자산의 양수·양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자본시장법(165조의4)에 규정된 4가지 행위를 할 때 이사회가 주주의 정당한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는 것입니다. 이사회는 합병 등의 목적, 기대효과, 가액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추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사회 의견서 작성·공시를 포함한 주주 보호 노력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경영진 행동규범을 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3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박해관, 이종훈 신임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인물을 나이·연차 무관으로 발탁해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 본업뿐 아니라 AI, 시니어사업,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승진 임원 명단. ◇부사장 승진 ▲박해관 ▲이종훈 ◇상무 승진 ▲김원 ▲송준규 ▲양경용 ▲원창희 ▲유승협 ▲장정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3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고기호, 박민재, 방대원, 이상동 신임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원인사는 전문성, 업무역량은 물론 도전적인 사고와 실행력을 고려해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중용에 중점을 뒀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또 고졸 여성 임원을 과감히 발탁하면서 학력과 성별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최우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고기호 ▲박민재 ▲방대원 ▲이상동 ◇상무 승진 ▲김도형 ▲김수연 ▲김철진 ▲이범열 ▲이해성 ▲조진만 ▲최성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일 토스뱅크라운지(대면고객지원센터) 새단장 기념으로 고객 소통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6일까지 이벤트 기간 토스뱅크라운지는 회고, 큐레이션, 자유공간으로 구성됩니다. 회고 공간에서 고객은 4가지 가치(시간·에너지·돈·지식)에 맞춰 2024년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볼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 공간은 새해를 맞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서와 향을 추천합니다. 도서는 시간과 지식, 에너지, 돈을 각기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4인이 순간의 소중함, 자기결정의 근간, 몰입의 힘, 경제적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를 3권씩 추천했습니다. 번역가 황석희는 시간, 정치학자 김지윤은 지식, 출판마케터 조아란은 에너지, 슈카월드 전석재는 돈을 대표한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책과 함께 시간의 깊이, 지식의 통찰, 균형있는 에너지, 돈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4가지 향을 선보입니다. 토스뱅크만의 새로운 향 'The Scent of Tossbank'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금융접근성을 높인다는 공간의 취지에 맞게 시니어를 위한 '마음이 놓이는 금융생활', 청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