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은 최근 황병우 회장이 취임하면서 받은 쌀과 축하화환을 대구 북구 가정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경로당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취임식 축하선물이 지역민을 위해 더욱 가치있게 쓰일 수 있게돼 기쁘다"며 "DGB금융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따뜻한 금융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DGB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은 '급여1%사랑나눔'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단순 기부를 넘어 '동행봉사단'에 가입해 지역 복지관 봉사, 금융교육 재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조성한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결식아동지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급여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2006년부터 모아온 금액은 1억5000만원이며, 성금액은 매년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활동 기부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결식아동지원 후원금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전달됐습니다. 금호건설은 급여 끝전 모으기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DOV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립된 기부금은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활동 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DOVE's 캠페인'은 '직원참여(DO LOVE)'와 '지속가능(Sustainable)'의 합성어로 금호건설 임직원의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금호건설 임직원은 앞으로도 급여 끝전 모으기와 다양한 모금활동을 통해 적립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전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연중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입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2월 초순, 현대모비스 본사와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헌혈에는 임직원 총 260명이 참여해 각자의 소중한 혈액을 나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월과 11월에도 사업장별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해 연중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생 정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4년부터 사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동안 약 700명의 임직원들이 헌혈 및 헌혈증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약 200매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사용됐다"며 "사내 헌혈증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헌혈뱅크 제도도 운영하는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 나눔 실천으로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27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 '제18회 사회복지사의날 기념식'에서 'DGB 따뜻한 사회복지사상'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DGB 따뜻한 사회복지사상은 사회복지 현장 인사적체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세번째 시상입니다. 올해는 대구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박상현 선임사회복지사 등 3명이 수상했습니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소외계층을 가장 먼저 보살피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이번 상이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올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사 힐링여행, 사회복지사 아카데미, 전국 청년 예비사회복지사 토론대회 등 전국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폐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의료용품 파우치와 키트를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26일과 27일 각각 포항과 광양 지역 노인복지시설 10개소를 방문해 폐근무복으로 만든 파우치에 소염진통제, 연고, 소독약, 붕대 등을 담은 의료용품 키트 650개와 자동제세동기(AED) 키트 10개를 기부했습니다. 기부 현장에 방문한 포스코퓨처엠 안전보건 담당자들은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폐근무복 업사이클링은 포스코퓨처엠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포스코퓨처엠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하면서 폐근무복 활용 방안 사내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92개의 임직원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이중 의료용품·자동제세동기 키트 제작 및 기부 아이디어가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폐근무복 수거와 세탁은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에서 지원하고, 업사이클링 제품은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 사회공헌재단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024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으로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에 스포츠·문화·예술 분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이번 후원금은 선정된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 문화·예술 17개 분야 수업에 참여하는 7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활용됩니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재능발견과 진로탐색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꿈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3일 대구 북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0기 DGB패밀리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DGB금융 임직원과 자녀가 참여하는 패밀리봉사단은 2015년 '함께하는 봉사, 나누는 기쁨, 커지는 사랑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했습니다. 패밀리봉사단원들은 지역 홀몸노인 250여명을 위한 반려식물을 만들고 과일·떡이 담긴 간식을 포장해 직접 전달했습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봉사단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금융그룹은 지역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3000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을 가졌습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LG전자와 함께 아동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설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 식물을 키우는 식물생활가전입니다. LG전자는 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과 모듈형 씨앗키트와 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습니다. LG전자와 초록우산은 기부된 틔운 미니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기 위해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증정하는 '봄, 초록을 틔운' 캠페인을 내달 3일부터 진행합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전날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행복상자를 만들어 명동 소상공인 사업장 100곳에 전달했습니다. 하나금융은 행복상자 제작 전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받아 3가지 유형으로 맞춤형 구성했습니다. 모든 사업장에는 손세정제와 리필용품, 롤휴지, 탈취제, 벌레퇴치제를 공통으로 담았습니다. 요식업장에는 행주, 고무장갑, 라텍스장갑, 키친타올 등 주방용품으로 이뤄진 행복상자를 마련했고 서비스업장에는 커피믹스, 티백, 물티슈 등으로 행복상자를 만들어 전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역사회 상생과 지속적이고 진정성있는 나눔 실천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제주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반려해변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소중하게 보살피고 가꾸어 나가는 해양 보호 사업입니다. 진에어는 지난 2021년 11월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공동 입양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진에어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 수월봉 인근인 엉알해안에서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함께한 인연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1월에는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진에어 임직원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청소년 및 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0일 오전부터 사전 교육을 마친 후 엉알해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도 검은모래해변에서 참여자들이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페트병이나 깨진유리, 스티로폼 등을 포대에 담고 오물의 종류와 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양소연 진에어 객실승무원은 "소중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청소년들과 서로 협력하고 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용덕 마케팅 총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광동제약은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습니다. 회사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품을 기부하면,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금 후원 및 제주 콩 농가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구준모 F&B 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와 인연을 맺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지난 17일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축구교실은 포항스틸야드서 광주FC와의 K리그 3라운드 홈경기 전에 진행됐습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은 미니게임 중인 어린이들에게 패스와 드리블, 볼트래핑 기술을 가르쳐주고 기념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미니게임과 함께 포항스틸야드 라커룸, 미디어룸 등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김준호는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 지역 아동센터 8곳 어린이 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매월 2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구교실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함양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기획했다고 포스코퓨처엠 측은 전했습니다. 포항스틸러스 소속 코치진은 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정부 산하기관과 파나마 초등학교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했습니다. 1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 내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은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고자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은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의 효율적 지도를 돕고자 전 학년 교실에 TV도 제공했습니다. 그리셀다 까세레스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 교장은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지난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13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3억5000만원 상당의 차량 13대(승합차 6대·경차 7대)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안종혁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차량 기증식에서 "대외경제협력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은 다문화가족 등 새로운 사회구성원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입은행이 제공한 차량을 통해 많은 다문화가정에 복지 혜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사업은 수출입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13년간 전국 122개 기관에 25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치료지원시설인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음우리는 항암·방사선 치료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서울로 오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자리잡았습니다. 우리은행 지원으로 조성된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는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또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나음우리 이용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로 치료받으러 오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부모가 마음 편하게 항암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했다"며 "우리은행은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완치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