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첨단산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 사옥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를 만나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출입은행 금융지원 역량과 팀네이버 ICT 역량을 연계해 해외 ICT 구축 및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정보교환,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해외사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같은 K-ICT 사업에서 양사 협력을 토대로 선도적인 해외진출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팀네이버 해외사업 확장과 수출입은행의 미래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설과 IT 산업간 융합 시너지 역시 발휘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은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K-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사업본부 재편으로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LG전자는 최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주완 CEO는 유임됐고,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을 포함해 총 42명이 승진했다. 또한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사업 역할과 명칭을 새롭게 재편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HS(가전) 사업본부는 LG ThinQ의 플랫폼 사업 센터와 AI 홈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주도하는 가운데 홈 영역과 로봇 역량에 초점을 둔다"며 "MS(미디어 솔루션) 사업본부는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중점을 두고, VS(전장부품) 사업본부는 차량 전반 개발 솔루션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S(에코 솔루션) 사업본부는 HVAC(공조) 사업을 별도 분리해 본부로 재편했고, 기존 BS 사업본부의 전기차 충전 사업도 이관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리브영N 성수'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5년 올리브영 뷰티 리테일 노하우가 집약된 신규 매장입니다. 한국형 드럭스토어 모델을 만들어 국내 뷰티 시장을 선도해온 올리브영의 다음 시선은 글로벌입니다. 한국 화장품 쇼핑이 외국인의 쇼핑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글로벌 2030세대가 모이는 성수에 '1호 혁신매장'을 열고 K뷰티 랜드마크를 정조준합니다. CJ올리브영은 22일부터 서울 성동구에 '올리브영N 성수' 운영에 들어갑니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명은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 및 협력사 관계(Network)의 등 확장성과 가능성을 제곱(N)으로 표현했습니다. 개장 하루전인 지난 21일 올리브영N 성수를 둘러보았습니다. 면적은 4628㎡(약 1400평)으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입니다. 매장은 ▲1층 N플레이그라운드 ▲2층 뷰티&컬쳐 ▲3층스킨&웰니스 ▲4층 N커넥트 ▲5층 N비욘드 등 총 5개층이며 이 중 1~3층이 판매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4층은 멤버십 라운지 및 스튜디오, 5층은 사무공간입니다. 성수 상권은 최신 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SK스퀘어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스퀘어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주요 포트폴리오 자회사 흑자를 달성하고, 반도체, AI(인공지능) 분야에 신규 투자를 추진해 ROE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NAV 할인율이 높을 경우 자사주 매입과 소각하기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2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한 1000억원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5일부터 추가로 1000억원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으로부터 분할한 당시부터 투자전문회사로서 확보한 투자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650억엔(미화 4억2000만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채권을 말합니다. 만기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3·5·7년으로 다양화하고 만기별 금액은 각각 250억엔, 334억엔, 66억엔입니다. 이중 5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로 발행해 국내 ESG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설명합니다. 5년물 그린본드 발행대금은 탈탄소·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지원에 활용됩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2018년 이후 6년만에 엔화채권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지속적인 일본시장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역내외 투자자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냄으로써 당초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수출입은행은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본드는 일련의 한일 정상회담과 작년 정부 최초 엔화표시 채권발행에 이어 올해 새로운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하는 것으로 한일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이 투자에 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5일 양산캠퍼스에서 양산캠퍼스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와 산학협력본부 공동 주관으로 제3회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바이오메디컬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학(원)생, 연구원, 양산부산대병원 및 치과·한방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총 19개 팀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본선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대회 대상은 ‘낫상’ 팀이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의료 현장에서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충치 판별 껌 <이 상했 see>를 제안한 ‘병원가기싫조’팀과 웨어러블 혈관 투시경을 제안한 ‘혈투’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하기태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바이오메디컬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50억8000만병(11월 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330ml 기준으로 1초당 28병씩 팔린 꼴이자 대한민국 성인(20세 이상, 4344만명 기준)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입니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팔며 당시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근 5개년(1~10월) 연평균 성장률은 약 26%입니다. 올해 7월 ‘테라 라이트’를 출시 이후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등극, 10월까지 2위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를 1.5배 이상 벌렸습니다. 테라 라이트는 일반 맥주보다 3분의 1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입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통한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이 테라의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부사장 승진 ▲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 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CHO) ◇ 전무 승진 ▲ 김호근 글로벌구매그룹장 ▲ 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 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 ▲ 이지웅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담당 ◇ 상무 신규 선임 ▲ 이민종 ▲ 한갑동 ▲ 신재명 ▲ 손혜원 ▲ 이홍철 ▲ 김성호 ▲ 장희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정아씨 별세, 정철희(홍주미터 이사)·철민(기술신용보증기금 부장)·철진(아이스퀘어호텔 대표)·철남(한창중기 대표)·철경(우리은행 홍보실 팀장)씨 모친상 = 2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301호실(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96), 발인 23일 오전, 장지 경남 남해군 선영. 051-305-4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조직개편은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골자입니다. 동시에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입니다. LG전자는 사업본부의 대대적 재편을 단행했습니다. HVAC(냉난방공조) 사업 성장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영업본부에 해외 B2B 컨트롤타워 역할을 새롭게 부여했습니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재배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로 '솔루션(Solution)'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 ◇ 사장 승진 ▲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 ▲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 이상용 VS연구소장 ▲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 ◇ 전무 승진 ▲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 ▲ 김성재 HS해외영업그룹장 ▲ 김이권 HS경영관리담당 ▲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 배정현 SAC사업부장 ▲ 이승기 장비기술센터장 ▲ 임효준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 조정범 DX센터장 ◇ 상무 승진 ▲ 기원도 ▲ 김성우 ▲ 김양현 ▲ 김영균 ▲ 김영욱 ▲ 김유선 ▲ 김정태 ▲ 김정호 ▲ 김종석 ▲ 김지연 ▲ 김지헌 ▲ 나경호 ▲ 노형래 ▲ 민병국 ▲ 민웅기 ▲ 박윤기 ▲ 배광민 ▲ 서현석 ▲ 윤필현 ▲ 이경훈 ▲ 임영훈 ▲장석훈 ▲ 전상훈 ▲ 정기욱 ▲ 조애나 ▲ 최정원 ▲ 최희승 ▲ 한재웅 ▲홍정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 관련해 현재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000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주력 계열사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자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위기설을 해명했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롯데그룹은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라며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롯데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자산 효율화 작업 및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하고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계약 조항 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숲-이음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기장군청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산림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접한 두 도시가 산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산림휴양거점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산·마을·바다를 연결하는 자연친화적 ‘숲-이음 행복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식은 양 지역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산림휴양·교육·치유 서비스 확대, 산림재난 예방 및 대응, 정원문화 확산, 숲-이음길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휴양과 관광자원 개발, 산림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숲길 연결 프로젝트 등을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양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산림휴양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자연과 사람, 지역 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과 울주군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써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산림휴양·정원문화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두 지역의 녹색생활권을 확대하고 녹색복지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역 청년과 기업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한국장학재단과 공동주최한 '2024 부산 일자리 박람회'가 성공리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ICT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 소재 80여개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협력사가 참가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1800여명의 구직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면접·상담, AI 기술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면접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박람회 후에도 구직자 채용 여부를 관리하고 참가기업에 일자리창출 금융포인트,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우수 청년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여러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