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가 50조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말 40조원을 넘어선 이후 9개월만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수익을 꼽았습니다. 10일 기준 해외주식 잔고 51조8000억원중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보유 고객들이 투자에서 거둔 평가수익(세전)은 약 15조원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만 해도 8조원 이상의 고객수익(세전)이 발생하며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해외자산 증대 선순환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부터 확대한 글로벌자산배분전략이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기술주가 핵심전략으로 부각되는 등 글로벌 투자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혁신기업 비중을 확대했고, 이 전략은 중국 기술주 랠리와 맞물려 고객수익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홍콩 항셍테크는 연초 이후 44.8% 상승하며 같은기간 미국 나스닥 상승률 19.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매한 중국(홍콩) 상장 종목은 ‘샤오미, SMIC, 알리바바’등 중국 혁신 기업이며, 이들의 매입금액 기준으로 각각 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27일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2명을 초청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하나 x 웨드부시 글로벌 인사이트: 넥스트 웨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미국투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하나증권 홈페이지 신청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강연자는 웨드부시 증권 리서치센터 수석 전략가인 세스 바샴(Seth Basham)과 테슬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스타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iel Ives) 입니다. 1부는 세스 바샴이 ‘미국주식시장 전망과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2부에서는 댄 아이브스가 ‘기술 분야 및 AI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하나증권은 올해 2월에도 댄 아이브스를 초청한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 웨드부시 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는 메튜 브라이슨(Mattew Bryson)을 초청해 3월 하나TV 온라인 세미나, 9월 VIP손님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하나증권은 미국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웨드부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로봇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166억원을 기록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연초 이후 72.1%, 최근 한달 15.3%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운용 성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ODEX 로봇액티브 성장은 로봇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정책 모멘텀이 결합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2030년까지 17억94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로봇기술의 상용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 정책 모멘텀도 강합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 수가 160여개로 확대되는 등 정부가 로봇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노동력을 로봇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KODEX 로봇액티브 ETF는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핵심 종목과 함께 로봇 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 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액티브 방식으로 기초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됩니다. 연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내년 LS일렉트릭(LS ELECTRIC)의 구조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14일 LS일렉트릭의 내년 구조적인 성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손현정 연구원은 14일 "내년부터 추가적인 북미향 배전반 수주, 초고압변압기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HVDC 및 ESS 부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GE Vernova와의 전압형 HVDC 컨버터밸브 공동개발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및 해외 HVDC 프로젝트 동반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베트남 법인에서는 삼성SDI향 ESS용 BCP 및 PCS(전력변환장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다른 배터리 기업으로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미국 빅테크 업체들과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 지난 2월과 3월 총 2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추가수주 달성이 목표였으나 계약체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가 국내 ETF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10조918억원 입니다. 2020년 8월 7일 상장 이후 약 5년만이며, 꾸준한 자금 유입과 장기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10조원 규모의 ‘국민 ETF’로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2003년 국내 ETF 시장 개설 이래 단일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TIGER 미국S&P500 ETF’는 ‘해외주식형 ETF 최초 국내 전체 ETF 순자산 1위’,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지수 ETF’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미국 대표지수 ETF가 최초의 10조원 ETF에 등극하며 ETF를 통한 글로벌 투자 문화가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10조원 돌파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TIGER 미국S&P500 ETF’가 미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투자자의 자산을 키우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을 대상으로 한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이날 미래에셋측 주장을 인용하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SIAC는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배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와 관련 2021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조원 가량의 인수자금 중 7000억원 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부동산리츠를 설립했지만 국토교통부가 해당 리츠의 구조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영업인가를 내주지 않아 결국 국제금융센터 매매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거부하면서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제소됐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조원 규모의 판교 테크원타워(알파돔시티 6-2블록)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2017년 시작된 판교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월25일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과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거래를 최종 완료했습니다. 매각가는 약 2조원, 연면적 평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역대 최고가입니다. 이번 거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약 1조1200억원의 이익을 투자자에게 실현했습니다. 이는 펀드 설정액 4300억원 대비 약 2.6배, 내부수익률(IRR)은 약 23%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판교의 높은 잠재력에 선제적으로 주목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IT 유망 기업들이 판교로 모여들던 201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본격적인 판교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8600억원의 자기자본(Equity)을 조달한 부동산펀드로 알파돔시티 6-1 블록 및 6-2 블록의 토지 7300평을 일괄 매입했고, 전체 연면적 약 11만평의 대규모 랜드마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이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뮤직비디오(You believed in me)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 속에서 '유언대용신탁'과 같은 다소 무거운 금융서비스를 따뜻하고 감성적인 AI 뮤직비디오로 풀어냈습니다. 모든 영상과 영상에 삽입된 주제곡인 'You believed in me'까지 100% AI를 기반으로 구현된 이번 영상은 13일 기준, 162만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 업로드 이후 추석 연휴 기간인 9일까지 1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광고 속 AI 뮤직 비디오는 아버지와 딸의 일생을 서정적인 팝발라드 선율에 담아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내용을 딱딱하지 않게 반영했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아빠 생각난다", "내 딸도 언젠가 저렇게 내 곁을 떠나갈텐데"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영상 외에도 '칭기즈 칸', 삼국지의 '도원결의', 이집트의 '파라오' 등 역사적 사실에서 찾을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의 필요성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낸 3편의 영상도 업로드해 최근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지난 10일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와 AI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차세대 우리WON MTS를 출시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새롭게 출시된 우리WON MTS가 신시스템 기반의 대대적인 UI/UX 개선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으며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빠른 응답 속도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우리WON MTS에서는 글로벌 우량주를 실시간 소수점 단위까지 거래할 수 있으며, 원화 결제가 가능합니다. 새로운 우리WON MTS 출시 기념으로 올해말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국내주식 역시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수료 우대 혜택과 12월31일까지 신용이자 연 3.9% 혜택을 제공합니다. 실시간 해외주식 정보 큐레이팅 서비스로 글로벌 투자정보 벽도 허물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미국 최대 규모 투자자 커뮤니티인 Stocktwits(스탁트윗츠)와 제휴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000만 이용자가 공유하는 투자정보와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 번역해 제공합니다. 우리WON MTS 이용자들은 뉴스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만으로 얻기 어려운 해외시장의 분위기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합니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방산 분야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합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합니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 전형을 세분화했습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5년 4분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 동절기 혈액 보유량 저하 등 복합적인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하림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협력해 본사와 정읍공장에 헌혈 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사랑의 헌혈’은 하림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분기별 1회씩 꾸준히 이어오며 생명나눔의 기업 문화를 다져왔습니다. 이날 행사에도 4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헌혈증서는 혈액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14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사랑의 헌혈’은 하림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실질적인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림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조498억원을 기록해 국내 반도체 ETF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된 대표 반도체 ETF로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한국 반도체산업 전반에 걸쳐 분산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 82.2%를 기록하면서 10월들어 첫 3영업일동안 개인이 320억원, 보험사에서 213억원을 매수하는 등 투자자들 모두 반도체 업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현재 42% 이상 편입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주가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경쟁력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하나의 ETF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단일 종목 투자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24일까지 ‘하나드림’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하나드림’은 하나증권이 증권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투자 아카데미입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하나증권 멘토를 통해 증권사에서 하는 업무와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주어지고 모의투자대회로 다양한 투자경험도 쌓을 수 있습니다. ‘하나드림’은 10월31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12월3일 수료식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개최됩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영테크 2.0’이라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 같이 진행됩니다. ‘영테크 2.0’은 사회초년생들과 청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들을 담았습니다.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일환으로 하나증권과 업무 협약을 맺고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나드림’ 3기를 수료한 대학생 가운데 이수 조건을 충족하면 하나증권이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아카데미 참여 우수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하나증권 입사지원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한 ‘영테크 2.0’을 일정 부분 이수한 수강자에게 서울시가 별도의 수료증을 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오는 12월31일까지 ‘신용대출 골든금리 연 3.98%’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종합계좌를 생애최초로 개설한 신규고객과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신용대출 거래 및 잔고가 없었던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협의금리 이용고객, 영업점 고객, 법인, 스탁론 고객 등은 제외됩니다. 이벤트 신청 및 약정 완료일로부터 최대 180일간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에 대해 연 3.98%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도담보대출은 제외됩니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사업본부 이대일 본부장은 “다가오는 연말 투자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모바일앱(한화투자증권MTS)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서비스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자산운용이 국채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합니다. 대신자산운용은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국채 분산투자 및 분할매매전략, 고배당주 투자로 6%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국채분할매매&고배당주30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24일까지 10영업일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신 국채분할매매&고배당주30 목표전환형 펀드’는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국채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입니다. 전체 자산의 약 70% 이상을 3~10년 만기 국고채에 투자합니다. 시장금리 변동성에 따라 3/5/10년물 국고채 투자비중을 조절합니다. 또한 레포 매도를 통한 분할매매 전략으로 자본차익까지 노립니다. 나머지 30% 이내의 자산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고배당주에 투자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기간 검증된 고배당주 및 우량 배당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주환원 유니버스를 선정합니다. 유니버스내에서 향후 주주환원 증가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합니다. 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자산 투자로 전환됩니다. 펀드 만기는 목표수익률 달성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